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니카(모탈 컴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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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nika
1. 개요
2. 작중 행적
3. 아케이드 모드에서
4. 진실
5. 평가와 비판


1. 개요


모탈 컴뱃 11의 최종보스. 성우는 제니퍼 헤일[1]
에드 분이 '''모탈 컴뱃 시리즈 최초의 여성 최종보스'''라고 언급한 시간의 엘더 갓으로 추정되는 대머리 시간조종 능력자 여성.[2] 라이덴이 "'''크로니카 만이''' 이런 짓을 할 수 있지"라고 말한 걸로 보면 천둥신과도 구면인 듯하다. 샤오 칸 또한 "전설이 사실이군."이라고 말한 걸 보면 샤오 칸도 크로니카에 대해 알고 있는 것 같다.
게라스 vs 바라카의 인트로 대사에서 게라스가 언급함으로 존재가 확인되었다. IGN에 의하면 플레이어로써의 선택은 불가능하고, 악역 측에서 커다란 비중을 담당한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작중 내내 거대한 모래시계로 시간을 다루는데, 아케이드 엔딩에서는 각 캐릭터들이 크로니카를 죽이고 주인이 없어진 모래시계를 이용해 자신들의 과거나 미래를 바꾸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라이덴의 폭주를 막고자 평행시간대에서 샤오 칸을 비롯해 원래 시간대와 자기 입맛에 맞는 각종 시간대에서 전사들을 데리고 와서 아마게돈을 일으키려고 한다. 다만 원래 시간대의 쟈니와 대체 시간대의 쟈니 케이지가 같은 편인 것을 보면은 일부는 진상을 깨닫고, 혹은 원래 우주로 돌아가려고 대체시간대의 라이덴과 협력해 크로니카에 맞서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스토리 트레일러에서 상술한 샤오 칸을 포섭하고, 여기에 더해서 크로니카의 거처로 보이는 성채[3]에 있는 현 시간대의 네더렐름 군주 리우 캉의 모습으로 보아 자신의 부하로 쓰려고 회유한듯 하다. 아울러 라이덴에게 "우리 이거 누차례 해봤는데 달라진 거 하나도 없잖아?"라는 말투로 자신의 승리를 전혀 의심치 않는 걸 보면 자신만만하다 못해 상당히 오만하기도 하다.[4]
챕터 4 이후로 잭슨 브릭스(현 시간대)를 성공적으로 꼬드기는 장면이 있다.
이미 부인 베라 브릭스와 사별하고 소냐 블레이드도 전사자이고 딸내미 잭키 브릭스와도 연락이 안 되는 터라 홀로 집에 방치되었고, 결국 크로니카의 꾐에 무방비 상태였다.

크로니카: 잭슨 브릭스. 두려워하지마. 나는 당신에게 새 삶을 더 나은 삶을 제공하러 왔어.

잭스: 아거 아주 관대하시네. 우리는 초면인데.

크로니카: 맞아. 우리는 초면이지. 하지만 나는 당신에 대해 잘 알아. 오죽 용맹하게 군대에 충실했는지, 오죽 끔찍하게 고통을 겪었는지. 그것은 당신을 위한 내 계획안도 아니었거든.

잭스: 당신의 계획안?

크로니카: 당신은 명예롭게 은퇴할거야. 불명예 은퇴가 아니라. 몇년전 당신 말이야. 잭슨 브릭스 장군, 무엇보다도 당신의 딸이 군대에 입대하지 않는 게 중요하지. 그러면 당신처럼 동일한 비극을 겪을 일 없겠지. 당신의 집은 자손들로 가득찰거야. 나 좀 도와줘. 그러면 그리되게 해줄게.

이 말에 현 잭슨 브릭스는 무방비 상태로 꼬드김에 넘어간다.

스토리 후반부에 진실을 알게 된 라이덴 앞에 시간을 멈추고 나타나 리우 캉을 마법으로 강제로 납치하고, 사역마 리우 캉과 마법으로 영혼을 합쳐 라이덴을 없애려 한다. 그런 그녀를 막기위해서 어스렐름-아웃월드 연합군이 네더렐름을 침공하는데, '''시리즈 최초로 어스렐름의 스페셜 포스, 소림승, 린 쿠에이-시라이 류 연합과 쇼칸족, 타카탄족, 그리고 오쉬텍족으로 구성된 통일 아웃월드가 함께 네더렐름 레이드를 뛰는''' 기념비적인 장관이 펼쳐지고[5], 본인의 의도와는 달리 라이덴 & 사역마 상태인 미래의 자신과 융합해서 번개와 불을 함께 다루는 신이 된 리우 캉과 맞서게 된다.[6]
결투 끝에 리우 캉에게 패배하여 온 몸이 유리로 바뀌고 그대로 산산조각 나는 최후를 맞게 된다.
이와 반대로 목적을 이루었을 시에는 팔목에 달린 단검으로 무릎을 꿇은 리우 캉의 목을 자른 후 자신의 균형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됨을 선포한다. 하지만 이건 플레이어가 졌을 경우고 엔딩 크레딧 대신 재도전 할것인가를 물어보는 버튼이 나오기 때문에 일종의 데드신 게임 오버로 보는 것이 맞을 듯.

3. 아케이드 모드에서


아케이드 모드에서는 타워의 꼭대기를 담당하며, 들의 와는 전혀 다른 플레이 방식을 선보이는데 특징은 이렇다.
  • 시작 시, 등장 인트로가 아닌 고유 컷씬이 나오면서 대결이 시작된다.[7]
  • 옵션에 설정된 승수를 따르지 않고 무조건 단판제로 승부한다. 예를 들어 3전 2승으로 설정시에도 3전 2승이 아닌 1전 1승으로 승부한다.
  • 페이탈 블로우에 면역이다. 맞으면 처음 시전할 때의 피해만 입고 잠시 뒤로 밀려날 뿐, 연출이 발동되지 않으며 크로니카 본인도 페이탈 블로우가 존재하지 않는다.
  • 일부 잡기판정의 공격이 제대로 발동하지 않는다. 끝까지 하지 않고 중간에 놓는 기술이 몇몇 있다. 예를 들면 쟈니 케이지의 고자펀치,리우 캉의 바이시클 킥 등등
  • 체력이 30% 이상 소모될 경우, 즉시 모래시계로 순간이동해서 무작위로 캐릭터 한 명을 소환한다. 소환된 캐릭터는 그 캐릭터에 맞는 기술과 콤보를 사용하고, 페이탈 블로우를 사용하지 않으며 체력이 매우 낮다. 처치하면 모래시계로 배경을 바꿔서 다시 대결에 도입한다. 총 두 번 시전한다.
  • FINISH 음성이 플레이어의 체력이 모두 고갈된 직후가 아닌, 쓰러트린 뒤 크로니카의 대사가 출력된 후에 재생되고, 페이탈리티의 발생 빈도가 매우 높다.
보스 캐릭터 답게 기술들도 굉장히 강력하다. 페이탈 블로우는 없지만 기술 하나하나의 화력이 매우 높아서 잘못하면 반피 이상은 바로 헌납하고 끊임없이 해대는 순간이동 때문에 콤보 제대로 넣기도 힘들다.
이길 경우, 플레이어의 펀치에 왕관을 떨어뜨리고 날아가 모래시계에 충돌한다. 그 충격으로 모래시계는 폭발하고, 여기서 튀어나온 파편에 허리와 왼쪽 팔이 잘린다. 그 상태로 왕관을 쓰기 위해 기어가지만, 모래시계가 복원되며 되돌아오는 파편에 머리가 반으로 잘리고 끝내 모래시계에 흡수된다. 모래시계에 흡수되는 장면 만큼은 모탈 컴뱃 어나힐레이션에서 아들봉인 되는 장면을 연상케 한다.[8]
묘하게도 시리즈 최초의 보스였던 섕쑹과 흡사한 면이 몇가지 있다. 걸어다니지 않고 떠다닌다는 점, 체력이 줄어들면 다른 캐릭터들과 상대해야 된다는 점.[9].
페이탈리티는 다음과 같다.

4. 진실



후반부에 라이덴이 여러 시간대들의 기억을 보고 알아낸 상당히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데, 구작 원 빙 트릴로지 및 9편 10편에서 벌어진 모든 공통점인 '''시간대마다 라이덴과 리우 캉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결국에는 리우 캉이 목숨을 잃게 되는 상황을 제공하는 장본인'''이다. 즉 리우 캉이 사역마가 되게 만든 원인 제공자인 셈. 물론 리우 캉을 꼬실 때 그 진실은 숨기고 넌 또 잘못된 운명을 맞이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또한 그녀는 죽음의 고신 신녹과 생명의 고신 세트리온의 '''어머니.'''
크로니카의 목적은 신녹의 '음'과 세트리온의 '양'이 서로를 견제하면서 우주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 자, 얼핏 들으면 그럴 듯해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큰 문제가 있다. 죽음의 '음'과 생명의 '양'은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영원히 반목대립할 운명이기 때문에, 이 둘이 유지하게 될 '밸런스'는 존재하는 모든 차원계들에게 끝나지 않을 혼란과 전화를 야기한다. 요컨대 차원계가 평화 없이 영원토록 전란과 분쟁으로 고통받을 상황을 조성하고 그걸 균형이랍시고 유지한다는 소리. 라이덴을 싫어하는 이유도 라이덴이 흑화하면서 다른 차원들을 침공하자 이 균형이 깨져버리기 때문이다[10].
스콜피온 엔딩에서 밝혀지는데 크로니카는 고신보다 더 상위의 존재인 타이탄이며[11] 타이탄은 한 명이 아니라고 한다. 이들의 존재때문에 스콜피온은 자신의 가족을 살리는 미래를 만들 수 없었고, 타이탄들을 향한 복수를 시작한다. 이 타이탄들이 후속작의 적들이 될지는 모르지만 크로니카와 타이탄의 존재로 원 빙을 제외하고서도 고신들을 능가하는 존재들이 등장하였다.

5. 평가와 비판


전작에서 아들 신녹이 필멸자들을 무시하며 자신의 신하인 콴치를 살리지 않고, 독단적으로 움직였다가 결국 몰락했던 것처럼 어머니인 크로니카 역시 오만함 때문에[12]몰락했다. 특히 일반인도 아니고, 지구의 수호신이자 비록 실수를 해왔지만 지구측 인물 가운데 누구보다 현명한 라이덴에게 나타나 '''이거 수도 없이 반복했지만 언제나 넌 졌어'''라고 조롱하는 바람에 라이덴은 그 이전 시간이 롤백되기 전 자신이 수도 없이 한 실수(=리우 캉과 사이가 악화되어 그를 팽해버린다.)를 하지 않았고, 끝끝내 본래 시간대와 대체 시간대의 두 리우 캉이 하나로 합쳐지고, 거기다 신으로 승천하는 원인을 제공하고 말았다.
또한 무슨 일이 벌어지던 간에 자신이 이길 것이라는 자만심 때문에 라이덴 일행을 처리하는 건 포섭한 부하들에게만 맡기고, 본인은 본거지에서 힘을 완전히 끌어모으는 것만 신경쓰는 바람에 정작 상황이 불리해지고 있는데도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은 것도 패인이 되었다. 크로니카의 목적인 역사를 재시작하기 위해 완전한 힘이 필요했다지만, 시간 조작 능력은 그 자체로도 강력한 힘이다. 따라서 샤오 칸 일당과 케이노의 흑룡회가 와해되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본인이 직접 어느 정도의 개입만 해줬더라면 상황을 유리하게 끌고 갈 수도 있었으나 그러지 않았다. 그나마 적극적으로 써먹은 게 네더렐름 세력과 본인의 직속 부하인 게라스, 그리고 딸인 세트리온이었지만, 이마저도 번번히 선역 측에 깨지면서 결과적으로 라이덴 일행이 크로니카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시간만 주고 말았다. 그렇다고 부하 관리라도 잘 했냐면 그것도 아닌지라, 샤오 칸 세력 내부에 잠재된 분란 요소(바라카)를 살피지 않아 결국 샤오 칸이 패배하고, 아웃월드가 하나로 뭉치는 결과를 낳고 말았으며 케이노는 자기 원수들인 쟈니 케이지와 소냐 블레이드 괴롭히는데 정신 팔리는 바람에 중요한 전사 중 하나인 섹터를 죽여버렸으며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 넣고 결국 자멸해버리기까지 했다.
사실 스토리상으로 너무 강해서 도데체 크로니카가 왜 나서지 않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가끔 와서 허세만 부리지, 그 능력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시간을 조종하는 능력 때문에 라이덴을 제외하면 누구라도 시간을 멈춰서 죽일 수 있고, 게라스가 시간을 멈춘 리우 캉과 쿵 라오를 죽이자고 하자, 사역마인 현재의 그들도 죽는다고 죽이지 않는데 이 능력이면 애초에 그냥 크로니카와 게라스가 반대하는 세력 중 라이덴이 없는 곳만 가서 적들을 죽이거나 자기 편이 싸울 때 이런 식으로 어시스트만 해줘도 무조건 승리한다. 애초에 시간을 다루는 능력을 가진 적에 워낙 강대한 힘을 주기에 스토리상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자기 요새에 박혀 있는 식으로 페널티를 줘야 스토리가 진행될 만했고 가끔 허세를 부리러 나오는게 전부라서 캐릭터 활용을 제대로 못했다.
그러나 크로니카 입장에서는 굳이 나서지 않은 이유가 설명된다. 크로니카 입장에서는 작중에서도 나오듯 '''모든 변수를 전부 대입하여''' 시간대를 만들어도 결국엔 크로니카가 승리하는 결과밖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하라고 해봐야 써먹다 버릴 장기말에 불과하고 플레이어가 보는 모든 사건들 역시 크로니카 입장에선 자신의 승리로 귀결되는 수 많은 시나리오 중 하나였을 뿐일 가능성이 높다.[13]
다만 크로니카가 본 시간들에서는 항상 라이덴이 앞장서서 크로니카를 막으려 했는지 크로니카는 다른 필멸자들은 별로 관심이 없고 라이덴에게만 조롱을 하는 것을 보면 이번 시간대에도 라이덴이 앞장섰다면 크로니카에게 패배했을 것이다. 특히 세트리온이 리우 캉에게 패배하자 크로니카가 다소 놀라는 눈치를 보이는데 어쩌면 크로니카가 본 시간들에서는 전사들이 아무리 노력해봤자 결국엔 세트리온 선에서 정리된 것인지도 모른다.[14][15][16] 크로니카에겐 본인이 무조건 이길 수 밖에 없는 게임을 시작한 것이니 스토리 내내 그렇게 자만할 수 있었고 우습게도 그 많은 변수들 중에 자기 주둥이는 생각하지 못했는지 스스로 라이덴에게 힌트를 주어 생각지도 못한 변수를 간접적으로 만들어내었고 결국에는 패배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 일단 리우 캉이 레이든과 힘을 합치면 위협이 될 것임은 깨닫고 있었으나, 문제는 리우 캉과 레이든의 대립이 멈추자 굳이 '''작중 처음으로 직접 나서고[17], 리우 캉을 대놓고 레이든 눈앞에서 잡아가면서 승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라는 확신을 주었다.'''[18] 그나마도 전투가 끝날 때까지 리우 캉을 떼어 놨으면 크로니카의 성채 안으로 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았을 텐데, 굳이 사역마 리우 캉이 과거 리우 캉의 힘을 빨아들이고 레이든과 일기토를 벌이는 것을 내버려두어서 합체를 가능하게 했다.
애프터매스에서는 더욱 이 무능한 면이 부각되었는데 본편에서 보여준 모습들이 섕쑹의 왕관빨이라는게 만천하에 드러났다. 시간의 수호자라는 여자가 초반에 분명 공허로 추방한 푸진, 섕쑹, 나이트울프가 멀쩡히 돌아다녔음에도 이에 대해 제대로 몰라서 헤메다가 왕관을 뺏겼고, 왕관쓴 푸진에게 묶이고 섕쑹 푸진 라이덴이 연합해서 공격하자 정신 못차리고, 고신 세트리온의 어머니이자 시간의 수호자라는 여자가 왕관쓴 마법사의 에네르기파에 얻어맞고 빌빌대질 않나...거기다 샤오칸이 왕좌를 빼앗길 당시 샤오칸에게 아무런 조치도 취해주질 않았던 것 덕분에 샤오칸한테는 완전히 믿음을 잃어 신델 섕쑹과 연합한 샤오 칸이 선역들을 쓸어버린 후 자기를 지켰어야할 아웃월드 군대를 데리고 자기 본진에 쳐들어오는 결과를 만들었다. 물론 이 내분을 이용해서 기회를 잡겠다고 생각하며 '서로 죽여라'며 계획대로스러운 표정을 짓지만, 애초에 어스렐름이나 아웃월드 군대 따위가 아니라 왕관의 유무가 중요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걸로 우쭐해하는 연출 자체가 우스울 뿐이다. 본인이 기여한 건 전혀 없는데도(...) 게라스와 싸울 당시 샤오칸이 금으로 떡칠된 시체라고 깠을 정도로 본편 초반과 애프터매스에서의 크로니카에 대한 태도가 완전히 돌아섰음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모탈 컴뱃 시리즈에서 가장 무능한 최종 보스'''라고 할 수 있다.

[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시간마법의 대가 대마법학자 엘리산드를 연기했다. 또한 1편을 배경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인 the journey begins에서 소냐 블레이드를, 전작인 X에서는 타냐를 연기하였다.[2] 처음 기획단계에서는 크로니코라는 남성이었다. [3] 다른 시간대에서 온 선한 라이덴이 세트리온으로 추정되는 고신에게 도움을 청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라이덴에게 크로니카의 성채를 찾아서 그곳에 있는 모래시계의 통제권을 장악하라는 조언을 한다. 크로니카의 성채로 추정되는 스테이지의 컨셉아트에서 나오는 커다란 구조물이 모래시계인 것으로 보이며, 크로니카의 능력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4] 사실 시간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고 정지는 물론 되감기까지 할 수준이면 오만해질 만도 한 능력이다. 하지만 라이덴이 리우 캉과 융합했을 대는 놀라서 "더 이상 우리의 승리는 확실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언하기까지 한다.[5] 코탈 칸은 샤오칸 세력과의 2번째 전투에서 큰 부상을 입어서 불참해야했다.[6] 라이덴은 신이었기 때문에 시간의 모래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다른 어스렐름 전사들과는 달리 한 사람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과거 시점의 라이덴이 소환됨과 동시에 현 시간대의 흑화 라이덴이 소멸되었고, 이를 이용하여 라이덴이 사역마 리우 캉에게 자신의 힘을 부여하면서 융합, 불과 천둥의 신이 됨에 따라 사역마 리우 캉과 과거 시점의 인간 리우 캉이 하나로 합쳐져서 둘을 모두 구출해내는 데에 성공했다.[7] I have been expecting you. Your life, your name. They will be wiped from history! Come, it is time to Die! (너를 기다리고 있었다. 네 일생이랑 네 이름이 역사에서 말소되겠지! 오거라. 죽을 시간이다!)[8] 여기서 신녹은 검은 후드와 장발 그리고 턱수염이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블록 형태로 갇혀 있다가 블록이 접히면서 사라진다.[9] 섕쑹은 변신, 크로니카는 소환한다.[10] 흑화한 라이덴의 성향이 "악"이라곤 해도 일단 세력권이 "선"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11] 스토리모드의 최종장에서도 리우 캉에게 스스로 타이탄이라고 인증을 박는다.[12] 개중에는 섕쑹, 콴치, 해빅 같이 유능한 지략형 인재들도 있으나 이들의 기회주의적 성향이나 정직성의 결여 때문인지 시간의 공허에 가두거나 아오안으로 내버려두었다. 특히 섕쑹의 경우는 오히려 공허에 가두는 것이 정답이였는데, 섕쑹의 통수난무가 펼쳐지는(...) 애프터매스에서는 결국 자신이 '''말 그대로 영혼까지 털려버린 후에 소멸해버렸다.'''[13] 사실 본작에서도 크로니카는 차례차례 수하를 잃었지만 실속은 다 챙겼고 라이덴이 스스로를 희생하여 리우 캉을 신으로 거듭나게 하기 전까진 여유만만이었다. 거기에 시간조작으로 리우 캉을 위기로 몰아넣기까지 하였다.[14] 사실 세트리온도 고신인데 레이든은 반신 취급을 받으니 레이든이 직접 달려들어도 세트리온 선에서 정리될 건 당연한 일이다.[15] 그 정리작업이 바로 원래 시간대의 아마게돈이다. 정리가 되기는 되었으나 해당 시간대의 만물의 종말로 귀결되어 그렇지.[16] 더군다나 이 시점의 라이덴은 눈에 뵈는게 없어 신녹이나 쓸 법한 죽음의 마법까지 손대서 리우 캉을 되살렸기에 세트리온과 대립할 수 밖에 없었다.[17] 본인이 직접 성채 밖으로 나와 선역들에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당연히 방에 처박혀 있던 상대가 직접 행동할 정도면 뭔가 꼬였다는 것을 짐작 가능하다.[18] 물론 레이든 또한 대립을 멈추면서 크로니카가 그 둘을 싸우게 조종한 것임은 깨달았으나, 이 시점에서는 '''둘이 싸워 한쪽을 죽이는 운명을 거스르면 승산이 있다'''는 정도로만 이해했을 것이다. 근데 굳이 리우 캉을 납치하면서까지 본인에게서 떼어 놓으니, 애초에 둘이 함께 있는 것부터 크로니카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