니코 벨릭
Life is complicated.
I've killed people, smuggled people, sold people.
Perhaps here, things will be different.
'''산다는 건 복잡하다.'''
'''난 사람들을 죽이고, 밀항시키고, 팔아먹었다.'''
'''여기서라면, 달리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 GTA 4 첫 번째 트레일러 中
Nobody fucks with my family.
'''그 누구도, 내 가족을 건드릴 수 없어.'''[18]
[19]
1. 개요
GTA 4의 주인공. GTA HD 세계관 리버티 시티의 4대 주인공인 죠니 클레비츠, 루이스 페르난도 로페즈, 황 리 사이에서 나이는 중간[20] . GTA 시리즈 최초의 동유럽권 출신 주인공. 1978년생으로 GTA 4의 작중 시점인 2008년 기준으로 30세.
니코의 인생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비극 그 자체.''' 본인이 원치 않은 주변환경으로 인해 삶이 불행한 케이스다. GTA 시리즈 주인공들 중 가장 어두운 인생을 보냈고 그 인생이 현재진행형인 비운의 주인공이다.[21] 유고슬라비아 내전으로 인해 청소년기부터 유고슬라비아 육군에 입대하게 되어 비극적으로 인생이 망가지기 시작했고, 어머니와 사촌 로만을 제외한 친지들과 동료들을 모두 잃은 후 복수심을 다지며 인신매매로 얼룩진 밑바닥 인생을 살다 도망친 곳이 하필이면 범죄의 소굴인 리버티 시티. 니코의 인생이 얼마나 비극과 잔인함에 찌들었는지는 미카일 파우스틴의 아내 일리이나와의 대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니코가 미국에 와서도 일이 심각하게 꼬였는데 리버티 시티에는 정상적인 인간이 하나도 없다. 사촌인 로만은 도박 중독, 새로 만난 친구인 제이콥은 대마초 중독, 사촌의 친구 브루시는 스테로이드 중독,[22] 현지에서 만난 애인 미셸은 IAA 요원, 일하다 알게 된 매니는 죽고 엘리자베타는 감옥에 갇혔다. 새로 만난 맥리어리 형제도 프랜시스는 진급밖에 모르는 부패한 경찰서장이고, 제랄드는 교도소에 수감 신세고, 데릭은 마약 중독인 폐인인데다가 친구가 된 패키는 술만 퍼마시는 막나가는 한탕주의자이며[23] 니코의 또다른 친구 중 한명인 드웨인은 우울증에 쩔어있고 의뢰인들은 틈만 나면 배신한다.'''일리에나''' :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요. 그가 그런 말을 한다니 우습겠죠! 그는 이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어요. 우리가 젊었을 때, 그는 집에 오면 멋진 사람이었어요. 그도 기뻐했고...날 기쁘게 해 줬죠. 하지만 수 년 전... 무언가 변했어요. 난 그게 뭔지 전혀 몰랐답니다. 수년 동안 그게 무엇이었을지 고민했어요. 아니면 문제가 있는 건 나라서 그가 변한 이유를 몰랐거나...내가 그를 변화시켰는지도 모르죠.
'''니코''' : 인생이란 건 복잡하죠. 저도...이렇게 살 줄은 전혀 몰랐거든요.
'''일리에나''' : 전혀요?
'''니코''' : 전쟁이 터졌을 때, 저는 나쁜 짓을 저질렀어요. 전쟁이 끝난 뒤엔 그게 나쁜 짓이라는 자각도 없어졌죠. 전 사람을 죽이고, 밀항시켰고, 팔기도 했죠.
'''일리에나''' : 당신의 영혼이 걱정되지 않나요?
'''니코''' : 마을을 걷다 보니 50명의 아이들이 교회 벽을 보면서 빽빽히 줄지어 앉아 있더군요. 그런데 모두 목과 손이 잘려 있었습니다. 그걸 보면 그런 짓을 할 수 있는 피조물은 영혼이 없다는 걸 깨닫게 될 겁니다.
'''일리에나''' : 하나님의 뜻은 매우 알기 힘들죠. 희망을 잃으면 안 돼요...
'''니코''' : 글쎄요. 그건 잘 모르겠네요.
2. 행적
2.1. 과거
어렸을 적의 니코는 우주 비행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24] 니코와 사촌 로만은 모두 한 마을에서 자랐고, 주정뱅이였던 니코의 아버지를 싫어하였다. 니코의 아버지는 아내와 자식들을 지속적으로 학대했는데, 자상한 니코의 어머니 밀리카는 니코가 12살이 될 때까지 전기 공급조차 되지 않던 혹독한 환경에서 자식들이 어렸을 때부터 그런 고난을 견뎌야 하는 현실을 슬퍼하였다.
유고슬라비아 내전의 참상 속에서 힘든 시절을 보내던 니코는 14세에 입대한다. 보스니아 내전에서 니코의 형은 결국 전사했고, 참전자 니코 또한 인종 청소나 대량 학살, 신체 절단 등 수많은 잔학 행위를 목격하고 때로는 이를 행하기도 했으며, 이로 인해 니코는 분노와 정신적 고통 및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며 인생을 냉소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25]
한편 내전의 와중 니코 본인과 니코의 고향 친구들로 구성된 15인조 부대가 적의 매습에 걸려 3명을 제외한 모두가 사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니코는 간신히 탈출했으며, 전우들 중 1명이 모두를 팔아넘겼다는 결론을 내린다. 니코는 친구들이 묻힌 묘소로 가서 시체들을 확인해 보았고, 묘소에 묻힌 시체는 총 12구였다. 자신을 제외한 생존자는 플로리안 크라비치과 다르코 2명. 니코는 단순한 복수를 넘어 본인의 손으로 모든 것을 끝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반드시 배신자를 찾아내서 처단할 것을 맹세한다. (미션 'Uncle Vlad'에서 언급) GTA 4의 메인 스토리라인 중 하나는 이 '배신자'를 찾는 일로, 이는 작중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편 로만이 떠난 후 로만의 어머니(니코의 숙모)는 군인들에게 강간당한 뒤 살해당하지만, 니코는 로만이 절망할 것을 우려해 로만의 어머니가 화재로 사망했다고 거짓말한다.
전쟁이 끝난 뒤 니코는 계속해서 유고슬라비아에 거주하였고, 전쟁의 후유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삶을 사는 데 어려움을 겪다 자신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인 폭력을 택한다. 니코는 이후 약 10년간 발칸 반도의 범죄 세계에 몸을 담게 되고, 동시에 '배신자'를 찾고자 노력을 기울인다. 범죄 세계에서 일하던 중 잠시 교도소를 다녀온 니코는 러시아계 범죄 조직의 두목인 레이 불가린의 밑에서 밀수와 인신매매를 맡게 된다. 그 와중에 유고슬라비아에서 이탈리아로 향하던 밀수선이 아드리아 해에서 좌초되어 가라앉는 일이 벌어지고, 니코는 살기 위해 배를 버렸다. 이 와중에 배에 있던 모든 물품이 바다로 가라앉자 분노한 불가린은 니코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니코가 의도적으로 배를 침몰시켜 자금을 강탈하였다고 믿게 된다. 불가린의 세력이 워낙 강대하고 불가린 본인이 독선적인 성격이라 더 이상의 해명은 의미가 없다고 믿어 니코는 불가린에게서 벗어나고자 리버티 시티로 향하는 상선대에 합류한다.
화물선 '플라티푸스'의 선원들과 함께 친하게 지내며 대서양에서 7개월을 보내던 니코는 로만의 편지를 읽으며 생각에 잠긴다. 전후 미국으로 건너간 로만은 자신이 리버티 시티에서 이룬 아메리칸 드림을 니코와 함께하기를 바랬고, 니코도 로만이 말하는 미국의 향락을 기대하고 있었다. 마침 살아남은 2명의 전우 중 하나인 플로리안이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불가린에게서 더 멀어지고 싶었던 니코는 리버티 시티로 갈 것을 결심한다.
2.2. 미국에 온 후
니코는 리버티 시티에 도착하자마자 로만의 성공담이 모두 거짓이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그는 브로커(Broker)의 호브 비치(Hove Beach)에 있는 허름한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소규모의 택시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고 도박으로 빚쟁이들에게 빚을 지고 있었다.[26] 이런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니코는 어둠의 세계에서 키워온 기술로 자신을 지켜야만 했고 그 특별한 누구(that special someone)를 찾기 위한 발판도 마련하기 시작한다.
우선 로만에게 붙은 빚쟁이들의 위협을 해결하며 로만의 택시 사업부터 돕기 시작한다. 로만이 도박으로 진 빚을 받기 위해 폭력을 행사하던 알바니아계 3인조 깡패들을 처리한 니코는 로만의 또 다른 빚쟁이이자 미카일 파우스틴의 부하인 블라드 글레보프(Vladimir Glebov)의 일을 돕게 된다. 하지만 블라드가 로만의 애인 멜로리 바르다스(Mallorie Bardas)를 건드리면서 일이 심각해졌고 니코가 결국 로만을 위협하는 블라드를 살해하기에 이른다. 이로 인해 니코와 로만은 블라드의 상관인 미카일에게 잡혀오는데, 블라드의 말과는 반대로 미카일은 니코의 행동을 용납하고 자신의 밑에서 일하게 한다.[27] 하지만 정신병으로 점점 미쳐가던 미카일의 거듭되는 횡포로 조직은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라이벌 조직의 보스인 케니 페트로비치(Kenny Petrovic)의 아들인 레니(Lenny)가 미카일의 명을 받은 니코에게 살해당하면서 사태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미카일의 친형제나 다름없는 디미트리 라스칼로프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니코에게 미카일을 사살할 것을 부탁하고, 니코는 결국 미카일을 살해한다. 그 후 모든 것이 해결되려는 듯하던 순간 디미트리는 니코를 노리던 불가린과 함께 니코의 앞에 나타나 공장에서 살해하려 하지만 니코의 뒤를 따라온 제이콥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디미트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로만의 아파트와 택시 회사를 불로 태워버렸고, 니코와 로만은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브로커를 떠난다.
멜로리의 도움으로 보한(Bohan)에 정착한 니코는 엘리자베타 토레스(Elizabeta Torres)와 플레이보이 X(Playboy X)를 비롯한 마약상들과도 만나게 된다. 더 나아가 패트릭 맥리어리를 포함한 아일랜드인들을 만나고 패트릭의 여동생인 케이트(Kate)와 애인이 된다. 또한 과거 플레이보이의 멘토였던 드웨인 포지(Dwayne Forge), 페고리노 패밀리의 행동대장인 레이몬드 보치노(Raymond Boccino)를 만나게 된다. 레이몬드를 통해 평의회(the Commission)의 진입 장벽을 허물기 위해 안달하고 있는 지미 페고리노와 일하게 되면서 마피아의 세계에도 발을 들인다. 그 후 니코는 로만이 구입한 알곤퀸(Algonquin) 중심부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28] 로 이사하고, 그동안 바라던 수준 높은 생활을 누리게 되었지만 아직 전우들의 배신자를 찾아내지 못한 니코는 안심할 수 없었다.
결국 레이몬드의 도움으로 살아남은 2명 중 하나인 플로리안을 찾아낸다. 버니 크레인(Bernie Crane)으로 개명한 바꾼 플로리안은 리버티 시티의 부시장 브라이스 도킨스(Bryce Dawkins)와 밀회를 즐기며 호화스럽게 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참혹한 과거를 잊으려 하고 있었다. 이제 니코는 전우들을 배신한 사람이 다르코임을 확신한다. 그리고 전 애인 미셸에 의해 정체를 알 수 없는 정부 기관 United Liberty Paper(IAA)에서 일하는 정체불명의 요원과, 리버티 시티 지하 세계의 1인자인 감베티 패밀리의 수장 존 그라벨리(Jon Gravelli)의 일을 돕는다. 니코는 그들의 일을 도운 대가로 마침내 배신자 다르코 브레비치와 만난다.[29] 로만은 다르코를 살림으로써 자기가 저지른 일로 평생 고통받게 할 것을 권유하고, 니코에게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다르코를 죽이면 니코는 자신의 결정으로 인해 기분이 나아지지는 않았다고 밝히고, 다르코를 살리면 처음에는 실망하지만 스스로 옳은 일을 했다고 마음을 다잡는다. 어떤 길을 택하든 마침내 니코는 모든 것을 끝내고 자신이 바라던 마음의 안식을 찾았음은 확실하다.
이후 니코는 부하 앤소니의 배신으로 위기에 몰려있던 페고리노로부터 패밀리의 존망이 걸린 마지막 의뢰를 받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디미트리와의 헤로인 거래였다. 처음엔 일언지하에 거절했으나 페고리노의 계속되는 설득에 일단 승낙한다. 과거를 제치고 디미트리와의 거래를 할 것인지, 페고리노의 명을 거부하고 디미트리에게 복수할 것인지 양자택일의 상황에 놓인 니코는 가장 의지하던 사람인 로만과 케이트에게 조언을 구한다.[30]
로만은 어째서인지 디미트리가 이스트 훅의 화물선에 있는 걸 알고 있었고, 니코가 그를 용서했고 같이 거래할 것이라 들었다고 말한다.[31] 위치를 알아낸 니코는 당장이라도 디미트리를 죽이러 가겠다고 공언하지만, 로만은 지금까지 함께 갈망하던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니코에게 더 이상의 살인은 그만두고 디미트리와 다시 거래할 것을 권한다.[32]
막상 케이트는 돈을 위해 자신의 신념을 저버리지 말 것을 당부한다.[33] 이때 니코가 케이트에게 "케이트, 네게 할 말이 있어. 과거에 날 배신했던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과 다시 일하게 될 상황에 놓였어. 그와 일을 하면 돈이 많이 들어오지만, 그렇게 되면 나 스스로에게 한 맹세를 어기게 돼."라고 말한다. 물론 어떤 일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2.2.1. 거래 엔딩
로만의 뜻에 따라 다시 한 번 디미트리와 거래하기로 마음먹은 니코는 페고리노의 부하인 필 벨과 함께 디미트리를 마주한다. 하지만 디미트리는 헤로인을 챙겨서 달아나려 하고 니코와 필은 교전 끝에 자금을 손에 넣는다. 이 소식을 들은 로만은 부자가 되었음에 환호하나 니코가 자신의 신념을 따르지 않은 것에 실망한 케이트는 로만의 결혼식에 같이 가자는 니코의 제안을 거절한다.
이후 로만과 멜로리는 결혼식을 올린다. 이때 디미트리가 보낸 자객이 니코를 총으로 암살하려다 니코의 저항으로 총알이 빗나가고 빗나간 총알이 로만을 맞추는 바람에 결국 로만이 사망한다.[34] 사촌의 죽음에 망연자실한 니코는 좌절하여 보한의 은신처에 칩거하지만, 제이콥이 디미트리와 페고리노의 행방을 알아냈다며 전화하자 당장 복수에 나선다. 그리고 디미트리는 니코가 보는 앞에서 보란듯이 페고리노를 배신한다.
페고리노를 죽인 직후 디미트리는 니코에게 해피니스 아일랜드의 행복의 여신상 아래까지 쫓기게 되고 결국 니코의 총탄에 목숨을 잃는다. 뒤늦게 찾아온 제이콥은 어서 여길 뜨자고 하지만,[35] 니코는 로만을 잃은 슬픔에 곧장 떠나지 못한다.'''페고리노''' : 왜 이러나, 디미트리? 우린 이제 동업자잖아. 다시 정상에 올랐다고.
'''디미트리''' : 너랑 성공을 나누자고 이렇게 달려온 거 아니야. 잘 가라.
엔딩 후 브루시는 로만의 죽음을 안타까워 한다. 멜로리도 전화로 로만의 아들을 임신했음을 알리고 니코는 그녀를 안심시키려 하지만 아버지가 없는 아이를 키울 자신의 인생을 걱정하며 전화를 끊는다.[36] 케이트도 로만의 죽음을 애도하며 항상 니코의 곁에 있을 것임을 전하지만 니코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37]'''니코''' : 미국에 잘 왔다!
'''디미트리''' : ''(러시아어) X까... 이 병신아.''
'''니코''' : 영어로 말해.
(디미트리가 죽어가는 동안 니코가 읊조린다)
'''니코''' : 너는 참 이상한 놈이야. 넌 네 친한 친구를 죽이고, 네가 이때까지 만난 사람들도 배신했지. 내 사촌까지 죽였고. 내 생각엔... '''넌 적자생존이라는 의미를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간 모양이야.'''
(뒤늦게 따라온 제이콥이 도착한다)
'''제이콥''' : 니코, 빨리 여기를 뜨자. 나가자, 어서! 뭐해! 얼른 가자고!
'''니코''' : 로만은... 아무도 해치지 않았어...
'''제이콥''' : 알아... 나도 알아. 어서 가자, 임마. 다 끝났어. 네가 이겼다고.
2.2.2. 복수 엔딩
케이트의 조언을 받아들여 자신의 신념에 따라 디미트리에게 복수를 결심한 니코는 자신을 리버티 시티에 데려다 주었던 화물선인 플라티푸스 호로 향한다. 디미트리는 배의 화물칸에서 부하들이 헤로인을 옮기는 것을 감독하고 있었고 니코는 혈혈단신으로 배를 습격하여 부하들을 모두 죽이고 마지막으로 남은 디미트리를 처단한다.[38]
니코가 신념에 따랐다는 것을 들은 케이트는 기뻐하며 진정으로 니코에게 마음을 열고,[39] 로만의 결혼식에 함께 가자는 니코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로만은 돈을 벌지 못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지만 니코가 해야 할 일이었음을 이해한다.[40] 하지만 니코의 배신에 분노한 페고리노가 로만의 결혼식장을 급습하여 소총을 난사하고, 페고리노의 총에 케이트가 맞아 사망한다.[41]
모든 것을 끝내고 케이트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꿈꾸던 니코는 좌절하여 보한의 은신처에 칩거하지만, 제이콥이 페고리노의 행방을 알아냈다며 전화하자 당장 복수에 나선다. 감정이 격해져 따라왔지만 막상 상황을 깨닫자 겁을 내는 로만을 제이콥에게 맡기고, 니코는 디미트리와의 거래에 실패해 기반을 모조리 잃어버려 목숨까지 위협받는 페고리노를 쫓아간다.
해피니스 아일랜드에까지 이어진 추격전 끝에 페고리노는 행복의 여신상의 그늘 아래에서 니코의 총격에 의해 사망한다. 로만은 승리를 연호하지만 사랑하던 케이트를 잃은 니코는 진정한 승자가 아니었다.
엔딩 후 로만은 니코에게 멜로리가 임신했으며, 딸이라면 추모의 뜻으로 이름을 케이트로 지을 것임을 전한다. 여동생을 누구보다도 많이 아꼈던 패트릭은 슬퍼하며 어떤 잘못도 하지 않았던 케이트의 죽음을 애도한다.(총에 맞아 쓰러진 페고리노에게 니코가 다가간다)
'''니코''' : 날 가만히 놔두라고 했지.
'''페고리노''' : 명령은 내가 하는 거야! 내가!
'''니코''' : 그런 것 치곤 네 꼴이 안 좋아 보이는데, 지미.
'''페고리노''' : X까.
'''니코''' : 씨발, 그녀가 대체 너한테 뭘 어쨌는데?
'''페고리노''' : 널 노린 거다, 이 이민자 X새끼야.
'''니코''' : 입만 살아가지고. 재밌는 거 알려줄까?
'''페고리노''' : 아니.
'''니코''' : 평의회에 오래된 조직들 중 내가 몇몇 사람들을 알거든. 그 사람들이 널 웃기는 뚱땡이 새끼 취급하더라.
'''페고리노''' : 어쩌라고?
'''니코''' : 웃긴다고![42]
칫~! 하하하하하하하하하!...(웃으며 돌아서는 니코에게 페고리노가 총을 쏘려고 하지만 역으로 당해 사망한다)
'''로만''' : 사촌!
'''니코''' : 그래.
'''로만''' : 해냈구나...
'''니코''' : 그래? 모르겠다. 내가 뭘 했는데?
'''로만''' : 그래도 다 끝났잖아. 이제 자유롭게... 돈이나 벌자고.
'''니코''' : 그래야겠지.
'''로만''' : 우리가 이겼어, 임마! 이겼다고!
(니코와 제이콥은 말 없이 먼저 떠나고 로만은 어리둥절하다가 둘을 따라간다)
2.3. 엔딩 후
모든 일을 매듭짓고 아메리칸 드림에 대해 생각하던 니코는 '''그 누구도 이룰 수 없는 공허한 약속'''이라고 결론을 지었다. 작중 보여지는 미국 문화에 대한 니코의 시선에서 혼란스러움과 혐오감을 찾을 수 있다. 만연해 있는 물질주의와 그에 매료된 로만의 순수한 낙관주의에 니코는 도무지 공감할 수 없었다. 미국도 조국 세르비아와 다른 것은 전혀 없었고, 발칸 반도에서 생성된 니코의 냉소는 미국에서 더욱 심해졌을 뿐이다.So this, is what '''the dream''' feels like...
This is the victory we longed for.
이것이 바로, '''꿈'''이라는 건가...
이게 우리가 그토록 원했던 승리다..[43]
위즐 뉴스에 따르면 LCPD는 로만의 결혼식에서 벌어진 일 때문에 용의자는 아니었지만 니코를 참고인으로 심문하기 위해 지명수배 하였다.[44] 물론 니코는 심문에 응하지 않고 몸을 숨겼다. 그 후 니코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모르지만, 니코의 발언과 성격으로 미루어 보아 마지막의 선택과 관계없이 리버티 시티에 남아 지내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모든 목적을 이루었고 니코를 노리던 정적들도 모두 제거되었기에 니코가 그토록 바라던 것처럼 범죄와의 연을 완전히 끊었을지도 모른다.[45]
2.4. GTA 5 시점
Michael: I can round up some of the old guys?
Lester: There are no old guys. Moses, ironically, he found Jesus. All those Irish crazies, they mostly just disappeared. That crew from the south, they all went down. '''There was a, an eastern European guy making moves in Liberty City but... nah, he went quiet.'''
마이클: 옛날 녀석들을 좀 불러 모을 수 있을까?
레스터: 옛날 녀석들은 없어. 모세, 아이러니하게도 걔는 예수를 찾았어.[47]
그 아일랜드 미치광이들, 걔네는 거의 사라져 버렸고.[48] 그 남부에서 온 무리, 걔네는 전부 쓰러졌지.[49] '''리버티 시티에서 움직이던 동유럽 놈이 하나 있었는데...아냐, 그놈은 잠적해 버렸어.'''
GTA 5, "보석상 둘러보기" 중
네 첫 은행 스코어는 뭐였어?패키: 있잖아, 내 첫 작업은 그렇게 재미있지 않아 - 중학교 때 내 형이 작업할 때 백업하기만 했던 것 같아. 재밌는 건 내 최대의 작업이지, 리버티 시티 은행.
마이클: 씨발, 그래, 네가 그거 해치운 팀의 멤버였다는 거 들었어.
패키: 내가 팀을 이끌었지. 팀이 나, 내 형 데릭, God rest his soul[51]
, 내 친구 마이클, God rest his soul, 그리고 '''한 녀석 더, 니코, 걔도 아마 죽었을 걸.'''[52]마이클: 걔들 전부 죽었다고? 뭔가 징크스가 있었던 거지?
패키: 내가 아는 건 내가 살아서 그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뿐이야. '''우리가 들어갔을 때 내 친구 마이클이 총에 맞았지. 그 짓을 한 '영웅'을 내가 해치운 후 금고를 날려 버리고 돈을 챙기고 나오는데 LCPD 절반을 만나게 된 거야. 경찰들이 밖에 있는데, 거리에도 있고 골목에도 있고 지하도에도 있었어. 우리는 그저 계속 이동하고 쏘고 이동하고 쏘고 하다 지하도에서 빠져나와 차를 구해서 도망쳤지.'''[53]
마이클: 그 말을 들으니 이 일에 데려오기에 네가 딱 맞는 녀석인 것 같네. 우리도 징크스에 당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GTA 5, "팔레토 작업" 중 팔레토 은행으로 가는 밴 안에서 마이클 일행과 패키 맥리어리의 대화
가끔 마이클의 집으로 가면 아들 지미가 노트북으로 니코의 Lifeinvader 프로필을 보고 있다. 그리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로만의 택시회사에 택시기사로 일하고 있으며 로만의 계정도 연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54]레스터: ULPC는 경력에 따르면 10년전, 한 불쌍한 동유럽계 은행털이범을 조종했다고 나와있어.
'''그 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GTA 온라인, 심판의 날 파트2 "ULP 구출" 중
따라서 5편 시점에서 니코 벨릭은 더 이상 큰 범죄에 연루되지 않아 레스터가 파악할 수 없는 상태로 조용히 산 안드레아스로 넘어왔다는 것까지만 이야기할 수 있다. 티켓 떡밥을 볼 때 후속작이 로스 산토스가 아닌 산 안드레아스의 다른 어딘가일 경우 추가 떡밥이 있을수도.[55]
[image]
GTA 온라인에선 클로드처럼 캐릭터의 부모로 등장한다. 잘생긴 캐릭터 만드는 게 클로드 다음으로 좋기 때문인지 니코를 부모로 하는 사람이 클로드처럼 적지 않다.[56][57]
또한 외국에 한 유저가 GTA5 게임파일을 뜯어본 결과 니코 벨릭의 미사용 모델링 파일이 발견되었다. 모델링 파일은 상반신만 구현된 상태였으며 만들다가 중간에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 GTA5 미션 혹은 온라인 습격에서 니코를 재등장시킬 계획였으나 모종의 이유로 계획이 무산되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3. 전투력
'''I wouldn't want this Niko Bellic comig for me. Guy is deranged.'''
'''니코 벨릭 이 놈은 내게 안 왔으면 좋겠군. 완전히 미친 놈이야.'''
'''What are you waiting for? Kill him. Why is this man still breathing? Kill him. Kill him. Kill him.'''
'''뭘 머뭇거리는 거야? 죽여. 왜 저 놈이 아직도 살아있는 건데? 죽여. 죽이라고. 죽여버리라고.'''
'''디미트리 라스칼로프'''가 니코에게 추격당하는 중에
작중에서 묘사되는 니코의 모습을 보면 이미 그는 10대 시절 때 유고슬라비아 내전때 소년병으로 참전했으며, 그 아수라장에서 살아남아 탈출한 전적을 자랑하는데, 초반부터 로만을 칼을 가지고 무력으로 협박하려고 했던 알바니아 갱이 자신을 찌르려고 하자 그 순간에 곧바로 반격해서 '''힘 만으로''' 그의 칼을 뺏고 팔 하나를 부러뜨려버린다. 이후 제이콥과의 미션에서 벌어진 총격전은 물론 블라드와 미카엘의 러시아 갱들도 서슴없이 몰살하고 확실히 일반 갱과는 비교가 안되는 전력의 NOOSE나 FIB 대원들과도 총격전을 벌여 현장을 빠져나간다. 혈혈단신으로 조직급 규모의 적을 괴멸하는 활약이 보여줌에도 표면적으로 경찰차 네트워크에 적힌 니코의 범죄기록은 차량절도가 전부다. 다만 이 경우는 IAA에서 뒤를 봐줘서 그런 거지만.'''I'll give fifty G[58]
s to the man that drops this fuck.''''''이 개자식을 죽여버리는 놈한테 5만 달러를 주겠다.'''
유년시절부터 겪어온 전쟁 경험 덕분에 작중에선 거의 모든 무기들을 별 무리없이 잘 다루는 것부터 시작해 맨몸 격투, 사격, 운전은 물론이고 헬기와 보트 조종도 능숙하게 다루어서 동료들 또한 그를 인정하고 있다. 특히 헬기[59] 와 보트는 본편 임무 도중 니코 본인이 "이런건 몰아본 적 없는데, 일단 해보지 뭐!" 라고 언급하는데, (물론 실제 조종은 플레이어가 하지만) 장비 조종에 있어 엄청난 감각을 보유하고 있는 것 같다.
인게임으로 보기는 힘들지만 총기 애니메이션이서 다른 두 주인공들과 달리 군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소총을 사격할 때 고막이 손상되는 걸 방지하려고 입을 벌린다. 두손 무기를 들고 앉아있을 때도 다른 주인공들처럼 총구를 어깨 위쪽으로 향하게 들지 않고 전방으로 향하게 제대로 잡는다.
또한 컷신에서 나온 모습으로는 맨몸 전투력 역시 굉장히 사기적이다. 미션 초기부터 로만을 위협하는 갱들을 상대로 무리없이 맨손으로 제압하는 격투실력을 보였으며, 엄청난 떡대의 자신보다 체격이 크고, 스테로이드까지 복용하는 브루시가 반장난식으로 공격을 했을 때, 그에 반응해 살짝 시범만 보여줬는데 브루시가 오히려 힘에서 밀리는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진심으로 아파했다.
아무튼 상기한 전쟁 경험과 격투 실력, 그리고 GTA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많은 주요 인사를 살해한 점에서 HD세계관 전투력 최강자로 곧잘 언급된다.
4. 성격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살인도 납치도 서슴치 않는 냉혈한이지만, 가족과 동료를 아끼고 그들을 위해서는 목숨까지도 거는 등 인성자체는 좋은 특이한 인물이다. 산 안드레아스에서 칼 존슨을 착한 주인공으로 선보인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는지, 범죄자임에도 성격은 GTA 시리즈의 주인공치곤 착한 편이다. 칼 존슨처럼 가족과 친구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60] 의리도 지켜주며 살려달라 호소하면 경우에 따라 살려주기도 한다. 또한 자신의 철천지 원수도 놔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61][62] 심지어는 모르는 사람을 동정해서 도와주기도 하고,[63] 생판 처음 본 여대생이 곤경에 처한 모습을 보자 못 본 척하지 못하고 돈을 대준 적도 있다.
물론 그래봤자 GTA 시리즈 기준으로 착한 편이라는 거지 사람들 중엔 니코를 소시오패스로 보는 사람들도 많고 니코 본인이 하는 대사에서도 이런 점을 볼 수 있다. 심지어는 애인인 케이트조차 소시오패스라고 깐다.[64] 태생이 엄연한 범죄자인지라 미션만 해도 살인 횟수가 100명대는 초반에 이미 돌파하고 다 마치면 1000명대에 근접하지만 어릴때부터 고생을 한 덕에 소시오패스 기질이 다분하다고 볼 수 있다.(정말 시민도 죽이지 않고 미션만 성실하게 하면 300명정도 죽이게 된다. 미션 도중에 수배가 걸려 경찰과 어쩔 수 없이 싸우게 되는 경우는 경찰과의 교전 대신 최대한 빨리 수베레벨을 지우는 쪽으로 플레이 하면 더 줄일 수 있다.)
그래도 기본 성격이 선한 것은 사실이기에 니코에게 잘 이입된다는 반응도 있다. 이외에도 자신에게 다정하게 대해주는 사람에게 과거 얘기를 한다던지 하는 부분도 볼 수 있다. 더군다나 후속작인 GTA 5의 인물들이 몇명 빼고 하나같이 막장이라서 그의 성격이 재평가되고 있다. 어떻게 보면 GTA 시리즈중 칼 존슨, 우 지 무와 더불어 가장 선량한 인물. 그리고 니코의 과거를 보면 알 수 있지만 그 많은 GTA 등장인물 중 성장환경이 이렇게나 불우하고 끔찍한 사람은 정말 몇 명 안 된다. 나름 아픈 과거가 있는 GTA 5의 주인공들도 니코 벨릭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라 저런 지옥같은 환경에서 미치광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가 되지 않은게 신기할 지경.
소시오패스 기질이 있고, 극 현실주의자이지만 평범한 모습만 보면 나름 농담도 잘하고 재치도 있다. 물론 니코 성격과 다르게 밝고 빵 터지는 농담을 하는 게 아니라 직설적으로 말하거나 살짝 비꼬는 말들을 할 때가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플레이어들을 피식하게 한다. 플레이하다보면 니코가 소소한 농담들을 되게 많이 하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몇 개 들자면, 블라드가 니코한테 "그 사람한테 예의 좀 가르쳐 줘"라고 말하면서 방망이를 건네주는데 니코는 '''"사람 가르치는데 방망이따윈 필요가 없는데요"'''라고 말하거나, 로만이 도박판에서 (항상 돈을 쓸어담아서) 자기 별명이 청소부라고 말하니까 그 말이 허풍인 걸 아는 니코는 '''"맨날 져서 바닥 청소라도 해?"'''라고 말하거나, 로만이 니코한테 브루시를 소개시켜줄 때 브루시는 자기를 이해해준다고 말하니까 니코는 '''"아, 그럼 얘도 머저리란 얘기네?"'''라고 받아친다. 이런식의 농담들에 니코의 특유의 악센트랑 비꼬는 말투까지 더해져서 더 피식하게 만든다.
동유럽 사람이기에 여러모로 미국을 깐다. 미국인을 얄팍하고 위선적인 사람들이라고 비판하는 한편 초~중반까진 미국이 세르비아보다 잘 사니까 미국에서 사는 게 더 낫다고 인정하긴 한다. 그럼에도 엔딩 후 니코는 아메리칸 드림을 그냥 꿈이라고 해석한 것으로 보이는데 가장 좋은 묘사는 최종 미션 직전인 'Mr. and Mrs. Bellic'에서 로만/케이트가 죽은 후 보한의 은신처에서 깨어나는데, 옷을 보면 '''미국에 처음 왔을 때 입었던 옷'''이다. 다시 말해 '''그 길고 긴 나날들이 모두 하룻밤의 꿈'''이었다는 식의 묘사해 그 동안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명목으로 벌어들인 돈과 명예, 사치는 그저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걸 표현하기 위한 일종의 극적 장치. GTA 4의 게임 화질이 흐릿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표현된 것도 이와 관련 있어 보인다. 실제로 전작과 후속작의 색감과 비교하면 이 게임이 유독 흐릿하다.
5. LCPD 데이터베이스 기록
'''성''': 벨릭(Bellic)
'''이름''': 니코(Niko)
'''나이''': 30
'''출생지''': 불명
'''관계''': 브로커(Broker)의 러시아, 서인도 제도 출신 범죄자들과 연결됨.
'''범죄 기록''':
2008 - 자동차 절도(Grand Theft Auto)
'''주석''':
동유럽에서 리버티 시티(Liberty City)로 최근 이주함.
특정한 한 범죄 조직에 충성하는 것을 피하려 하는 것으로 보임.
6. 어록
'''Life is complicated. I've killed people, smuggled people, sold people. Perhaps here, things will be different.'''
'''인생이란 건 복잡하다. 나는 사람을 죽이고, 밀항시켰고, 팔기도 하였다. 아마 이 곳이라면, 다를지도 모른다.'''
미국으로 밀입국한 직후.
'''Well, I need money. This pays. I can do it... I don't care if I live or die.'''
'''뭐, 돈이 필요하거든. 이건 돈 받는 일이니까, 문제 없지... 내가 죽든 말든 상관없어.'''
미션 Deconstruction for Beginners 중.
'''Nobody fucks with my family.'''
'''그 누구도 내 가족을 건드릴 수 없어.'''
미션 Uncle Vlad 중.
'''When the war came, I did bad things. And after the war, I thought nothing of doing bad things. I killed people, smuggled people, sold people.
전쟁이 터졌을 때, 저는 나쁜 짓을 저질렀어요. 전쟁이 끝난 뒤엔 그게 나쁜 짓이라는 자각도 없어졌죠. 저는 사람을 죽이고, 밀항시켰고, 팔기도 했죠.''''''After you walk into a village, and you see fifty children, all sitting neatly in a row against the church wall, each with their throats cut and their hands chopped off, you realize that the creature that could do this doesn't have a soul.
마을을 걷다 보니 50명의 아이들이 교회 벽을 보면서 빽빽하게 줄지어 앉아 있더군요. 그런데 모두 목과 손이 잘려 있었습니다. 그걸 보며 그런 짓을 할 존재는 영혼이 없다고 깨달을 겁니다.'''
미션 Rigged to Blow 중. 미카일 파우스틴의 아내 일리에나와의 대화.
'''You're a strange man. You killed your best friend. You betrayed everyone who ever came in contact with you. You killed my cousin. I guess... the survival of the fittest thing really meant a lot to you.'''
'''넌 참 이상한 놈이야. 너는 너랑 가장 친한 친구를 죽였어. 너는 너와 이때까지 만났던 사람들을 모조리 배신해서 죽였어. 내 사촌까지 죽였고! 내 생각엔... 너는 적자생존이라는 걸 중요하게 여기고 살았던 모양이야.'''
미션 A Revenger's Tragedy 중.
6.1. 냉소적인 농담
GTA IV의 등장인물들은 농담 실력이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는데, 니코의 냉소적인 농담은 특유의 억양과 어울려 웃음을 준다.
'''Roman:''' I am the best. I kick all the asses that play me. '''They call me the Janitor.'''
'''Niko: Because you can't pay your debts and they make you mop the floor? ''Incredible.'' '''
'''로만:''' 난 최고야. 같이 도박한 놈들을 모조리 조져버렸거든. '''날 청소부라고 부른다니까.'''
'''니코: 빚을 못 갚고 거기 바닥이나 청소해 주니까? ''(세르비아어) 굉장하군.'' '''
'''Vlad:''' Ooh, that's funny. You know, for a dumb yokel, you are a very funny guy.
'''Niko: Yes, and for an annoying dick, you're really an annoying dick.'''
'''블라드:''' 오, 웃기는군. 이봐, 멍청한 촌놈치고는 너는 꽤 웃기는 놈이야.
'''니코: 예예. 그리고 짜증나는 놈 치고는, 그쪽은 존나 짜증나는 놈이죠.'''
'''Niko: What the hell...? Is it Chinese New year already?'''
'''니코: 뭐야? 오늘이 벌써 춘절이야?'''
(러시아 마피아에게 붙잡힌 니코)
'''Andrei:''' You've been an bad boy, Mr Balcan... and the boss is not happy!
'''Niko: Oh no! I shit my pants!'''
'''안드레이:'''[65]
나쁜 짓을 저질렀더구만, 발칸 선생... 보스가 엄청 화났어!'''니코: 아이고! 무서워서 지리겠네!'''
'''Dimitri:''' I want to buy you a present.
'''Niko: Will you wrap it up and put a pretty bow on it?'''
'''Dimitri: Screw you.'''
'''디미트리:''' 너한테 선물 하나 사주도록 하지.
'''니코: 포장해서 예쁜 리본이라도 달아줄 겁니까?'''
'''디미트리: 지랄한다.'''
(열심히 운동을 하는 브루시)
'''Niko: Hey, Roman. ''Who's this steroid junkie?'' '''
'''Roman:''' Brucie - have you met my cousin? Niko, This is Brucie, we met online.
''''Niko: Oh... Lovemeet.net?'''
'''니코: 안녕, 로만. ''(세르비아어) 이 스테로이드 중독자는 누구야?'' '''
'''로만:''' 브루시, 내 사촌 만난 적 있어? 니코, 얜 브루시야. 인터넷에서 만났지.
'''니코: 오... Lovemeet.net에서?'''[66]
'''Manny:''' You know, these streets is mine, man! I can feel them flowing through my veins!
'''Niko: You sound like you got something else in your veins.'''
'''매니:''' 이 거리는 내 거야, 임마! 여기가 내 핏줄을 타고 흐르는 게 느껴진다고!
'''니코: 핏줄에 다른 이상한 것도 들어있는 것 같구만.'''
7. 여담
- 댄 하우저는 니코를 진정한 자객이라고 표현하였는데 그에 걸맞게 니코는 GTA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많은 주요 인사를 살해한 인물이다. 가장 많이 죽이면 무려 80명 이상. 경찰의 지명수배와 메인 미션의 완료가 게임 완료도 100%에 들어가는 걸 고려할 시 지명수배와 메인 미션에서 반드시 죽이게 되는 인물만 카운팅해도 최소 70명이다.[67] 대충 생각해도 페고리노, 디미트리, 블라드, 미카일, 짐, 제이슨, 레니 페트로비치, 아이작, 김영국, 프란시스/데릭, 레이몬드 등 작중 비중이 크거나 큰 조직과 관련이 있는 주요 인사는 거의 니코가 살해하였다. 댄 하우저가 한 말이 절대 과장이 아니다.
-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68] 러브라이브!의 등장인물 야자와 니코와 엮이기도 한다. 지금 당장 구글에 검색해보면 니코 벨릭이 니시키노 마키를 공주님 안기 하는 모습#이나 심지어 니코 벨릭이 니코니코니(...)를 하는 모습도 나온다....
- 과거가 매우 이색적인 주인공으로 여태껏 주인공들이 과거에 마피아 집안이라 마피아거나 범죄자, 범죄 조직과 엮여서 범죄의 길로 빠졌다는 형태인데, 니코는 시리즈 중 2번째[69] 군인 출신 주인공이며, 실제 전쟁에도 참가한 베테랑이다.
- 여담이지만 니코 외에 확장팩 주인공인 루이스, 조니 각 세 명 마다 대화 중에 주로 취하는 자세 버릇이 있는데, 니코는 주로 팔짱을 끼고 루이스는 어깨를 펴고 두 팔을 내린 채로, 조니는 허리에 양 손을 얹는다.
- 사촌이지만 다른 의미로 안티테제인 로만 벨릭은 똑같이 불우한 유년기를 보냈음에도 니코와 서로 반대되는 삶을 추구하고 있다. 다소 순진하고 바보스러운 로만과, 반대로 현실적이며 냉정하고 눈치가 빠른 성격인 니코는 서로 상반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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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혈단신으로 수백 건의 살인을 하는데도 경찰 수배명단에서 찾아볼 수 없다. 용의주도하게 증거인멸을 하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얼굴도 안 가리고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는데도 수배되지 않는다. U.L.P가 정보 파기를 해주기 전에도 안 나온다.[71][72] DLC에서도 니코가 한 살인이 계속 언급이 되지만 정확히 누가 저질렀는지 아는 인물은 아무도 없다.
- 동유럽 출신이라 그런지 주위 인물들이 자주 러시아인으로 오해한다. 총포 상인이나 플레이보이 X, 심지어 브루시까지(...). 게다가 니코 본인도 패트릭과 술 마시고 헛소리를 할때 러시아식 시를 읊느니 어쩌니 하다보니... 이는 타국으로 간 한국인이 중국인 혹은 일본인 취급받은 셈. 니코는 엄연한 세르비아인이다.[73]
- 세인츠 로우: 더 서드에서도 니코가 언급된다. 주인공을 여성 동유럽계 목소리로 설정한 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두면 혼잣말을 랜덤으로 내뱉을 때가 있는데, 이 때 "사촌 니코는 어떻게 지내나 궁금하네."라고 언급한다. 물론 이는 개발사인 볼리션의 장난.
-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 6 5화에 컴퓨터에서 미아의 이름이 '니코 벨릭'이라고 뜨는 장면이 있다. 그 뒤에 게임 GTA 4의 주인공 이름이라고 지적하는 장면이 압권. 당연히 미아는 가명으로 쓴 것이다. 그리고 로시가 지적한 후에 리드와 가르시아가 벙찐 표정을 보이자 로시가 "왜? 나도 알 건 안다고."라고 대답하는 장면도 볼 만하다.[74]
- 웹툰 뷰티풀 군바리에서 차도둑 엑스트라로 패러디되어서 나왔다. #
- 아트워크를 보면 묘하게 GTA 2의 주인공인 클로드 스피드와 닮았다. 단편영화에서의 클로드 스피드는 클로드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