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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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혼슈 기이반도 중앙부에 있는 현. 과거에는 이 지역을 야마토(大和)라는 지명으로도 불렀으며, 794년 수도가 현재의 교토시로 옮겨질 때까지 고대 일본의 중심이었다. 710년 이전에는 현재의 나라현 남부에 있는 아스카무라(明日香村) 주변에, 그 이후에는 현재의 나라시에 천황의 조정이 있었고, 한반도나 중국에서 선진문화가 전해 왔다. 인구는 137만명(2015년).
철도교통은 JR 니시니혼과 킨키 일본 철도(킨테츠)가 철도망을 양분하고 있는데, 킨테츠가 더 우세하다고 한다. 특히 킨테츠는 나라 사람들의 생활을 지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JR은 아예 정기 우등열차(급행, 특급)가 존재하지 않을 정도. 하지만 JR도카이에서 츄오 신칸센을 나라경유로 개통예정이다. 특이하게 일본 최초로 현 내 철도가 100% 전철화 되었는데, 이는 남부 산지에 철도가 없고 거의 대부분 노선이 북부 평지에 편향되어 있어서(...)인듯 하다.
이코마시의 이코마산에는 간사이권에 TV 전파를 전달하는 디지털TV 송신소가 있다. 국가 중요 보안시설이기 때문에 함부로 출입할 수 없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도 나온 이코마 터널이 있다.
교토가 대학도시라면, 나라는 대학은 빈약한 반면 간사이에서도 명문 고등학교로 꼽히는 학교들이 많은 동네로 꼽힌다. 공립고교의 수준도 간사이권의 다른 동네에 비해 높아서[3] 다른 곳에 비해서 고교입시 열기가 치열하다. 특히 치벤가쿠엔(智弁学園)고교는 편차치가 중간 수준 공립고등학교 수준이지만 남다른 진학지도로 해마다 도쿄대를 많이 보내며, 매년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에서도 종종 현 대표로 출전하는데 와카야마 치벤가쿠엔고와 유니폼이 헷갈리기로 유명하다. 다른 명문 사립고교의 경우 토다이지가쿠엔, 니시야마토가쿠엔이 유명한 편.
여담으로 일본 기상청의 지진관측구역 구분에서 하나의 현 단위로 진도를 관측하는 유일한 현이다.[4]
한국인들은 나라라는 이름에서 한국어 단어 '나라'를 쉽게 연상시킬 수 있듯이, 그런 이유로 일본의 지명 중에서 구마모토의 '구마(熊)' 같은 경우와 같이 맞물려 '''고대 한국어의 일본 잔존론(?!)'''의 예시가 되기도 한다. 우리의 옛 선조들이 곰을 토템으로 섬기던 것에서 연유하여, '신(神)'을 가리키는 고대 한국어라는 'ㄱㆍㅁ'이 '가미', '감', 'ㄱㆍ마', '가마' 등으로 변형하여 일본어의 구마가 되었다는 설처럼.
또한 나라현을 상징하는 센토군(せんとくん) 이라는 캐릭터가 있는데 일본 나라현의 천도 1300주년을 기념해서 만들어졌다.[5] 모습은 머리에 사슴뿔을 한 동자승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6] 각종 캐릭터 상품도 나오고 있는 추세이다.[7]
2. 정치
중의원은 나라현 제1구, 나라현 제2구, 나라현 제3구에서 1명씩 총 3명을 선출한다. 츠게 지구를 제외한 나라시 전역, 이코마시를 관할하는 나라현 제1구는 장관을 지낸 마부치 스미오가 내리 5선을 했으나 제48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하필이면 썩은 동아줄을 잡는 바람에 자민당 후보에게 소숫점 차이로 패배했다. 희망의 당 후보로 나왔는데 그 희망의 당이 긴키 권역 비례대표를 3석밖에 못 건지는 바람에 석패율제의 도움을 받지도 못했다.[8]
한편 비교적 낙후되고 농촌 지역이 많은 2구, 3구에서는 거진 자유민주당 후보가 당선되고 있다. 3구는 자민당의 오쿠노 료스케 - 오쿠노 신스케 부자가 세습을 하며 꽉 쥐고 있었으나, 오쿠노 신스케는 제48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긴키 블록 비례대표로 넘어가고 지역구를 다노세 다이도에게 넘겨주었다. 다른 이유는 아니고 나라현 제4구가 선거구 개편으로 제3구에 흡수되었기 때문으로, 타노세 또한 다노세 료타로의 뒤를 이은 세습 정치인으로 제4구에서 3선을 해왔다.
여담으로 일본의 도도부현들 중 두번째로 관할 중의원 선거구 문서가 나무위키에 모두 생성되었다. 가장 먼저 선거구 문서가 모두 생성된 도도부현은 오이타현.
3. 출신 인물
3.1. 실존 인물
- KinKi Kids의 도모토 츠요시
- TOKIO(아이돌)의 리더 죠시마 시게루
- 前 모닝구 무스메 4기 멤버 카고 아이
- NMB48의 와타나베 미유키, 후쿠모토 아이나, 오오타 유우리
- AKB48 팀 8의 오오니시 모모카
- Loudness, LAZY의 명 드러머 히구치 무네타카
- 성우 미야시타 사키, 시라이시 료코 (카시바), 이소베 카린, 쿠보 유리카[9], 우에다 카나 (이코마), 코우사카 아츠시, 후지타 나오
- 영화감독 카와세 나오미
- 오노 마치코 - 이 지역 출신 고등학생이였다가 카와세 감독이 발굴해 데뷔시킨 케이스.
- 데즈카 오사무 - 오사카에서 태어났지만 여기서 의학 박사 학위를 땄다.
- 츠지모토 켄조 - 카시하라시 출신. 아이렘과 캡콤의 창립자.
- 타니무라 나나 - 글래머 가수로 여기서 고등학교를 나왔다.
- 히가시무라 메이 - 히나타자카46의 멤버.
- 前 야구선수 미우라 다이스케, 코마다 노리히로
- 작곡가 카네마츠 슈
- 소설가 모리미 도미히코
- 쓰지모토 기요미
- 코노 준키 - JO1 멤버
- 아카시야 산마
- 오카모토 카즈마 -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차세대 4번타자
- 마부치 스미오
- 타무라 료스케 - FC 안양의 축구선수
3.2. 가상 인물
- 골든 카무이 - 에도가이 야사쿠
- 도사의 무녀 - 쥬죠 히요리
-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 도묘지 카린, 타카미네 노아
- 아이돌 마스터 SideM - 쿠즈노하 아메히코
- 용왕이 하는 일! - 쿠누기 소타(이코마시)
4. 나라현 내의 행정구역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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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주요 소재가 된 작품
- RDG 레드 데이터 걸
- 가면라이더 히비키
- 경계의 저편
- 사키 아치가편
- 카와세 나오미 영화 대부분. (나나요 같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100% 나라현이 배경이라 해도 좋다. 감독의 고향이 이 현 나라시이다.)
- 펭귄 하이웨이: 이코마시 기타야마토(北大和) 일대를 배경으로 한다.
- 한여름의 판타지아 나라현 고조시가 배경인 한국 영화. 장건재 감독이 카와세 나오미 감독의 소개로 고조시에서 영화를 찍게 되었다고 한다.
[1] 나라(ナラ)의 ナ를 변형함.[2] 2012년 제46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긴키 블록 비례대표를 지냈다. 이 지역구의 터줏대감이던 5선의 마부치 스미오 전 장관을 꺾고 17년만에 자민당의 깃발을 꽃았다. 한편 마부치 장관은 희망의 당 소속으로 나왔는데, 본인은 소숫점차의 근소한 패배로 석패율제의 구원을 받을 '뻔' 했으나 희망의당이 비례표에서 폭망해버리는 바람에 비례대표로도 구제받지 못했다. 안습...[3] 단 사립고는 고베시와 니시노미야시 제외. 이 두 동네는 전국 진학실적에서 TOP 20 안에 있고 도쿄, 오사카의 웬만한 명문고등학교도 씹어먹는 나다고, 고베여학원고, 코요가쿠인고가 있다.[4] 일본 지진관측구역은 대부분 각 도도부현에서 지역을 나누어 '미야기현 북부/중부/남부, 니가타현 조에쓰/주에쓰/가에쓰 지방'과 같이 지역구분을 나누어 진도를 관측하는데 이 현만 '나라현' 하나로 통합되어 있다.[5] 공식적으로 만들어진 계기는 2010년에 나라현에서 개최한 헤이조 천도 1300년 축제의 공식 마스코트 캐릭터로서 첫 등장했다.[6] 동자승에다가 사슴의 뿔을 붙인 이유가 나라 현을 상징하고 있는 동물이 사슴이기 때문. 나라 현은 무려 1880년에 세워진 공원인 사슴공원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약 1,100마리의 길들어진 사슴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7] 여담으로 AKB 48의 도쿄도 출신의 멤버인 스즈키 쿠루미가 이 캐릭터를 너무나도 닮아서 화제가 된 적도 있었다. 결국 AKBINGO!의 2018년 할로윈 코스프레 특집 3탄에서는 본인이 직접 코스프레하기도 하였다.[8] 이후 마부치는 희망의 당 긴키 권역 비례대표 의원이었던 다루토코 신지 의원이 2019년 일본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사퇴한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받아 정계에 복귀했다.[9] 별명이 사슴과 연관이 있는 시카코(小鹿)이며, 본인도 사슴과 관련된 네타거리를 즐긴다. 참고로 본인의 별명과 유래를 같이하는 서브컬쳐 캐릭터인 나루토의 나라 시카마루를 좋아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