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조(영화)
1. 소개
감독은 엑소시스트와 프렌치 커넥션으로 유명한 윌리엄 프리드킨, 매튜 매커너히, 에밀 허쉬[1] 등이 주연을 맡았다. 조연 배우로도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샌드맨으로 나온 경력이 있는 토머스 헤이든 처치가 주인공 크리스의 아버지 역할로 나왔고 페이스 오프 등 숱한 할리우드 영화에서 비중 있는 조연으로 나온 지나 거손이 크리스의 양어머니 역할로 나왔다. 그 밖에도 크리스의 여동생 역할로는 주노 템플이 나오는 등 캐스팅이 나름 화려하다. 2010년 11월 8일 ~ 2010년 12월 15일 촬영.
제68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공식 경쟁작으로 출품했다.
미국에서 가장 높은 영상물 등급인 NC-17 등급을 받았는데, 극 중에서 등장하는 크리스의 양어머니를 KFC 치킨으로 검열삭제를 하는 장면 때문이라고. 한국으로 치면 제한상영가 등급.
2013년 3월 7일에 한국에서도 개봉했는데, 포스터에는 무삭제 개봉이라 써놨으나 폐기되었다.
여담으로 위에서 언급한 KFC의 치킨으로 검열삭제를 하는 장면의 임팩트 때문에 이 영화를 보고 나서 한동안 KFC 치킨을 못 먹었다는 네티즌들이 적지 않다.
2. 줄거리
22살의 마약 딜러 크리스가 숨겨뒀던 마약이 어느 날 그의 어머니에 의해 도난당한다. 크리스는 마약의 주인에게 6천 달러를 가지고 가든지, 아니면 죽을 것인지를 택해야 한다. 절망에 빠진 그에게 킬러 조가 나타나고, 크리스는 그에게 의뢰를 한다. 킬러 조는 크리스의 어머니에게 5만 달러 상당의 생명보험이 들어있음을 알게 되고 돈을 요구하려고 하나, 크리스의 매력적인 여동생 도티를 보는 순간 다른 마음을 품게 되는데...
출처
3. 베니스 영화제의 반응
- 윌리엄 프리드킨의 신작 킬러 조는 실망스러운 작품들이 있던 베니스 영화제서 본 작품 중에 최고의 영화 중에 하나다.
What can I say? William Friedkin’s new movie Killer Joe is one of the best films I have seen from a rather disappointing or at least underwhelming bunch of efforts from this year’s Venice Film Festival.
프리드킨의 이번 신작은 적절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수작을 만들어낸다. 드라마, 코미디, 로맨스, 사랑뿐만 아니라 탐욕과 배신도 다루고 있다.
http://thefilmexperience.net/blog/2011/9/9/venice-killer-joe-last-days-critical-carnage-consensus.htmlKiller Joe
The best late surprise of the festival. William Friedkin (The Exorcist, The French Connection) is back on form with a film that reminded me somewhat of movies from Tarantino and the Coen brothers. Nobody expected this to do as well as it did, but the press reactions were very encouraging. This black comedy based on the play by the acclaimed Tracy Letts (August Osage County, Bug) has several fine performances: Juno Temple is superb, Thomas Hayden Church and Gina Gershon are hilariously pathetic and Matthew McConnaughey gets what may well be his finest screen role. I would add the phrase “Best Supporting Acting category contenders”, but the film is clearly not the Academy’s regular cup of tea. I can imagine the voters walking out of the screenings at a particularly campy moment (which involves a chicken leg) but I would be very surprised (and delighted) if it does win Oscar traction.
- 디스 이즈 런던
출처
4. 평가
영화로서의 완성도는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쓸데없는[3] 고퀄리티 리뷰 때문에 아주 화제가 되었다.
5. 여담
한국에서는 '''킬러 조'''[4] 라는 제목 때문에 인기를 끌면서 화제가 되었다.
또한 여러 사이트에서 성지순례를 온 네티즌들이 낚시성 추천을 몰빵해 한때는 영화의 평점이 '''10점 만점에 10점'''을 기록한 적이 있으며, 그 이후로 평점은 '''4.44점'''으로 맞춰지고 있다. 게다가 마치 주먹왕 랄프에서 온통 KOF드립이 판치는 리뷰처럼 영화의 내용과는 100% 다른 낚시성 고퀄리티 리뷰까지 올라오는 등 영화가 이상하게 홍보되는 데에 한 몫 거들었다. [5]
네티즌들은 이 영화 리뷰에다 아예 시나리오를 원래 시나리오와는 전혀 상관없게 작성했는데 매튜 매커너히에 대해서는 일언 반구도 언급하지 않고 조형기가 류시원의 차를 추월해 추격전이 벌어졌는데 알고 보니 조형기가 탔던 그 차는 곽한구가 훔쳐다 바친 차였다는, 실로 경천동지급으로 실제 시나리오와는 아예 딴판인 내용을 리뷰랍시고 적어서 낚시질을 했다.
이 때문에 높은 완성도를 갖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포털사이트에서는 제대로 된 정보와 추천을 보기가 힘들다.
심지어 네이버 영화에 등록된 명대사들도 영화와는 일말도 관계없는 조형기 드립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