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쿠/평가와 논란

 


1. 개요
2. 기사의 수준
3. 대형 개발사와의 갈등
4. 한중일 관련


1. 개요


서양의 게이머들 사이에선 게임업계의 대표적인 황색언론으로 취급받으며 많은 비판을 받는 웹진이다. 상술했다시피 코타쿠에 올라오는 기사들은 대부분 흥미 위주의 가십거리들인데, 기사의 조회수를 위해 일부러 자극적인 제목을 쓸 때가 잦다. 단순히 제목뿐만이 아니라 기사의 내용 역시 사실보다 부풀려지거나 기자의 입맛에 맞게 재가공되어 올라올 때가 종종 있다.

2. 기사의 수준


비단 자극적인 기사들 뿐만이 아니라, 단순히 가십성 기사를 넘어 개인 블로그에나 올라올만한 수준에 가까운 영양가없는 기사들도 자주 올라온다. 기자들의 개인적인 생각이 담긴 칼럼이 올라올 때도 있는데, 그 칼럼의 내용이란게 다른 게이머들이 볼 땐 공감하기 힘들거나 황당해보이는 경우도 있어서 일부 게이머들에게 조롱받곤 한다.
또한 몇몇 게임 개발자들과 마찰을 일으킨 적도 있다. 2013년엔 드래곤즈 크라운에 대해 코타쿠의 한 기자가 "보다시피 소서리스는 14살짜리 소년이 디자인한 캐릭터다. 어쩌면 게임 개발사들은 10대들을 고용하는 것을 멈춰야 하지 않을까? 아무래도 인건비는 싸겠지만." 이라며 비꼬는 기사를 올려 물의를 빚었으며, 같은 해에 카미야 히데키가 올린 단순한 트윗 하나를 가지고 부풀려 기사로 올리면서 카미야 히데키가 분노한 적이 있다.
아무튼 위와 같은 문제점들 때문에 게임 개발자들 중에서도 코타쿠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2015년에는 유명 인디 게임인 허니팝의 개발자가 트위터상에서 코에이 테크모에게 "100만 달러를 줄테니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을 미국에 퍼블리싱할 수 있게 해달라." 라는 제안을 한 적이 있는데, 코타쿠의 기자가 허니팝의 개발자에게 "혹시 연락할 수 있는 이메일을 가지고 있냐" 고 묻자 허니팝의 개발자는 "하하하, 미안해요. 저는 코타쿠와는 이야기하지 않아요." 라는 답변(후방주의)을 하였다. 해당 트윗에 대해 한 방 먹였다며 통쾌해 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일품. 한편으론 그 기자가 알겠다며 쿨하게 반응하자 '''당신은 코타쿠에서 일하기엔 아까운 사람이다'''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거기다가 제작자마저도 "그 회사에서 빨리 나오기를 빈다"라며 기자에겐 유감이 없지만 코타쿠 자체에는 그다지 좋은 감정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3. 대형 개발사와의 갈등


코타쿠의 기자들이 회사의 기밀을 유출한다는 논란이 있다. 특히 유비소프트와 베데스다가 코타쿠에게 기밀 유출을 자주 당한다는 카더라가 있다. 유비소프트는 2014년 3월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의 개발 버전 스크린샷과 코멧이란 이름의 어쌔신 크리드가 한 해에 출시된다는 정보를 처음 유출시키고, 동년 12월에 빅토리라는 이름의 어쌔신 크리드를 개발 버전 스크린샷과 함께 처음 유출시킨 전적이 있고, 베데스다는 폴아웃 4의 시나리오 일부 또한 코타쿠를 통해 유출당한 전적이 존재한다. 코타쿠의 편집장이 직접 밝힌 내용. 해당 기사에는 유비소프트와 베데스다의 블랙리스트만 언급되었지만, 기밀을 상습적으로 사전 유출하는 행위 때문에 코타쿠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는 메이저 게임 개발사는 이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 이러한 블랙리스트가 게임 저널리즘에 대한 침해가 아니냐며 메이저 게임 개발사를 비판하고 코타쿠를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회사의 기밀을 유출하는게 과연 올바른 게임 저널리즘인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사람들도 있었다. 다만 일각에서 말하는 것과 같은 엠바고 파기는 아니다. 코타쿠가 유출하는 정보들은 전부 퍼블리셔가 엠바고를 걸기전에 자력으로 취재하여 확인한 정보들이기 때문. 정말 엠바고를 상습적으로 파기하는 언론이라면 게임업계에서 진작에 퇴출되었을 것이다.

4. 한중일 관련


오타쿠 관련 포스팅으로 인해 와패니즈들이 사이트를 이용하여 몇몇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우익이나 한국 도발성 연출, 혹은 한일관계에 대해 기사가 올라오면 일본 우익사관을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소니애니의 야스쿠니 드립이 보도되자 몇몇 유저들이 '''병적으로 과거에 얽매이는 놈들이 잘못'''이라며 중국/한국 옹호측 유저들을 린치하기도 하였다. 출처기사 (영문) 그런데 저리 따지자면 저 사이트가 있는 나라에선 진주만에 대해서 잊어야 한다. 그야말로 자승자박의 궤변이다. 중립성을 유지하는 유저들의 경우 강건너 불구경식으로 한일관계양국이 ''시덥잖은 것'''으로 서로 트집을 잡아 서로를 깎아내리려하는 유치하고 더러운 싸움이라고 평가하며 한국과 일본 모두 까거나 그런 싸움을 하게 만든 양국의 정치적 사정이 참 안타깝다며 동정하는 유저들도 많다.
한일관계에 대한 기사에서 그동안 일본이 수없이 한국에게 사과했다고 매번 강조하고, 직접 댓글로 일본의 입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하다며 일본을 변호하는 등 일부 기자의 친일성향이 강하다. 최근에는 일본이 안네의 일기를 훼손하려 한것에 서울에서 시위를 하는 한국인 시위자들 중 시위자 한 명이 아베의 사진을 발로 밟으려다 실수로 안네 프랑크의 사진을 밟은 듯한 일본 출처의 동영상을 기사로 올려서 "과연 안네의 사진을 발로 밟은 한국인 시위자의 행동은 고의였을까? 실수였을까?"라며 마치 고의성을 의심하고, "안네 프랑크의 명예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시위자들"이라며 비난하는 기사도 있다. 출처 기사 (영문) 한일관계 관련 기사의 주요 출저가 2ch넷 우익의 영향력이 행사되는 일본 사이트다 보니 한국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들이 종종 올라오며 심지어 혐한들 사이에서 떠돌던 헛소문인 소녀시대 일본 게임 "버블버블" 주제가 무단도용 논란을 기사화한 적도 있다.
이런 성향 때문에 한중일 관련 기사에는 일본 응원과 한국/중국 옹호측 유저들의 반박,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댓글이 항상 섞여 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