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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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동영상에서 가장 왼쪽에 앉아있는 사람이 이용철 평론가.

1. 개요
2. 논란
2.1. 일본영화에 대한 부정적 평가
2.2. 독창적 평점
2.3. 한국영화 프리미엄
2.4. 비전문성 논쟁
3. 비판
4. 기타


1. 개요


영화 평론가. 씨네21 소속의 기자이며, 순수 씨네21 출신이다. 첫 직장이 씨네21이며, 이후 씨네21에서만 활동하고 있는 중. 링크 씨네21에서 박평식 다음으로 영화 평점을 많이 매긴 평론가로, 무려 1,663편의 영화에 평점을 매겼다.
'''평점이 여타 평론가나 관객과 엇갈리는 지점이 상당히 많다.''' 후술된 사례들도 그러하고, 작품 자체의 평가보다 시기적인 외부 요소를 끌어다가 평가한다던지, (예컨데, 저스티스 리그의 마블 비교가 그러하다.) 뜬금없이 감독의 필요성을 논한다던지 하는 평론으로 영화 평론가로서의 객관적 전문성을 의심 받기도 한다.

'''"영화 자체를 평론하지 않는 평론가"'''

씨네21 소속 평론가 중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외부 활동을 한다. 박평식영상물등급위원회에 소속되기 이전에도 자신의 인터뷰조차 허용하지 않고 사진 촬영조차 허가하지 않을 정도로 극도의 노출자제를 하는데, 이용철은 인터뷰도 자주 하고, 각종 GV에 자주 나와서 대중과의 접촉도 굉장히 많다.

2. 논란



2.1. 일본영화에 대한 부정적 평가


애니메이션일본 영화에 많은 평점을 남겨주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애니메이션과 멜로 없으면 얘기가 안 된다는 일본 영화를 굉장히 싫어하는 편이다.(몇차례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이런 쪽에 평점을 날려주는 것은 박평식이나 이동진같은 유명 평론가들이 보통의 애니메이션이나 일본 영화에 대해 잘 매기지 않는 것에 대해 이용철이 대신 해주는 것에 가깝다. 정말 귀찮아한다. 그래서, 일본 영화를 좋아하거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관객들은 납득하기 힘든 20자 평을 연발해서, 평론가 자질이 의심스럽다는 네티즌의 비판이 있다.
그러다 2018년 10월 9일 개봉하는 리즈와 파랑새에 이용철이 7점이나 줘서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 2020년 9월 30일 개봉한 해수의 아이에도 호평.

2.2. 독창적 평점


이용철의 평점은 전반적으로 짠 편인데, 씨네21 사상 최초의 '''0점'''이 나온 것으로 유명하다. 정말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들면 1점이고 0점이고 막 뿌린다.
  • 에벌리: 0점- 이런 만듦새는 <맨테이트[1]> 이후 처음이다
  •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0점- 이 시대를 상징하는 작품이다, 우습고 한심하고 얕으니까
위 두 평에 대해서 네이버 영화에서는 갓용철로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 다크나이트에 동전 던지기 드립으로 지금까지도 안좋게 보는 사람들이 있는 박평식과는 대조적. 하지만 리얼과 도리를 찾아서에 준 다른 막장 평점들로 인해 사람에 따라 보는 편차가 꽤 크다.
  • 데드풀 2 ★★ - "2시간의 욕지거리가 즐거우면 그게 정상인가"
  • 저스티스 리그 ★★★ - "확실히 이웃 동네에는 없는 아우라가 있다"
  • 리얼 ★★★(6점) - 배우의 환상이 빚은 거대한 실패. 함께 웃음거리가 되어줄게.[2]

2.3. 한국영화 프리미엄


2018년 개봉하자마자 비주얼만 좋고 나머지는 엉망이라면서 난타당한 인랑(영화)에 대해서는 "<쉬리> 이후 20년, 한국 블록버스터의 두 번째 고지"라면서 무려 별4개★★★★를 주었다. 어차피 이용철 평론가는 7년의 밤(영화), 염력(영화)에도 7점이나 준 사람이다.
좀 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임상수감독의 돈의 맛에 별 넷, ★★★★ 8점을 주며 "당신의 딴죽 걸기는 쭉 계속되어야 한다, 당신밖에 없어"라는 평을 남긴다. 영화 작품평을 하라고 했더니 감독 찬양을... 영화를 영화로서 평가하지 않고, 감독이 표방(주장)하는 작가주의나 영화제 인지도의 영향을 받는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참고로 이 영화의 비평은 이용철이 최고점으로, 이동진은 5점, 박평식도 5점을 주었다. 이 정도면 철저히 주관이 관객을 타도하는 평론가라고 할 정도.

2.4. 비전문성 논쟁


  • 서치 ★★★ - 노력은 가상하나 사실 인디 진영에서 이미 시도된 것들의 조합
서치에 대해서 위와 같은 평을 내렸다. 점수야 6점으로 어느정도 납득할만한 점수 영역이긴 한데 문제는 한줄평에 남긴 내용이 싸가지가 없다며 네이버 영화DVD프라임에서 까이고 있다. 게다가 해당 영화도 제작사가 미국 6대 영화사인 소니 픽처스 산하 스튜디오이긴 하지만, 제작사인 스테이지 6 필름스는 소니 픽처스의 '''독립영화''' 전문 자회사인 점[3]을 간과했다.
이에 대해 기초지식도 없이 영화를 평론한다는 비판을 들었다.

3. 비판


"영화 평론에 배경 평가만 늘어놓아"

박평식 평론가는 일관성과 공감대라도 있는데, 이용철 평론가의 평점은 인랑(영화) 이후, 평론가로서 기본인 일관성과 공감대가 없다는 비판이 늘었다. 이 비판이 이용철 귀에 직접 들어왔는지 인랑에 대해 별도의 칼럼을 쓰면서 옹호했다. 오해받은 <인랑>을 옹호한다 칼럼은 이용철 평론가의 영화 보는 기준을 직접적으로 나타내고 있어서 읽어볼 만하다. 대중들의 영화 보는 방법하고는 완전히 다른 차원에 이용철의 영화 평론 기준이 있다. 이 칼럼이 나오고 나서 더 까였다.
영화를 평가하는데 있어 외적 요인을 상당히 중시한다는 것은 위 칼럼에서도 드러난다. 옹호하기 위한 기제들을 나열하지만 정작 영화적 흐름, 관객과의 공감 등 영화의 기본적인 수준에 대해서는 철저히 외면하고 캐릭터의 설득력에 주관적인 의미를 부여해 인랑이라는 영화 전체를 옹호한다.
칼럼 자체가 오류를 방어하기 급급한 방어기제로 가득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는 의견이 중론.

4. 기타


  • 2018년 추석 대목을 노리고 동시에 개봉한 명당(영화), 안시성(영화), 협상(2018)야구드립을 복붙 해놓아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 명당 6점(★★★) - 자세는 좋은 데 타율은 낮은 타자.
    • 협상 6점(★★★) - 자세는 별론 데 타율은 높은 타자.
    • 안시성 7점(★★★☆) - 자세가 좋아서 타율도 좋은 타자.
이에 대해서는 위의 논란들과 더불어 '직업에 대해 제대로 된 책임이 없다'라는 비판도 있지만, '동시기에 개봉하는 영화인 만큼 나름대로 생각하고 적은 평론'이라는 옹호 의견도 나온다.


[1] 실제로 평가에 오타를 냈었다.[2] 별점 1개가 많은 혹평을 받은 작품인데 6점을 줬는데, 함께 웃음거리가 되어주겠다 라는 말을 보아 흔히 네이버 영화에서 망작에 10점을 주며 하는 말인 '나만 당할 수 없다'를 패러디한 듯 하다.[3] 원래 스테이지 6의 영화들은 대놓고 독립영화들이라 아예 영화관 개봉을 하는 경우 자체가 극히 드물다. 아카데미 시상식제한적 상영만 딱 하고 아예 개봉 자체를 안 하는 영화가 부지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