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랭피크 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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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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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구장인 그루파마 스타디움[5]
'''유럽 5대 리그 최초의 리그 7연패[6] '''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의 명문 축구클럽.[7]
팀의 기원은 1896년에 라싱 클럽 드 배즈와 럭비 클럽 드 리옹이 합병한 럭비팀 '라싱 클럽'인데, 1899년에 축구팀을 창설했고, 1910년에 현 명칭인 '올랭피크 리옹'으로 개칭한다. 한때 럭비와 축구팀이 공존하여 1950년에 독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창단한 것이다. 이후 1960년대에 쿠프 드 프랑스 3회 우승과 1964년 UEFA 컵 위너스컵 준결승 진출을 빼고는 이렇다할 성과가 없었으나, 1987년 현 구단주인 장-미셸 올라가 팀을 인수한 뒤 장기적인 투자와 체계적인 선수 육성 및 스카우트로 팀을 강화하여 지금은 리그앙의 강호 반열에 올라선 팀이다.
유럽 거대 축구단의 모임인 G-14의 멤버이기도 하였으며, 유럽 클럽 협회의 창립 멤버이다.
2. 역사
88-89 시즌에 6년간의 2부리그 생활을 끝내고 다시 1부리그로 승격을 했으며, 1부리그에서의 생활을 다시 시작한 이후에도 1990년대 초반까지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하지만 97-98 시즌에 리그에서 6위를 기록 하고 98-99 시즌에 3위라는 성적을 낸 이후, 지금까지도 프랑스 리그에서 가장 오랫동안 유럽 대항전에 꾸준히 진출하는 성적을 거두면서 장장 20년 동안 대부분의 시즌을 3위권 이내에 들어가는 실적을 내며 프랑스 리그에서 유일무이하게 최상위권에 가장 오랫동안 꾸준히 머무르는 팀이 되었다.[8]
또한 2002~08년까지 무려 '''7시즌 연속'''으로 리그 1 우승을 거두면서 유럽 5대 리그 최다 우승 첫 신기록[9] 을 세우고 프랑스 축구의 맹주로 이름을 떨친다. 이런 리그 연속 우승 기록 외에도 올랭피크 리옹은 2001년부터 꾸준히 챔피언스 리그 본선에 진출하고 있는데, 처음 챔피언스 리그 무대를 밟았을 때에는 유로파 리그로 밀려나기도 했고, 2001/02 시즌엔 터키 약체 팀인 데니즐리스포르[10] 에게 덜미를 잡혀 UEFA 컵(유로파 리그의 전신)에서도 32강 탈락하는 굴욕을 당하며 고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론 프랑스팀으로는 유일하게 꾸준히 챔피언스 리그 16강 이상에 연속 진출하며 프랑스 리그앙의 자존심을 세웠다.[11]
또한 이 무렵에는 레알 마드리드 C.F.를 상대로 3승 3무 무패를 기록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천적으로 유명세를 떨쳤다.[12] 2009-10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4강까지 진출[13] 하여 역대 최고 챔피언스 리그 성적을 거둬들였다. 4강에서는 루이 판할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에게 1-0,3-0. 2패 4:0으로 대패하며 탈락하였다.(결승에 오른 뮌헨은 무리뉴가 이끄는 인테르에게 2-0으로 패해 준우승)
다음 시즌, 무리뉴가 이끄는 갈락티코 2기 레알 마드리드와 2010/11 시즌에 만나 1무 1패를 거두며 레알 마드리드 무패 기록도 깨지며 탈락했다. 그러나 어쩌다 한 번은 질 수도 있지하며 큰 말은 없었고 2011/12 시즌 챔피언스 조 추첨에서 또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조에 속하게 되었다. 리옹 회장과 감독은 서로 얼싸 안고 기뻐했지만 2경기 모두 패하면서 이젠 역대 성적 3승 4무 3패로 레알 마드리드와의 절대적 우세도 사라졌다. 그나마 가까스로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올랐고[14] 운좋게 챔피언스 리그에서 처음으로 16강에 오른 키프로스의 아포엘 FC를 만나 1차전은 우선 1:0으로 이기며 8강행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2차전 아포엘 원정에서 0-1로 지면서 1승 1패, 골득실이 같아서 연장전까지 경기를 벌였으나 결국 승부차기로 간 끝에 3:4로 지면서 아포엘의 역사상 첫 8강 제물이 되어 2시즌 연속 16강에서 멈춰서게 됐다. 그런데 우습게도 아포엘이 8강에서 만난 상대가 레알 마드리드. 결국 2패(0-3, 2-5)로 탈락.
2010년대 와서는 다른 프랑스 팀들도 챔피언스 리그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15] 이라서 리옹 홀로 리그앙의 자존심을 세워준다는 말은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2018/19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신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9/20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무려 16강에서 유벤투스를, 8강에서 맨시티를 격파하고 10년만에 4강에 올랐다.
3. 탁월한 유스 시스템
리옹의 가장 큰 장점은, 최고의 유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FC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와 함께 리옹 유스 출신들이 유럽 전역에서 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만 봐도 얼마나 뛰어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특히나, 대표적으로 훌륭한 공격수들을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루도빅 지울리, 카림 벤제마, 로익 레미,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등 유수의 스트라이커들이 유스 때부터 기본기를 섭렵해서 프랑스를 넘어서 전 유럽에 자신들의 이름을 알린 케이스가 많다.
미드필더들의 경우 에드미우송, 티아구 멘데스, 미랄렘 피아니치, 마이클 에시엔, 코랑탱 톨리소 등 걸출한 중앙 미드필더들이 리옹에서 실력을 개화하였다. 에릭 아비달, 사뮈엘 움티티, 페를랑 멘디 등 수비수들의 이름값도 만만치 않다.
이렇게 리옹의 유스 시스템이 자리가 잘 잡힌 이유는, 리그 1의 특성상 좀 더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여건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리그 1은 타 빅리그들에 비해 경쟁이 덜 빡센지라,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용이하였고 이러한 이유로 많은 선수들이 경기에 출장하면서 자신들의 실력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 또한, 위의 공격수들을 봐도 알 수 있듯이, 기본적으로 기본기가 매우 뛰어난 선수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4. 역대 시즌
4.1. 2011-12 시즌
11-12리그는 4위로 마감하여 12년간이나 계속되었던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 좌절되었다. 하지만 쿠프 드 프랑스(FA 컵) 결승에서 3부 리그팀 퀘빌리를 1-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해 4년 만에 무관 신세에서 벗어났다.
4.2. 2012-13 시즌
12-13 시즌, 리그에서 중반까지는 PSG와 1위 자리를 다투었으나 결국에는 3위로 밀려나며,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 오프 티켓을 획득한 것으로 만족하게 됐다. 쿠프 드 프랑스 64강전에서 3부 리그 SAS 에피날에 3:3으로 비겨 승부차기 끝에 2:4로 패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유로파 리그 조별 예선에서는 아틀레틱 빌바오, 하포엘 이로니 FC(이스라엘),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와 격돌하여 5승 1무라는 압도적인 전적을 기록하며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하지만 토트넘 핫스퍼에게 합계 3:2로 덜미를 잡혀 탈락하고 말았다.
4.3. 2013-14 시즌
13-14 시즌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 오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를 가지게 되었는데 1차전 안방 경기에서 0:2로 참패하는 바람에 2차전이 한창 어렵게 되었다. 결국 원정에서도 0-2로 패하면서 일찌감치 탈락하면서 유로파 리그 48강으로 밀려났다. 여기서 레알 베티스, 비토리아 SC(포르투갈), HNK 리예카(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유로파 리그 1차전 베티스 원정은 득점 없이 비겼고 2차전 비토리아와의 안방 경기는 겨우 1:1로 비기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3차전 리예카와의 안방 경기를 1-0으로 이겼는데 베티스가 1승 2무, 골득실도 똑같아서 공동 1위를 기록하다가 3승 3무로 단독 1위를 기록하며 유로파 리그 32강에 레알 베티스와 같이 진출했다.
13-14 시즌 리그에선 11차전까지 7위를 기록 중이다. 3위와 승점차가 6점이라 아직 순위가 오를 희망이 있긴 하지만 최근 경기들이 부침이 꽤 있다. 17차전까지 11위로 내려간 상황이었다가 그나마 순위가 올라 34차전까지 15승 10무 9패,승점 55점으로 5위를 기록하며 유로파 리그 진출권을 두고 있다. 3위인 릴 OSC과 9점차라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3위 가능성이 그다지 없다. 물론 남은 4경기에서 릴과 4위 생테티엔이 연패하면 극적으로 3위가 되지만 현재 상황으론 가능성이 없으니 그냥 유로파리그 진출로 만족해야할 듯. 결국 17승 10무 11패로 리그 5위를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차지했다.
쿠프 드 프랑스에선 2부 리그 팀 RC 랑스에게 연장전 끝에 1-2로 패하며 16강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뭐 랑스가 2부 리그 2위로서 승격 가능성이 높은 팀이긴 했지만 말이다. 대신 리그컵인 쿠프 드 라 리그에선 13년만에 결승에 진출해 2번째 우승을 노리게 되었다. 4월 19일에 파리 생제르맹과 결승전을 벌였는데 1-2로 패하면서 13년만의 리그컵 우승은 실패했고 그에 앞서 4월 12일에 벌어진 리그 33차전도 안방 경기 파리 생제르맹 경기는 1-0으로 이겼다.
4.4. 2014-15 시즌
14-15시즌을 앞두고 레미 가르드 감독이 개인 신상의 문제로 사임했다. 유로파리그 3차예선에서 FC 아스트라 게오르게(루마니아)에게 0-1,2-1로 1승 1패를 기록했으나 원정경기 우위로 밀려 일찌감치 탈락했다. 뭐 덕분에 리그에 전념하며 리그앙에서 14라운드까지 8승 3무 3패로 3위를 기록했다가 순위가 올라 19라운드에는 12승 3무 4패로 2위를 기록 중이다. 1위 마르세유와 2점차, 3위 생제르맹과 1점차를 기록하여 언제라도 달라질 상황이긴 하다. 하지만 리그 중반에 라카제트의 부상이라는 공격수 부재로 인해 나중에 생제르맹이 1위로 올라서면서 여전히 2위를 기록했으며 2~3점차 승점차를 유지하며 추격했다. 그러나 결국 이 승점차를 좁히지 못하고 36라운드에서는 중위권 캉 원정에서 0-3으로 참패하면서 6점차로 벌려져 사실상 리그 우승은 좌절됐다. 남은 2경기를 생제르맹이 크게 지고 리옹이 2경기를 되도록이면 크게 이겨야지(골득실 차도 7골이나 나기 때문) 역전우승할 기적이 있긴 하지만. 그다지 희망이 없어 보인다. 3위 모나코랑 6점차이긴 하지만 모나코가 1경기를 덜 치뤄서 모나코 경기 여부에 따라 리그 3위까지 내려갈 수 있다. 그리고 37라운드까지 72점으로 마지막 경기와 상관없이 리그 준우승, 2위를 확정지었다.
컵대회에서는 리그 드 쿠프에서는 16강에서 모나코에게 1-1로 비겨 승부차기로 4-5로 져 탈락하고 FA컵인 쿠프 드 프랑스에서는 낭트에게 2-3으로 져서 8강에서 탈락했다. 무관으로 시즌을 끝났지만 그래도 리그 2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데 성공한 시즌이라 나쁘지 않은 시즌이었다.
4.5. 2015-16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동네북 확정. 최약체 겐트와 원정에서 1-1로 비기고 나머지 4경기는 모두 지면서 꼴지로 탈락했다. 마지막 6차전 여부랑 상관없이 유로파리그도 못나가게 되었다. 6차전에서 1승을 거두며 최소한의 자존심은 지켰다.
그래도 리그에서는 14라운드까지 2위를 달리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지만 1위 파리 생제르맹과 승점차가 13점이나 벌어져있고 6위인 모나코랑 승점차가 2점이라 얼마든지 역전될 상황이다.
12월 이후로 선수들과 스탭진들 사이의 불화설이 터져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성적도 하락해 23라운드 현재 리그 11위.
이대로 망한 시즌이 되나 싶었지만, 24라운드부터 11승 2무 2패로 부활하며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4.6. 2016-17 시즌
'''아쉬운 시즌이자, 현 감독인 제네지오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준 시즌'''
움티티의 이탈로 인한 수비진 이탈 & 페키르와 게잘의 폼 저하로 인해서 문제가 곧곧에서 누수되던 시즌이었다. 토리소 & 라카제트, 고날롱, 발뷔에나가 확 잘해주거나 평타를 쳐준 반면에, 나머지는 노답이었다.( 데파이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후반기에 합류 )
공격진에서는 말 그래도 라카제트가 모든 것을 다한 시즌이었다. 그나마 발뷔에나가 경기조율을 분담해주고, 라카제트가 만들어준 공간이나 어그로를 통해서 쇄도한 토리소의 득점가담이 있어서 경기를 어느정도 풀어나갈 수 있었다. 문제는 이게 라카제트가 없으면 그냥 경기 자체가 풀어지지 않고 득점도 나지 않았다는 점. 당장에 유로파리그에서 활약을 보더라도, 이 팀에서 라카제트의 비중이 그 어느 팀보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리옹 팬들은 라카제트가 부상이 아닌 풀 컨디션이었다면 아약스전에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을 수 잇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미드진은 그래도 발뷔에나 & 토리소의 좋은 활약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특히, 토리소의 경우는 중앙미드필더로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뮌헨에 합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올 시즌 토리소가 득점한 기록은 리옹 미드필더 역사상 최고 득점일정도 ( 그 전은 주니뉴 페르남부카누 ) . 다만, 고날롱 & 토리소 미드진이 강한 프레싱이나 강팀 상대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완벽했던 시즌을 보냈다고 보기는 다소간 애매하다.
수비진은 미래를 두고 봐야 할 시즌..... 이라고 해야할 시즌 ㅡ.ㅡ..
게다가, 여기에서 감독인 제네지오가 전술적으로 팀을 뒷받침해줄 큰 그림을 못그리자 팀이 더 노답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이 결과, 리옹은 챔피언스 리그에 떨어지고 리그4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러한 현재 시즌의 결과를 만회할려면, 선수단을 유지하고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해야 하는데... 발뷔에나 & 토리소라는 핵심자원들이 이미 떠나버렸고, 주장인 고날롱도 로마로 떠나버렸다. 더군다나 리옹의 중추이자 모든 것인 라카제트마저 아스날로 떠나버렸다. 말 그대로 노답.
4.7. 2017-18 시즌
'''핵심 3명의 이탈을 완벽히 틀어막은 페키르 & 마리아노''', '''떠오르는 신성 아우아르의 엄청난 퍼포먼스'''
시즌 시작 전, 홈 스타디움인 파르크 올랭피크 리오네를 그루파마 그룹과의 스폰서 체결에 따라 그루파마 스타디움으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프리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톨리소 & 라카제트, 발뷔에나라는 지난 시즌 공격 3인방이 떠났다. 또한, 저번 시즌 부진하기는 했지만 나름 알짜배기라고 봐야 했었던 고날롱마져 로마로 떠나버렸기에 시즌 시작전 리옹에 대한 예측은 비관적이었다.
허나, 복권을 긁는 셈으로 영입했던 마리아노가 리그 5라운드 동안 4골이나 기록하였고 페키르 역시 윙어가 아닌 세컨 톱 포지션에서 각광받았던 그 시즌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이번시즌 PSG가 폭풍영입을 통해 넘사벽 클럽이 되면서 리그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기는 힘들어 보인다 ( 올라스 회장도 트윗으로 이에 대해 자학하는 트윗을 올리기도 하였다. )
특히, 제대로 데뷔시즌을 맞는 아우아르의 퍼포먼스는 놀랍다. 얼마나 잘하나면, 리옹 팬이 제2의 지단이라고 말할정도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리옹은 톨리소의 공백을 잊을 정도.
또한, 올 시즌 리옹이 라카제트 & 톨리소, 발뷔에나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게 만든 제네시오의 대한 평가가 급속도로 반전되었다.
4.8. 20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예선에서 한수위라고 평가되던 맨체스터 시티를 원정에서 2-1로 이겼다! 이변이라고 할 수 준인데 같은 조에 있는 샤흐타르 도네츠크나 호펜하임도 리옹에게 크게 뒤쳐지지 않으리란 전망으로 맨시티가 1위, 2위 자리를 두고 3팀이 혈전을 벌이리라는 예상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첫 경기에서 맨시티를 잡아낸 이후, 무려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면서 다른 팀들을 착실히 잡아낸 맨시티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였다. 그룹내 최강 팀인 맨시티에게 1승1무(그것도 원정 승)를 거두면서 나머지 모든 경기를 비기는 예능감을 보여주며, 18-19 챔스 조별리그 씬스틸러 역할을 제대로 해내었다.
7년만에 진출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16강 상대는 FC 바르셀로나로 정해졌다. 역대 전적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는 것이 리옹 입장에서는 다소 걱정이 되겠지만, 조별리그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나름 해 볼만하다는 의견도 있다. 그렇게 펼쳐진 대망의 1차전. 홈에서 바르사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2차전에 대한 희망이 나름 생겼다. 경기 내용은 바르사가 주도하기는 했지만, 상대의 찬스를 수비와 키퍼가 잘 막아내는 등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캄푸누원정에서 실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5대1 참패로 탈락했다. 리그에선 3위를 기록했지만 다행히 첼시가 아스날을 꺾고 uel우승을 하면서 19-20시즌 챔스 본선에 직행하게 되었다. [16]
4.9. 2019-20 시즌
탕기 은돔벨레를 구단 최고 이적료를 받고 토트넘 핫스퍼로 보내고 페를랑 멘디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나빌 페키르가 레알 베티스로 이적하며 주축선수 세명이 이적했지만 릴 OSC에서 치아구 멘데스와 유수프 코네를 데려오고, 앙제 SCO에서 제프 렌아델라이드를, 삼프도리아에서 요아킴 안데르센까지 데려오며 보강은 어느정도 했다.
브라질 대표팀 수석코치를 맡던 시우비뉴 감독을 선임하고 첫 경기인 AS모나코원정에서 3-0으로 승리하고 다음 경기인 앙제전에서는 6-0 대승을 기록하며 분위기 좋은 출발을 하는듯 했으나, 이후 한달간 계속된 무-패 행진으로 경질위기에 처해있다가 챔스에서 라이프치히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가 했지만.. 4일 뒤 강등권에 위치해있던 생테티엔에게 0-1로 패배하며 다음날 경질당했다.
새로 데려온 감독은 뤼디 가르시아(...)
이번시즌 팀의 최고 라이벌들인 AS 생테티엔, 파리 생제르맹, 올랭피크 마르세유에게 3경기 연속으로 패배를 당했는데, 구단 사상 최초라고 한다.
거기에다가 스타드 렌과의 경기에서 렌아델라이드와 데파이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아웃 당해버리며 이번시즌은 답이 없어 보인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승 1무 1패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던 중 제니트에게 0-2 패배를 당했고, 마지막 경기는 조 1위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여서 탈락이 유력해 보였지만 라이프치히와 2-2 무승부를 거두고 제니트가 벤피카에게 0-3으로 자멸해버리며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힘겹게 16강을 올라왔지만 상대로 유벤투스를 만나게 되며 2시즌 연속으로 엄청난 강팀들을 상대하게 되었다(...)
기본적인 전력에서도 열세이고, 팀의 핵심이었던 데파이와 몇몇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였기에 리옹이 1,2차전 모두 패배할것으로 예상되었으나 1차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더니 그 후로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승리를 따냈다. 다만 경기 막판에 나왔던 심판 판정과 관련해서 논란이 나왔다. 그리고 유벤투스의 홈에서 선제골을 넣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유벤투스가 2골을 넣어 역전했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8강에 진출했다.[17]
8강에서 교체투입된 무사 뎀벨레의 2득점과 탄탄한 수비 조직력에 힘입어 리옹은 1:3의 스코어로 맨체스터 시티마저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4강에는 프랑스 2팀과 독일 2팀이 맞붙는 보기 드문 매치업이 완성되었다.
09-10 시즌 이후 10년만에 구단 통산 2번째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고, 공교롭게도 09-10 시즌 4강전의 상대였던 FC 바이에른 뮌헨과 다시한번 준결승에서 대결하게 되었다. 결국 바이에른에게 3-0으로 탈락하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초반 나름 날카로운 공격을 보였으나 그냐브리의 매서운 돌파 이후 선제골에 당하자 크게 흔들리며 무너지고 말았다.
5. 현재 스쿼드
6. 영구결번
1999년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팀의 골키퍼 루크 보레이의 등번호 16번과 2003년 컨페더레이션스 컵 준결승전 도중 엄청난 더위로 인해 심장 발작으로 사망한 마르크 비비앙 푀의 등번호 17번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었'''었'''다. 맨체스터 시티와 RC 랑스에서도 푀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해 놓았기 때문에 동일 인물이 복수의 팀에서 영구결번이 된 몇 안되는 사례 중 하나이다.
하지만 2008년 푀가 사용했던 17번을 국가대표 후배인 장 마쿤이 사용하게 되었고, 보레이의 등번호인 16번은 2011년 팀의 서브 골키퍼인 안토니 로페스가 이어받았다. 다시 말해 두 번호 모두 영구결번이라기 보다 명예 번호쪽에 더 가깝다.
7. 기타
리그 앙 클럽들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육성 시스템과 스카우팅 능력을 갖춘 팀이기에, 주전급 선수들이 계속 다른 팀으로 나가도 어마어마한 유망주가 미친 듯이 쏟아져 나온다. 2014년 기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클레망 그르니에, 궤이다 포파나, 사뮈엘 움티티 등이 그러하다.
이 팀을 거쳐간 선수들 중 유명한 선수는 리옹의 리그 앙 7연패를 이끈 주니뉴 페르남부카누, 그레고리 쿠페는 레전드급이고, 그 외에도 실뱅 윌토르, 위고 요리스, 마이클 에시엔, 플로랑 말루다, 에릭 아비달, 크리스 등이 있다. 그리고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9번 카림 벤제마도 리옹 선수였다. 2014-15 시즌 기준 주요 선수로는 요앙 구르퀴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클레망 그르니에, 막심 고날롱 등이 있다.
2012년부터 2020년까지 현대자동차가 리옹의 메인 스폰서로 계약했다. 그 인연으로 전북 현대 모터스와 유소년 선수 연수와 홈 & 원정으로 친선 경기를 가졌다.[18] 2020-21 시즌부터 에미레이트 항공이 새로운 메인 스폰서로 선정되면서 현대와의 인연이 종료되었다.
피스컵에 총 4회 참가해 역대 피스컵 최다 출전 기록을 갖고 있으며, 이 중 세 번의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기록 또한 갖고 있다. 1회 대회와 2회 대회에서는 각각 PSV 아인트호벤과 토트넘 홋스퍼 FC에 막혀 우승이 좌절되었으며, 드디어 3회 대회에서 볼턴 원더러스 FC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3회 대회였던 2007년 피스컵에 참가하러 한국에 들어왔을 때 마땅한 연습장이 없어서 숙소인 부산 해운대 근처에서 조깅했는데 알아보는 사람이 극히 적었다는 눈물겨운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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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같이 보기
[1] 프랑스어 발음은 "올랭피크 리오네"[2] Arpitan의 리옹의 지역 사투리 "아이".[3] 1950년에 창단되었지만 일부 팬들과 역사가들은 1899년이라 주장하기도 한다.[4] Les Gones.[5] 2015년까지 스타드 드 제를랑을 홈구장으로 사용하였으나, 2016년부터 새롭게 건설한 현재의 경기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였다. 개장 초기에는 리옹의 대표적 인물인 뤼미에르 형제의 이름을 딴 '스타드 데 뤼미에르'(Stade des Lumières)라는 임시 명칭을 사용했고, 2017년 7월까지 파르크 올랭피크 리오네라는 명칭을 사용하다가 그루파마 그룹과 계약을 맺고 난 후 그루파마 스타디움으로 이름을 변경했다.[6] 01~08[7] 물론 리그의 특징도 고려해봐야한다. 리그앙의 팀 들은 마르세유를 제외하면 서로간의 실력이 비등비등했고 마르세유는 승부조작으로 인해 전성기를 날려먹고 부침의 시기를 겪고 있었다. 이런 상황 때문에 한팀이 독주하는 구도가 나올수 없었는데 리옹이 작정하고 각성하면서 리그 7연패를 해낼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곤 하나 한 리그에서 7연패라는 것이 결코 쉬운 업적은 아니다. 일단 리그앙이 라리가, 분데스리가, EPL, 세리에 A의 4대 리그 다음으로 높은 리그이고, 라리가, EPL, 세리에 A와 함께 1부 리그 팀이 20팀으로 구성되어 있는 대형 리그이므로, 5대리그로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7연패를 달성한 것은 정말 놀라운 업적이다.[8] 2019년 현재 기준으로 리그에서 5위는 2013-2014시즌에 한번 리그 4위는 2011-2012,2016-2017 시즌에 두번 기록한것이 전부이다.[9] 기록의 범위를 5대 리그 넘어까지 확장하면 라트비아에서 스콘토 FC가 1991년부터 2004년까지 14년 연속 우승을 거둔 게 최고 기록이며 그 다음은 노르웨이 로젠보리 BK가 1994~2006년까지 거둔 리그 13년 연속 우승이 2번째이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챔피언스리그 나오면 동네 북이 되거나 조 예선을 거쳐야 본선에 진출하는 상황이라 유럽 5대리그에서 리옹이 거둔 기록과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러다가 세리에 A의 유벤투스 FC가 2011/12~2018/19 시즌까지 리그 8연패 우승을 기록하면서 리옹의 기록을 제쳤다.[10] 참고로 터키 쉬페르리그에서도 2부 리그 강등과 승격을 반복하던 팀이었다. 리옹을 제물로 해당 시즌 UEFA 컵 16강까지 오른 게 팀 역사상 최대 영광이었다. 8강전에는 이 시즌 이 대회 우승을 거둔 주제 무리뉴 감독의 FC 포르투와 만났고 홈에서 2-2로 비겼으나 원정에서 1-6으로 대패했다. 그 뒤 2부 리그로 강등당했고 승부 조작 혐의까지 걸렸다. 13/14 시즌 2부 리그에서 18차전까지 15위로 3부 리그 강등권에 몰리기도 했지만 18~19시즌 2부리그에 계속 머물러 있다.[11] 특히 04/05 시즌엔 챔스 8강, 05/06 시즌에선 챔스 16강에서 PSV 아인트호벤과 연속으로 만나며 질긴 악연을 자랑했다. 거기다 친선 대회인 피스 컵에서도 격돌하였다.[12] 이 시기 레알 마드리드는 연달아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탈락하며 16강 마드리드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었는데, 매년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8강행을 좌절시키며 그 별명을 선물한 상대가 바로 리옹이었다.[13] 이때 8강전에서 자국리그 팀인 지롱댕 보르도를 만났었다.[14]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리옹이 16강을 진출할 조건은 아약스가 4골차 이상으로 패배하고 리옹이 4골 이상을 넣어야 한다는 조건이었다. 골득실 차이가 7점차였기 때문. 그런데 이 경기에서 리옹은 상대 팀인 자그레브에게 무려 7-1 대승을 거두면서 승부 조작이 있지 않았냐는 의혹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승부 조작은 없었다고 결론이 났다.[15]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가 2011/12 시즌은 8강에 올랐고 파리 생제르맹 FC도 12/13~15/16시즌 4시즌 연속 챔피언스 리그 8강에 진출했다.[16] 이미 챔스 진출을 자력으로 이룬 첼시가 UEL우승을 했으므로 UEL우승팀에게 주어지는 티켓이 제공되어 예선없이 본선 직행하게 되었으며,만약 아스날이 우승했을 경우 3차예선부터 시작해서 올라가야 했다. 여담으로 리옹 출신인 아스날의 라카제트가 이 결승에서 부진하면서 리옹에게 의도치 않게 시드권을 안겨 주었다.[17] 공교롭게도 10년 전에 레알 마드리드를 이기고 8강에 진출했을 때에 이어서 다시 한 번 호날두가 있는 팀을 상대로 승리하게 되었다.[18] 이 영향을 받아서 당시 전북의 유망주였던 김신(축구선수)가 리옹으로 임대를 갔다. 하지만 2군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채 1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