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싱구라미

 

[image]
'''키싱구라미'''
Kissing gourami
이명:
''' ''Helostoma temminckii'' ''' G. cuvier, 1829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등목어목(Anabantiformes)

헬로스토마과(Helostomatidae)

헬로스토마속(''Helostoma'')
''''''
'''키싱구라미'''(''H. temminckii'')
[image]
야생 키싱구라미 출처
1. 개요
2. 상세
3. 사람과의 관계
4. 기타


1. 개요


등목어목 헬로스토마과에 속하는 중형 민물 어류. 이름처럼 흔히 '''키스하는 물고기'''로 잘 알려진 종이다. 속명인 헬로스토마(''Helostoma'')는 라틴어로 '처럼 생긴 입'이란 뜻이다.
버들붕어류와 같은 등목어목(Anabantiformes[1])에 속하며, 헬레스토마과의 유일한 단일종이다.

2. 상세


인도네시아태국과 같은 동남아시아 지역에 분포해 있으며, 열대성 환경을 선호한다. 조류나 동물성 플랑크톤, 수생 곤충 등을 아가미를 이용하여 걸러먹는 잡식성 물고기다.
몸길이는 최대 30cm, 무게는 425g 정도 나간다. 몸 색깔은 흔히 흰색을 띠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사육 개체를 개량해서 만든 품종이며 야생 개체는 전체적으로 녹색을 띠고 있다. 성적 이형이 겉으로 드러나있지 않아서 성별을 구분하기가 힘들다.
등목어류에 속하는 대부분의 물고기들처럼 키싱구라미 또한 용존산소가 낮은 물에서도 생존할 수 있게 부분적으로 공기를 이용하도록 진화되었다. 첫 번째 새궁에 잎처럼 튀어나온 부분으로 공기 중에 산소를 들이마신다.
야생 서식지에서는 5월에서 10월 사이동안 번식을 하며 암컷은 자신이 낳은 알을 돌보지 않는다. 둥근 형태의 알은 부유성이 있어 수면 가까이 부유한다. 알에서 깨어난 치어는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단 이틀 만에 원활하게 수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image]
입술이 다른 친척 종류에 비해서 유독 크게 튀어나와 있다. 특히 이 입술로 다른 키싱구라미와 "'''키스'''"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이때문에 '키싱구라미'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행동을 애정표현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수컷들이 서로를 견제하는 '''위협행동'''이다. 이 입술은 먹이를 걸러먹기 위해 흡입력이 발달되어 있어서 사육시 다른 물고기나 식물에게 입을 맞추기도 한다.

3. 사람과의 관계


키스를 하는 듯한 행동 때문에 관상어로 자주 사육되는 물고기다. 조류를 걸러먹어서 수조의 조류를 청소하는 역할로 사육되기도 한다. 다만 원산지인 동남아시아에서는 식용으로 사용된 것이 최초의 사육 사례다. 소금으로 구워먹거나 삶아서 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된다.
관상어로서의 인기는 많지만 키싱구라미를 키우기 위해서 감수해야 할 사항이 많다. 우선 키싱구라미 특유의 "키스" 행동인데 이 키스를 하는 듯한 행동이 겉으로 보기엔 보기 좋을지 몰라도 키싱구라미와 같이 사육되는 동물들에게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키싱구라미는 같은 개체들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동물에게도 키스 행동을 하는데 키스 자체는 큰 해를 입히지 않지만 지속적인 키스 행동은 상대 물고기에게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또한 이 키스 행동이 상대 물고기의 점막을 벗겨낼 수도 있어서 상대 물고기를 세균 감염에 취약하게 만들 수도 있다.
성장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다 자라면 몸길이가 최대 30cm나 되기 때문에 키우는 물고기의 수와 키싱구라미가 다 자랐을 때를 고려하여 사육 수조의 크기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4. 기타


포켓몬스터사랑동이의 모티브다.
원피스케이미가 키싱구라미 인어다.

[1] 본래는 농어목의 아목 취급이었으나 별도의 목으로 재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