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제 슈이치

 

'''ef - a fairy tale of the two.의 챕터 별 남녀 주인공'''
챕터
ch. 1
ch. 2
ch. 3
ch.4
final

히로노 히로
츠츠미 쿄스케
아소 렌지
'''쿠제 슈이치'''
히무라 유우

미야무라 미야코
신도 케이
신도 치히로
'''하야마 미즈키'''
아마미야 유우코
[image]
久瀬 修一
minori 사의 게임 ef - a fairy tale of the two., 애니메이션 ef - a tale of memories., ef - a tale of melodies. 의 등장인물. 1,2장에선 이름만 나온다. 3,4,최종장에 등장. 4장에선 주인공이다.
성우는 게임에서 아키레스 켄, 애니메이션에서 하마다 켄지. 북미판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우는 일리치 과르디올라
유명한 프로 바이올리니스트.
히무라 유우와는 오토와 학원부터 알고 지내는 악우로 당시 클래스메이트였다. 학창 시절에는 교우 관계도 좋고, 여학생들에게 인기도 높았다. 얼굴은 반반한 히로노 나기에게 한번 대쉬해봤다가 호된 꼴을 당한 적도 있는 모양.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후계자가 되는 걸 거부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오토와 학원 중퇴 후, 독일로 유학을 갔다. 이 점은 히로노 히로에게 영향을 주게 되고, 그가 슈이치의 팬이 된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
여학생들을 자주 후리고 다니는 등 경박한 성격이였지만 아마미야 유우코의 어두움을 어렴풋이 간파할 정도로 감이 뛰어났으며, 바이올린 실력은 그때부터 정말 뛰어나 작별 선물로 그의 연주를 들은 유우는 쿠제를 다시 보게 되었다. 아마미야 유우코는 자신의 비참한 상황에 지쳐 '이 세상은 썩었어'라고 생각했는데 아름다운 소리를 듣고 울컥해서 뛰쳐나갔을 정도.
지금은 아소 렌지의 이웃으로 옆 집에 혼자 살고 있으며 렌지의 어머니 아소 스미레에게 장난삼아 애정표현을 하고 있다. 왠지 각종 여학생 교복 및 제복들을 모으고 있어서 신도 치히로에게 교복을 빌려주기도. 집안에는 다양한 가면들이 걸려있는데 이것도 전부 수집용.
평소에는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가벼운 행동이 많고 태도 역시 능글맞지만, 실제로는 꽤나 현실적이고 냉철한 면이 있다.

특수한 심근증[1]이 본격적으로 발병하기 시작하는 바람에 살 날이 얼마 남지 않게 되었다. 3장에서 어느 정도 조짐이 보였고 4장에서는 주변 사람들이 모두 알고 있는 상태. 바이올리니스트라는 자신의 꿈을 단념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애인하고도 결별하는 등 쓸쓸히 삶을 정리하고 있을때, 호주에 찾아온 렌지의 사촌 하야마 미즈키와 만나 돌봐주게 되어 가까워진다.
처음에는 병을 숨긴 채 만났지만 우연히 자신의 몸 상태를 알게 되었음에도 미즈키가 계속 접근해오자 부담스러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자신은 곧 죽을 몸인걸 알고 있는 상황에서 그녀를 받아줄 수는 없었기에 관계를 끊으려 노력하지만 실패하고, 결국 반쯤 성폭행에 가까운 방법으로 미즈키를 떼어낸다.
미즈키는 한동안 고민하다가, 히무라 유우와의 대화에서 유우코의 유지를 이어가겠다고 결론은 짓고, 쿠제와의 관계도 결착을 짓기로 한다. 그래서 미즈키가 바다에 있다는 유우의 말을 듣고 찾아갔다가 미즈키에게 자신의 상징인 바이올린과 함께 바다에 던져지고(...) 이전의 쿠제 슈이치는 죽었고, 다시 태어난 쿠제 슈이치에게 라며 고백을 받게된다. 결국 자신이 얼마 뒤 죽는것을 알면서도 사랑해주고 자신도 미즈키에게 마음이 있었기에 결국 이어진다. 이때 미즈키의 손을 잡고 일어나려고 하다가 페이크를 시전하고 복수라며 미즈키도 바다에 처박아 버리는건 덤.
이 뒤에 옷도 안 갈아입고 검열삭제를 한다. 둘이 거사를 치르고 알몸으로 누워 있다가 집에 찾아온 유우에게 딱 걸리는 바람에 '너랑 미즈키는 범죄 냄새가 난다'는 야유에 더해 '하반신 하고 머리가 직결 되있다.'라고 먼지나게 까인다(...) 유우가 일본으로 떠나는 걸 배웅해줄 때 시한부 인생이면서도 의연하게 지내던 이유가 나오는데, 소중한 사람을 잃은 친구에게 또다른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다. 부끄러우니 말할 일은 절대로 없을거라고 하지만.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이브 날 호주 오토와의 교회에서 미즈키에게 크리스미스 선물로 바다에 버린 줄 알았던 바이올린을 받고(미즈키 왈:"소시민의 대표인 제가 몇억이나 하는걸 버릴리가 없잖아요?") 교회에 모인 사람들 앞에서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연주하며 챕터가 마무리된다.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는 유우코의 의지를 이여받은 미즈키가 결국 쿠제와 함께 보내게 된 것.
애니의 경우 학교 옥상에서 발차기('''체스토!''')를 '''직격'''(...)으로 맞고 자신이 그녀랑 떼어놓기위해 내뱉은 질문에 그녀가 일일이 답변을 해주며 댓쉬를 하는 모습에 마음을 열고 고백을 받으나, 곧이어 쓰러진다 결국 그녀를 위해 심장병을 고치기 위해 위험한 수술을 자청, 수명을 조금이나마 늘리게 된다.
그 뒤에는 미즈키와 함께 오토와의 교회에서 유우코가 생전 완성하지 못한 노래에 가사를 붙여서 모두가 보는 앞에서 공연을 한다.
애니의 마지막의 부분의 후일담을 보면 미즈키에게 코스튬 플레이를 시키며 잘 사는듯 하다(...근데 이 장면에서 미즈키가 쿠제를 원작에서도 부른적이 없는 호칭인 '슈이치'라고 부른다!)
참고로 말하자면 애니메이션에서는 수술이라도 받아서 수명이 조금이라도 연장되었으나 원작은 '''그딴거 없다''' 그야말로 오늘 내일 하는 인생(...)
ef 팬디스크 애프터 스토리에서는 일본에 와서 의절한 친가에 방문한다. 아버지에게 욕을 맛깔나게 먹은 모양. 그 후 학교 옥상에서 미즈키에게 유우코, 나기, 유우, 자신에 대한 과거의 일을 알려준 후 유우코가 묻혀있는 묘지로 가서 학창시절에 다 들려주지 못했던 바이올린 소리를 다시 들려준다. 그 후 교회에서 히로와 미야코의 부탁으로 쿠제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의 초안을 보고 그 보답으로 바이올린 소리를 들려준다. 밤에 미즈키를 바래주러 가는 길에 미즈키가 과거에 유우코가 돌봐줬던 아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병세는 많이 호전된 듯 하다.

[1] 본인의 말에 따르면 '''확장성 심근병증에 가까운 심근변성 증상과, 그에 따른 혈관이나 각 장기의 합병증'''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