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마츠시마시
1. 개요
고마쓰시마시는 도쿠시마현 동부에 있는 도시이다. 인구는 약 3만 7천여 명이다. 현내에서 첫 번째로 큰 도시와 현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사이에 위치해 있다.
야시마 섬으로 도망간 다이라씨을 토벌하기 위해서 미나모토노 요시츠네가 고마쓰시마에 상륙했다는 전설이 있다. 1980년대 후반 무렵부터 '태양과 물과 녹지가 풍부한 항만 도시'의 건설을 목표로 해 여러 개발을 해 왔지만 여객 항로의 폐지 등에 따라 최근에는 항구를 중심으로 한 '항만 도시'에서 도쿠시마 적십자병원 등을 중심으로 한 '의료복지 도시'로 바뀌려 하고 있다.
시의 중심지는 고마쓰시마항 부근이며 시청이나 도서관 등은 여기에 위치한다. 이전에는 간사이에서 시코쿠로 가는 관문으로서 항구를 중심으로 상가가 번창하고 있었지만 고마쓰시마선의 폐지, 혼슈-시코쿠간 다리 건설에 의한 잇따르는 항로 폐지 등으로 서서히 쇠퇴하였다. 국도 55호선을 따라 교외형 점포가 진출한 것도 쇠퇴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 현재는 중심 시가지 활성화를 위해 토요 방적 고마쓰시마 공장 철거지에 도쿠시마 적십자병원을 중심으로 한 빌딩이 완공되었다.
JR시코쿠 무기선의 츄덴역으로부터 약 5분 내지 10분 거리에 코스모스, 하로즈 등의 대형 마트가 있어, 도쿠시마현 내에서는 의외로 장을 보는 것이 편하다. 또 도쿠시마현 특성상 거의 깡촌으로 속하는 편이긴 하지만, 고마쓰시마시의 경우엔 웬만한 것들은 다 있어 소규모 도시보다는 중소도시에 속한다.
2. 지리 및 특성
도쿠시마현 동부, 도쿠시마시의 남쪽에 위치하고 기이 수도에 면한다.
시 북쪽으로는 시바야마(芝山)를 접하고 있고 서쪽으로는 가쓰우라강이 길게 늘어서있다. 동쪽으로는 고마쓰시마 만이 있다. 과거부터 계획 항만 도시로 키울 생각이었으나 지금은 완전히 중소도시로 전락한 상태.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만(灣)을 중심으로 사각 모양의 계획적으로 건물들이 들어서있다. 또 120번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아난시로 갈 수 있고, 북쪽으로 올라가면 도쿠시마시로 갈 수 있다.
JR시코쿠 무기선의 츄덴역부터 타츠에역까지가 고마쓰시마시의 주요 기차역이다. 과거 추덴역은 역무원이 직접 승차권을 발행했으나 지금은 무인역으로 남아있다.
3. 역사
- 1889년 10월 1일 - 정촌제 시행과 함께 가쓰우라군 고마쓰시마촌이 성립하였다.
- 1908년 11월 1일 - 고마쓰시마촌이 정으로 승격해 고마쓰시마정이 되었다.
- 1951년 4월 1일 - 나카군 다쓰에정을 편입하였다.
- 1951년 6월 1일 - 고마쓰시마시로 승격하였다.
- 1956년 9월 30일 - 나가군 사카노정을 편입하였다.
4. 교통
철도교통은 JR 시코쿠 무기선이 지나며, 중심역은 미나미코마츠시마역이다. 도로교통은 55번 국도와 195번 국도가 지나며, 고속도로는 없다.
[1] 추계인구 2020년 1월 1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