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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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창작물에서의 쿠단


1. 개요


일본요괴내지 환상종 혹은 크립티드.
구단이라고도 하며 가면과도 같은 인간의 얼굴을 한 소의 모습을 하고 있다. 서양의 타우로스와 같은 소인간 이지만 이쪽은 신화속 인물이 아니라 요괴이며, 소와 인간의 신체 담당부위가 정 반대에 위치한 요괴이다.
주로 시코쿠큐슈 지방 등에 나타나는 쿠단은 소에게서 태어나자마자 예언을 남기고 그 직후로부터 일주일도 안돼서 죽는데 쿠단이 죽기 전에 내뱉은 예언은 꼭 맞아 떨어진다고 한다. 예언의 내용은 주로 전쟁의 발생및 그 전쟁의 패배나 전염병, 자연재해 등의 개인이 아닌 넒은 대상에 대한 흉재이나 작물의 풍작등의 좋은 일을 예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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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단의 박제
쿠단의 사진 중 하나로 메이지 시대에 태어나 생후 31일째에 메이지 37년에 일어날 러시아 전쟁을 예언하고는 숨이 끊어졌다고 한다. 이 박제는 나가사키 박물관에 전시되어 쇼와 시대까지 내려오다 박물관 이사 중 분실됐다고 한다.

2. 창작물에서의 쿠단


  • 지옥선생 누베에서는 소뿐만 아니라 동물에 한해서 어디서든 태어나는데 암수 한쌍이 서로 다른 곳에서 태어난다고 한다. 또한 이 암수 한상은 흉제를 예언하는 쿠단과 그 흉제를 막는 방법을 알려주는 쿠단으로 나뉘어져있다.
  • 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에서는 춘운루에 은거하는 카지카자와 도칸이라는 괴짜노인과 겹쳐졌다고 한다. 본래 쿠단은 예언을 한 뒤로 금방 죽기 때문에 쿠단과 겹쳐진 카지카자와 도칸 또한 진작 죽어야 정상인데 쿠단은 잠만 잘뿐 깨어나 예언을 하지 않아 계속 생존. 다만 움직이는건 거의 불가능해 도칸은 춘운루에 은거하고 있다. 원래 쿠단은 재앙이 닥쳐오면 깨어나 알려야 하는데 10권에서 아임이 아지 다하카로 조신회귀해 깽판을 부리고 있고, 바알이 깨어나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다이다라의 조각들이 부활하고 있는데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볼 때, 이 쿠단이 깨어날 정도의 재앙은 이 만화 내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 될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 샤먼 시스터즈에도 등장한다. 다만 예언은 아직 하지 않았고 일종의 오컬트 관련으로 학생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 원령사에서는 한 미친소(?)에게서 태어났다. 얼굴이 은근 버팔로맨[1] 비슷하고 거기에 사시. 큰 재앙이 일어날것이라는 예언을 남기고 그자리에서 사망.
  • 누라리횬의 손자에서는 159화에서 등장. 전승대로 소에서 태어났으며 일본이 멸망하는 것을 막으려면 누라구미 3대 두목인 누라 리쿠오를 죽여야한다는 예언을 남긴다. 다만 이 쿠단은 햐쿠모노가타리구미의 힘에 의해 만들어진 괴담을 이용한 가짜같다.
  • 에로게 고혹의 각은 인간 여성과 숫소의 수간으로 인공적으로 쿠단을 출산시키려 하는 이야기이다.
  • 쿠단노코토시(쿠단처럼)에서는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메인 주체로, 주인공들에게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어 그 죽음을 예언하며, 예언을 들은 사람은 지정된 날짜에 죽는다. [2] 특히, 모습을 드러낼 때 마다 마지막으로 죽은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으며 연인의 죽음을 선고하러 온 쿠단이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보아 살아있을 적 기억도 있는듯 하다.
  • 요괴워치에서 쿠단이라는 따끈따끈족 요괴가 등장한다[3]. 원래 쿠단과는 달리 머리만 소의 모습이고, 몸은 사람의 모습이다.

[1] 얼굴에 두줄 난 거라든가 파마 머리라든가...[2] 정확히 선고한 날에 죽는다. 그 사이엔 무슨짓을 해도 안죽는다.[3] 한국 명칭은 우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