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테츠 카시하라선
1. 개요
일본 나라현 나라시와 카시하라시를 잇는 킨키 일본 철도의 철도 노선이다. 나라분지 일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나라-교토선 계통의 간선노선 중 하나로 북으로는 교토선과 나라선, 남으로는 오사카선과 미나미오사카선과 접속하는 등 킨테츠의 주요 노선들과 연결되어 있다.
1.1. 노선 데이터
- 관활 : 킨키 일본 철도 (제1종 철도사업자)
- 구간 : 야마토사이다이지~카시하라진구마에 23.8km
- 궤간 : 1435mm
- 역 수 : 17
- 복선구간 : 전구간
- 전화구간 : 전구간 (직류 1500V)
- 폐색방식 : 자동폐색식
- 보안장치 : 킨테츠 ATS
- 최고속도 : 100km/h
- 열차종합관리시스템 : KOSMOS
- 교통카드 호환지역 : 전구간
2. 설명
노선을 운행하는 열차 중 다수가 야마토사이다이지역에서 교토선과 직결하며 그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의 급행열차는 교토나 오사카로 향하는 통근승객들로 인해 혼잡하며, 학구제를 시행하지 않는 나라현의 특성상 장거리 통학하는 고교생들도 많은 편이다. 하지만 노선 내에 회피선로를 가진 역이 히라가타역 하나뿐이라 급행이 보통열차를 추월하기 힘들어 경우에 따라 급행을 기다리지 않고 그냥 보통을 타는 경우도 많다
킨테츠의 노선표를 보면 카시하라선은 나라선, 오사카선의 일부 구간과 합쳐서 순환선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킨테츠에서는 이 3노선의 순환선 형태의 구간 내에서는 기본적으로 최단거리 요금으로 계산하므로 오사카에서 출발해 카시하라선 내의 역이 목적지일 경우 나라선을 경유하든 오사카선을 경유하든 요금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오사카선과의 환승역인 야마토야기역 남쪽으로 약 400m 떨어진 곳에 야기니시구치 역이 존재한다. 이 역은 예전부터 카시하라선의 선상에 존재했던 역이었으나 오사카선 개통과 함께 오사카선 선로 바로 아래에 환승역인 야마토야기역이 지어지면서 근접한 거리에 2개의 역이 나란히 있는 형태가 되었다. 이 두 역은 별개의 역이지만 동일역으로 취급하며 그로 인해 실거리와는 무관하게 역간거리를 계산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이 노선에는 쿠조(九条)라는 역이 존재하는데 관서권에서는 한신의 한신난바선, 오사카메트로 츄오선, 교토 시영 지하철 카라스마선등의 노선에 이 역과 동일한 이름의 역들이 존재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노선들이 전부 킨테츠의 열차가 직결운행하는 탓에 노선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쿠조역까지의 표를 끊을 경우 본의아니게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3. 역사
카시하라선은 킨테츠의 전신인 오사카 전기궤도가 나라선에 이어 두번째로 건설한 노선으로 1921년에 개업, 1923년에는 전 구간을 개통했으며, 개업 당시의 노선명은 우네비선이었다.
오사카 전기궤도가 이 노선의 면허를 신청할 당시 국가에서 노선을 허가해주는 대가로 노선 인근을 지나게 되는 2개의 사철인 텐리 경편철도와 야마토 철도를 인수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노선 부설을 승인했다. 이 조건을 받아들인 오사카 전기궤도는 곧바로 1921년에 텐리 경편철도를 흡수해 자사의 텐리선으로 편입시켰으나 야마토 철도에 대해서는 모종의 사정으로 인해 조금 시간이 걸려 1924년에야 산하회사로 들이게 되었다.
우네비선은 당초 나라선을 거쳐 카시하라시와 오사카 사이를 잇는 역할을 수행했으나, 1925년에 오사카 전기궤도에서 현재의 오사카선에 속하는 야기선을 건설하면서 오사카와의 연결선 역할을 새 노선에 넘겨주었다. 그러나 1928년에 나라 전기철도가 개업으로 인해 우네비선은 이번에는 교토에서 카시하라, 이세, 요시노 방면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고 나라 전기철도와 상호직결운행을 실시하게 된다. 1939년, 카시하라신궁의 확장공사로 인해 부근 선로를 동쪽으로 이설하는 것과 동시에 우네비선은 노선명을 현재의 카시하라선으로 변경한다.
4. 노선
- 전구간 나라현내 소재.
5. 지선
5.1. 킨테츠 텐리선
해당 노선 참조.
5.2. 킨테츠 타와라모토선
해당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