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
1. 개요
NBA의 프로농구팀. 동부 컨퍼런스 센트럴 디비전 소속. 연고지는 밀워키. 1968년에 창단되어 창단 이래로 팀 명칭과 연고지를 한번도 변경하지 않은 NBA에서도 흔치 않은 팀이다. NBA 역대 창단 이후 가장 빠른 우승 기록을 가진 팀이다. 팀 명칭인 벅스(Bucks)는 밀워키 지역 숲 속에 사는 용맹한 '야생 수사슴'을 의미하며 이는 팀명 공모전에서 뽑힌 이름이었다. '용맹하고 탄력이 좋으며 무척 빠르고 예민한 구단'이 되자는 염원을 지니며 붙인 이름이었다.
다른 팀이 역사적인 연승기록을 세우고 있을 경우 이를 멈춰버리는 연승 스토퍼로도 유명하다.[4]
국내 NBA팬들에게는 '''녹용'''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우고 있다. 구단의 유니폼도 녹색에[5] 다, 구단의 마스코트가 사슴이라 잘 어울리는 별명.
2. 역사
2.1. 벅스 이전의 위스콘신주 농구
위스콘신 주는 스몰마켓이라 NFL 팀 그린베이 패커스를 빼고 프로 스포츠가 자리잡지 못했다. 1951년에 NBA 팀 트라이시티 블랙호크스가 밀워키로 연고이전해 '밀워키 호크스'로 출범했으나, 별 인기를 못 얻고 1955년에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로 연고이전해 한동안 주내에 프로농구 팀이 없었다.
2.2. 창단부터 2013년까지
1967년에 새 경쟁자 ABA가 창설되면서 NBA 팀이 없는 도시들을 중심으로 틈새시장을 노리자, 그동안 확장에 소극적이던 NBA도 차차 팀을 늘려가기 시작했다. 1968년에 지역 사업가 웨슬리 파발론과 마빈 피쉬먼의 주도로 운영사 '밀워키 프로페셔널 스포츠 & 서비스'를 설립하며 정식 창단했고, 피닉스 선즈와 함께 확장팀으로서 참가했다. 초대 감독은 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주전 포인트가드 래리 코스텔로, 선수진은 웨인 엠브리[6] , 렌 차펠, 프레드 헤첼, 존 맥글로클린, 가이 로저스, 돈 스미스, 그렉 스미스, 딕 커닝엄 등이었다.
초창기엔 신생팀이 그렇듯이 데뷔 첫 해인 1968-69 시즌은 27승 55패로 처참하게 망했다. 그리고 1969년 드래프트를 맞이한 그들은 피닉스 선즈와 1라운드 픽을 두고 동전 던지기를 했고, 여기서 이기면서 전체 1번 픽을 가져가게 되었다.[7] 그리고 이 드래프트에서 UCLA 출신의 센터 카림 압둘 자바를 지명했다[8] . 이 행운으로 밀워키는 단숨에 강호가 되었다.
1969-70 시즌에 자바의 활약으로 전시즌 27승에서 56승으로 29승을 더 거두면서 바로 강호로 탈바꿈했다. 시즌 후 신시내티 로열스로부터 오스카 로버트슨을 사들여 창단 3년차인 1970-71 시즌에는 아예 NBA 우승에 성공했다. 창단 3년만에 우승한 기록이고, 이 기록은 아마도 NBA 역사상 영원히 깨지지 않을 기록일 듯하다. 그 뒤로 자바-빅 오 콤비를 앞세워 NBA의 강호로 군림했다. 자바는 MVP 3회를 수상했지만, 왕조를 구축해야 했던 그들은 불행히도 한 끗 차이로 더 이상 정상 도전에 실패했다. 특히 1973-74 시즌에 보스턴 셀틱스에게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한 것이 컸다. 그래도 위와 같은 영광 때문에 워싱턴 불리츠의 주전 웨스 언셀드는 1970년대에 벅스가 셀틱스에 이은 절대강자가 될 거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1974년에 오스카가 은퇴했고, 1975년에 자바가 시즌 내내 부진에 시달려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하자, 팀은 그가 쓸모 없어졌다고 판단해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로 트레이드시키면서 잠깐 암흑기를 맞았다. 하지만 1976-77 시즌 도중에 코스텔로 감독이 물러나자 돈 넬슨 코치가 감독으로 승진했다. 1977년에 엠브리 단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하자 자신이 단장까지 겸해 1979년 드래프트에서 아칸소대 출신 시드니 몽클리프를 5번으로 뽑아 주니어 브리지맨, 마커스 존슨과 짝을 지어 팀을 개편해 플옵 컨텐더로 격상시켰다.
1980년대에도 리키 피어스, 테리 커밍스, 마이크 던리비 시니어, 폴 프레시 등이 가세해 동부의 강호로 군림했고, 이중 디비전 우승만 1979~1986년까지 6번, 컨퍼런스 파이널은 총 3번 나갔지만, 파이널 진출에는 모두 실패했다. 당대 동부를 지배하던 보스턴 셀틱스의 벽을 넘는데 실패한 것도 컸고, 1980년대 후반부터 '배드 보이즈'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게도 밀려 거의 1라운드에서도 탈락했다. 다른 한편 1985년에 리쿼스토어 체인사업자 허브 콜[9] 이 팀을 샀고, 1988년에는 정든 밀워키 아레나를 떠나 신설구장 브래들리 센터로 이전했다.
1987년 돈 넬슨 감독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부사장으로 이적한 후 1980년대를 빛낸 멤버들이 점차 떠났고, 팀 내에 베테랑이 전무한 데다 드래프트에서 유능한 신인을 제대로 뽑지 못해 1991/92 시즌부터 7년간 플옵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1992년에 마이크 던리비 시니어가 감독으로 돌아와 챔피언을 목표로 한 '8년 계획'을 천명한 후, 올 코트와 러닝 플레이 중심의 오펜스를 적용하여 드래프트와 트레이드를 빈번히 진행하여 팀을 바꾸려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애초에 연고지 밀워키가 스몰마켓이라 2001년 플레이오프 전까지 전국구 중계권을 잘 확보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다만 1994년과 1996년 드래프트에서 유망주 글렌 로빈슨(퍼듀대)과 레이 앨런(UCONN)을 각각 1번과 5번으로 뽑아 발굴해냈고, 1998년에 전 시애틀 슈퍼소닉스 감독 조지 칼을, 1999년에 전 뉴욕 닉스 단장 어니 그룬필드를 각각 모셔와 뉴저지 네츠로부터 샘 카셀을 사서 빅 3 체제를 만들면서 다시금 전성기를 맞았다. 2000/01 시즌 들어 가파른 상승세로 동부 컨퍼런스 결승에 올랐지만, 앨런 아이버슨이 이끌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게 3승 4패로 지면서 아깝게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이 때 밀워키 선수들은 NBA 사무국이 흥행을 위해 필라델피아를 밀어주는 부커짓을 한다고 불만을 표했다가 벌금 크리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2002년에 글렌 로빈슨이 애틀랜타 호크스로 팔려가면서 빅3 체제도 팀워크의 문제가 보이면서 오래가지 못했고, 앤서니 메이슨이 대체재가 될 뻔했으나 조지 칼 감독 및 팀 동료들과 갈등이 심해 제 몫을 못했다. 2000년 드래프트 2라운드 출신으로 성공한 선수 중 한 명인 마이클 레드가 팀의 에이스를 맡아 간간히 PO에 올려 놓는 정도로 팀이 무너졌다. 그리고 레드가 부상으로 쓰러진 후에는 다시 강제적인 리빌딩에 돌입했다. 브랜든 제닝스나 앤드류 보거트같은 선수를 축으로 2009-10 시즌에 제법 돌풍을 일으켰지만, 다시 2010-11 시즌에 망했다. 연고지의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많은 돈을 쓸 수 없다는 약점이 있으며 그렇지 않아도 2000년대 후반 NBA가 스타들의 집결이라는 현상이 나타나는 와중이라 앞으로의 전망이 그리 밝은 것만은 아니다.
2011-12 시즌에도 앤드류 보거트가 장기부상으로 시즌아웃 되는 바람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이를 역이용해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몬타 엘리스를 받아오는 대신 앤드류 보거트를 처분함으로써 브랜든 제닝스 - 몬타 엘리스의 빠르고 공격적인 백코트 조합을 형성했으나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다. 다음해에는 플레이오프 막차에 탑승하는데 성공하고 제닝스는 "우리가 4-2로 마이애미에 이긴다." 라는 포부를 보여줬으나...가차없이 히트에 스윕당해 탈락. 결국 2013년 플레이오프 이후 엘리스가 댈러스, 제닝스가 디트로이트로 떠나며 난사 듀오는 해체되었다.
2.3. 2013-14 시즌
'''망했어요.'''
결국 별다른 대어급 영입 없이 오프시즌을 보냈음에도 GM인 존 해몬드는 밀워키에게 탱킹은 없다고 선언했으나 주전 센터인 래리 샌더스가 오른손가락 인대 수술을 받고 결장하면서 초반부터 동부 꼴등의 자리를 유지했다. 거기에 그나마 영입해왔던 게리 닐과 O.J 메요, 루크 리드노어는 팀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닐은 팀의 메인선수이자 센터인 래리 샌더스와 충돌하는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멘탈면에서도 문제를 보여줌으로서 더더욱 팀은 나락으로 빠져들어 버렸다. 레리 샌더스는 불과 3게임만에 한 바에서 시비가 붙고 제임스 하든의 팔꿈치에 맞아 인대 수술을 받게 되어 결국 시즌 아웃 선언이 확정됨으로서 바로 GG. O.J 메요는 몸관리를 제대로 못하면서 출장시간이 줄어들자 대놓고 불만토로를 하기까지 했다. 신인으로 들어온 그리스 출신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본인의 실력보다는 가족에게 송금을 하다가 돈이 없어서 구장까지 걸어오다가 팬들에 의해 간신히 차를 타고 온 안습스토리가 더 유명해졌다.(...)
결국 어정쩡한 선수단에 질린 현지 팬들이 그냥 탱킹이나 하라고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40경기동안 겨우 7승밖에 못하는걸 보면 이 바람은 확실하게 이루어질듯.(…) 결국 닐과 리드노어를 샬럿 밥캣츠로 트레이드 시키고 젊은 선수들을 받아들였다.
이후 필라델피아가 역대급 연패를 하며 탈꼴찌를 기대했지만 밀워키가 워낙에 쌓아놓은 업적(?)이 화려했던 탓에 탈꼴찌마저 실패했다. 다만 필라델피아와는 달리 욕은 많이 먹지 않고 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여러가지를 시도해 보는등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결실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것. 역대급 탱킹을 보여주고 있는 필라델피아보다도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안습.
여기에 O.J 메요는 14년 3월 7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고의로 상대 팀의 센터 그렉 스팀스마의 안면을 강타하면서 1게임 출장정지까지 받았다.
최종 성적은 '''15승 67패(.183)'''. 당당히 리그 내 꼴등이며 더불어서 팀내 프렌차이즈 최악의 성적을 간단하게 갱신해 버렸다. 이전까지 벅스의 최악의 성적은 93-94시즌에 거두었던 20승 62패(.244)
여기에 팀내 중심이 되어주어야 할 샌더스가 4월 4일, 대마초 양성반응을 보여 5게임 출장정지를 받아 화룡점정을 찍고 마무리. 안그래도 시원찮은 전력인데 선수들의 멘탈문제가 엄청난 악영향을 끼친 시즌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2.4. 2014-15 시즌
드래프트 추첨에서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이어 2픽을 차지했다. 추첨식때 나온 구단주 딸이 예쁘장한 금발 아가씨라 화제가 되기도.(…) 공격 스킬은 완성되어있다고 평가받는 듀크 대학교의 스몰포워드 자바리 파커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으며 1픽 클리블랜드가 위긴스를 뽑자마자 바로 파커를 선택했다.
그러다 뜬금없이 브루클린 네츠의 초짜 감독이었던 제이슨 키드를 데려오겠다는 뉴스가 떴고, 진짜로 2라운드 픽 2개와 키드가 트레이드 되면서 2014-15 시즌부터 키드 감독 체제가 될 예정이다. 졸지에 실업자가 되게 생긴 래리 드류 감독이다.
밀워키에 간 제이슨 키드가 괜찮은 로테이션 운영을 보여주고, 기회를 얻은 선수들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하면서 승률 5할을 맞추며 플레이오프권에서 놀고 있었다. 그러나 신인상 후보였던 자바리 파커가 ACL 파열로 시즌 아웃을 당하고, 1월 초에 팀 주전 센터인 래리 샌더스가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무기한 결장할 것이라고 키드 감독이 밝혔다. 한 출처에 따르면 래리 샌더스가 농구에 관심을 잃었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말이 전해져서 팀의 미래가 어찌될지 모르게 되었다.
결국 샌더스는 진정한 삶의 목적을 찾겠다며 NBA를 떠났지만(…) 그 이후에도 칼같은 로테이션으로 5할승률에서 놀고있는 상황이다. 소속 리그도 동부라 대추락만 아니면 플레이오프 진출은 기정사실화가 된 상황. 그런데 브랜든 나이트#s-2를 트레이드시키고 대신 데려온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가 팀에 제대로 적응을 못하면서 전력이 눈에 띄게 나빠지고 있다. 승률도 50% 밑으로 내려갔다가 5할본능에 맞춰 41승 41패로 동부 6위가 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은 성공한다. 지난 시즌 꼴찌 팀이었을 뿐만 아니라 아직 증명이 되지 않은 감독인 키드의 부임, 거기에 여러 부상 선수 등 트러블이 많았음에도 괜찮은 성적을 기록하며 생각보다 좋은 시즌을 보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시카고 불스에게 3패를 당하고 2승을 거두며 나름대로 반격을 했으나 홈경기인 6차전에서 120-66로 참패하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2.5. 2015-16 시즌
영입선수들이 부상과 예상보다 못한 활약과,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의 부진속에 플레이오프 레이스에서 밀려난 상태이다. 그러나 12월 12일(현지시간), 로드트립의 마지막경기를 가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08-95로 승리를 거두며, 그들의 연승행진을 28에서 중단시켰다.[10] 그래놓고 곧바로 시즌 3승 21패에 불과하던 레이커스에게 95-113으로 패했다(...)
연승의 기록을 깬 후 일주일만에 12월 19일에 골든스테이트의 홈구장인 오라클 아레나에서 경기를 갖게 되었다. 골스는 이 날 경기에 앞서 피닉스 선즈를 대파하면서 복수심을 불태우고 있던 상황. 경기 초중반 10점 이상 앞서나가며 골스가 갱신하고 있던 홈경기 연승기록도 깨나 싶었지만...3쿼터 드레이먼드 그린에게 처절하게 당하며 안타깝게도 이 기록은 깨지 못했다. 스코어는 121-112
후반기에는 여전히 플레이오프권에서 떨어져 있긴 하지만, 크리스 미들턴 - 야니스 아데토쿤보 - 자바리 파커 라인업이 매번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만들고 있다.
2.6. 2016-17 시즌
2016 NBA드래프트에선 1라운드 10픽, 2라운드 6픽, 8픽을 얻었다. 전체 10픽으로는 나이도 추측 불가능한 센터 쏜 메이커를, 2라운드에선 버지니아 대학의 에이스 말콤 브록던과 패트릭 맥카우를 각각 선택하였다. 맥카우는 바로 골든스테이트로 트레이드 되었다. 메이커 선택에 대한 현지 반응은 모 아니면 도. 다른 팀들은 2라운드에 가서 터치할 선수를 왜 로터리픽까지 써가면서 데려오냐는 것이었다.
2016년 9월, 야니스 안데토쿤포가 4년 100밀 달러 계약에 사인했다. 그런데 팀의 최고 슈터이자 최고 수비수이며 2번부터 4번까지 소화 가능한 크리스 미들턴이 6개월 아웃이라는 시즌 전부터 초 비상이 걸렸으나, 야니스 안데토쿤포와 자바리 파커가 브레이크 아웃 시즌을 맞고 벤치 멤버들의 활약이 괜찮아지면서 12월 31일 딱 16승 16패를 찍으며 버티고 있다.
그러나 2017년 2월 9일 현재 22승 29패로 매우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크리스 미들턴이 복귀하자마자 자바리 파커가 ACL 부상으로 1년동안 아웃되며 더욱더 상황은 암담해졌다.
하지만 미들턴의 가세이후 스페이싱이 원활해졌고 먼로가 벤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며 6연승을 달리는등 다시 약진하여 2017년 3월 16일 기준 33승 34패 동부 7위로 치열한 플레이오프 막차 경쟁에 돌입, 4월 8일 필라델피아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종 성적은 42승 40패 동부 6위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는 토론토 랩터스.
정규시즌 성적과 무관하게 신인 드래프트는 그야말로 '''잭팟,''' 키드신이란 말을 듣기에 손색이 없다. 도박픽처럼 보였던 쏜 메이커는 팀 수비에 녹아들며 벅스의 골밑을 지키고 있고, 2라운더 말콤 브록던은 벅스의 주전 1번이자 가장 유니크한 1번 수비수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NBA 역사상 2번밖에 없는 2라운드 이하 출신 신인왕[11] 이라는 역사를 썼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에너지 넘치는 수비와 안데토쿤포의 좋은 활약으로 토론토를 괴롭혔지만, 결국 아쉽게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탈락했다.
2.7. 2017-18 시즌
현지시간으로 1월 22일에 제이슨 키드 감독이 경질당했다. 팀에서 공지한 사유는 제자리걸음인 성적. 잔여 시즌은 조 프런티 어시스던트 코치가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선수들의 재능에 비해 성적이 잘 안나온다는 평을 계속 들으며 44승 38패 동부 7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부상자가 많은 보스턴 셀틱스와 1라운드에서 맞붙었고 7차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패배.
2.8. 2018-19 시즌
'''Fear The Deer'''[12]
'''동서부 전체 1위를 기록하다.'''
새 감독에 마이크 부덴홀저 前 애틀랜타 호크스 감독을 4년계약으로 선임했다. 그 외에 싼 가격으로 브룩 로페즈와 단년 계약. 애틀란타에서 좋은 선수들이 있을때 시스템 농구로 결과물을 낸 부덴홀저답게 전 시즌 37분 가까이 구르던 쿤보와 미들턴 의존도를 줄이면서 토론토 랩터스(당시 동부 2위, 리그 2위)를 제치고 60승 22패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쿤보의 MVP 후보 1순위급 활약을 앞세워서 전반기를 43승 14패 동부 1위로 마쳤다.
현지시간 4월 4일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정규시즌 전체 1등을 확정지어 플레이오프 모든 시리즈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확보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 대결하게 되었다.
올 시즌 그야말로 엄청났는데, 오클라호마와 '''피닉스'''를 제외한 전 팀에게 최소 동률을 거뒀으며, 타 컨퍼런스 원정 승률 전체 1위를 기록했다. 1년만에 그야말로 환골탈태. 다가오는 플레이오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팀의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다.
2.8.1. 플레이오프
디트로이트와의 1라운드에서는 압도적인 조직력을 앞세워 스윕승으로 2001년 이후 18년만에 플레이오프 시리즈 승리를 거두었다. 2라운드에서는 보스턴 셀틱스와 작년 1라운드 리벤지 매치를 펼치게 되었다.
보스턴과의 1차전은 외곽슛이 침묵하고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완전히 틀어막히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해 시리즈가 장기화 될듯했지만, 2차전부터 좋은 전술조정과 함께 쿤보를 비롯하여 모든 멤버들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3쿼터 경기력을 보이며 내리 4승을 따내 시리즈 4:1 승리로 완벽하게 작년의 설욕에 성공하며 2001년 이후 18년만에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2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처절한 혈전끝에 7차전 버저비터로 꺾고 올라온 전체 2위 토론토 랩터스와 대결한다.
일단 2라운드까지 동서부 전체에서 제일 잘 나가고 있다. 1라운드는 전력 차가 워낙 커서 그렇다 치더라도, 2라운드에서 만난 보스턴은 올해 동부 우승 후보러 뽑혔을 정도로 탄탄한 전력과 수비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이런 팀을 만나서도 밀워키 특유의 농구를 하면서 상대를 압도했다는 점이 올해 밀워키가 얼마나 초강팀인지 느끼게 한다. 기본적으로 밴치뎁쓰는 리그 최강 수준이고, 주전도 플옵에 진출한 강팀과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는다. 심지어 '''골든스테이트'''와 비교해도 그렇게 확 밀린다는 느낌이 없다. 아무튼 올해 밀워키가 기대되는 이유다.
그러나 토론토 랩터스와의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1,2차전 홈 경기를 잡아내며 어렵지 않게 파이널에 진출할것처럼 보였으나, 거짓말같이 내리 4연패를 당하며 허무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5차전과 6차전은 초반 두자릿수 점수차 리드를 잡은 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토론토의 끈질긴 추격에 얼어붙은 모습을 보이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2.9. 2019-20 시즌
뼈아팠던 플레이오프를 뒤로하고 전력보강에 착수했는데, 기존에 좋은 활약을 해준 벤치 포인트가드 조지 힐과 3년 2800만달러 가량의 금액으로 재계약을 했고, 뛰어난 슛감과 드랍 수비의 센터역할을 톡톡히 해낸 로페즈와 4년 5200만달러, 팀의 2옵션 크리스 미들턴과 5년 1억 7800만달러, 로빈 로페즈와 2년 970만달러에 계약을 하면서 뎁스를 보강했다. 또한 노장 슈팅가드 웨슬리 매튜스와 팀옵션 낀 2년 520만달러, 카일 코버와 1년 미니멈 계약, 드라간 벤더와 계약을 체결했고, 오프시즌 말미에 킹스의 백업 가드 프랭크 메이슨을 투웨이로 영입하며 보강을 마무리했다. 말콤 브록던과 니콜라 미로티치가 빠지기는 했지만 다른 동부의 팀들이 약해지거나, 큰 업사이드를 보여줄 팀이 마이애미정도 말고는 없었기에 동부 상위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시간으로 2월 5일 기준 43승 7패. 올스타 멤버가 모두 뽑히고 시즌 중반이 훌쩍 지났는데도, 유일하게 한 자리 수 패를 유지하며 매우 잘나가고 있다. 쿰보와 로페즈등을 위시한 길쭉한 수비수들로 펼치는 드랍 수비는 NBA 최고수준을 보여주고 있으며, 쿰보가 작년보다도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여전히 동-서부 리그 1위를 먹으면서 달리고 있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팀은 46승 8패로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2위인 LA 레이커스와 5승 차이를 벌리고 있다
2월 24일 기준 48승 8패로 동서부 모든 구단 중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동부 1위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했으나, 1라운드 1차전부터 올랜도 매직에게 '''와이어 투 와이어 패배를 당했다.''' 다행히 그 후 4연승을 달리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상대는 동부 5위 마이애미 히트.
그러나 시리즈 내내 마이애미 히트에게 고전하더니, 끝내 4-1로 패배하며 시즌이 끝나게 되었다. 마이애미의 에릭 스폴스트라 감독이 수비전술에는 도가 튼 감독이고, 지미 버틀러를 중심으로 한 마이애미 선수들의 수비전술 이행도 훌륭했지만 근본적으로 쿰보의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플옵같이 수비가 빡빡해지는 상황에서 통하지 않는다는것이 여실히 드러난 시리즈라서 벅스 입장에서도 향후의 팀 운영에 있어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 결과라는 평.[13]
2.10. 2020-21 시즌
분주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첫번째 행보로 뉴올리언스에서 '''즈루 할러데이'''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해당 트레이드에 대한 평은 아직 물음표인데, 올시즌 후에 PO로 풀리는 즈루를 데려오기 위해 '''에릭 블렛소 + 조지 힐 + 1라운드 픽 3장 + 스왑권리 2장'''이라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에셋을 조공한 것. 픽도 픽이지만 딸려나간 선수가 샐러리필러와는 거리가 먼, 20밀이 안되는 연봉으로 22-23시즌까지 잡혀있는 공수겸장 주전 가드 블렛소와 알짜 식스맨인 힐이라는 점은 더더욱 이 딜을 언밸런스하게 보이게 한다.
이어서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를 사인 앤 트레이드로 영입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으나, '''트레이드가 무산되었다'''. 사유는 킹스가 선수 본인에게 동의여부를 묻지않고 트레이드를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는 핑계이며, 'FA 계약 가능 기간도 아닌데 보그단을 S&T 한 것은 탬퍼링 아니냐?' 라는 논란 때문에 트레이드가 엎어졌다고 보면 된다. 즈루 트레이드의 출혈을 디비첸조+일야소바+윌슨, 사실상 뒤의 둘은 샐러리필러이고 사실상 디비첸조와 보그다노비치를 사트로 맞바꾸는 이득으로 만회하려 했겠으나 결과는..
2020년도 드래프트에서 45번 픽으로 루이빌 대학교의 포워드 조던 워라와 60번 픽으로 유타 주립 대학교의 가드 샘 메릴을 지명했다.
11월 19일, 원래 킹스행이 예정되었던 에르산 일랴소바를 방출했다. 이어서 벤치에서 에너자이저 역할을 맡고 있는 팻 코너튼과 3년 16밀 짜리 계약을 체결했다.
11월 20일, 포워드 바비 포르티스와 가드 D.J. 어거스틴을 각각 플레이어 옵션을 낀 2년 8밀 짜리 계약과 3년 21밀 짜리 계약을 통해 영입했다.
11월 21일, 가드 제일런 아담스, 언드래프티 포워드 마마디 디아키테와 투-웨이 계약을 체결했다.
11월 22일, 가드 브린 포브스, 포워드 토리 크레이그와 계약했다.
오프시즌에 대한 총평은 즈루 할러데이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지만 블렛소와 힐에 1라픽 다수를 보내보렸고, 설상가상으로 보그다노비치가 다 된 딜이 갑자기 빠그라졌으며, 코너튼과의 재계약 과정에서 2년 8M짜리 계약이 갑자기 3년 21M이 되는 등 개판 오분전인 GM력을 보여주면서 결국 이에 실망한 쿰보가 르브론, 앤서니와 뛰면 좋을거 같다라는 발언을 하는 지경이 이르렀다.
팀의 미래를 날려버리면서 즈루 할러데이를 합류 시켰지만, 결국 이번 시즌 로스터 역시 지난 시즌 로스터와 크게 다를바가 없게 되었다. 여전히 정규시즌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겠지만, 전문 볼핸들러와 아이솔레이션 자원의 부재라는 고질적인 약점은 전혀 고쳐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도 플레이오프에서 2019-20 시즌과 동일한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국 밀워키는 쿤보를 남기기 위해 미래를 버리는 선택을 하였고, 이번 시즌 우승에 실패하게 된다면 다음시즌 쿤보의 재계약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14] 밀워키에게 이번 시즌은 보스턴에게 픽을 전부 퍼주고 한동안 암흑기를 걸었던 브루클린 처럼 될지 아니면 쿤보와 함께 계속 강팀으로 남을지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즌이 되었다.
그러던 현지시각 12월 15일 아데토쿤보가 '''5년 228M'''이라는 '''NBA 역대 최고액'''으로 밀워키와 연장계약을 채결했다는 오피셜이 떴다. 이로써 길었던 쿤보의 이적 사가는 끝이 났다.
오프시즌에 밀워키가 보여준 행보가 결코 깔끔하다고 볼 수 없지만 스몰마켓임에도 불구하고 픽을 퍼주면서까지 전력보강을 하겠다는 의지를 쿤보가 좋게 평가한 듯하다. 결국 아데토쿤보는 대형트레이드가 성사되지 않는한 데미안 릴라드처럼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게 되었다.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면 이러나저러나 쿰보를 잡는데 성공했다는 것, 밀워키에 온 즈루가 뉴올에 간 블렛소보다 훨씬 잘해주고 있다는 것, 보그단 사트로 팔려나갈 예정이었던 디비첸조의 활약도 썩 나쁘지 않다는 정도이다.
3. 영구결번
'''1. 오스카 로버트슨(Oscar Robertson)''' : 신시내티 로열스에서 오래 뛴 명 가드지만, 밀워키로 건너와 카림 압둘 자바와 함께 창단 첫 우승을 일궈낸 주역이다.
'''2. 주니어 브리지맨(Junior Bridgeman)''' : 압둘 자바가 떠난 이후 밀워키를 지킨 선수.
'''4. 시드니 몽클리프(Sidney Moncrief)''' : 1980년대 밀워키가 PO 단골 손님이던 시절에 활약했던 선수. 가드 중 유일하게 올해의 수비수 상을 2번 받았다.
'''8. 마커스 존슨(Marques Johnson)'''
'''10. 밥 댄드리지(Bob Dandridge)''' : 카림, 오스카와 함께 밀워키의 우승을 이끈 올스타 선수.
'''14. 존 맥글로클린(Jon McGlocklin)''' : 밀워키 최초의 전성기인 1970년대 활약했던 선수.
'''16. 밥 래니어(Bob Lanier)''' :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 명 센터.
'''32. 브라이언 윈터스(Brian Winters)''' : 압둘 자바 시대 이후의 밀워키에서 활약한 가드.
'''33. 카림 압둘 자바''' : 설명이 필요 없는 역대 최고의 센터 중 한 명. 오스카 로버트슨과 함께 밀워키 첫 우승의 주역이다.
4. 2020-21 시즌 선수단
5. G 리그 산하팀
6. E스포츠 팀
2017년 Cloud9 Challenger의 시드권을 구매해 창단한 리그 오브 레전드 팀. LCS NA 스프링 2018부터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FlyQuest 항목을 참조.
[1] 마케트 대학교의 농구팀과 공유.[2] 래즈리와 함께 실질적인 공동 구단주이다. 둘이서 전 구단주인 허브 콜로부터 총 5억 5천만 달러를 지불하고 구단을 인수하였다. [3] 한인 1.5세로 맨하튼의 샌드위치 업체 '렌위치그룹'의 대표, 한국 이름은 주세훈[4] 심지어는 다른 도시의 역사적인 기록 달성도 막아버린다. 실제로 보스턴은 2018-19시즌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슈퍼볼 우승으로 이미 2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브루인스 역시 현재 스탠리 컵 플옵 4강까지 올라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셀틱스만 어떻게 잘 해준다면 미 프로스포츠 사상 유래없는 '4대 스포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기회였다. 그리고 셀틱스가 8강 1차전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대승을 거두자 언론에서는 그야말로 역사를 쓸 절호의 기회라는 소리를 내었으나, 이후 밀워키가 귀신같이 4경기 연속 잡아내며 그랜드 슬램의 꿈은 물거품이 되었다.[5] 세분화해 구별해 보면 'Hunter Green', 즉 '사냥꾼 녹색이다.[6] 1972년에 NBA 역사상 흑인으로서 처음으로 단장이 됐다.[7] 여담이지만 선즈는 역사상 단 한번도 강력한 정통센터를 가져본 적이 없다. 물론 2000년대의 아마레 스타더마이어가 있긴 했지만 그는 스몰라인업에서 센터로 출장했을뿐 원래 포지션은 파워포워드였다.[8] 밀워키 시절에는 '루 앨신더(Lou Alcindor)'란 이름으로 활약했다.[9] 1989~2013년까지 위스콘신 주 상원의원도 지냈다.[10] 벅스는 또한 1972년 1월 9일, 33연승을 달리고 있던 LA 레이커스를 120-104로 꺾고 연승행진을 중단시킨 바 있다. [11] 둘다 60년대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지라 현재의 ABA합병 이후 확립된 NBA역사로 치면 최초라고 봐야한다.[12] 올해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밀워키가 사용하는 캐치프라이즈이다.[13] 리그 MVP로 성장한 쿰보를 중심으로 우승을 노리는 팀을 만들어놨는데, 정작 팀의 중심인 쿰보가 플옵에서 무기력하다는게 드러난 마당에 이대로 팀을 유지하자니 과연 우승이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것이 당연하고 그렇다고 2시즌 연속으로 7할승률을 넘긴 강팀을 제 손으로 망가뜨릴수도 없는 노릇.[14] 물론 우승을 하더라도 이적할 가능성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