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영화)/평가
1. 평점
2. 평론가 평
'''이충현 감독의 성공적 데뷔작'''
주목할만한 신예 감독의 성공적인 데뷔작이다. 군더더기 없이 날렵한 이야기가 단숨에 관객을 사로잡는다. 작고 좁은 화면이 아닌, 넓은 스크린과 깊은 사운드가 바탕이 됐다면, 보다 깊은 인상을 남겼을 터다. ‘몸 값’에 이어 이충현 감독의 독특하고 신선한 발상과 색다른 감각에 대한 기대를 다시 한번 높인다.
- 위성주 (맥스무비) (★★★☆)
'''논쟁의 여지가 없는 올해의 빌런 탄생'''
광기 어린 서스펜스와 밀도 있는 전개가 장르 영화의 쾌감을 증폭한다. 서로 다른 시간 속을 거스르며 일어나는 사건들에 의심을 제기할 틈도 주지 않고 이야기는 폭발하듯 달려간다. 공간과 이미지, 연출과 편집 등 스릴러의 긴장을 배가하는 어떤 장치보다 전종서의 연기야말로 영화의 분위기를 온전히 지배하는 결정적인 요소다. 박신혜의 안정적인 연기도 매끄럽게 극에 달라붙지만, 논쟁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내면의 광기를 압도적으로 표출해 낸 전종서는 오래도록 기억할 독보적인 빌런을 만들어 냈다.
-심규한 (씨네플레이) (★★★★)
'''그 광기, 그 독기, 그 한기, 그 똘끼의 전종서'''
'''과잉, 정형화, 군더더기'''
-박평식 (씨네21) (★★☆)
'''연기와 장르 모두 두려움 없이 활보하는'''
-김소미 (씨네21) (★★★)
'''전종서의 빨간 맛, 궁금해 차기작!'''
-남선우 (씨네21) (★★★)
'''팔자대로 사는 운명? 전종서만 빛난다'''
-김성훈 (씨네21) (★★★)
'''이 구역의 미친X은 나!'''
-허남웅 (씨네21) (★★★)
'''전종서, 먼지 쌓인 클리셰라 생각한 설정에 섬뜩한 활기를'''
-임수연 (씨네21) (★★★)
'''전종서, 정말 열심히 연기한다'''
-이용철 (씨네21) (★★★)
3. 평가
넷플릭스에서 공개 전, 언론 시사회를 가졌는데 전체적으로 평가가 꽤 좋은 편이다. 언론과 평론가들의 평가들을 정리하면 '''‘이충현 감독의 성공적인 데뷔작’'''이라는 평이다. 그리고 로튼 토마토에서 100%의 지수를 기록 하면서 해외 평론가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1] 또한 로튼 토마토의 일반관객 평인 팝콘 지수도 78%를 기록하면서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후에 관객들의 평가도 꽤 좋은 편이다. 관객들의 평가를 정리해보면 '''’오랜만에 나온 한국 스릴러 수작’'''이라는 평이다. 특히 전종서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많다. 다만 평론가 평에 비해 관객의 평이 많이 갈린다.
3.1. 긍정적 평가
대체로 연출과 음악, 촬영, 편집, 배우들의 연기가 호평받고 있으며, 영화를 본 사람들이 전종서의 연기를 극찬하고 있다. 전종서가 이 작품 이전까지는 버닝 이후로 출연작이 적어서 잊힐 우려가 많았지만, 드디어 전종서가 또다른 대표작과 캐릭터가 생겼다고 할 정도로 어울리는 작품을 만났다는 관객과 평론가가 많다. 다른 배우들도 연기평이 좋으며, 박신혜의 연기도 상당히 호평을 들었다.
신인감독의 데뷔작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연출력과 영상미도 상당히 훌륭하며, 스릴있는 분위기를 잘 조성했다는 평이 많다. 철저한 소품과 롱테이크 기법, 몽타주 기법을 적절히 활용해, 영화의 영상미와 몰입감을 높혀준다는 평이 많다. 거기다가 달파란의 음악과 감각적인 촬영기법과 편집까지 시청각적인 부분은 모두 좋은 평을 들었다. 이런 실력덕에 이충현 감독의 차기작이 기대된다는 평을 많이 생겼다.
3.2. 부정적 평가
결말에 대한 호불호가 매우 심하다. 배드 엔딩인 것과는 별개로 결말을 깔끔하게 처리한 것도 아니라 혼란이 많았다는 관객이 많았다.[2] 오히려 쿠키영상을 없애는 것이 결말과 스토리, 개연성 모두를 해치지 않았을 것이라는 평이 많다.
중간부터 서연과 영숙의 밸런스가 완전히 깨져서 스릴러로서 긴장이 풀어졌다는 평이 꽤 있다. 본작의 시간 개념은 전형적인 백 투 더 퓨처식이라 미래에선 과거에 간섭할 수단이 없다. 그나마 서연이 영숙을 가스 폭발 현장으로 유도했다 실패한 이후로는 그저 영숙이한테 당할 뿐.
배우 활용과 캐릭터 소비가 아깝다는 평도 존재한다. 대부분의 남성 캐릭터들은 제대로 활약도 못하고 영숙에게 잔인하게 살인당하며, 오정세, 이동휘, 박호산 등 연기력이 훌륭한 배우들에게 이런 캐릭터를 맡기는 건 너무 아깝지 않냐는 평이 있다. 특히 소화기로 다들 무력화되는 것이 작위적이라는 평도 있다. 박성호는 봉다리 안 시체 보고 패닉에 빠져서 그냥 대놓고 죽어준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