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어퍼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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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기술. 사용자는 사가트.
2. 상세
기술명인 "타이거 어퍼컷!"을 외치며 자세를 살짝 낮추고 어깨를 앞으로 내밀면서 손을 위로 뻗어올리며 상승하는 대공기. 스파 2 시절에는 몬더그린으로 "라이거 어퍼컷!"이라 외치기도 했다.
스트리트 파이터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사가트가 류의 승룡권에 가슴의 상처가 생기며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이후로 류에게 복수하기 위해 뼈를 깎는 수련끝에 습득한 새로운 필살기다. 물론 기술의 모티브는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승룡권. 단공각을 바탕으로 한 타이거 니 크래쉬도 그렇고 사가트는 상대의 우수한 기술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능력이 뛰어난 듯 하다. 하지만 이 때문에 5 시점에서 사가트에게 살의의 파동이 생기기 시작했다.
바리에이션으로 타이거 블로우라는 기술이 있는데, 다단히트 속성이고 무적시간이 없는 타이거 어퍼컷에 가까운 성능이다. 제로 시리즈에서 사용했다.
3. 시리즈별 모습
3.1.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
2~슈퍼까지는 강렬한 남자의 한 방을 보여주는 대미지를 자랑했다. 무적시간은 원조 승룡권보다 후달리지만 발을 넓게 딛으면서 쓰기 때문에 범위는 되레 더 넓으며, 처음 시작부분 판정이 너무 강력해서 어지간한건 다 뭉개버린다. 또한 초반의 바디블로가 아닌 상승 모션을 맞추면 대미지가 확 줄어드는 승룡권과 달리 이 쪽은 상승 모션을 맞춰도 대미지가 상당. CPU 전용 캐릭터였던 스트리트 파이터 2 시절에는 타이거 어퍼컷을 시전하고 내려오는 동작까지 카운터를 맞으면 대미지가 2배로 늘어나는 사양이었으나 대쉬에서 해당 사양은 삭제. 슈퍼스파2X에서는 강으로 사용시 5히트하게끔 변경되었으나 기존 한방버전에 비하면 엄청난 데미지 약화였다. 따라서 비기 커맨드로 선택가능한 전작 슈퍼 버전 사가트를 고르는 게 슈퍼콤보 가 없다는 것 빼고는 무조건 이득이었다.
3.2.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시리즈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시리즈에서는 다단히트 형태인 타이거 블로우로 변경. 참고로 CPU에게 타이거 블로우를 쳐맞으면 60%가 날아간다.[1] 덕분에 CPU 사가트전은 점프하기가 겁날정도. 또한 제로시리즈에는 사용하면 가슴의 상처가 빛나면서 타이거 블로우의 대미지가 늘어나는 앵그리 차지라는 슈퍼 콤보도 있다.
3.3.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발생 5F로 승룡권에 비해 약간 느리긴 하지만 발생할때까지 무적에 여전히 1히트에 버그같은 대미지를 보여준다. 초기에는 승룡권과 마찬가지로 지상 근처에서 히트했을 때 최대 대미지가 나왔던 반면,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부터는 기술 사양이 변경되어 반대로 공중에서 히트해야 최대 대미지가 나온다는 것이 특징. 대미지차가 히트 상태에 따라 꽤 나는 승룡권과 달리 지상 히트 시에도 120 정도는 떠주기는 하지만 콤보파츠로서의 성능은 확실히 손해봤다. 공중 히트시에는 약이 130, 강이 160으로 꽤 강렬한 일격. AE 2012 기준으로 앵그리 차지+EX 타이거 어퍼컷 올히트시에는 지상/공중 무관하게 '''250'''이라는 말도 안되는 대미지가 나온다.
강력한 대공기지만 승룡권에 비해 대공기로서의 성능은 약간 떨어진다는 평가인데 일단 대공처리시 위력은 승룡권보다 우월하지만 약중강의 궤적이 꽤 달라서 상황에 맞추어 사용해야하는 편이고 무적시간 자체는 5F로 후달리지 않지만 발생이 승룡권보다 느린 5F라서 발생하자마자 무적시간이 끊기는 관계로 크로스 카운터가 종종 터진다. 그런데 크로스 카운터가 나오면 사가트가 더 좋다는 함정이 있다. 이후 스텝 하이킥-타이거 디스트럭션이 들어가는데 EX 세이빙 캔슬에 의한 보정을 받지 않으므로 대미지가 꽤 빵빵하게 터져준다. 또한 5F 발동이라서 승룡권과 달리 안전 점프를 차단할 수 없다 결점이 있다. 사가트는 키가 커서 기상 심리전에 취약한 측면이 있으므로 꽤 신경쓰이는 부분이다.
3.4. 스트리트 파이터 5 시리즈
타이거 어퍼컷을 강화시켜주는 앵그리 차지가 V 스킬로 탑재되어 더 이상 앵그리 차지를 쓰기 위해 게이지를 소모할 필요가 없어졌다.
약은 대공 무적, 중은 타격&장풍 무적, 강은 잡기 무적, EX는 완전 무적이 붙으며, 앵그리 차지로 강화시킬 경우 판정이 강화된다. 대신 시스템 특성에 따라 동작 전체 중 피격 시 카운터 피격 판정이 적용된다.
4. 기타
스트리트 파이터 2 해킹판 중 막바지에 나온 작품인 강룡에서는 '라이걸 프레임'이라는 필살기로 등장한다. 타이거 어퍼컷을 쓰면서 발 부분에서는 '요가 플레임'이 나오는데 이것 역시 10여개 이상이 겹쳐저 있으므로, 풀히트시 그대로 사망. 거기다가 하강중에도 요가 플레임이 깔려 있기 때문에 빈틈도 전혀 없다. 하지만 상승중 '''전신무적'''인 강룡판 승룡권은 어떨까. 게다가 이 작품은 가드 중에도 마음대로 리버설이 가능하다 게다가 라이걸 프레임은 무적시간이 쥐뿔도 없어서 승룡권에 털리기 일쑤다. 오로지 앞서는 점은 미친듯한 똥파워.
FATE 동인지 '''돌격 에미야가의 저녁식사'''에서는 후지무라 타이가가 이 기술을 사용하며,[2] Fate/unlimited codes에서는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의 미니게임으로 달려드는 용아병을 타이밍을 맞춰서 리플렉트 가드하거나 버튼을 눌려서 어퍼컷으로 용아병을 날려버리는 타이거 어퍼커트!가 있다.
AVGN에서 제임스 롤프가 'AVGN이 만들어지기까지'라는 영상에서 이 타이거 어퍼컷 티셔츠를 입고 출연했다.
철권 7의 미시마 카즈미도 맹호풍백권이란 이름으로 사용한다. 동영상 [3] 카즈미의 사역마인 호랑이가 함께 튀어나와서 문자 그대로 타이거 어퍼컷이다!
오버워치의 둠피스트가 사용하는 라이징 어퍼컷이 이 기술을 모티브로 따온듯 하다.
일본에서 주로 부르는 별칭은 압파카(アッパカー). 물론 이것도 몬더그린에서 비롯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