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지라나미 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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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출처
鯨波 兵庫
만화 《바람의 검심》 인벌편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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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 전쟁에서 막부측의 무사로서 히무라 발도재와 싸우다가 용상섬을 맞고 오른팔을 잃는다. 그 후 앞으로 무인의 힘과 정신이 아닌 화포가 지배하게 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임을 예견하며 그런 시대를 보고 싶지 않아 무인으로서 죽기를 바랐지만, 그 때 이미 '불살'의 신념을 싹틔우고 있던 발도재에게 거부당했다. 이후 유신지사들에게 무인의 시대와 명예를 빼앗겼을 뿐만 아니라 '죽을 곳마저 빼앗겼다'며 발도재를 원망하고 있었다. 거기에 빨간 기와에서 식사를 대접받은 일을 두고 '오랜만에 인간다운 식사대접을 받았다.'리고 표현한 걸 보면, 팔을 잃은 이후로 숱한 차별과 멸시 속에서 살아온 것으로 보이며, 이 때문에 원한이 극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긍지를 지닌 무인으로, 빨간 기와에서 세키하라 타에의 친절에 웃는 얼굴로 답례하는 등 뼛속까지 악인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발도재와 관련한 일이면 돌변해 무고한 사람들까지 휘말리게 하는 공격도 서슴지 않는 복수귀로 변한다. 그 원한은 이미 광기의 범주를 넘어서 있다. 한쪽 팔을 잃은데다가 막부쪽의 살아남은 무사라면 사실상 인간취급을 받기 힘들었을 것이다. 제대로 된 일을 구할수 없을 뿐더러, 당시 일본인의 정서로 봤을때 무사로서 수치스러운 인간으로 여겨져 온갖 멸시를 받았을 것이다. 켄신이 살려준 목숨이었지만 당시 시대상을 생각해본다면 그나마 가장 복수심이 합리적으로 다가오는 인물이다.
전투에서는 잃어버린 오른팔 부분에 무기를 장착해서 싸운다.[1] 처음에는 전함에나 장착하는 거대 대포인 암스트롱포를 사용했으며, 탈옥한 후에는 유키시로 에니시에게 받았던 유탄 연속발사기를 탈취하여 사용한다. 힘도 강하지만 거대한 몸집에서 나오는 괴력과 합쳐진 포격의 파괴력은 훨씬 더 위협적이다.
카미야 도장에서 히무라 켄신에게 암스트롱포를 파괴당하고 겨드랑이를 가격당해 사실상 무력화되지만, 진 것으로 인해 발도재에 대한 원한이 더더욱 강해져서 착란상태가 된다. 그야말로 원한으로 가득 찬 정신이 육체를 넘어섰을 정도다. 그리하여 에니시와 싸우던 켄신에게 공격을 가해 결정타를 날릴 기회를 놓치게 하여 에니시의 인벌이 완성되도록 만들어버렸고, 사노스케에게 저지당한 뒤 사이토에게 다시 제압당한다. 그러나 유치장에 갇혀있던 중 경관들이 대화 도중 발도재를 거론하자 다시 발광해 뛰쳐나오고, 압수당했던 유탄 연속발사기를 되찾아 탈옥했다.
발도재를 찾아 난동을 부리며 시가지로 다가오던 중 더 이상의 파괴를 막으려는 묘진 야히코와 싸움을 벌인다. 야히코는 그럭저럭 선전하지만 어린아이를 구출하려다가 타격을 입고 끝내 죽을 위기에 처한다. 숨통을 끈어려던 찰나에 이미 '인벌'의 괴로움으로부터 부활해 달려온 켄신에게 개털리고 용상섬으로 무기를 파괴당해 이전 팔이 잘렸던 기억을 떠올리며 제정신으로 돌아온다.[2] 켄신과의 악연이 원점으로 돌아간 그 순간 다시 한 번 무인으로서의 죽음을 부탁하지만 또다시 거부당해 격분한다. 그래서 "또냐? 또, 나에게 절망을 남길 셈이야!? 발도재! 좋아, 그렇다면 아직 남은 그레네이드 포탄을 써서 이 자폭하겠다! 이젠 날 죽이지 않으면 이 근처가 불바다가 될테니 어서 날 죽여라!" 라고 소리쳤으나 야히코에게 '진짜 무인이라면 겨우 건진 목숨으로 이 시대에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라'는 말을 듣는다. 그제서야, 이 시대에 아직 무인의 긍지가 남아있었다는 걸 깨닫고 야히코에게 이름을 묻고 이름을 듣자 야히코 이름을 말하며 네 말이 맞다고 눈물을 흘리며 패배를 인정했다.
그리고 이 광경을 본 사이토는 켄신이 두 번 다시 발도재로 돌아가지 않으리란 걸 깨닫고 그에 대한 숙적으로서의 유대감을 완전히 접어버리게 된다.
작가가 우오누마 우스이에 이어 두 번째로 '터미네이터 컨셉'으로 그린 캐릭터이다. 그러나 스토리상 결국 포기하고, 하다못해 야히꼬와의 대결에서 그런 노선으로 그려보려 했으나 이미 스탭들이 탈진 상태였고 하면 반드시 누가 죽는다 하여 결국 이마저도 울며 겨자먹기로 포기했다고 한다. 하지만 언제나 켄신에게 순식간에 털리고 야히코에게도 약간 고전한 것치고는 우도 진에나 우오누마 우스이, 이완보 3호에 필적하는 무력 수치 4이다. 하지만 알아두어야 할것은 이때의 야히코는 순간적인 판단력과 기술 응용력은 이미 등장인물중 최고수준의 경지에 올랐었다. 사노스케가 안지에게 비기를 전수 받고 며칠간 수련으로 성공시킨데 반해, 야히꼬는 제대로 된 연습도 없이 실전에서 성공시켰다.
모델은 《X-MEN》의 아포칼립스다. 인물상의 모티브는 외팔이라는 점에서는 이바 하치로다. 사실 팔에 무기를 장착하는 컨셉은 에니시가 먼저였다고 한다.
이름은 카시와자키 쿠지라나미 해안(해수욕장)에서 유래했다.
그림 출처
만화 《바람의 검심》 인벌편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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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 전쟁에서 막부측의 무사로서 히무라 발도재와 싸우다가 용상섬을 맞고 오른팔을 잃는다. 그 후 앞으로 무인의 힘과 정신이 아닌 화포가 지배하게 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임을 예견하며 그런 시대를 보고 싶지 않아 무인으로서 죽기를 바랐지만, 그 때 이미 '불살'의 신념을 싹틔우고 있던 발도재에게 거부당했다. 이후 유신지사들에게 무인의 시대와 명예를 빼앗겼을 뿐만 아니라 '죽을 곳마저 빼앗겼다'며 발도재를 원망하고 있었다. 거기에 빨간 기와에서 식사를 대접받은 일을 두고 '오랜만에 인간다운 식사대접을 받았다.'리고 표현한 걸 보면, 팔을 잃은 이후로 숱한 차별과 멸시 속에서 살아온 것으로 보이며, 이 때문에 원한이 극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긍지를 지닌 무인으로, 빨간 기와에서 세키하라 타에의 친절에 웃는 얼굴로 답례하는 등 뼛속까지 악인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발도재와 관련한 일이면 돌변해 무고한 사람들까지 휘말리게 하는 공격도 서슴지 않는 복수귀로 변한다. 그 원한은 이미 광기의 범주를 넘어서 있다. 한쪽 팔을 잃은데다가 막부쪽의 살아남은 무사라면 사실상 인간취급을 받기 힘들었을 것이다. 제대로 된 일을 구할수 없을 뿐더러, 당시 일본인의 정서로 봤을때 무사로서 수치스러운 인간으로 여겨져 온갖 멸시를 받았을 것이다. 켄신이 살려준 목숨이었지만 당시 시대상을 생각해본다면 그나마 가장 복수심이 합리적으로 다가오는 인물이다.
전투에서는 잃어버린 오른팔 부분에 무기를 장착해서 싸운다.[1] 처음에는 전함에나 장착하는 거대 대포인 암스트롱포를 사용했으며, 탈옥한 후에는 유키시로 에니시에게 받았던 유탄 연속발사기를 탈취하여 사용한다. 힘도 강하지만 거대한 몸집에서 나오는 괴력과 합쳐진 포격의 파괴력은 훨씬 더 위협적이다.
카미야 도장에서 히무라 켄신에게 암스트롱포를 파괴당하고 겨드랑이를 가격당해 사실상 무력화되지만, 진 것으로 인해 발도재에 대한 원한이 더더욱 강해져서 착란상태가 된다. 그야말로 원한으로 가득 찬 정신이 육체를 넘어섰을 정도다. 그리하여 에니시와 싸우던 켄신에게 공격을 가해 결정타를 날릴 기회를 놓치게 하여 에니시의 인벌이 완성되도록 만들어버렸고, 사노스케에게 저지당한 뒤 사이토에게 다시 제압당한다. 그러나 유치장에 갇혀있던 중 경관들이 대화 도중 발도재를 거론하자 다시 발광해 뛰쳐나오고, 압수당했던 유탄 연속발사기를 되찾아 탈옥했다.
발도재를 찾아 난동을 부리며 시가지로 다가오던 중 더 이상의 파괴를 막으려는 묘진 야히코와 싸움을 벌인다. 야히코는 그럭저럭 선전하지만 어린아이를 구출하려다가 타격을 입고 끝내 죽을 위기에 처한다. 숨통을 끈어려던 찰나에 이미 '인벌'의 괴로움으로부터 부활해 달려온 켄신에게 개털리고 용상섬으로 무기를 파괴당해 이전 팔이 잘렸던 기억을 떠올리며 제정신으로 돌아온다.[2] 켄신과의 악연이 원점으로 돌아간 그 순간 다시 한 번 무인으로서의 죽음을 부탁하지만 또다시 거부당해 격분한다. 그래서 "또냐? 또, 나에게 절망을 남길 셈이야!? 발도재! 좋아, 그렇다면 아직 남은 그레네이드 포탄을 써서 이 자폭하겠다! 이젠 날 죽이지 않으면 이 근처가 불바다가 될테니 어서 날 죽여라!" 라고 소리쳤으나 야히코에게 '진짜 무인이라면 겨우 건진 목숨으로 이 시대에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라'는 말을 듣는다. 그제서야, 이 시대에 아직 무인의 긍지가 남아있었다는 걸 깨닫고 야히코에게 이름을 묻고 이름을 듣자 야히코 이름을 말하며 네 말이 맞다고 눈물을 흘리며 패배를 인정했다.
그리고 이 광경을 본 사이토는 켄신이 두 번 다시 발도재로 돌아가지 않으리란 걸 깨닫고 그에 대한 숙적으로서의 유대감을 완전히 접어버리게 된다.
작가가 우오누마 우스이에 이어 두 번째로 '터미네이터 컨셉'으로 그린 캐릭터이다. 그러나 스토리상 결국 포기하고, 하다못해 야히꼬와의 대결에서 그런 노선으로 그려보려 했으나 이미 스탭들이 탈진 상태였고 하면 반드시 누가 죽는다 하여 결국 이마저도 울며 겨자먹기로 포기했다고 한다. 하지만 언제나 켄신에게 순식간에 털리고 야히코에게도 약간 고전한 것치고는 우도 진에나 우오누마 우스이, 이완보 3호에 필적하는 무력 수치 4이다. 하지만 알아두어야 할것은 이때의 야히코는 순간적인 판단력과 기술 응용력은 이미 등장인물중 최고수준의 경지에 올랐었다. 사노스케가 안지에게 비기를 전수 받고 며칠간 수련으로 성공시킨데 반해, 야히꼬는 제대로 된 연습도 없이 실전에서 성공시켰다.
모델은 《X-MEN》의 아포칼립스다. 인물상의 모티브는 외팔이라는 점에서는 이바 하치로다. 사실 팔에 무기를 장착하는 컨셉은 에니시가 먼저였다고 한다.
이름은 카시와자키 쿠지라나미 해안(해수욕장)에서 유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