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런트 가드

 

'''Tyrant Guard(''Tyranicus Scu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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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GWSF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외계종족인 타이라니드의 하위종 중 하나. 오직 지휘관 개체인 하이브 타이런트를 호위하는 역할만을 위해 존재하며, 방어력과 생존력이 극도로 우수한 '살아있는 방패'로 활동한다.[1] 해부학상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검은 카라페이스같은 기관이 발견되어 스페이스 마린의 유전자로 만들어진 종이라는 추측이 제기되지만 제국에서는 공식적으로는 '이 신성모독인 추측'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2] 아무튼 이 괴물은 하이브 타이런트 옆에 꼭 붙어다니는데, 모든 감각기관을 호위대상에게 의존하고 있으므로 눈이 없다는 것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또한 적이 하이브 타이런트를 먼저 제거한다면 이 강력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광란상태에 들어가서 마구 날뛰게 된다.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에서 타이라니드가 등장하면서 같이 등장한다. 2티어 유닛으로 원래 설정에 걸맞게 강한 몸빵이 압권. 다만 RTS 게임이라는 특성상 원 설정처럼 영웅 캐릭터를 보호한다거나 하는건 별로 없고 그냥 전형적인 탱커다(...). 설정상 눈이 없다고 하지만 게임상 시야는 다른 유닛들과 별반 차이는 나지 않는다.[3]
양산 가능 유닛인데 렐릭에 맞먹는 몸빵에 보병이 아니라 워커 취급이라 모랄빵도 안나며 돌진 기능까지 있어 탱커 겸 전선돌파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원래는 이속이 느리긴 하지만 시냅스 크리처가 뭐든 시냅스 범위 안에만 있으면 원래의 시냅스 효과에 더불어 무조건 이속이 소폭 증가하는 장점이 있다. 특이하게도 엘다의 레이스가드와 레이스로드에게 붙어있는 고속회복 스킬이 달려있는데 저 둘과는 달리 시전시 방어력도 상승해서 적진 한가운데에서 버티는 말도 안되는 몸빵을 보여준다.[4] 물론 말이 그렇다는거고 실제로는 적정 수준까지만 회복한 뒤 다시 적에게 달라붙어 적이 사격을 못하게 고의로 근접전을 걸어 방해하는 등의 역할로 쓰이지만. 더군다나 워커이자 생체라는 특성 때문에 의외로 임가의 센티넬처럼 대보병 무기든 대기갑 무기든 아프게 박히기 때문에 마냥 무적의 몸빵은 아니다.
의외로 설정상의 역할에 충실하게 하이브 타이런트와의 궁합이 가장 좋다. 나머지 두 영웅인 릭터 알파나 레이브너 알파는 단독 행동이 유리하고, 이들은 몸빵이 약해서 타이런트 가드와 함께 다니면 상대는 주로 영웅 먼저 저격하고 타이런트 가드를 마무리 지으려 하기 때문. 하지만 하이브 타이런트는 단체 행동이 유리하고, 몸빵도 강한 편이라 타이런트 가드와 함께 다니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둘 중 누구룰 먼저 노려야하는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하이브 타이런트를 먼저 저격하자니 쉽게 안 뻗고 그 사이 타이런트 가드가 들어와서 귀찮게 굴테고, 반대로 타이런트 가드를 먼저 저격하자니 하이브 타이런트가 스킬들로 귀찮게 굴게 뻔하기 때문.

[1] 실제로 스페이스 마린 개조 수술을 보면 직접적인 전투능력 강화를 위한 시술은 몇 안되고 대부분은 극한의 환경에서도 살아남아 계속 전투를 이어갈 수 있는 생존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술이 대부분이다.[2] 만약 이 설정이 진짜라면, 인류 제국의 '''방패'''인 스페이스 마린의 유전자가 침략과 흡수의 '''방패'''인 타이런트 가드에 쓰인단 것이 실로 적절한 타이라니드식 오마쥬다.[3] 딱히 설정위반은 아닌게 DOW2에서 등장하는 타이라니드들은 하이브 타이런트를 넘어 스웜로드까지 투입될 정도의 전장이라 무려 하이브 마인드가 직접 통제하는 전장이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더욱 강력한 시냅스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어떤 식으로든 타이런트 가드의 감각기관을 보정한다고 보면 문제가 없다.[4] 또한 이 상황에서는 일종의 구조물 취급을 받아서 소형 유닛들이 엄폐상태로 돌입하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