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트
1. 프로필
2. 상세
스트리트 파이터 1의 최종 보스 및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의 중간 보스로 출연했고, 최초로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로 등장한 작품은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원조 끝판왕이자 스트리트 파이터 3 시리즈를 제외하면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는 거의 다 등장한 준 개근 캐릭터이다. 처음에는 최종 보스로 등장해서 그 뒤로도 쭉 악역 이미지가 강했으나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 무렵을 기점으로 제왕 이미지를 되찾으며 선역에 가까운 캐릭터로 이미지 체인지를 한 좀 특이한 케이스. 스트리트 파이터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 기믹이 가장 극적으로 바뀐 캐릭터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에서는 완전히 선역으로 거듭나서 그야말로 '''류의 라이벌로서 가장 어울리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대사 하나하나도 간지가 넘친다.'''말은 필요 없다....'''
태국인으로 애꾸눈의 무에타이 제왕.[20] 원로 캐릭터들이 다 그렇듯 한번도 성씨를 포함한 풀네임이 공개된 적이 없지만, 영화판에서는 '빅터 사가트'(Victor Sagat)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물론 영화만의 설정으로 게임 쪽의 공식설정은 아니다. 사가트 외에도 영화에 등장하는 가일(리처드 가일), 류(류 호시) 등의 다른 캐릭터들의 풀네임도 모두 공식 설정이 아니다.
배경 설정이 좀 괴이한데, 스트리트 파이터 1 때는 어릴 적에 호랑이에게 습격당해서 그 호랑이에게 부모님을 잃고 그 복수를 위해 무에타이를 익혔다는 설정이 있고, 한편으로는 류의 사부 고우켄의 원수라는 설정도 있었다고 한다. 물론 저 시절엔 고우켄에 대한 설정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단순히 '그렇다더라' 정도의 설정만 있었던 듯.[21]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는 젊었을 때 불량배와 싸우다가 한쪽 눈을 잃은 것으로 되어 있었다가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에서는 한쪽 눈은 히비키 단의 아버지 '히비키 고'와 시합에서 싸우다 잃었다는 설정으로 변경되었다. 현재까지도 이 설정이 공식이다.
젊었을 때 이미 제왕 누아칸을 박살내고 무에타이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었으나 스파 1 시점에서 일본의 떠돌이 격투가 류에게 승룡권을 맞고 패배하면서[22] 류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뼈를 깎는 수련을 하고 베가의 밑으로 들어가서 샤돌루 4천왕이 되는 등, 방황을 하게 되지만 류와 계속 싸우면서 자신이 비뚤어졌다는 것을 깨닫고[23] 류를 자신의 진정한 라이벌로 여기면서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된다.
개심한 후에는 당연히 원 고용주 겸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도 아무런 상관없는 베가에게는 비협조적이 되지만, 사실 마음을 고쳐먹기 전부터 베가한테 충성할 생각은 없었다. 베가 쪽에서도 단순히 계약관계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던 듯.[24] 고용주와의 관계가 좀 콩가루스러운 것은 발로그나 바이슨도 마찬가지[25] 긴 하지만(...). 스파 5에서는 그의 사천왕 자리는 다른 캐릭터가 차지하고 있다. 나름대로 깨끗하게 손을 털고 나온 경우.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에서도 악인들을 제외하면[26] 다른 캐릭터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로즈는 "드디어 진정한 강함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네요."라고 평가하고 겐도 "역시 제왕… 부끄럽지 않은 싸움이었다."면서 호평, 고우켄 또한 "오호… 이것이 당대의 제왕인가…"라는 말을 남김으로써 높은 평가를 내렸다. 스파 4에서는 대부분의 선역 캐릭터들에게 '제왕'으로 인정받고 있고 사가트 역시 이에 걸맞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스파 시리즈 설정 전반에 영향을 크게 끼친 만화 류 파이널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슈퍼 스파 4 ~ 울트라 스파 4의 아케이드 스토리 모드에서는 마을 사람들하고 친하게 지내는 모두의 영웅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어린 아이를 한손에 안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은 예전과는 하늘과 땅 차이… 참고로 엔딩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류 파이널에서 사가트가 호랑이로부터 구해낸 아이들이다. 설정에 따르면 후에 후진양성에 힘썼다고 한다.
류와의 관계는 이제 적이 아니라 당당한 선의의 라이벌. 본인의 아케이드 모드 엔딩에서 세스를 쓰러트린 뒤에는 "너는 그 남자와 다르다. 네 주먹에는 혼이… 마음이 없었다."라고 말하면서 떠나간다. 그리고 본인의 슈퍼 스파 4 ~ 울트라 스파 4의 아케이드 모드 엔딩에서는 '여행은 어떠셨나요?'라는 아이들의 물음에 '즐거움이 늘었다. 친한 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즐거움이랄까.'라는 멋진 대사로 응답한다.
당연히 스파 4 시리즈의 아케이드 모드 라이벌전 상대는 류. 상호 라이벌전이다. 이런 저런 대사로 봤을 때[27] 이것 역시 류 파이널의 오마쥬인 것으로 보인다. 류 역시도 사가트에게 승리시 "네가 내 앞에 있으므로 나는 더 정진할수 있다."라는 대사를 하며 사가트에게 경의를 보낸다. 사가트 역시 류를 격찬하며, 류>고우키>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 순으로 경의를 보낸다. 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에 승리 시 "실망이다, 류. 고작 이게 너의 모습인가!'라고 일갈할 정도.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3에서는 베가가 사이코 파워로 강제로 강해진 류를 눈뜨게 해서 사가트에게 격투를 붙이지만, 승리 이후 베가에게 "내가 쓰러뜨려야 할 상대는 진정한 강함을 이끌어낸 류... 네놈의 더러운 도움 따위 필요없다!"라고 격분하며, 그 후에 사가트에게 쓰러진 베가가 사이코 파워로 류의 내면에 있는 살의의 파동을 강제로 끌어내자, 폭주하려는 류에게 "류, 고작 이게 너의 모습이냐? 넌 내 숙적이다. 시시한 장난에 굴하지 마라! 류!!"라고 일갈, 살의의 파동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만든다. 류의 스토리에서도 폭주하려는 류의 회상에서 가장 먼저 등장, "나는 네놈의 도전을 언제든지 받아주겠다"라며 등장. 이런 식으로 류에게 있어 이 양반의 라이벌 지분이 커지면서 원래 라이벌의 위치가 위태위태해지고 있다는 농담도 있지만 사실 농담같지 않게 들린다(...).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는 외전이라고 하지만, 어느 정도 원작과 상응하는 설정이 많다. 위에서 언급한 눈도 있지만 사가트의 '타이거 어퍼컷'이 그 중 하나인데, 원래 초대 스트리트 파이터 1에서 최종보스로 나왔던 사가트가 류에게 승룡권을 맞고 가슴에 흉터를 입었다.[28] 그리고 사가트는 류에게 복수하기 위해 승룡권을 깰 기술을 연마했다…는 설정이 타이거 어퍼컷인데, 스파 제로 시리즈에서 이와 동일한 커맨드의 기술이 있는데 이쪽은 타이거 '''어퍼컷'''이 아닌 타이거 '''블로우'''이다.[29]
뭐 '타이거 어퍼컷을 완성하기 전에 있었던 기술이다'라고 하면 대충 설명이 들어맞기는 맞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후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 EX 타이거 어퍼컷을 타이거 블로우라는 이름으로 사용하면서 그런 건 아무래도 좋게 되어버렸다.[30]
스트리트 파이터 5의 초기 오리지널판(시즌 1~2)에서는 라시드의 캐릭터 스토리의 이스터에그로 나오는 SNS에서 아벨이 산골짜기에서 발견한 것 같다는 내용으로 언급되고, 샤돌루를 탈퇴하면서 사천왕의 거점 스테이지 Lair of the Four Kings(Past)[31] 배경에만 등장했었고[32] , 스파 5 참전을 많은 팬들이 바라고 있었지만 공식적인 참전 소식은 없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시즌 2에서 콜린 발매 전 'Flowtron'이라는 닉네임의 해외 유저가 사가트와 카스가노 사쿠라가 시즌 3 참전이 유력하다는 루머를 내놓았으며 이 때 내놓았던 루머[33] 가 '''모두 적중하면서''' 시즌 3 직전 시점에는 사가트의 참전 확률을 굉장히 높게 보는 경우가 늘어났다.
그리고 SF V: AE의 오프닝 영상[34] 공개와 함께 시즌 3의 추가 캐릭터로 참전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다만 사쿠라 바로 뒤로 나올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과는 다르게 캐릭터의 참전 순서가 시즌 3 추가 캐릭터들 중 제일 뒤쪽으로 밀렸다.[35]
이 때문에 EVO가 끝나고 9~10월 쯤에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2018년 8월 6일 EVO 결승 무대 시작 전에 G의 트레일러가 먼저 공개된 후 바로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으며, 2018년 8월 7일(해외 시간으로 8월 6일) G와 함께 업데이트 되었다. 스파 2 시리즈 시절의 사가트 스테이지는 "King's Court"로 리메이크 되어서 추가되었으며, 동시에 아케이드 모드의 스트리트 파이터 1 코스도 버디, 아비게일, 코디 트래버스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은 사가트가 보스로 등장하도록 변경됐다. 사가트로 아케이드 모드 스파 1 코스 플레이 시 버디와 마찬가지로 류가 보스 캐릭터로 등장한다.
기본 복장은 칠부바지와 짧은 망토를 두른 모습이 되었고, 기존 트렁크 차림의 경우 스파 2 시리즈 ~ 스파 4 시리즈 시절의 코스튬은 이전의 선례대로 노스탤지어 복장으로 추가됐다.[36] 스트리트 파이터 1 시절의 코스튬은 행운의 점술에서 얻을 수 있는 클래식 코스튬으로 추가됐다. 클래식 코스튬을 선택할 경우 캐릭터별 승리 대사가 스파 1 시절 플레이어 캐릭터가 CPU에게 패배했을 때의 대사인 "날 박살내기 전에 다시 배우고 와라, 애송아!"[37] 로 바뀐다.
스파 5(SF 5) - 사가트 캐릭터 스토리
[대사 스크립트](펼치기 / 접기)
스트리트 파이터 5의 시점에서는 살의의 힘에 유혹받고 있는 듯 한데 이것이 살의의 파동인지 아니면 비슷한 것인지는 알 수 없었고 사가트의 캐릭터 스토리도 이 살의를 억누르는 게 큰 목적인 줄 알았으나, 12월 17일 추가된 시즌 4의 첫번째 캐릭터 카게나루모노의 캐릭터 스토리에서 카게와 싸우는 모습으로 나온다. 사가트는 류가 살의의 파동을 극복하려고 필사적이라는 건 알았지만 그것을 직접 마주하지는 않다가 카게나루모노와 조우하며 실체를 알게 된다. 카게나루모노는 사가트, 고우키를 비롯한 류가 인정한 강자들을 쓰러트려 류가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할 목적이었기에 사가트를 이기기는 했지만 사가트 본인은 카게나루모노, 더 나아가 살의의 파동이 전혀 두렵지 않다고 받아치면서 류가 드디어 살의의 파동을 극복해냈다는 걸 깨달아 흐뭇해한다.
스트리트 파이터 2 시절 소위 '라이거' 라는 대사로 통하던 캐릭터이기도 한데 기기의 부족한 음원성능으로 인해 타이거 라는 대사가 뭉그러져 나오기 때문. 많은 오락실 세대들이 승룡권 포즈를 따라하며 오류겐과 라이거 어퍼컷 을 외쳐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물론 라이거 라는 기술명이 입에 착착 감겨서 따라했으나 실제로 라이거 라는 동물이 있는지는 모르는 소년들이 대다수였다.
3. 시리즈별 성능
4. 대사
5. SNK와의 대립 구도
[image]
이 일러스트가 '''모든 것의 시작'''이다.
위의 일러스트는 야스다 아키라가 그린 스트리트 파이터 2 터보의 오피셜 = 즉, '''공식''' 일러스트이다. 잘 보면 료 사카자키의 도복 + 로버트 가르시아의 머리의 생김새를 가진 캐릭터를 떡실신 시켜놓은 모습인데 어디를 보아도 SNK를 도발하는 내용의 그림이다. 이 그림 때문에 빡친(...) SNK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4에서 루갈 번스타인이 자신이 쓰러뜨린 격투가를 동상으로 만든 컬렉션이라면서 가일과 고우키를 닮은 동상을 보여주는 장면을 삽입, 양사간의 장대한 '''도발전쟁'''(...)이 시작되었다.
이에 캡콤은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에서 위의 일러스트에 등장한 료+로버트 스러운 캐릭터를 '''잡고 있다 날려버리는 연출'''로 대답한다. 그리고 이 정체불명의 캐릭터를 히든 캐릭터로 등장시키니 그가 바로 '''히비키 단'''. 다만 이 시절의 단은 지금같은 바보(...)는 아니었고 그냥 평범하게 약했고 그냥 평범하게 사가트에게 복수하고 싶어하는 2류 격투가스러운 이미지였다. 여담으로 플레이어블 버전의 단은 현재처럼 분홍색 도복을 입고 있었지만 사가트가 날려버리는 버전은 도복 색깔이 료 사카자키와 같은 주황색에 덤으로 나막신도 신고 있다.(...)[38] 이 때 등장한 단이 생각보다 강하고 잘생기게 나왔다고 여겼는지 캡콤은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부터는 대놓고 처절하게 약한 캐릭터에 촐랑거리는 바보+'''도발의 달인'''이라는 이미지로 단 바보 만들기(=SNK 갈구기)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상세한 내용은 히비키 단 문서 참조.
이에 삘받은 SNK 역시 질수없다며 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에서 야마자키 등장신에 화 자이를 날려버리는 연출을 집어넣었는데, 화 자이의 경우 어째서인지 '''젊은날의 사가트'''를 의식해서인지 '''입고 나온 트렁크의 디자인부터 배색까지 젊은 사가트의 것과 유사하다.''' 대머리라는 점을 간과했다면 사가트인 줄 알고 대부분 당황했을 듯. 야마자키가 뜬금없이 출연안한지도 오래된 화 자이를 날려버릴 이유도 없다보니 결국 이쪽도 보복용 눈 가리고 아웅짓.
다만 양사가 사이가 나빴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다. 양사는 모두 오사카에 본사가 소재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회사간 사이는 나쁘지 않았다는 증언도 꽤 있는데다, 당시 KOF 시리즈팀은 캡콤에서 이직한 사원도 존재했을 뿐더러, KOF 94 ~ 96의 프론트 디자이너인 히라키 유이치로(平木雄一郎)는 캡콤에 친구를 두기도 했기 때문.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냥 양사 모두 이런 대립구도를 서로 즐긴 모양(...). SVC CHAOS나 KOF 2000의 어나더 스트라이커 버전 로버트를 보면 SNK도 나름 이 상황을 즐기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여담으로 이 그림을 그렸던 원흉인 야스다 아키라의 회상에 의하면 이 그림을 반장난으로 그려놓고 높으신 분들한테 혼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좋아했다고. 시작부터가 고퀄리티 장난이었다.
6. 기타
- 캐릭터의 모티브는 카지와라 잇키의 만화 '공수도 바보 일대'에 등장하는 "어둠의 무에타이 군주"[39] 라 불리웠던 '레이바'라는 캐릭터. 극진의 호랑이' 소에노 요시지[40] 의 라이벌로 등장하는데 '가라테를 사용하는 주인공에 맞서는 스킨헤드 애꾸눈 무에타이 제왕'이라는 포지션이 완전히 똑같다. 실존인물에서 따온 소에노와 달리 레이바는 허구의 인물이었다고 한다. 이름은 타이의 전설적인 낙무아이 Sagat Petchyindee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이 만화에서 소에노가 레이바와 싸우고 싶어했지만 레이바가 무시하자 그의 동생과 대결해 이기자 분노한 레이바가 결국 도전을 수락하나 레이바와 사이가 나쁜 갱단에게 레이바가 암살당해 대결은 결국 성사되지 못한다.
- 타츠노코 프로의 무술 아니메 작품인 쿠레나이 산시로(1969년작이다)의 최종보스 포지션인 "애꾸눈의 사나이"의 영향도 받은 듯 하다. 단 이쪽은 포지션이 정반대로, 애꾸눈의 사나이가 주인공에게 원한이 있는 게 아니라 주인공이 애꾸눈의 사나이에게 원한이 있다. 무술 대결에서 주인공 산시로의 부친을 죽게 한 상대가 대결 장소에 의안을 떨어뜨리고 갔기 때문에, 주인공은 이후 눈이 하나인(또는 안대를 찬) 무술 강자들을 찾아 세계를 떠돈다. 여러 애꾸눈의 사나이 중에서도 "외안의 백호"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무술가 캐릭터가 사가트에게 영향을 준 듯 한데, 이 사람은 실은 아버지의 원수는 커녕 친구 무술가였지만 그 아들의 성장이 보고싶어 정체를 감추고 대결에 응하는 간지나는 노무술가였다. 여담으로 주인공 쿠레나이 산시로는 이름대로(紅三四郎) 새빨간 도복을 입기 때문에 켄 마스터즈의 모티브를 제공했다고도 알려져 있다.
- 애칭으로는 싸가트, 사갓(死god), 라이거, 쌍가트, 승두형 등이 있다. 이 중 쌍가트(…)는 홍콩의 스트리트 파이터 만화 '스트리트 파이터 가두패왕'과 이를 한국에서 실사화한 스트리트 파이터 가두쟁패전에서 사용된 이름이 그대로 별명으로 정착한 것이다. # 사갓(死god)은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에서 사가트가 성능 면에서 제왕으로 군림하였기에 생긴 별명이다. 반대로 스트리트 파이터 5 시즌 3에서는 사가트가 성능과 박력이 매우 약해진 채로 돌아오자 가두쟁패전에서 쌍가트를 맡았던 배우의 이름인 서승두에서 따온 승두형으로도 불리기 시작했고, 암흑기가 길어지자 그냥 대머리(…)로 부르기도 한다. 한편 이름을 변형하여 만든 게 아닌 유일한 별명인 라이거의 경우 필살기 시전 대사가 라이거, 라이거 어퍼컷 으로 들리는 것에서 유래되었고, 꼬꼬마 시절 동네에서도 쌍가트 혹은 라이거 로 불렀던 올드 게이머들이 많았을 것이다.
- 영화판에서는 '빅터 사가트'(Victor Sagat)라는 이름의 무기 밀매상으로 등장했다. 수하인 베가(발로그) 이전에 투기장에서 챔피언으로 이름을 날렸다고.. 영화에선 류가 아닌 켄과 라이벌 플래그를 세우더니, 결국 마지막엔 켄의 제자리 승룡권(...)을 맞고 리타이어 하나 싶었는데.. 뜬금없이 프로그래머로 설정이 바뀐 디제이와 공모해서 막판에 바이슨의 비자금을 들고 튀지만 이게 바이슨 달러(...)였다는 안습한 결말.
- 이식작을 포함한 역대 사가트의 스테이지&캐릭터 테마곡 BGM : #
- 호랑이를 좋아하는 건지 거의 호랑이와 맨몸으로 싸워서 때려잡는다는 설정이 자주 등장하며 기술명에는 항상 '타이거'가 들어간다. 심지어 스파 4에서부터 애용하는 푸른색 트렁크(경기용 팬티) 중심에 TIGER라고 적어놓기까지 한 걸 보면 호랑이 매니아가 맞는듯 하다. 덕분에 죠 히가시와는 많이 비교되는 상황.
- 류, 켄과 함께 스트리트 파이터 1 시절부터 꾸준히 출연한 캐릭터중 하나. 모든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시리즈,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를 개근하였다. 다만, 아쉽게도 스트리트 파이터 3 시리즈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그 외 스트리트 파이터 EX 시리즈의 스파 EX 2 플러스, 스파 EX 3에서 등장한다.
- 초기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는 기획자 니시타니 아키라가 '전작 스트리트 파이터 1의 최종보스였던 사가트를 최종보스전 전에 내보내면 재미있을 것 같다.'라는 아이디어를 내서 전작의 적 캐릭터들 중에서 유일하게 재등장. 인터뷰를 보면 본래는 버디, 아돈 등의 캐릭터들도 다시 내보낼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41]
- 스트리트 파이터 3 시리즈를 제외하고 전부 개근한 데다가 캡콤의 대표 격투 바보 중 한명임에도 불구하고 마블 히어로&빌런들과 관련된 VS. 시리즈와는 인연이 없다. X-MEN VS 스트리트 파이터의 매그니토의 엔딩에서 발로그, 마이크 바이슨(복서)과 함께 등장한다. 해당 영상에서 12분 10초부터. 하지만 SNK와의 크로스오버 게임인 CAPCOM VS SNK 시리즈, SNK VS CAPCOM SVC CHAOS, 반다이 남코와의 크로스오버 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등 보통 사람(?)끼리 치고박는 크로스 배틀 게임에는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 디자이너 야스다 아키라의 코멘트에 의하면 초기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사가트는 특촬물의 재생괴인(...) 같은 컨셉트로 추가한 것이라고. 가슴의 상처 역시 재생괴인의 상징으로 류에게 당한 상처를 넣은 것이라고 한다. 지못미 사가트. 현재는 선역에 가까운 캐릭터지만 처음 디자인했을 때는 명백히 악역임을 상정하고 만든 디자인이라고 한다.
- 신장과 체중 탓에 여러모로 말이 많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235cm에 109kg도 상당히 마른 체형인데, 스파 2 시리즈, 스파 4 시리즈에서의 설정인 226cm에 78kg이면 거의 미라 수준. 하지만 실제 캐릭터를 보면 마른 건 고사하고 벌크가 엄청나다. 현실적으로 사가트의 벌크업에 비추어 체중을 보면 상체를 제외하고 하체'만' 따졌을때 프로필상의 몸무게가 나가야 한다. (...) 그나마 스트리트 파이터 2 시절엔 키가 크고 깡마른 체형이었지만 이것도 프로필에 비해선 심한 근육질인데 이것도 모자라서 제로부터는 벌크가 어마어마하게 불었다. 스파 4 시리즈에서도 그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는 판이라 부조리함이 더욱 돋보이게 되었다. 참고로 저정도 키와 몸무게면 저체중으로 4급 판정을 받을 정도로 말랐고, 그 정도로 과하게 저체중인 사람은 대개 근육이 거의 없어 피골이 상접해있다. 이쯤되면 농담이 아니라 창작물 미소녀 수준이다. 사실 사가트 말고도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캐릭터들은 대부분 체중 설정이 이상하게 저체중이다. 대표적으로 류의 경우 175cm/68kg인데 그 정도로 근육이 발달한 사람은 절대 그 체중이 나오지 않는다. 실제 인물 중에 비슷한 정도의 체형을 가진 사람을 예를 들자면 K-1 리즈시절의 유명 파이터 앤디 훅이 174cm(프로필상 180cm)에 90kg대 후반이었는데, 헤비급으로서 왜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실적으로 사가트의 신장과 벌크업 대비 몸무게는 140kg 이상이라 보아야 할 것이다. 현실에서 비슷한 외모와 체구의 네이선 존스가 211cm/145kg 으로 알려져 있다.
스파 5에서는 체중이 98kg으로 수정되었지만 여전히 실제 키와 비교하면 매우 마른 체형인 것은 변함 없다. 스파 5 시즌 3에서 동시에 추가된 G의 경우, 200cm에 150kg으로 꽤나 현실적으로 반영되었는데 사가트만 왜 그런지는 의문이다.[42]
- 처음 출전했던 스트리트 파이터 1과 초기 스트리트 파이터 2 시절에는 분명히 눈동자가 존재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눈동자가 그려지지 않는 일이 훨씬 많아졌다. 이는 베가(독재자)도 비슷하다.
- 스파 2 계열 시리즈에서 다운된 도트가 다른 캐릭터들보다 유독 어색하다. 확연하게 공중에 붕 뜬듯한 느낌인데 슈퍼 스파 2와 2 X로 넘어가면서도 전혀 수정이 되지 않았다. 사실 슈퍼 스파 2와 2 X도 원본인 초기 스파 2의 도트를 많이 가져오기는 했다.
[1]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의 캐치프레이즈.[2]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3의 캐치프레이즈.[3] CAPCOM VS SNK 시리즈의 캐치프레이즈.[4]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의 캐치프레이즈.[5] 2015년 7월 17일 ~ 7월 31일(한국판에서는 12월 3일~12월 17일)까지 콜라보가 진행된 몬스터 스트라이크의 캐치프레이즈.[6]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의 캐치프레이즈.[7] 스트리트 파이터 5의 캐치프레이즈.[8] 태국어에서 ก는 /g/(ㄱ)가 아닌 /k/(ㄲ) 발음이 나며, ด는 초성에서는 /t/ 발음이지만 종성에서는 서양 언어들과 달리 소리가 덧나지 않고 한국어의 ㅅ 받침처럼 발음된다. 그래서 태국어 발음은 '''사깟'''이 된다.[9] 스트리트 파이터 5를 포함한 사가트가 등장하는 거의 모든 작품들.[10]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 체중이 불어나는 식으로 변경되었지만 그래도 사가트의 신장과 체격, 근육에 비해 지나치게 가볍다.[11]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는 이것이 반영되었는지 '윌라 마이우'라는 이름의 애완 호랑이를 데리고 나온다. 정식명은 피치트 윌라 마이우(ピチット・ウイラ・メーウ, Phicit Willa Maiu). 이름의 뜻은 승리하는 용감한 고양이라는 의미라고 한다.[12] 사가트의 가슴에 난 상처는 류의 승룡권에 당해 생긴 것이다.[13]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3(& 더블 어퍼) 까지 담당.[14] CAPCOM VS SNK, CAPCOM VS SNK PRO, CAPCOM VS SNK 2 까지 담당.[15] 스트리트 파이터 EX 2 플러스, 스트리트 파이터 EX 3 까지 담당.[16] 다소 마이너한 미국 성우이긴 하나, 일본어판을 뛰어넘은 '''초월더빙'''이라는 평이 지배적. 사가트의 덩치에 맞게 굵고 일본어판 성우인 엔도 다이스케보다 간지나는 목소리가 일품이라며, 일본, 미국, 해외 유저들 공통으로 호평받고 있다. 때마침 생김새도 거의 비슷하다.[17] 스파 시리즈의 애니메이션 작품들인 스트리트 파이터 2 ~ 되살아나는 등원경(후지와라쿄) ~ 로망토피아 등원경(후지와라쿄)'95(よみがえる藤原京~ ロマントピア藤原京'95)에서는 류를 맡았었고, 스트리트 파이터 2 V에서는 애니메이션 내에 나레이션, 바랏쿠(バーラック), 수석 수사관을 맡았었다. 1992년 12월 16일 발매된 드라마 CD 스트리트 파이터 2 복수의 전사(復讐の戦士)에서 사가트를 맡았었고, 드라마 CD 스트리트 파이터 EX 시리즈에서는 드라마 내에 나레이션을 맡았었다. 그 밖에 1995년 7월 25일 발매된 드라마 CD 뱀파이어 시리즈의 전격 CD 문고 EX(電撃CD文庫EX) 뱀파이어 ~ 더 나이트 워리어즈(ヴァンパイア 〜ザ ナイト ウォーリアーズ, 출판사는 미디어 웍스(メディアワークス)), 1997년 3월 21일 ~ 1998년 3월 27일까지 4편으로 제작된 OVA 뱀파이어 헌터#s-3.1, 1998년 1월 8일 발매된 드라마 CD 뱀파이어 헌터(ヴァンパイアハンター) The Animated Series(출판사는 포니캐년)에서는 데미트리 막시모프를 담당했었고, 1995년 10월 21일 발매된 드라마 CD 뱀파이어 헌터 외전(ヴァンパイアハンター外伝) ~ 숙명의 여행자 도노반(宿命の旅人ドノヴァン, 출판사는 빅터 엔터테인먼트)에서는 드라마 내에 나레이션을 맡았었다. 스파 4 시리즈, 프로젝트 크로스 존, 스파 5 시리즈의 세스의 일본어 음성 성우이다.[18] DVD와 TV 아사히 방영분 양쪽 다 담당.[19]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에서 사가트로 아케이드 모드 플레이 시 최종보스로 등장하는 류랑 대결한 스테이지.[20] 삭발한 머리와 안대를 한 외모가 궁예와 닮아 관심법 드립이나 궁예와 섞어놓은 패러디 같은 게 종종 나온다. 참고로 사가트와 궁예는 다친 눈이 서로 반대이다.[21] 고우켄에 대한 상세한 설정은 동생 고우키가 등장한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에서 덧붙은 것이다. 이름도 이 시점에서 결정된 듯 하다.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 베이스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스트리트 파이터 2 무비'에서는 목소리만 나오는데 현재의 고우켄과 느낌이 많이 다른 노인의 목소리인 것으로 보아 이 시점까지도 고우켄의 이미지는 명확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22] 초대 스트리트 파이터를 플레이해보면 알겠지만 승룡권 없이 사가트를 이기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파동권이 타이거 샷보다 딸리는 데다가 가끔 사가트는 파동권을 '''무릎차기로 깨고 들어온다.''' 용권선풍각으로 이기는 경우도 많지만 발동이 엄청나게 느린데다 성능도 상당히 애매해서 써볼려고 자세를 잡을려고 하면 날아오는 타이거샷에 맞아죽기 딱 좋다. 사가트의 공격 하나하나의 판정이 막강해서 기본기도 안 통하고 결국 커맨드가 간단하고 무적시간도 빵빵한데다 위력까지 초필살기급인 승룡권 하나만 믿고 싸워야 한다. 어렵지만 승룡권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면 사가트도 껌.[23]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의 사가트의 아케이드 모드 엔딩에서 발췌.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3의 아케이드 모드에서 히비키 단을 때려눕히면 "복수에 눈이 멀었다는 것은 추하군… 나 역시 그 남자에게 이렇게 비치는 것인가…"라는 대사까지 한다. 일본어판의 대사는 "마치 옛날의 나와 같은 추태… 역시 증오만으로는 이길 수가 없다…" 어느 쪽이건 류에게 패배한 이후 비뚤어진 자신의 모습을 깨달은 듯한 대사.[24] 사가트: "나는 네놈한테 충성을 맹세한 기억은 없다.", 베가: "그런 것은 원하지도 않았다."[25] 사실 발로그는 베가의 강함을 미학으로 생각하고 바이슨은 베가가 돈을 주는 만큼 충성하는 부하처럼 보이지만 베가가 자신의 미학을 만족시키지 못하거나 기존 조직보다 돈을 많이 주는 조직이 있다면 배신을 할 수 있다. 여담으로 바이슨은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 유리안에게 많은 돈을 받고, 샤돌루를 배신했다.[26] 특히 아돈이 있다. 이외에도 베가 등등... 아돈의 경우에는 아돈이 사가트를 넘으려고 이를 갈고 있다. 제3자 입장에서 보면 사가트의 강함에 열폭하는걸로 밖에 안보이지만... 그래서인지 아돈의 아케이드 모드 라이벌전 상대가 사가트. 상호 라이벌전은 아니다. 아돈이 사가트에 승리시 '''이걸로 끝이다... 오늘부터 무에타이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라고 말한다.[27] 류의 슈퍼 콤보 진공파동권 피니시 대사(약속은 지켰다!), 울트라 콤보 1/2 피니시 대사(친구여, 이것이 나의 대답이다.) 사가트의 아케이드 모드 라이벌 이벤트 중 사가트의 대사(약속이니까.) 등.[28] 그때 사가트가 류에게 패배한 것을 본 사가트의 제자 아돈은 사가트의 약함에 실망해서 혼자서 자립하게 된다.[29] 커맨드뿐만 아니라 모션이나 판정도 똑같다.[30] 참고로 랜덤한 확률로 가슴의 상처가 빛나면서 타이거 블로우의 공격력이 올라가는 '앵그리 차지'도 있다.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이후 사용하는 타이거 어퍼컷이나 타이거 블로우(EX 타이거 어퍼컷)를 1회에 한정하여 대미지를 강화시켜주는 기술로 등장하며,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는 V 스킬 1으로 사용한다.[31] 베가와 팡의 캐릭터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팡이 샤돌루에 들어오기 전인 팡 자리에 사가트가 조각되어 있는 과거 스테이지.[32] 사천왕의 거점 스테이지 Lair of the Four Kings에선 마이크 바이슨 - 베가 - 발로그 - 팡이 조각되어 있으나, Lair of the Four Kings(Past) 과거 스테이지에서는 팡이 샤돌루에 들어오기 전엔 팡 자리에 사가트가 있다. 팡과 베가의 캐릭터 스토리 모드를 해 보면 알 수 있다.[33] 이미 참전이 확정된 고우키/콜린을 제외한 시즌 2 참전 캐릭터(에드, 아비게일, 메나트, 제쿠), 아케이드 에디션(SF V: AE) 발매 및 새로운 V 트리거 2 추가 등.[34] 캡콤컵 2017 당시 트레일러 영상으로 사용했지만, 이 영상이 그대로 SF V: AE 발매와 함께 오프닝 영상이 되었다.[35] 제일 늦게 나오는 이유가 SF V: AE의 오프닝에서 류에게 얻어맞아 오프닝 찍고 입원해서 그렇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36] 그런데 이 노스탤지어 코스튬의 탈의 옵션이 완전히 다른 복장으로 바꿔져서 등장한다.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의 아케이드 모드 엔딩 중 잠깐 나온 복장에서 상의만 탈의한 것. 탈의 옵션 자체의 복장이 완전히 달라지는 케이스는 사가트가 처음.[37] 원문은 "You've got a lot to learn before you beat me. Try again, Kiddo!"[38] 항간에는 이 날려버리는 캐릭터는 단이 아니라 단의 아버지 히비키 고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는데 본편 시점에서 고는 죽은지 오래된 사람이다. 그냥 SNK 갈구기+눈가리고 아웅이라고 보는 게 옳을 듯(...).[39] 사실 이 별칭이 붙게 된 배경에는 범죄에 관여(정확히는 그의 동생이 범죄조직의 일원)했기 때문이다. 후속작의 범죄조직 가입 설정은 이러한 배경을 염두에 둔 것일지도.[40] 류의 모티브이기도 한 사람이기는 한데 정확하게는 실존인물 소에노가 아닌 '공수도 바보 일대에서 묘사된' 소에노가 류의 모델이다. 왜 이런 표현을 쓰느냐 하면 공수도 바보 일대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 만화가 뻥이 엄청나게 심하다(...).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최영의 총재도 이 만화 얘기를 면전에서 하면 당황했다고 했을 정도. 원작자 카지와라 잇키의 만화가 원래 다 저렇다.[41] 결국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에서 그 두명이 스트리트 파이터 1 출신 캐릭터들 중 가장 먼저 컴백한다.[42] 초기 스트리트 파이터 2가 나오던 시절에는 일본 서브컬쳐에서 아무리 근육질 캐릭터라도 100kg가 금기의 벽이었다. 만화 슬램덩크에서 207cm의 변덕규가 98kg라거나 게임 랑그릿사 2에 발가스 장군이 199cm에 92kg, KOF 시리즈의 루갈 번스타인이 197cm에 93kg로 나오는등 근육돼지스러운 일러스트와 실제 프로필의 괴리감이 상당히 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