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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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7천 8백만년 전~6천 9백만년 전 백악기 후기 몽골에 서식했던 곡룡류 공룡. 속명의 뜻은 '똑똑한 것'으로, '뇌'를 뜻하는 몽골어 tarkhi에서 유래했다.
몸길이 6~8m, 몸무게는 약 4t 정도로 추정되는 타르키아는 아시아의 곡룡들 중에서도 비교적 최근 지층에서 발견되어 약 7000만년 전까지 생존한 것으로 보인다.[1]
타르키아의 화석은 대부분 양호한 보존 상태로 발견되었는데 두개골 두구는 거의 완벽히 보존되었고 나머지 몸통 부분의 뼈도 대부분 발견되었다. 이들의 두개골 길이는 40cm 정도였고 꼬리에는 매우 큰 곤봉이 달려있었는데 길이가 무려 50cm였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지역에 살던 사이카니아와 매우 닮았는데 두개골에서 차이를 보인다. 타르키아는 두개골의 높이가 높고 뇌주머니가 사이카니아보다 컸는데, 속명 역시 이러한 특징에서 비롯된 것이다.
2009년에 학명이 명명된 또다른 곡룡류인 미노타우라사우루스(''Minotaurasaurus'')가 타르키아와 같은 속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2014년에 고생물학자 필립 커리와 빅토리아 아르보의 연구에 의하면 미노타우라사우루스는 타르키아의 준성체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또한 빅토리아 아르보에 의하면 타르키아 기간테아(''Tarchia gigantea'')의 표본은 사실 사이카니아의 표본 중 하나라고 한다.
2016년에 발표된 관련 논문에서는 한때 사이카니아로 추정되었던 표본 '''PIN 3142/250'''이 사실 타르키아의 또다른 종이라고 하며, 이 표본은 현재 '타르키아 테레사이(''T. teresae'')'라는 새로운 학명을 얻었다. 또한 같은 논문에 의하면 미노타우라사우루스는 타르키아와 같은 속이 아닌 독립된 속으로 볼 수 있다고 적어 놓았다.
공룡의 땅에 나왔던 안킬로사우루스류가 타르키아로 밝혀졌다고 한다. 다만 고생물학자 빅토리아 아르보는 공룡의 땅에 나왔던 안킬로사우루스류 표본에 대해서는 아직 논문이 나오지 않았으며 무슨 종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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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말부터 2013 화성국제공룡탐사 심포지엄 현장에 전시됐던 타르보사우루스와 타르키아의 골격 표본이 화성시청 중앙홀로 옮겨져 전시되고 있다. 사진 출처
복원도
1. 개요
7천 8백만년 전~6천 9백만년 전 백악기 후기 몽골에 서식했던 곡룡류 공룡. 속명의 뜻은 '똑똑한 것'으로, '뇌'를 뜻하는 몽골어 tarkhi에서 유래했다.
2. 상세
몸길이 6~8m, 몸무게는 약 4t 정도로 추정되는 타르키아는 아시아의 곡룡들 중에서도 비교적 최근 지층에서 발견되어 약 7000만년 전까지 생존한 것으로 보인다.[1]
타르키아의 화석은 대부분 양호한 보존 상태로 발견되었는데 두개골 두구는 거의 완벽히 보존되었고 나머지 몸통 부분의 뼈도 대부분 발견되었다. 이들의 두개골 길이는 40cm 정도였고 꼬리에는 매우 큰 곤봉이 달려있었는데 길이가 무려 50cm였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지역에 살던 사이카니아와 매우 닮았는데 두개골에서 차이를 보인다. 타르키아는 두개골의 높이가 높고 뇌주머니가 사이카니아보다 컸는데, 속명 역시 이러한 특징에서 비롯된 것이다.
2009년에 학명이 명명된 또다른 곡룡류인 미노타우라사우루스(''Minotaurasaurus'')가 타르키아와 같은 속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2014년에 고생물학자 필립 커리와 빅토리아 아르보의 연구에 의하면 미노타우라사우루스는 타르키아의 준성체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또한 빅토리아 아르보에 의하면 타르키아 기간테아(''Tarchia gigantea'')의 표본은 사실 사이카니아의 표본 중 하나라고 한다.
2016년에 발표된 관련 논문에서는 한때 사이카니아로 추정되었던 표본 '''PIN 3142/250'''이 사실 타르키아의 또다른 종이라고 하며, 이 표본은 현재 '타르키아 테레사이(''T. teresae'')'라는 새로운 학명을 얻었다. 또한 같은 논문에 의하면 미노타우라사우루스는 타르키아와 같은 속이 아닌 독립된 속으로 볼 수 있다고 적어 놓았다.
3. 기타
공룡의 땅에 나왔던 안킬로사우루스류가 타르키아로 밝혀졌다고 한다. 다만 고생물학자 빅토리아 아르보는 공룡의 땅에 나왔던 안킬로사우루스류 표본에 대해서는 아직 논문이 나오지 않았으며 무슨 종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image]
2013년 말부터 2013 화성국제공룡탐사 심포지엄 현장에 전시됐던 타르보사우루스와 타르키아의 골격 표본이 화성시청 중앙홀로 옮겨져 전시되고 있다. 사진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