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크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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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에서 40마일 서쪽 매사추세츠 주 중부 인구 18만명 규모의 우스터[1] [2] 에 위치한 사립대학교다. 리버럴 아츠 대학은 아니나 리버럴 아츠 중심의 연구 중점 대학으로 학부생이 단 2240명에 불과한 소규모 대학이다.
1887년 부동산 부자였던 조나스 클라크가 설립했다. 설립 당시에는 대학원밖에 없었고[3] 대학원밖에 없는 최초의 고등교육기관이었다. 이 조나스 클라크의 친구가 스탠포드 대학교의 설립자인 릴랜드 스탠포드였는데, 대학 설립 과정에서 릴랜드 스탠포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전해진다. 클라크는 스탠포드뿐만 아니라 수많은 명문 대학들을 롤모델 삼아 대학을 키워나가기로 결심했는데, 벤치마킹한 대학들이 존스 홉킨스 대학교, 코넬대학교 등등이 있었다고. 클라크는 당시 인류학의 최고 권위자 프란츠 보아스, 미국 최초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알버트 미켈슨 등을 교수로 초빙하여 학교의 발전을 도모했다. 특히 현대 로켓 공학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로버트 고다드는 1911년부터 이 학교의 물리학 석·박사 과정을 밟은 뒤 클라크의 물리학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4] 학생 수가 늘기 시작한 클라크는 1920년에 학부 과정을 개설했다. 역사가 역사이니만큼 미국 대학 협회 (AAU)의 창설 멤버였는데, AAU가 대규모 연구중심학교의 집단으로 변모해가자 1999년 탈퇴하고 말았다.
리버럴 아츠 교육을 위해 설립된 클라크 칼리지, 경영대학원, 지리학대학원, 직업과 연관된 석·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직업대학, 프란시스 L. 히아트 심리학대학, 구스타프 H. 칼슨 화학·생화학대학, 국제개발·커뮤니티·환경학부로 구성되어 있다. 별도로 8개의 연구소가 설립되어 있으며, 특히 스트라슬러센터는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유대인 대학살 연구로 박사학위를 수여하는 연구 기관이다. 대학원대학교로 출발한 학교인지라 대학원의 규모가 상당히 크다는 것이 특징.[5] 학석사 통합과정도 운영 중인데 무려 5년만에 학석사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인기가 많다. 또한 이 통합과정에서 평균 학점 B+를 받으면 5년째 과정 학비 전액을 면제해준다. 또한 학부생 중 3분의 1이 재학 중 교환학생 과정을 이수한다고. 학생 대 교수 비율은 리버럴 아츠 교육을 중시하는 학교이니만큼 10:1로 소수 정예로 운영된다.
순위가 최근 들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지리학과와 심리학과는 전미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다. 키플링거지가 선정한 '높은 가치 사립대' 24위, 포브스가 선정한 '창업가를 길러내는 학교' 13위, US News&World Report 2020년 순위에서는 전미 91위를 차지했다.
2015-16학년도 기준 41940달러의 등록금으로 리버럴 아츠 위주의 사립대학 치고는 등록금이 저렴한 편이다. 평균 입결은 New SAT 기준 1600점 만점에 1320점, 평균 고등학교 시절 GPA 3.66이다.
초대 총장을 역임한 스탠리 홀은 하버드 최초의 심리학 박사학위자이자 미국심리학회의 창설자로 스탠리 홀의 영향으로 클라크는 물론 많은 미국 대학들에서 심리학이 학문으로서 진지하게 다뤄지기 시작했다. 특히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미국에서 독점적으로 클라크에서만 강의를 했는데, 이 강의를 통해 미국에 정신분석학이 소개되었다. 칼 융도 클라크에서 강의를 했었다고. 이렇듯 학교가 심리학에 조예가 깊은 만큼 심리학 프로그램이 우수한데, 재학생 중 18%가 심리학과에 재학 중일 정도로 심리학과의 규모가 크다.
Challenge Convention. Change our World.
관습에 도전하라. 세계를 바꿔라.
1. 개요
미국 보스턴에서 40마일 서쪽 매사추세츠 주 중부 인구 18만명 규모의 우스터[1] [2] 에 위치한 사립대학교다. 리버럴 아츠 대학은 아니나 리버럴 아츠 중심의 연구 중점 대학으로 학부생이 단 2240명에 불과한 소규모 대학이다.
2. 역사
1887년 부동산 부자였던 조나스 클라크가 설립했다. 설립 당시에는 대학원밖에 없었고[3] 대학원밖에 없는 최초의 고등교육기관이었다. 이 조나스 클라크의 친구가 스탠포드 대학교의 설립자인 릴랜드 스탠포드였는데, 대학 설립 과정에서 릴랜드 스탠포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전해진다. 클라크는 스탠포드뿐만 아니라 수많은 명문 대학들을 롤모델 삼아 대학을 키워나가기로 결심했는데, 벤치마킹한 대학들이 존스 홉킨스 대학교, 코넬대학교 등등이 있었다고. 클라크는 당시 인류학의 최고 권위자 프란츠 보아스, 미국 최초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알버트 미켈슨 등을 교수로 초빙하여 학교의 발전을 도모했다. 특히 현대 로켓 공학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로버트 고다드는 1911년부터 이 학교의 물리학 석·박사 과정을 밟은 뒤 클라크의 물리학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4] 학생 수가 늘기 시작한 클라크는 1920년에 학부 과정을 개설했다. 역사가 역사이니만큼 미국 대학 협회 (AAU)의 창설 멤버였는데, AAU가 대규모 연구중심학교의 집단으로 변모해가자 1999년 탈퇴하고 말았다.
3. 학부·대학원
리버럴 아츠 교육을 위해 설립된 클라크 칼리지, 경영대학원, 지리학대학원, 직업과 연관된 석·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직업대학, 프란시스 L. 히아트 심리학대학, 구스타프 H. 칼슨 화학·생화학대학, 국제개발·커뮤니티·환경학부로 구성되어 있다. 별도로 8개의 연구소가 설립되어 있으며, 특히 스트라슬러센터는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유대인 대학살 연구로 박사학위를 수여하는 연구 기관이다. 대학원대학교로 출발한 학교인지라 대학원의 규모가 상당히 크다는 것이 특징.[5] 학석사 통합과정도 운영 중인데 무려 5년만에 학석사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인기가 많다. 또한 이 통합과정에서 평균 학점 B+를 받으면 5년째 과정 학비 전액을 면제해준다. 또한 학부생 중 3분의 1이 재학 중 교환학생 과정을 이수한다고. 학생 대 교수 비율은 리버럴 아츠 교육을 중시하는 학교이니만큼 10:1로 소수 정예로 운영된다.
4. 평가
순위가 최근 들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지리학과와 심리학과는 전미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다. 키플링거지가 선정한 '높은 가치 사립대' 24위, 포브스가 선정한 '창업가를 길러내는 학교' 13위, US News&World Report 2020년 순위에서는 전미 91위를 차지했다.
5. 입결 및 등록금
2015-16학년도 기준 41940달러의 등록금으로 리버럴 아츠 위주의 사립대학 치고는 등록금이 저렴한 편이다. 평균 입결은 New SAT 기준 1600점 만점에 1320점, 평균 고등학교 시절 GPA 3.66이다.
6. 심리학과 클라크 대학교
초대 총장을 역임한 스탠리 홀은 하버드 최초의 심리학 박사학위자이자 미국심리학회의 창설자로 스탠리 홀의 영향으로 클라크는 물론 많은 미국 대학들에서 심리학이 학문으로서 진지하게 다뤄지기 시작했다. 특히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미국에서 독점적으로 클라크에서만 강의를 했는데, 이 강의를 통해 미국에 정신분석학이 소개되었다. 칼 융도 클라크에서 강의를 했었다고. 이렇듯 학교가 심리학에 조예가 깊은 만큼 심리학 프로그램이 우수한데, 재학생 중 18%가 심리학과에 재학 중일 정도로 심리학과의 규모가 크다.
7. 출신 인물
- 로널드 샤이치 - 파네라 브레드 창립자.
- 맷 골드만 - 블루맨 그룹 창립자.
- 제프리 루리 - 필라델피아 이글스 구단주.
- 로버트 고다드 - 로켓공학의 아버지. 물리학 박사.
- 존 허드 - 배우.
- 마크 래즈리 - 억만장자, 밀워키 벅스 구단주.
- 그레이슨 커크 - 컬럼비아 대학교 총장.
- 솔로몬 렙셰츠 - 수학자.
- 섀넌 매큔 - 지리학자.
- 플래그 베미스 - 퓰리처상 수상자.
- 김정렴 - 대한민국 최장수 대통령비서실장.
- 노만규 - 이론물리학자.
- 다니엘 C. 게닥트 - 부산주재 미국영사관 영사
[1] 같은 도시에 또다른 수준급 대학인 우스터 폴리테크닉 대학교가 있다. 다만 클라크 대학교나 우스터 폴리텍이나 소규모 대학으로 학교 수준에 비해 인지도는 안습. 이 외에도 홀리 크로스 칼리지, 매사추세츠 의대·약대·보건대, 우스터 주립대 등 도시 규모에 비해 기라성같은 대학들이 많아 교육 도시라 불리운다.[2] 우스터는 사실 역사적으로 중요한 도시인데 독립선언문이 최초로 낭독된 도시이며, 존 애덤스가 교사생활을 했던 도시이다.[3] 한국으로 따지자면 대학원대학교의 개념.[4] 고다드는 우스터가 고향이며, 학부는 우스터 폴리텍에서 마쳤다.[5] 2014년 기준 학부생 2205명, 대학원생 106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