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image]
'''Adeptus Astartes (Space Marines)'''
1. 개요
2. 역사
3. 유래
3.2. 호루스 헤러시 이후
4. 아스타르테스에 대한 인식
4.1. 사회적 지위
4.2. 아스타르테스 우월주의
4.3. 소설 및 기타 매체에서 보여주는 모습
5. 제도
5.1. 모집
5.2. 챕터 편제[1]
5.3. 챕터 근무원 (Chapter Serf) [2]
5.5. 챕터별 유전적 특성
5.6. 네오파이트
5.7. 시술[3]
5.8. 함대[4]
6. 첫번째 파운딩 챕터(군단)[5]
10. 코덱스 서플먼트
11. PC 게임
12. 여담
12.1. 동인 챕터


'''"They shall be my finest warriors, these men who give themselves to me.'''
"스스로를 짐에게 바쳤으니, 그들은 짐의 가장 뛰어난 전사들이 될지어다.
'''Like clay I shall mold them and in the furnace of war forge them.'''
짐은 점토와 같이 그들을 빚어내고 전쟁의 용광로에서 벼려내리라.
'''They will be of iron will and steely muscle.'''
의지는 무쇠와 같고, 힘은 강철과 같이 강대할지니.
'''In greatest armor shall I clad them and with the mightiest guns will they be armed.'''
짐은 그들에게 가장 견고한 갑옷을 입히고, 가장 막강한 화기로 무장시키리라.
'''They will be untouched by plague or disease, no sickness will blight them.'''
그들은 역병으로 해할 수 없으며, 그 어떤 질병도 이들을 말려죽이지 못하리라.
'''They will have tactics, strategies and machines such that no foe can best them in battle.'''
그 어떤 적도 그들의 전략, 전술과 기갑 부대를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They are my bulwark against the Terror. They are the Defenders of Humanity.'''
그들은 공포에 맞서는 짐의 방패이며, 인류의 수호자로다.
'''They are my Space Marines, and they shall know no fear."'''
그들은 짐의 스페이스 마린이니, 그들은 두려움을 모를지어다.
-'''인류의 황제'''

1. 개요


Warhammer 40,000 시리즈에 등장하는 세력인 인류제국강화인간. 혹은 이들로 이루어진 군사집단. 보통 '''스페이스 마린'''이라고 불리운다. 워해머 40k 시리즈의 마스코트 취급받는 상징적인 세력이기도 하다.
초인적인 전투 능력을 가진 이들은 카오스와 외계인과의 싸움으로 몰락해가는 인류제국의 최후의 보루이자 제국의 적대자들에겐 말 그대로 마주하고 싶지 않은 공포의 응어리, 제국을 위해 내려오는 죽음의 천사들이다.

2. 역사


수 천년 동안,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은하계의 적대적인 위험들로부터 인류를 지켜왔다. 볼트건의 포효와 전투 함성은 인류에겐 희망을, 그들의 적들에겐 공포를 전해주기 위해 수세기 동안 울려 퍼졌다.
지금 어둠의 세력들이 일어나 인류는 종말에 직면해 있고, 생존을 위한 위대한 전투에,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전례없는 도움이 필요하다.
스페이스 마린/연대기 항목 참조.

3. 유래


과거 인류는 한 때 기술의 암흑기라 불리는 문명의 최전성기를 구가하며 전 은하를 호령했으나, 인류의 인공지능 기계들이 일으킨 기계의 반란으로 인해 전 은하를 뒤덮는 큰 전쟁이 일어나 인류는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다.[6] 어찌어찌 해서 간신히 반란을 진압하기는 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돌연[7] 우주 전역에 걸쳐 속속 발생한 워프 폭풍으로 인해 각 행성의 통신이 끊어지면서[8] 이에 인류의 존엄이고 뭐고 고립된 행성 안에서 서로 죽고 죽이며 살기 위해 처절하게 싸워야 했던 투쟁의 시기라 불리는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게 된다.
황제가 모습을 나타낸 것은 이 투쟁의 시기 막바지의 일로, 황제는 본디 그동안 인류의 역사 뒤에서 남몰래 인류를 돕는 식으로만 행동해 왔으나 이렇게 워프와 외계인, 또는 같은 인류에게 위협받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결국 처음으로 역사의 전면에 직접 나서게 된다. 이에 황제는 우선적으로 분열된 지구를 통일하는 한편, 한 때 인류의 세력하에 있었으나 혼란 속에 야만화되거나 외계인의 공격으로 궤멸 상태에 빠진 행성 또한 재통합하고자 하였다. 황제는 지구 통일 전쟁 시절부터 썬더 워리어라는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초인 전사를 이끌고 있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프라이마크라는 보다 진보된 선천적 초인 전사의 창조에 나섰다. 황제의 유전자를 이어받은 클론인 프라이마크들은 지구의 히말라야 산 깊은 곳에 위치한 비밀연구소에서 태어났으나 황제를 경계한 카오스 신에[9] 의해서 우주 각지로 뿔뿔이 흩어져 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황제는 이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을 따르는 천재 과학자이자 자신과 같은 영속자 중 한명인 '''아마르 아스타르테'''와 함께 프라이마크의 창조에 사용한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만든 특수한 유전자 물질인 진 시드를 배양하여 만든 각종 인공장기를 능력있는 선발된 일반인에게 이식하여 만든 후천적 초인 병사인 아스타르테스를 만들어 냈으며, 이들은 천성적으로 강인한 전투력과 강철과 같은 의지, 그리고 황제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을 가지고 있었다. 황제는 1명의 프라이마크의 유전자당 1만 명의 아스타르테스를 육성하고 그 1만명의 아스타르테스를 군단이라는 하나의 전투 단위로 편성하는 식으로 총합 20명의 프라이마크의 유전자로 만든 총 20개 군단 20만 병력의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의 군세를 설립한 뒤 대성전을 선포하여 은하 평정에 나섰다.[10]
이렇게 대성전이 진행되는 동안 행방불명되었던 프라이마크들이 발견되었으며, 이후 각각의 프라이마크는 자신의 유전 정보가 사용된 군단의 지휘권을 넘겨받아 원래의 목적대로 황제를 대신하여 대성전을 지휘할 장군이 된다. 이와 함께 프라이마크가 날려간 행성의 원주민이나 그와 관련을 가지게 된 집단[11]이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가 되어 성전에 참가하기도 하였다.

3.1. 호루스 헤러시


그러나 대성전의 끝이 머지 않았던 시점에 황제가 가장 총애하던[12] 프라이마크인 호루스가 카오스 신의 유혹에 빠져 황제에게 반기를 들었다. 여기에 평상시 그와 친분이 깊었던 펄그림, 모타리온 등이 동조하고, 반대로 황제에게 불만이 많았던 콘라드 커즈, 앙그론 등이 호루스와 뜻을 같이하며, 역시 모종의 사유로 몇몇 프라이마크들이 호루스에게 붙어 이 배신자 프라이마크 산하의 스페이스 마린도 대부분 프라이마크의 의견을 따라 제국에 반기를 들면서 결국 제국 최고의 정예 병력인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의 절반이 반란군이 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13] 이는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뿐만 아니라 정규군인 엑스케르투스 임페리얼리스와 그 외 컬트 메카니쿠스의 사병들도 마찬가지여서 제국은 말 그대로 반으로 갈려 치열한 내전이 벌어지게 된다. 다만, 그럼에도 적지 않은 수의 반역파 군단 내 충성파들이 존재했고[14] 그 충성파들을 제거한 반란군들은 당연히 쪽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머릿수에서[15] 충성파에게 상대가 안되었던지라 당시 제국측에겐 생소한 개념이였던[16] 카오스의 악마나 축복 등을 동원하여서 결과적으로 반란군 + 카오스 대 제국으로 나뉘어서 싸우는 양상이 되었다.
결국, 이 전쟁은 호루스와 황제가 최후의 대결을 벌여 호루스가 사망하는 것으로 끝이 났으며, 호루스를 지지했던 반역자 마린은 구심점인 호루스를 잃고 붕괴하여 아이 오브 테러 등으로 후퇴하여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기원이자 시초[17]가 되었다.
참고로 설정상 '''모든 기록이 말소된 군단'''이 2개 있다. 2번째 군단과 11번째 군단으로, 대성전 시기에 모든 기록이 사라졌다는 기록만 남아있다. 당연히 프라이마크도 누군지 모른다. 무언가 큰 일을 저질러서 황제의 명령으로 모든 기록이 지워지고 그 잔존 인원은 울트라마린에 흡수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일을 행한 군단은 아마도 스페이스 울프와 리만 러스로 추정된다. 사우전드 선을 지울 때 리만 러스는 이미 이런 일을 한번 해봤다는 투의 반응을 살짝 보인다. 말카도르는 그들의 동상을 부숴버리는 결정에 항의하는 호루스를 '''사이킥으로 목졸라 죽이기 직전'''까지 갔다가 호루스와 같이 갔던 자가타이와 알파리우스가 제발 '그만 두시라고' 말려서[18] 그만 두었다.[19]

3.2. 호루스 헤러시 이후


호루스 헤러시가 종결된 뒤, 황제라는 구심점을 잃고[20], 살아남은 형제 충성파 프라이마크들과 제국 행정부의 추대로 제국군의 총사령관이자 제국 섭정으로서 하이 로드에 취임한 울트라마린의 프라이마크인 로부테 길리먼은 호루스 헤러시와 같은 대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길리먼은 반역의 원인이 진 시드의 열화에 있었다고 보고, 이후 진 시드의 열화 및 돌연변이의 원인이 되는 속성 배양과 불법 개조를 금지시켰다.[21] 그래서 스페이스 마린의 선발과 교육과정 및 개조수술 집행과정 역시 이전보다 더욱 엄격해졌다.[22] 호루스 헤러시 이전에는 아스타르테스를 1년 안에 안정적으로 양성할 수 있어서 군단 편성과 물량 승부가 가능했다.[23] 하지만 호루스 헤러시 이후 아무리 급해도 진 시드 속성 배양을 금지하고 급속히 인원을 늘리려고 아무나 받지 않도록 양성 방식이 예전보다 더욱 신중해졌다. 제국 행성이 아무리 간곡하게 지원 요청을 날려도 챕터가 병력을 야박하게 보내주고 파견나온 마린들도 몸을 함부로 놀리지 않고 구성원을 하나하나 잘 챙기는게 이런 배경 때문이다.[24]
또한, 이전과 같은 대규모 반란을 막기 위해 각 군사집단들을 분할하는 과정에서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는 이전과는 달리 엑스케르투스 임페리얼리스와 지휘권이 완벽하게 분리되었고,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자체 또한 1,000명[25] 규모의 챕터[26]로 분할한다.[27] 여기에 코덱스라 불리는 스페이스 마린의 전투 교리 및 각종 행동규범을 제정하여 이에 따르도록 하였다. 이렇게 코덱스를 엄격히 준수하는 챕터를 소위 '코덱스 챕터'라고 하는데, 이들은 대부분이 울트라마린의 진 시드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많은 챕터가 수백, 수천 년에 걸쳐서 길러온 자신만의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챕터가 반드시 코덱스를 100% 따르는 것은 아니다. 울트라마린 챕터조차 자신의 프라이마크가 만든 법령을 완전히 따르지 않고 타이라닉 워 베테랑이라는 특수부대를 보유하고 있다.[28] 그 밖에도 큰 틀은 준수하나 챕터의 입맛에 맞게 살짝 변형해서 수용한 들도 많고, 겉으로는 준수하지만 뒤로는 은밀히 어기는 챕터[29], 독자적 코덱스를[30] 더 우선시하는 챕터,[31] 그리고 유전적 문제로 어쩔 수 없는 챕터도 없지 않다.[32]
호루스 헤러시 이후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 창설은 아뎁투스 테라에 의하여 주도된다. 이들은 또 다른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반역을 막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퍼스트 파운딩 중에서도 가장 진 시드의 손상이나 돌연변이가 적고 안정적인 편인 울트라마린의 진 시드를 제일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 이렇게 존재가 확인된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약 50% 내외가 울트라마린의 직계, 혹은 방계에 해당하며 다크 엔젤 계열이 15% 이상으로 그 뒤를 잇는다. 임페리얼 피스트 계열이 차지하는 비율은 알려져 있지 않다. 스페이스 울프는 진 시드에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신병을 펜리스 출신만 받게 되어, 겉은 군단 시절 그대로지만 실질적인 규모는 다른 챕터와 큰 차이가 없다.
이런 식으로 약 1천여명[33] 으로 구성된 챕터가 제국 영역 곳곳에 수천 개 정도가 분포되어 있다고 한다.[34] 이렇게 편성된 챕터는 챕터 마스터가 통솔해 어느 정도[35] 자율성을 가지고 활동한다. 이 때문에 아뎁투스 테라가 모든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챕터를 관리하는 것이 비교적 어렵다. 특히 악명높은 배교의 시대 때 많은 기록이 사라지거나 고쳐 쓰이는 일이 벌어졌기에 수백년의 오차가 있는 건 예사고 아예 챕터 자체에 대한 기록이 일절 존재하지 않는 경우조차 있으며, 이런 식으로 역사가 단절된 챕터는 그냥 이름만 알려져 있을 따름이다.[36] 그나마 샐러맨더나 레이븐 가드, 블러드 엔젤 같이 외형적 특징이 눈에 띄게 강한 유전자를 사용하는 챕터라면 대충 알아보겠지만, 상기한 대로 많은 수의 챕터가 울트라마린 계열 진 시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울트라마린의 진 시드는 오히려 너무 특징이 없어서 다크 엔젤, 아이언 핸드, 화이트 스카 같이 역시 외형적 특징이 없는 유전자를 사용한 챕터와도 외형적 차이가 없다. 한편으로는 엑소시스트블러드 레이븐같이 행정부와 이단심문소가 극비문서로 보관하고 있어서 당사자들은 물론(=유저들도) 기원을 모르는 챕터들도 있다.[37]

4. 아스타르테스에 대한 인식


스페이스 마린들의 사회적 지위는 법적으로 정해지진 않았다. 하지만 이들은 제국 신민들에게 '신'으로 숭배받는 황제의 유전자를 이어받은만큼 얕잡아보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이들이 제국 마지막 보루인 것은 이미 제국 전역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자신들을 지켜주는 죽음의 천사들에게 함부로 대하는 것은 사실상 자살 행위다. 제국 신민들은 스페이스 마린들을 자신들을 지켜줄 신화적 존재로 여긴다.
하지만 높으신 분들의 시선은 좀 다른데, 이단심문관이나 하이 로드, 아뎁타 소로리타스 중에서는 이들에게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을 넘어서 '''눈엣가시'''로 여기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들의 엄청난 무력은 때로는 이들에게 걸림돌들이 되는 경우도 있기에, 경우에 따라서는 사보타주나 팀킬까지 서슴치 않는다.
하지만 아스타르테스는 단순히 잘 싸우기만 하는 전사가 아니다. 싸움 실력만 따진다면 썬더 워리어아뎁투스 쿠스토데스, 에버서 어쌔신이 더욱 강하다. 그러나 이들은 특정한 목적에만 치중한 나머지 인간성이 결핍되어 있거나,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38]
그러나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황제의 대리인으로서 제국민에게 위엄과 인자함과 온화함, 친절함, 솔선수범, 근면성실, 용맹함 등 모든 정신적 분야에서 타의 모범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아스타르테스가 되고 나서도 끊임없이 교육받고 자기단련하면서 정신적으로도 완전한 초인으로 완성된다.[39] 다만 이어받은 진 시드의 특성, 소속 챕터의 분위기, 본인의 과거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예전의 성격이 남아있거나 뒤틀려버리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제국 신민들은 스페이스 마린의 존재 자체를 평생 모르고 살거나, 황제와 프라이마크 수준의 신화 속 존재들 쯤으로 여긴다.주민들과 친화적으로 사는 샐라맨더 챕터 같은 희귀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요새인 포트리스 미나스터리들은 일반인들 삶의 터전에서 매우 동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인데다가 접근 통제가 되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평생 다가갈 기회조차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스페이스 마린을 보게 되는 일반인들은 "저게 대체 뭐야?"라며 놀랜다. 포지 월드나 하이브 월드급의 문명화가 이루어진 곳에서도 그렇지만 특히 전쟁이랑 전혀 관련이 없다가 전쟁이 일어난 가든 월드나, 제대로 된 문명을 찾아보기 힘든 원시 행성, 혹은 어느 정도의 문명이 이루어졌지만 제국 기준에선 여전히 미개하기 그지 없는 중세 수준 행성들의 주민들은 스페이스 마린들을 보게 되는 순간 경이에 가득 차서 그들을 숭배의 대상으로 삼곤 한다.
그들 키부터 일반인들 머리 크기 최소 세 개 이상 차이나고, 옆으로도 엄청나게 벌어진 떡대에 온갖 차가운 금속으로 뒤덮인 파워 아머를 입고, 일반인이 들 수 있나 싶을 정도로 거대한 무기들을 들고 다니고 (스페이스 마린용 볼트건과 일반인용 볼트건은 그 크기부터가 매우 다르다.) 수백년을 살며 수많은 전장을 다녔기에 험악한 인상을 풍기기 마련이므로 그런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다. 한 코믹스에서는 2m의 거구에 괴력을 지닌 범죄자가 타이라니드에게 침공당한 행성의 피난민을 약탈하고 살육하면서 악명을 쌓았는데, 이에 사람들은 스페이스 마린도 저놈을 보면 달아날 거라고 하며 두려워했지만, 그냥 근육만 좀 많이 붙은 그 범죄자 앞에 키가 3미터 가까이 되고 아예 근육 덩어리 그 자체인 마린이 직접 나타나자, 바로 쫄아서 달아나다 볼터에 끔살당하는 일화가 있었으니, 다른 제국민도 스페이스 마린을 보면 얼마나 경외심이 들지 알 수 있다.[40] 그래서 아스타르테스는 가드맨에게는 불사신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라멘터 챕터가 주인공인 만화에서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갑자기 튀어나와서 타이라니드와 싸우던 라멘터 챕터가 결국 전멸하는 장면을 목격한 가드맨이 자살하는 묘사가 나온다.

아스트라 밀리타룸[41]도 마린들을 보기 쉽지 않아서 말로만 듣던 마린들을 목격한 밀리타움 연대의 사기는 하늘을 찌르지만, 사실 마린들이 왔다는 것은 '''곧 뭔가 무서운 일이 벌어질 예정'''이거나 '''이미 무서운 일이 벌어졌거나''' 둘 중 하나니까 이왕이면 평생 안보고 살아가는 것이 차라리 이로울 것이다. 스페이스 마린이 등장하는 전투는 이겼다 해도 결과가 영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42] 물론 그런 지옥같은 상황에서 갑자기 스페이스 마린들이 등장한다면 구원이 따로 없겠지만, 스페이스 마린들의 수가 워낙 적은데다가 정보의 한계도 있다보니 '''옆 동네는 도와주는데 우리 동네는 안도와주고 떠나는''' 일도 종종 있다.
다만, 스페이스 마린 챕터가 통치하는 모성의 주민도 아스타르테스를 본다는 것이 아주 드물 만큼 평범한 제국 신민이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를 살아서 보기가 정말로 드물기 때문에 많은 제국민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과 스페이스 마린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다. 물론, 플레이그 마린이나 노이즈 마린 같은 것을 구분하지 못할 사람은 드물겠지만, 알파 리전처럼 교활하게 위장하는 부대는 더욱 알아보기 어렵다.[43]
그냥 "좀 더 이상하게 생긴 놈이면 카오스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선 이들의 외모 자체가 키만 2미터를 훌쩍 넘어가는데다가 파워 아머까지 입으면 엄청난 거인이 된다. 게다가 각 챕터마다 독특하게 꾸미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게 너무 다양해서 마린 도감이라도 다 외우고 있지 않는 한 구분할 수 있을 리가 없다.
게다가 충성파 마린들이라고 꼭 외모가 멀쩡한 것도 아니다. 유서깊은 샐러맨더 챕터는 어느 챕터보다도 상냥하고 인자하지만 외모는 어지간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보다도 무섭게 생긴[44] 경우도 있고, 레이븐 가드처럼 돌연변이 때문에 상당히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스페이스 울프는 엄니가 자라고 일부는 돌연변이 때문에 늑대인간처럼 변해 버리기도 하며, 21번째 파운딩 챕터 중에는 블랙 드래곤처럼 눈에 보이는 돌연변이를 가진 경우도 있다. 블러드 엔젤 계열 챕터들은 유전병에 시달리고 있어서 광폭해지는 건 예사고, 심지어는 식인행위(!)까지 벌이기도 한다.[45]
결정적으로 제국은 제국민에게 카오스에 대한 모든 정보를 일부러 감추고 있다. 사실, 카오스의 존재를 아는 것만으로도 타락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아예 카오스의 존재 자체를 모르게 하여 타락할 위험성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는 것.[46] 이 때문에 제국민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을 마주하고도 아군이 왔다고 생각하고 마음 놓다가 더 크게 얻어맞는 경우도 종종 생기며, 그렇게 얻어맞으면서도 '어째서 황제의 사자가 우리를 공격하는 것인가? 우리가 뭘 잘못한 것인가?'와 같이 벗어날 수 없는 착각에 빠지는 암울한 상황까지 치달을 수도 있다.[47] 물론 카오스의 정보를 숨기는 것은 안전한 후방이나 그렇다는 것이지 카디아 같이 그냥 답 없는 동네는 잠잠하다 싶으면 카오스가 쳐들어오던 동네라서 여기 사람은 카오스에 대한 정보도 알고 배신자 군단에 대해서도 안다. 여긴 오히려 카오스에 대해 모르면 손해다.
13차 블랙 크루세이드 직전 발행된 레지멘탈 스탠다드에서는 카디아로 배치된 가드맨들에게 출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충성파 마린과 카오스 마린을 구별하는 법을 가르친다. 물론 카오스 마린들은 최대한 찌질하게 그려놨으며, 이놈들은 만년동안 도망다니는 게 쪽팔려서 갑옷도 새카맣게 칠하고 숨어다니는 아스타르테스를 흉내내는 3류 깡패니까 전혀 겁먹을 거 없다며 선전한다. 덤으로 충성파 마린을 보여주면서(모델은 울트라마린 택티컬 마린) '''오사하면 너 총살'''이라고 한다.
그리고 카디아가 함락되고 로부테 길리먼이 귀환해 홀리 테라에서 공성전이 발생한 9판 시점에선 대균열로 인해 카오스 세력이 곳곳에서 튀어나오는데다가 무려 제국의 심장인 홀리 테라가 공격당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제국군에게 카오스 세력에 대해서 어렴풋한 정보까지는 허용되고 있다. 당장 이단심문관아스트라 밀리타룸 장교에게 카오스 데몬들에 대항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모습이 단편 소설에 나온다. 그 이단심문관의 말에 따르면 과거였다면 당장에 기억소거나 사형을 당했을 것이지만, 현재는 그럴 여력도, 필요도 없다고.

4.1. 사회적 지위


스페이스 마린의 사회적 지위는 굉장히 높아서 '''임페리얼 가드의 기준으로 재단할 수 없는 규격 외'''이다. 아예 제국 행정부의 통솔 자체를 받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높은 계급의 아스트라 밀리타룸이나 임페리얼 네이비의 장군/제독이라도 이들에게 명령을 내릴 권한 자체가 없다.[48] 자체적으로 챕터를 운영할 권한을 가지고 있고[49] 모성을 비롯한 일대의 거점에 대한 자치권도 가지고 있다.[50] 황제의 칙령에 따라 필요시 제국의 모든 인력과 자원을 징발할 수 있는 이단심문소의 징발조차도 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거부할 수 있다.[51]
호루스 헤러시 이후 제국군이 아스트라 밀리타룸임페리얼 네이비로, 스페이스 마린 군단도 각 챕터로 세분화되어 나뉘게 된 이유가 바로 지휘권을 분할해서 호루스 헤러시와 같은 대규모 반란을 막고자 하는 예방조치였으므로 각 군사기관의 지휘권은 엄격하게 구분 되는 것이 원칙이다. GW가 공인하는 캠페인, 소설, 게임 등의 다른 매체에서도 제국군과 스페이스 마린들은 기본적으로는 따로 놀고, 심지어는 (양쪽 모두 타락하거나 이단이 아닌)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챕터와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가 전투를 벌이게 되는 경우를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상호 명령계통이 다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다만 대규모 전선이 형성되고 인류제국의 통합군이 결성되어 전역 지휘관이 임명된 경우에는 스페이스 마린에 대한 지시가 '요청'하는 식으로 전달되면 스페이스 마린도 이들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요청을 받아들이는 식'으로 작전행동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52] 물론 스페이스 마린은 일반인에게 황제의 분노의 화신이나 반신처럼 대접받고, 실제로도 경험 많고 잘 싸우고 작전도 잘 짜는 만큼 소설 등의 매체를 보면 전선에서 낙오된 아스트라 밀리타룸 병력과 조우한 스페이스 마린이 이들을 잠시 지휘한다는 식의 묘사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이 경우도 스페이스 마린들이 계급이나 지위로 이들을 지휘하였다기 보단, 존중과 경외심으로 이끌었다고 해석하는 것이 더 적절한 편. 레이븐 가드에서 파운딩된 세컨드 파운딩 챕터인 랩터는 대원들을 파견해서 조언과 지도를 해주는 덕분에 랩터와 함께 작전하는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는 다른 부대보다 훨씬 더 잘 싸운다고 한다.
물론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가 재량권을 인정받는다고 해도 결국은 제국의 일원이며, 호루스 헤러시는 프라이마크와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의 반란이 그 원인이기 때문에 아뎁투스 테라에서는 항상 각 챕터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특히, 비교적 새로운 챕터는 진 시드고 장비고 전부 아뎁투스 테라에 의하여 지급받은 것이기 때문에 자체적인 진 시드 배양을 위한 설비나 인재보충용 모행성같은 건 당연히 없어서 전부 아뎁투스 테라의 공급에 의존한다. 이 때문에 5판 코덱스에서는 그럴 생각만 있으면 아뎁투스 테라는 챕터를 만드는 것도 없애는 것도 가능하다고 나와있다. 그리고 제국군 전체에 대한 지휘권을 지닌 워마스터는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에 대해서도 명령을 내릴 권한이 있다.[53] 거기다 이상한 생각 품고 딴짓하면 당연히 다른 챕터와 제국군을 보내 예외 없이 박살낸다.
그러나 그런 경우를 제외하면 아뎁투스 테라와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각 챕터는 같은 제국의 일원이며 같은 적을 상대로 싸운다는 목적 의식이나 제국에 대한 귀속의식은 공유한다. 또한 아뎁투스 테라도 거만하게 굴다가는 괜히 다른 챕터의 반감까지 사는 데다가 스페이스 마린도 아뎁투스 테라와 관계가 악화되면 좋을 것이 전혀 없기 때문에 부조리한 요청의 수행을 강요한다든가, 요청을 대놓고 무시한다든가 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 한은 서로를 존중해준다.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모행성에서 높은 수준의 자치권을 가지고 있으며, 제국의 최고 권위자인 하이 로드조차도 스페이스 마린의 모병 행성에 직접 간섭할 수는 없다.[54] 따라서 스페이스 마린의 모병 행성은 현실에도 있었던 기사단 국가 같은 일종의 영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 반대로 챕터 또한 제국 정부의 정책과 결정에 전쟁 외에는 절대 간섭할 수가 없다. 제국 정부가 간섭하지 못하는 만큼 챕터도 제국 정부에 대해 서로 불간섭의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하지만 이게 도를 넘으면 막 나가다가 결국 파문당해서 레니게이드 챕터가 되기 일쑤다.

4.2. 아스타르테스 우월주의


이 자의 텅빈 눈동자를 보아라. 얼이 빠져있는 이런 것들이 우리의 후예라는구나. 우리는 인류의 수호자가 아니다. 우리는 인류의 지배자였지.

- 에제카일 아바돈. 충성파 챕터의 캡틴을 처형하기 직전에.

아스타르테스의 고질병이자 레니게이드 챕터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 생기는 원인이다. 아스타르테스가 일반인보다 너무나 우월한 존재[55]이다보니, "아스타르테스가 인류를 지배해야 하며, 일반 인류는 아스타르테스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비뚤어진 선민사상을 품은 자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호루스 헤러시 시기의 에제카일 아바돈[56]을 비롯한 반역자 군단의 핵심인물들이나, 바답 전쟁을 일으킨 휴론 블랙하트가 이러한 사상을 드러낸 대표적인 사례. 황제는 '인류는 자신과 아스타르테스를 비롯한 초인이 아니라 보통의 인간이 이끌어야 한다'면서 이러한 사상을 경계하여 이들을 숙청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며, 대성전 당시에도 몇몇 임페리얼 아미나 리멤브란서[57]들부터 이들의 거만한 태도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있었던 데다가, 저들의 현황을 보면 '''반란군노무 시키'''가 되기에 딱 좋은 상태라는 걸 알 수 있다.#
충성파로 남아있는 챕터 중에서도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진 챕터들이 있는데, 마린즈 말레볼런트[58]는 2차 아마겟돈 전쟁 당시 오크에게 인질로 잡힌 피난민 캠프에 휠윈드로 폭격을 퍼부어놓고는 "제 한몸 간수 못하는 것들을 왜 신경써야 합니까?"라고 해서 격노한 샐러맨더의 챕터 마스터 투'샨이 즉시 그 캡틴에게 찾아가[59] 죽빵을 갈기고는 "너희같은 쓰레기들은 스페이스 마린의 자격이 없다!"고 욕을 퍼부은 적이 있다. 당연하지만 퍼스트 파운딩 챕터이기에 반항조차 하지 못했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이단심문소에서도 공식적으로 견책을 내렸다고 하는데 사실상 블러드 엔젤처럼 이단심문소에게 찍힌 셈이다. 심지어 기계교의 물건에까지 손을 댄 적도 있는지라 기계교하고도 사이가 좋지 않다. 한번은 기계교 소속의 난파선을 회수하는 임무를 샐러맨더 챕터와 함께 맡게 되었는데 본래 마린과 기계교는 서로의 물건을 회수하게 되면 원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이 관례인데 마린즈 말레볼런트는 이 관례를 무시하고 물자들을 자신들이 가져가려고 했다. 당연히 샐러맨더 측에선 이에 강하게 반대하였고 이땐 샐러맨더 쪽의 전력이 더 강했기 때문에 마린즈 말레볼런트 측이 물러났지만 이후 이들은 돌아가지 않고 샐러맨더의 함선을 몰래 미행한다. 그리고 샐러맨더의 함선이 적들의 공격을 받고 한 행성에 불시착하자 나타나선 '''도와주는 댓가로 기계교의 물자들을 내놓으라'''고 요구, 당연히 샐러맨더 측은 분통을 터트렸으나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물자를 넘겨주었다. 이 일로 샐러맨더 측의 챕터 마스터가 직접 마린즈 말레볼런트에 찾아가 강하게 항의할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해졌지만 이 당시 마린즈 말레볼런트가 물자가 매우 부족해 챕터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는 상황이 참작되어 겨우 어찌어찌 넘어갔다고 한다.[60]
레드 스콜피온이란 챕터는 데스워치에도 자주 차출될 만큼 실력있는 챕터지만 극단적인 순혈주의자라서 오그린이나 래틀링들도 병사로 쓰는 아스트라 밀리타룸을 '쓰레기들이나 모아놓은 저질 집단'으로 여기고 있다. 이런 행보 때문에 팬덤에서는 '''엠퍼러스 칠드런의 충성파 후계자들'''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61]
아이언 핸드도 약자를 멸시하긴 하지만 이 경우는 그 이유가 좀 다른데, 이쪽은 철저한 약육강식 사상에 입각해서 대성전 때부터 지금까지 "우린 우리 할일 하니까 너희도 알아서 살아남아라"라는 식이라서[62] 아스타르테스 우월주의와는 다르다. 때문에 이들은 자기자신들조차 약하다면 가차없이 경멸하고 당사자들도 자신을 부끄럽게 여긴다. 다만 아이언 핸드의 이런 비인간적인 면을 악용하여 아이언 핸드 구성원들이 스스로 억누른 감정들을 빨아먹어 힘을 얻고 동시에 자신이 감정을 빨아먹은 아이언 핸드 구성원들을 타락시키는 카오스 데몬의 등장으로 챕터의 절반 이상이 타락하여 소멸할 뻔한 가우니안 헤러시를 겪은 뒤부터는 기존의 비인간적인 면모를 버리고 인도주의적인 태도를 되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으면서 이전과는 다르게 밀리타룸 연대의 철수를 지원한다거나, 난민 무리를 어느 정도까지는[63] 호위하는 등, 예전에 비해서는 꽤 자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우월주의를 경계하기 위함인지, 아스타르테스 중에서 가장 영예로운 직위에 올라갔다고 할 수 있는 퍼스트 파운딩 챕터의 챕터 마스터들은 명예보다 사명감을 중시하고, 스스로를 모자라다고 생각하여 채찍질하는 경향이 강하며, 특히 칼가, 주발 칸단테는 플레이어의 관점에서 차라리 죽는 게 편하겠다 싶을 정도로 고난을 겪고 있는 중이다.

4.3. 소설 및 기타 매체에서 보여주는 모습


[image]

라클로: 신들이시여...

브루너: 그대의 '신'들은 이것과는 아무 상관없다. 나는 블랙 템플러 챕터의 스페이스 마린, 브라더 브루너. 그대는 지금부터 내 명령에 따라야 한다. 질문 있나?

[64] [65]
블랙 템플러 챕터의 드레드노트 탱크레드의 이야기를 다룬 코믹스 '''Damnation Crusade'''의 한 장면.(다만 해당 만화는 4판 기준이다.)[66]
소설 속에서 묘사되는 스페이스 마린의 초인적인 능력들 01
소설 속에서 묘사되는 스페이스 마린의 초인적인 능력들 02
기본적으로 스페이스 마린은 평범한 인간 시절 당시부터 특출난 존재들이었다. 채플린과 같이 징병을 담당하는 스페이스 마린들은 긴밀한 검사와 시험을 통해 특출난 재능과 잠재력을 갖춘 어린 아이들을 징발해 데리고 간다. 이들은 18 ~ 19가지,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이라면 추가적인 3가지 스페이스 마린 수술 과정을 걸쳐 육체적으로 일반을 아득히 초월한 존재로 만들어진다. 이에 더해, 최고로 완벽한 지침서라 평가받는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 근거로 한 전략 전술 훈련, 개인 병기 훈련을 통해 그 어느 누구보다 뛰어난 전투 전문가로 키워지고, 컨디셔닝 최면 요법과 황제와 제국을 향한 충성과 맹세를 되새기고 기도와 묵상을 통해 정신적으로도 성숙한 존재들로 탄생하게 된다.#, #
아스타르테스의 양성과정이 극한의 전쟁터에서 생존하며 전투력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에 이들은 평범한 사람에게 치명적인 대기 속이나 물 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고, 눈이나 팔다리를 잃어도 그냥 의안, 의수, 의족 등으로 때우고, 몇 번이나 죽고도 남을 치명상을 입어도 큰 수술 좀 받고 현역에서 뛰는 경우[67]도 제법 있으며, 가사 상태에 빠졌다가 치료를 받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기도 한다. 스페이스 마린은 훈련 등을 통해 스스로의 통증을 조절할 수 있어서 평범한 사람이라면 쇼크사 등으로 죽을 정도의 고통도 충분히 견뎌내거나 아예 감각을 차단해서 전투를 이어갈 수 있다.
애초에 공포에 맞서 싸우도록 설계되어 정신력도 강하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이라면 정신줄을 놓을 상황에 처해도 꿋꿋이 버티면서 탁월한 감각과 냉정한 판단으로 위기를 헤쳐나간다. 더불어 긴 세월 동안 수많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 살아남은 아스타르테스들은 일반인들 사이에서 전설적인 존재들로 여겨지게 된다.#, #, #, #, # 이 때문에, 아스타르테스를 상대로 힘싸움으로 이긴다는 건 인간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외계인조차 불가능에 가깝다.[68] 그 예로 일반인들은 근접전에서 상대조차 되지 못하는 오크 워밴드의 흔한 보이들도 아스타르테스는 우습다는 듯이 힘만으로 찍어눌러 버리기도 한다.[69] 그리고 아스타르테스는 단순히 힘만 센 게 아니라[70], 지성도 높고 순발력과 임기응변 능력, 생존 기술로 '인간'의 전투력을 반신으로 추앙받을 정도로 극한까지 끌어올린 존재다.
여기에 신체 능력을 강화시켜 주고 몸을 보호해주는 파워 아머를 입은 스페이스 마린은 말 그대로 죽음의 천사이자 황제의 분노를 집행하는 공포의 화신이 된다. 대부분의 비주류 외계인들은 단 몇 명에서 몇십 명에 이르는 스페이스 마린에게 학살당하거나 갈려 나간다.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샌드백 취급받는 오크 보이들이나, 인간 반란군들, 타이라니드 건트들은 정말 말 그대로 갈려나간다.
대성전 당시만 해도 군단급으로 온 은하계를 휩쓸며 정복 전쟁을 벌였던 스페이스 마린이었지만, 오히려 군단급의 힘이 호루스 헤러시를 통해 제국에 치명타를 안겨줄 수 있는 공포스러운 힘이란 것을 절실히 깨달은 로부테 길리먼이 제작한 코덱스 아스타르테스 법령에 의해 현재는 챕터 단위로 나뉘고, 좀 더 신중하게 병력들을 징집하기에 외계인과 같은 수로 싸우는 경우가 거의 없다. 하나 그럼에도 교활하고 재빠른 사이킥 종족인 엘다나 고대의 불가사의한 과학 기술력을 지닌 채 죽음의 공포를 몰고 오는 네크론 같은 세력들도 아스타르테스와의 전투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다[71].
그렇기에 제국에 큰 위협이 되는 외계 세력들도 스페이스 마린이 전장에 뜬다면 여러모로 전력을 다한다. 아스트라 밀리타룸을 찌질한 졸개들 정도로 여기는[72] 오크들도 아스타르테스 정도는 되어야 싸울 가치가 있다고 여기거나, 아슈라니, 드루카리나 할리퀸 같은 경우는 일이 꼬인다고 해서 크게 경계한다. 타우 제국에선 인류 제국을 상대할 때 스페이스 마린을 제일 우선순위로 경계하며 그들을 걸어 다니는 전차로 묘사한다.[73] 네크론들도 아르타르테스가 전장에 뜰 경우 급정색하고 긴장한다. 종종 안습하다는 말을 듣는 라멘터의 '39분' 일화도 사실은 함선이 터져서 급히 탈출한 소수의 인원들이 물밀듯이 몰려오는 타이라니드 무리를 상대하면서(심지어 택티컬 마린 두 명이 볼터로 카니펙스를 때려잡았다. 그 카니펙스의 마지막 발악에 마린들의 목이 날아갔다는 게 문제지.) 기록한 것이니 오히려 '''역시 아스타르테스'''라는 말을 들을 수준이다. 이렇다보니 팬덤에서 다른 종족 전투병들이 아스타르테스랑 1:1 교전비를 낼 순 없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
아스타르테스는 필요에 의해 생식기관이 의도적으로 제거되거나 기능할 수 없다. 그로 인해 진 시드를 통해서만 '제작'되기에 제국 측에서는 이들 스페이스 마린을 별도의 종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그래서 '인류의 순수성'에 집착하는 극단적인 아뎁타 소로리타스 오더나 보수파 중에서도 강경파에 속하는 이단심문관들은 이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이런 경우는 극단적인 사례고[74][75] 기본적으로는 이단심문소, 아뎁타 소로리타스와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공동 작전을 수행하고 황제의 이름 아래 같이 인류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한다는 연대의식을 공유한다.[76]
Warhammer 40,000 : Space Marine에서도 스페이스 마린이 어느 정도로 존경받는지에 대한 묘사가 자세히 나오는데, 수만의 오크를 상대로 고작 수백 명 남짓한 가드맨이 힘겹게 버텨가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있는데 단 '''3명'''을 보자마자 이미 전쟁에서 이기기라도 한 것처럼 환호한다. 그리고 그 3명이 오크를 상대로 무쌍을 찍어가며 수백 명의 가드맨도 못한 대공포 사보타주, 행성 정화 병기 가동, 그 정화 병기 파괴 등 그라이아 행성에서 일어난 일들을 단시간에 해결했다. 특히 캡틴 타이투스는 단 하루 만에 오크 워보스데몬 프린스가 된 카오스 로드를 단신으로 때려잡기까지한다.[77]
스페이스 마린이 40k 세계관에서 순위권에 속하는 강력한 병사이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신체를 유전공학으로 개조한 병사일 뿐이고 생명체의 영역을 초월하여 절대로 죽지 않는 불멸자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인류제국의 강화복 기술의 정수인 파워 아머의 방어력은 매우 뛰어나며 파워 아머 없이도 굳건한 육체와 생존력을 자랑하지만, 파워 아머의 방어력과 육체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강력한 공격을 받으면 충분히 죽거나 불구가 될 수 있다. 그래서 기갑 차량을 공격하는 용도로 쓰이는 대전차 무기에 맞으면 이들도 어쩔 수 없이 죽는다. 더군다나 스페이스 마린은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전력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적대 세력이 있는 전장에만 투입되기 때문에 병력손실도 상당하다.
그렇기에 아스타르테스 역시 의무병과인 아포세카리를 편성하여 부상을 입거나 사망한 스페이스 마린을 수습하는 임무를 담당하게 하는 것이며, 드레드노트에 극심한 부상을 입은 스페이스 마린을 안치하여 파일럿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게다가 정신력이 굳건하다고는 해도 이들도 카오스의 타락에 완전히 내성이 있는 것은 아니며 이들도 엄연한 인간으로써 정신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집요한 정신공격에는 미쳐버리거나 타락해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으로 전락할 수 있다.
사실 전투력으로 따진다면 프로토타입인 썬더 워리어와 황제의 근위대인 커스토디안 가드가 더 강력하긴 한데 썬더 워리어는 싸울 의지를 잃고 투항하는 이들조차 거리낌 없이 죽이는 등 지나치게 잔혹한 데다가 전술이고 나발이고 닥돌밖에 할 줄 모르는 등 전술적 유연함은 훨씬 모자라고, 커스토디안 가드는 양산 과정이 스페이스 마린보다 훨씬 더 어렵다.[78][79] 그리고 스페이스 마린은 단순히 전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존재이기에 잔혹한 썬더 워리어나, 황제 보위 외엔 인류에게 아무런 동정도 관심도 없는 커스토디안 가드에 비해 아스타르테스들은 인류를 위해 모든 면모에서 헌신한다는 점에서 인류에게 여러모로 모범이 되는 존재들이다.[80] 그렇기에 황제가 (물론 전술적인 이유도 있지만) 썬더 워리어를 숙청하고 대성전을 이끌며 인류를 통합하는 무리로써 아스타르테스를 창조한 것이다.
사실 가공 매체에 등장하는 존재들이 다들 그렇듯이 스페이스 마린의 전투능력은 매체나 창작물 별 묘사에 따라 하늘과 땅 차이 수준으로 들쭉날쭉하는 경향이 있어 전투력을 일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향이 있다.
게임상 밸런스를 맞출 필요가 없는 블랙 라이브러리 소설이나 코믹스에선 그야말로 '''죽음의 천사'''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그 예로 소설 'Brothers of the Snake'에 등장하는 아이언 스네이크 챕터의 스페이스 마린은 다크 엘다를 상대로 챕터의 전통에 따라 일종의 시험격으로 혼자 보내진 것이라 단독으로 투입되었지만 혼자서 다크 엘다를 모조리 도륙한다. 자신에게 날아오는 슈리켄 디스크를 방패로 교묘하게 궤도를 틀어 다른 다크 엘다의 머리통을 터뜨리거나, 그 큰 덩치로 소리 없이 다가와 기습을 가하는 등 정말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무쌍난무를 찍으며[81], 코믹스 'Damnation Crusade'에선 주인공 라클로(상기한 이미지의 주인공)가 무쌍의 진수를 보여준다. 하지만 어떤 매체에서는 몇 명의 외계인에 의해 몇십 명의 스페이스 마린들이 당한다든가, 아스트라 밀리타룸이나 PDF한테도 진다거나, 초인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정신상태를 보이는 인물들이 나오거나 한다. 이러한 점들은 워해머 유저들의 아미들 간에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한 게임즈 워크숍의 배려라고 할 수 있는데, 스페이스 마린 유저들에게는 '스페이스 마린이 최고임.' 식의 코덱스나 소설 등을 발매하기도 하고 다른 진영 유저들에겐 스페이스 마린도 사실 별 것 없다는 식으로 소설을 발간하기도 한다. 물론 그 반대도 마찬가지. 안 그래도 가장 인기 많은 아미라 할 수 있는 스페이스 마린인데 스페이스 마린만 너무 띄워주면 다른 진영들은 팔리지도 못한다. 그렇게 되면 밸런스가 꽝이 될 수도 있고 다른 팬들에게는 원성을 듣게 될 것이다. 특히 미니어처 게임이든, 전략 PC 게임에서든 상관없이 실질적인 게임상에선 서로 다른 진영끼리도 어느 정도 게임이 가능하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가드맨이 스페이스 마린과 근접전으로 싸워서 좀 버틸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너프되거나, 혹은 종족 특성으로 마린의 파워 아머와 차량을 손쉽게 뚫을 수 있는 대기갑 병기를 더 많이 보유하기도 한다.

5. 제도



5.1. 모집


기본적으로 모성이 존재하는 챕터는 모성의 인원을 징집하고 없다면 떠돌아다니면서 징집한다. 물론 융통성이 있는 챕터는 모성이 있어도 종종 현지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인원을 즉석에서 징집하는 경우가 있긴 하다. 선발 기준은 일정한 시련을 부가하거나 평소 눈여겨봤던 후보를 불쑥 데려가거나 그냥 평범하게 일종의 사관학교를 운영하여 합격자를 선발하는 등 챕터별로 제각각이다. 물론 이 또한 다른 방식으로 모집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이 때문에 PDF가드맨 같이 이미 다른 군세에 징집된 인원이 마린으로 재징집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물론 어떤 방법, 어떤 장소에서 모집하더라도 궁극적인 목적은 뛰어난 용사를 선발하는 것이며, 후술할 개조 수술은 어릴떄 받는게 좋기 때문에 대체로 젊은 인원이 선발된다. 이렇게 까다롭게 선발해도 수술 과정에서 거부 반응이 보이거나 수술 자체가 잘못 집도되어 실패하는 경우도 있고, 성공하더라도 이후 스카웃 마린으로 활동하다가 전사하는 등의 이유로 완벽한 마린으로 거듭나는건 쉽지 않다. 그나마 호루스 헤러시 이전에는 심사 기준이 비교적 널널해서 제법 많이 양성할 수 있었으나 헤러시 이후 헤러틱 아스타르테스의 등장이 바로 이런 지나치게 널널한 기준으로 아무 후보생이나 마구 선발하고 집도 과정도 건성으로 행하는 등의 이유로 유전적인 결함이 발생하였고 이것이 성격의 문제로 이어져서 반란이 일어났다는 제국측의 전수조사 결과[82]에 따라 후보 선발 기준의 허들도 높아졌고 집도 과정도 까다로워졌다.
이하는 몇몇 챕터들의 특이한 모집 방법.
  • 블러드 엔젤은 주기적으로 토너먼트를 벌여서 통과한 이들을 모집한다. 참고로 바알 행성은 행성 전체가 진한 방사능과 화학물질로 오염되어 있어서 살아가는것 자체가 심각한 고역인 곳이기 때문에 일단 토너먼트 장소로 오는 것 부터가 이미 시련의 시작이다.
  • 임페리얼 피스트, 울트라마린은 사관학교에서 양성한다.
  • 샐러맨더는 불칸이 황제에게 충성을 맹세하게 된 계기인 용 사냥 결투를 따라 모성 녹턴의 토착 용들 중 일정 크기 이상의 용을 사냥해와야 한다. 그런데 이 토착 용들은 헤러시 당시 데스 가드 군단이 이스트반 V 학살 사건으로 군단원들 대부분이 전사해서 군단이 해체 직전까지 몰릴 정도로 다급한 상황이였던 샐러맨더 군단을 완전히 끝장내려고 녹턴을 침공했다가 토착 생명체들에게 발려서 GG치고 물러날 정도로 강한 괴물들인데[83]이런 괴물들 중에서도 최소 6미터 이상 되는 용들을 잡아와야 한다. 여기에 더해 샐러맨더는 한 중대가 모성 녹턴의 7개 마을들 중 한 곳을 배정받아서 그 마을에서만 모병하는 방식이라 중대의 갯수가 10개가 아니라 7개(대신 중대당 인원 수는 100명 이상이기 때문에 다 합치면 코덱스의 기준인 1천명 정도가 되긴 한다.)이며 말인즉 7개 중대들이 챕터 수뇌부의 주도하에 모병하는게 아니라 각 중대가 알아서 모병한다.
  • 아이언 핸드는 각 클랜 중대가 메두사의 원주민 클랜들에게서 자체적으로 신병을 수급하나 교육은 일괄적으로 코덱스의 스카웃 중대에 해당하는 클랜 도르복에서의 훈련을 거친 후 각자의 중대로 배정된다.
  • 데스워치는 기존 마린 챕터들 사이에서 기량이 우수한 대원을 일원으로 모집한다. 일종의 계약 파견직이기 때문에 일정 기간 이상 복무하고 원 챕터로 복귀하는 경우도 있지만 작전 도중 전사하거나 너무 많은 기밀을 알게 되거나, 돌아갈 챕터가 통째로 레니게이드 챕터가 되거나 챕터 자체가 공중분해 되는 등의 이유로 데스 워치에 뼈를 묻는 경우도 있다.
  • 블랙 템플러는 모성이 없어서 전원 현지 징집인데, 상기한대로 현지 징집은 다른 챕터들도 종종 쓰는 모병 방식이라 그 자체는 별로 특이한 방법은 아니지만, 블랙 템플러만의 차별점이라면 대부분의 챕터에선 챕터 수뇌부가 모병과 교육을 주관하는 반면 블랙 템플러는 마린 개개인이 모병과 교육을 주관한다는 점이 다르다. 이건 심지어 몇몇 예외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블랙 템플러 대원들의 '의무'이기 때문에 한 선배가 제자를 모집하고, 그 제자가 졸업해서 정식 대원이 되면 마찬가지로 신병 모집 의무가 주어지는데다가 스승이였던 대원도 제자가 졸업했으니 다시 신병을 모집할 의무가 주어지는 식으로 신병 모집이 수시로 이루어지는 관계로 블랙 템플러 대원이 구체적으로 몇명이나 되는지는 블랙 템플러 수뇌부조차 제대로 모른다. 때문에 이단심문소는 블랙 템플러가 코덱스를 어기고 챕터를 군단 규모로 키우고 있는거 아닌가 하고 지켜보고 있긴 한데 상기한대로 챕터 수뇌부조차 자기들이 얼마나 모병을 하고 있는지 통계를 낼 수 없는 환경이라 조사에 대한 진척은 없는 상황이다.
  • 스페이스 울프는 원주민들끼리의 분쟁을 지켜보다가 쓸만해 보이는 전사를 포착한 후, 부상을 입고 쓰러졌거나 술에 취해 곯아떨어진 사이 데리고 간다. 참고로 스페이스 울프는 울펜이라는 괴물이 되는 유전병이 있는데 펜리스 출신 인원은 유전병이 천천히 발현'되기도'하지만[84] 그 외 행성 출신은 진 시드를 이식 받자마자 울펜이 되기 때문에 오직 펜리스 출신 인원만 모병한다.그나마 프라이머리스 마린은 진 시드의 결함이 일부 고처져서 타 행성 출신 인원도 모병할수 있게 되었다.
  • 다크 엔젤과 그 하위 챕터에서는 각 모행성의 수도원에서 아이들을 1차적으로 선별해 낸 후 그 중 자질이 되는 아이들을 다시 한번 선별해낸다.
이렇게 징집한 인원을 마린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필요한 시술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전물질 진 시드로, 챕터가 큰 피해를 입어도 진 시드만 충분히 확보했다면 언젠가는 복구할 수 있으나, 그 반대라면 복구불가 판정을 받고 기록이 말소되거나 새로 창설된 챕터로 계승된다.
따라서 진 시드와 모병행성은 제국 행정부가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를 통제하는 수단 중 하나로, 모든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은 1년에 한번씩 십일조라 하여 진 시드를 납부할 의무가 있다. 또한 큰 잘못을 저질렀으나 회개한 챕터[85]의 모병행성을 타 챕터로 양도하는 형벌도 존재한다. 회개하지 않으면? 보통 익스터미나투스를 당해 무인지대가 되거나 카오스 신에 의해 행성이 워프 속으로 끌려가는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5.2. 챕터 편제[86]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준수하는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일반적인 편제이다.
[image]
이미지 출처
'''표준 코덱스를 따르는 챕터''' 기준으로 10명이 1개 분대, 10개 분대가 1개 중대로 총 100명의 정식 마린이 1개 중대를 이루며, 다시 이 중대 10개가 모여서 1개 챕터를 이룬다. 때문에 한 챕터에는 정식 마린이 도합 1,000명이 배치된다. 여기에서 언급하는 '정식 마린'의 기준은 오로지 택티컬 스쿼드, 어썰트 스쿼드, 데바스테이터 스쿼드(1중대는 터미네이터 스쿼드스턴가드 베테랑 스쿼드, 뱅가드 베테랑 스쿼드) 서전트만을 기준으로 삼기에 그 외의 보직인 스카웃 마린, 캡틴, 아포세카리, 테크마린, 채플린, 라이브러리안, 챕터 마스터, 아너 가드 등은 제외이다. 이들 보직은 특수 목적만을 위해 봉사하는 보직이기 때문에 숫자에 제한을 두었다간 챕터 운용에 지대한 악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인원 제한 제외 보직까지 합치면 실제로는 규모가 더 많아진다. 하지만 보통은 전투손실이나 육성 과성 때문에 인원이 들쭉날쭉하고, 챕터만의 고유 문화나 각종 특수한 상황 때문에 안 지켜지는 경우도 많다.
길리먼의 귀환 이후에는 '''11중대'''를 신설한 챕터들도 있는데 이는 길리먼이 기존의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의 개정판을 포함하여 새로 제정한 제국 기관들의 규범인 '코덱스 임페리얼리스'에 맞춰서 챕터를 개정했기 때문이다.
이하는 큰 단위로 정리한, 각각의 범주에 해당되는 마린들의 역할에 대한 간략한 설명.
  • 지휘부 - 챕터 마스터 외 조언가. 스페셜리스트[87]아너 가드도 포함한다. 상기하였듯 이들은 챕터 인원 제한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 1중대 - 베테랑 중대. 스턴가드 베테랑 스쿼드, 뱅가드 베테랑 스쿼드가 이 중대에 속해 있으며 터미네이터 아머도 1중대 인원에게 우선 지급된다. 결원이 발생하면 다른 중대에서 가장 뛰어난 베테랑이 편입된다. 그리고 만약 그 베테랑 배틀 브라더가 정말로 뛰어난 인물이었다면, 그리고 차고에 있는 드레드노트에 빈 자리가 있을 경우 드레드노트에 안치되기도 한다. 이들은 무기고에서 자신만의 무기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그렇기에 가장 자신있는 분야에선 다른 전투 중대의 어떤 형제보다 더 뛰어나다. 100명으로 구성된다.
  • 2 ~ 5중대 - 1개 중대 당 택티컬 스쿼드 6개 분대, 어썰트 스쿼드 2개 분대, 데바스테이터 스쿼드 2개 분대(합계 100명)에 각종 전투차량 등으로 구성된다. 1중대는 정예 병력이며, 6 ~ 9중대는 예비 전력, 10중대는 신병이므로, 이들이 챕터의 실질적인 전투 병력이다. 보통은 분대 단위로 작전을 펼치지만 제국 행정부에서 대규모 원정군인 성전군을 조직하거나 전투 상황이 밀리타룸 연대 수준에서 막기 힘들다고 판단되거나, 챕터와 관련된 작전이라면 중대단위로 출동한다.
  • 6 ~ 9중대 - 예비 중대. 2 ~ 5중대에 병력 손실이 일어날 경우 그 자리를 메꾸는 예비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6, 7중대는 중대장을 제외한 전 인원이 택티컬 스쿼드이며 8중대는 어썰트 스쿼드, 9중대는 데바스테이터 스쿼드이다. 물론 예비상태로 대기만 하는건 아니고, 전투 중대에서 부족한 머릿수를 메꾸기 위해 보조 역할로 파견되기도 한다. 막 신병티를 벗어나 윗 선대 배틀 브라더로부터, 혹은 새로 정식으로 제작한 (드물지만) 파워 아머를 입은 스페이스 마린이 주를 이루며 이들은 예비 중대에서 각각 중화기, 전략 전술, 근접전, 기습 강하 등 다루는 법을 익히며 본격적으로 스페이스 마린이 되어야 할 기질을 닦는다. 그러다가 위에서 인정을 받고 어느 정도 모든 분야에서 경험을 쌓게 된다면 자신만의 주특기를 (사격을 잘하면 데바스데이터, 강하 기습 등을 잘하면 어썰트 마린 등으로) 가지고 전투 중대로 배치받게 된다.
  • 10중대 - 신병 중대. 각 분대의 서전트와 중대장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스카웃 스쿼드다. 스카웃 마린 또한 지휘부와 마찬가지로 정식 대원으로 취급하지 않으므로 인원제한이 없지만, 스페이스 마린의 모병 조건 자체도 문턱이 높고 모병되어도 개조 수술 자체가 위험천만하고 짧은 경력에 비해 맡는 임무도 굉장히 힘든 임무라 인원 제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숫자는 그렇게 많지는 않은 편이다. 스페이스 마린은 기본적으로 매우 혹독하고 불가능에 가까운 임무 등에 주로 투입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인원 손실이 많이 일어난다. 그렇기에 챕터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신병은 울트라마린의 토리아스 텔리온이나 블러드 레이븐의 사이러스처럼 경험많은 베테랑들이 이들의 교육을 맡는다. 스카웃들은 선임들과 함께 전장에 나가서 정찰 임무 등을 맡으면서 경험을 쌓는다.
코덱스 임페리얼리스 기준으로 택티컬 스쿼드 분대는 '''배틀라인 스쿼드'''(택티컬, 인터세서, 인필트레이터)로 재편되어서 배틀라인 스쿼드에 포함되는 하위 편제로 대체할 수 있게 되었고, 어썰트 스쿼드 분대는 '''클로즈 서포트 스쿼드'''(어썰트, 리버, 인커서, 인셉터, 센추리온 어썰트, 바이크, 랜드 스피더)로 재편되어서 클로즈 서포트 스쿼드에 포함되는 하위 편제로 대체할 수 있게 되었으며, 데바스테이터 스쿼드 분대는 '''파이어 서포트 스쿼드'''(데바스테이터, 센추리온 데바스테이터, 어그레서, 엘리미네이터, 헬블래스터, 서프레서)로 재편되어서 파이어 서포트 스쿼드에 포함되는 하위 편제로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 가령 9중대는 과거에는 100명의 대원들이 모두 데바스테이터 스쿼드로만 구성되어야 했으나 코덱스 임페리얼리스 기준으로 파이어 서포트에 해당되는 어그레스, 엘리미네이터, 헬블레스터, 서프레서를 대신 편제할 수 있어서 다양한 조합이 가능해진 식.
또 10중대는 100명의 뱅가드 스페이스 마린들도 함께 편제하도록 바뀌어서 이전처럼 무조건 1 ~ 9중대만 따라다닐 필요 없이 독단적으로 교육 겸 작전수행이 가능해졌다.

5.3. 챕터 근무원 (Chapter Serf) [88]


이 선택받은 사람들은 우리 챕터를 지탱하고 있는 산과도 같으니, 나의 형제들이 언제나 전쟁에 대비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이들의 노고 덕분이다.

The Chosen are like this mountain, they are the foundation upon which our Chapter stands. It is by their labours that my Battle-Brothers are always ready for war.

-크림슨 피스트 챕터 마스터 페드로 칸토르

-Chapter Master Pedro Kantor on the Chapter Serfs of his Crimson Fists Chapter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챕터를 보조하는 일반인들, 직역하면 '챕터 농노'이며 번역마다 챕터 서프, 시종, 하인 등 다양하게 부를 수 있으니 유의할 것.
스페이스 마린들은 인류의 적들에게 황제의 분노를 집행하는 공포스런 집단이지만, 전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전시가 아닌 평시에도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전쟁을 준비하고 전투 속에서 자신들의 충의를 증명하기 위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 단순히 스페이스 마린들 자체로는, 챕터를 최고 효율로 유지하기엔 수가 너무나도 부족하다. 그렇기에 모든 챕터마다 스페이스 마린이 전투와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챕터의 온갖 잡다한 업무와 보조를 수행할 인원들이 배치된다.
대부분은 챕터 모행성, 혹은 모병 행성 출신으로 처음부터 하인으로 징집된 이들도 있고 아스타르테스 양성 과정에서 탈락한 이들 가운데 차출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간혹 스페이스 마린이 전쟁터에서 자신들의 목숨을 구해준 은혜를 갚기 위해 스스로 자원한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스스로 챕터에 봉사하겠다고 맹세한 이들 가운데엔 소수지만 여성들도 존재하고, 그렇기에 이렇게 모인 근무원들 가운데 남녀가 결혼하여 자녀가 부모의 일을 물려받는 등 대대손손 챕터 근무원으로 근무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일반적인 챕터에서는 근무원들의 노고에 대한 보답으로, 이들에게 수준높은 복지를 제공한다.
챕터 근무원들은 수도원 내에선 낮은 계급에 속하지만, 아스타르테스들을 보조하고 그들이 맡은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기 위해 일반적인 제국 시종들이나 하인들에 비해 고등교육을 받는다, 가령 일반인들은 로우 고딕만을 사용하지만 이들은 마린들이 사용하는 하이 고딕을 읽고 쓰는 법도 교육받는다.
이렇게 모인 근무원들은 챕터 마스터의 개인 비서(Ordinator of the House)부터 차량과 함선의 조종을 맡는 서프 파일럿(Serf-Pilot), 아포세카리를 보조하는 메디카에(Medicae), 테크마린을 보조하는 아티피서(Artificers), 채플린을 보조하는 사크라티움(Sacratium), 라이브러리안을 보조하고 퓨리티 씰을 제작하는 스크라이벨룸(Scribellum), 요새 수도원의 주방장 레펙토리움(Master of the Refectorium), 챕터의 역사를 기록하는 히스토리토르(Historitors), 함선이나 수도원의 경비를 맡는 전투요원인 워리어 서프(Warrior serf)[89]가 일반적이고, 일부 챕터는 그들만의 고유 문화로 인해 특수 직책의 시종들을 두는 등 다양한 직책과 방식으로 챕터에 봉사한다. 전투가 벌어지면, 챕터 근무원들은 스페이스 마린과 함께 전장에 배치되지는 않는다. 그 대신 포트리스 모나스터리의 수비를 담당하거나, 필요한 경우 전투함 같은 챕터 자산의 방어에 투입된다.[90] 그럼으로써 그들의 주인인 아스타르테스가 더 중요한 임무에 집중할 수 있게끔 보조한다.
물론 이들 근무원들의 호칭과 지위 역시 챕터마다 제각각이라, 울트라마린이나 블랙 템플러, 샐러맨더와 같은 챕터들은 이들을 당당한 챕터의 일원으로 대우하는 반면, 임페리얼 피스트는 이들을 그리 우대하지는 않고 사무적인 관계만을 유지하며, 악명높은 마린스 말레볼런트 챕터는 단순한 노예로 부려먹는다.

5.4. 스페이스 마린의 하루 일과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 명시된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표준 일과표.

5.5. 챕터별 유전적 특성


유전자는 한 명(황제)인데 그 자식인 프라이마크들은 황제의 각기 다른 특성을 한 가지씩 물려받았고, 이에 스페이스 마린 역시 어떤 프라이마크의 유전자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점을 보이게 되었다.
'''퍼스트 파운딩'''
'''First Founding Chapter'''
안정적인 진 시드를 보유했으나 챕터 자체가 외부를 강하게 경계하여 비협조적이고 종종 제국의 통제를 벗어나기 때문에 아뎁투스 테라에선 이들의 진 시드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약 15%에 이르는 수의 파운딩을 실시하긴 했지만, 내부의 반역자인 '폴른 엔젤'의 존재 때문에 파운딩된 챕터들과 긴밀한 네트워크와 조직망을 유지하고 있어 사실상 군단급 편제를 유지한다.
안정적인 진 시드를 보유했으나 프라이마크인 자가타이 칸이 의도적으로 모성의 야생 문명을 유지했기에 '초고리스'의 야생 부족들의 전사들로 채워진 화이트 스카 챕터는 신체 문제나 정신병적 문제를 보유하진 않았으나 야만성과 전쟁에 대한 갈증 등의 호전성을 띈다.
송곳니 확대, 수염을 포함한 갈기의 성장, 극단적인 퇴보의 가능성(= 울펜화)을 보이고 있다. 프라이마크인 러스가 이런 이유로 길리먼과의 협상 끝에 파운딩을 보류하고 있다.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외부인에게 진시드를 이식하면 무조건 울펜화되었기 때문에 모성인 펜리스에서만 모병이 가능했다.
'뱃처의 샘' 기관과 '가사 유도막' 기관이 퇴보하거나 영구 상실.[91] 내부적으로는 타의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지나칠 정도의 강박관념으로 인하여 난관에 처하면 자신에게 자해를 가할 정도로 완벽함에 심각하게 집착하며, 이로 인해 외부적으로는 타인에게 자신의 '완벽한' 의견을 무조건 따를것을 강요하고, 일이 잘못되어도 자신의 '완벽한' 의견이 틀렸을리가 없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거나 의견을 철회하려는 자기반성적 행보를 절대 보이지 않는 등 극단적인 권위주의 성향을 보이기도 해서 몇몇 기관에서는 이들을 마뜩찮게 여기고 있다.
대성전 시기부터 '레드 써스트' 증세를 보였고, 호루스 헤러시 뒤로는 '블랙 레이지'라는 새로운 유전병을 앓고 있다. 이 때문에 이단심문소에서는 이 계열 챕터를 의심하고 있으며[92], 실제로 레니게이드 판정을 받거나 받기 직전의 챕터들도 있다.
별다른 진 시드의 결함은 없으나 순수한 육신을 극단적으로 경멸하고 혐오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 증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지며, 극단적인 신체 기계화를 시행하는 중이다. 하지만 이 병적인 행동의 원인이 진 시드와 연관이 있는지는 불분명하며, 단지 진 시드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 정도만 가능할 뿐이다. 하지만 이 문제 때문에 역시 아뎁투스 테라에서 새 챕터를 창설할 때 종종 후보에서 제외되곤 한다.
가장 순수하고 안정적인 진 시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군단 규모도 가장 컸으며,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제창한 로부테 길리먼의 챕터였기에 가장 적극적으로 파운딩을 실시하였고 진 시드도 가장 성실하게 납세했다. 문화적으로도 가장 표준적인 이성적 수준을 준수하고 있다. 그렇기에 테라의 하이로드들이 새로운 스페이스 마린 챕터를 창설할 때 가장 선호하는 진 시드이기도 한다. 41번째 천년기에 이르러서는 제국에 근속하는 챕터 중 2/3 정도가 이들의 방계로 추측된다.
극한의 온도에 대한 내성 및 방사선 저항과 세포 재생에 두각을 드러내며 적외선을 볼 수 있다. 모성의 극한의 환경으로 인해 진 시드가 변이를 일으켜 피부가 서서히 새카맣게 변하거나 화강암 같은 울퉁불퉁한 피부를 얻게 되었다. 게다가 눈도 붉어지고 혀가 두 갈래로 갈라지는 등 웬만한 헤러틱 아스타르테스보다 외모가 무서워지는 변이를 보이지만, 이런 돌연변이는 황제프라이마크가 직접 활동하던 대성전 시절부터 내려온 것이고 이들도 이런 결함을 알면서도 묵인한 것이라 이단심문소도 이단 의심에 대한 판결은 포기한 상태다. 하지만 이런 극심한 변이로 인해 알려진 파운딩은 많지 않다.
대성전 때부터 진 시드가 퇴보하여 여러 기관이 불안정했다. '뱃처의 샘'과 '무크라노이드' 기관이 퇴보되었고, 유전 내 다른 결함으로 인해 피부가 하얗게 변하거나 안구와 머리카락이 검게 변하는 등의 눈에 띄는 변이를 겪고 있다. 파운딩은 조금 되긴 했지만 진 시드의 상태가 워낙 좋지 않은 만큼 관리도 어려운 편이다보니 파운딩은 커녕 퍼스트 파운딩인 레이븐 가드조차 테라에서 보내주는 진 시드에 의존하는 상태다.
'''세컨드 파운딩'''
'''Second Founding Chapter'''
  • 울프 브라더스 챕터 (진 시드: 리만 러스)
모 챕터와 동일한 증세로, 극심한 돌연변이로 인해 이단심문소에 의해 대다수가 제거되고 소수만이 살아남아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으로 전향했다고 알려졌다. [93]
  • 익스코리터스 챕터 (진 시드: 로갈 돈)
'돈의 어둠(Dorn's Darkness)'라 알려진 유전적 저주에 시달리고 있다. 주로 턱의 이완, 사지 떨림, 갑자기 허공만 응시하는 증상 등을 보인다. 이런 증상이 보이는 마린들은 특별히 준비된 석관 안에서 안정을 취하는데, 원 챕터인 임페리얼 피스트는 물론 다른 임페리얼 피스트 계열 챕터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 앤젤 엔칼마인 챕터 (진 시드: 생귀니우스)
블러드 엔젤 챕터와 동일 증세. 다만 이들은 이 증세로 인해 더 격렬하고 열정적으로 전투에 임한다고 알려져 있다.
블러드 엔젤 챕터와 동일 증세. 다른 후계 챕터들과 달리 좀 더 심화된 블랙 레이지 현상을 겪고 있으며 점차 광기로 나아가고 있다. 이 증세가, 보다 더 심해지는 레드 써스트 현상과 겹쳐지면 끝없는 분노로 인해 식인 행위를 할 수도 있다.
  • 랩터 챕터 (진시드: 코르부스 코락스)
레이븐 가드와 동일한 증세를 갖고 있으나 이들은 선조인 레이븐 가드와는 달리 '뱃처의 샘'이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이는 자연적인 회복 현상인지 아니면 정상 작동될 때 분화되어서 그랬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제3차 파운딩'''
'''Third Founding Chapter'''
  • 플레시 이터스 챕터 (진 시드: 생귀니우스)
블러드 엔젤 챕터와 동일 증세를 보인다.
'''제13차 파운딩'''
''''Dark' Founding Chapter'''
  • 데스 스펙터스 챕터 (진 시드: 코르부스 코락스(추정))
레이븐 가드 챕터와 동일 증세를 보이며, 멜라닌 색소가 적절하게 기능하지 못하여 알비노증이 심각해졌다.
'''제21차 파운딩'''
''''Cursed' Founding Chapter'''
  • 블랙 드래곤즈 챕터 (진 시드: 불칸(추정))
'오스모듈라' 기관의 변이로 인해 머리와 팔뚝에 칼날 모양의 뼈가 발달하며 길다란 송곳니 증세를 보이고 있어 이단심문소의 엄중한 감시를 받고 있다. 일반적인 헬멧을 쓸 수 없어서 그냥 벗고 다니거나 가공한 전용 헬멧을 착용해야 한다.
  • 블러드 고르곤 챕터 (진 시드: 알 수 없음)
자유주의 성향과 지나친 독립주의 때문에 창립된지 60년 후 파문당했다. 아이 오브 테러로 도주하였으나 카오스로 전향하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다.
  • 파이어 호크스 챕터 (진 시드: 로부테 길리먼)
지나친 열정과 광기에 가까운 전술성. 그리고 다른 챕터의 형제들과 달리 황제의 신성을 '긍정'한다. 이 성향 때문에 다른 챕터들은 카오스로 타락한 게 아닌가 의심중이며 현재 워프 속에 실종된 상태이다. '리전 오브 댐드'의 기원이 이들이 아닐까하는 설이 있다.[94]
  • 플레임 팰콘 챕터 (진 시드: 알 수 없음)
육신 발화 능력이 발견됨. 이들은 이것을 황제의 축복으로 여겼으나 이단심문소에서 이단으로 판정하여 그레이 나이트에 의해 정화되었다.
  • 라멘터 챕터 (진 시드: 생귀니우스)
이들의 진 시드는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에 의해 고질적인 블러드 엔젤 챕터의 유전병을 제거하기 위한 과정에서 조작되었다고 의심받고 있다.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불운이 겹치는' 챕터로 악명높다.
  • 미노타우로스 챕터 (진 시드: 알 수 없음)
일반적인 스페이스 마린의 정의로운 분노를 넘어선 지나치고 과도한 외계인 및 이단자 혐오증, 격렬한 분노와 광분에 가까운 공격성을 보인다.
  • 선즈 오브 안테우스 챕터 (진 시드: 알 수 없음)
창립 기간동안 진 시드에 규격 외의 내구성, 강도 등이 관찰되고 광범위한 유전자 조작을 가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객관적인 관찰자들에 의하면 이들 챕터의 회복력은 마치 '데스 가드'를 연상시킨다고 지적하고 있다.
제23차 파운딩
'Sentinel' Founding Chapter
  • 카르카라돈스 챕터[추정](진 시드: 코르부스 코락스(추정))
진시드의 원형은 불명이나 레이븐 가드와 유사한 유전적 특성이 발견된다. 오랜 시간이 흐르며 진 시드가 퇴보되었으며 주로 회색빛에 가까운 창백한 피부 및 '새를 닮은' 표정 혹은 얼굴을 하게 된다. 오래 근속한 아스타르테스 가운데 몇몇은 홍채 없는 검은 눈동자를 지니고 있다.
'''파운딩 시기 불명'''
'''Unknown Founding Chapter'''
카탈렙시안 노드에 이상이 생겨서 렘 수면이 불가능하다. 사이킥 개화가 많이 일어나고 있어 한 때는 이들의 진 시드가 '사우전드 선즈'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공식 설정으로는 이단심문소에서 이들의 진 시드의 기원을 기밀로 붙인 뒤 공개하고 있지 않기에 이들의 진 시드 기원은 알 수 없다.

5.6. 네오파이트


'''"우리는 황제 폐하께서 선택한 자이니, 그의 지혜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가 만들어졌고,'''

'''우리는 프라이마크의 자손들일지니, 그의 살점으로 우리에게 삶이 주어졌고;'''

'''우리는 챕터의 형제들일지니, 영광이 우리를 아스타르테스로 만드노라!"'''

" We are the chosen of the Emperor, whose wisdom made us whole;

we are the sons of the Primarch, whose flesh gives us life;

and we are brothers of the Chapter, whose honour makes us Astartes! "

'''- 네오파이트의 첫째 찬가'''

- First Chant of the Neophyte

네오파이트[95]는 스페이스 마린 각 챕터의 어린 신병들에게 사용되는 용어로 '''챕터의 아스타르테스가 되기 위해 받아들여졌지만 여전히 진-시드 시술 과정을 거치고 있거나, 혹은 아직 삽입 기관이 제대로 작동하기 전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이들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이 용어는 챕터의 일원이 되기 위해 자원한 자원자들 중에서, 챕터가 합당하다고 판단되는 일원이나 챕터의 아스타르테스가 될 수 있을만할 때 주어지는 칭호이기도 한다.
아스타르테스가 되기 위한 과정은 매우 험난하며 이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시술 부작용, 자원자의 부적합함 등의 다양한 이유로 탈락되곤 한다. 대부분의 챕터들은 이러한 탈락자들을 내치지 않고 자비롭게도 챕터와 '형제가 될 수 있었던'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챕터 소속 하인들이 되기도 하지만, 일부 챕터들은 이런 과정에서 탈락한 이들을 실패자로 낙인 찍어 '서비터'로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위의 과정을 무사히 넘기고 받아들여진 신병들은 육체적인 변화 및 필요한 심리적, 정신적 조절을 거치고 완료될 때 비로소 챕터가 쓸만하다고 판단되는 인원이 되고 그 것을 증명하기 위해 첫 번째 전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렇게 첫 번째 전투 임무를 받아들인 이들은 10중대의 스카웃 분대로 받아들여져 스카웃 마린으로서 아스타르테스로 향하는 첫 발을 비로소 내딛게 된다.
  • 블랙 템플러
블랙 템플러 챕터의 네오파이트들은 타 챕터의 스카웃 마린에 해당한다. 이들은 자신들을 뽑은 베테랑 블랙 템플러 일원들(보통 이니시에이트 계급이 주로 맡는다.)에게 1:1로 직접적인 훈련과 규율 등을 배운다. 따라서 이들 챕터는 별도로 조직된 스카웃 중대 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많은 신병들이 훈육 과정에서 전사하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은 자신들을 가르치는 스승이나, 감독관인 채플린이 전투 기술과 용기, 그리고 신념을 인정할 경우, 이니시에이트(Initiate)로 승격되어 챕터의 정식 배틀 브라더로 받아들여지고 영광스런 성전군 소속이 되어 황제를 위한 그들의 진정한 의무를 수행한다. 이런 이니시에이트들이 충분한 경험과 경력이 쌓인다면 그의 선대 스승이자 전투 형제들과 마찬가지로 제자 개념의 네오파이트를 맞아들여 자신이 배워온 가르침을 전수한다.
그가 걸어왔던 그 길처럼, 언젠가 그가 가르쳤던 네오파이트도 스승과 똑같은 길을 걸으며 영광스런 챕터의 의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다.
  • 스페이스 울프
스페이스 울프는 일반적인 챕터 편제를 따르지 않는다. 따라서 별다른 네오파이트라고 부르지는 않지만 네오파이트, 신병 개념에 해당되는 이들은(스카웃 마린까지 포함해서) 블러드 클로(Blood Claw) 편제에 소속되어 숙달된 그레이 헌터(Gray Hunters)의 보호 아래 적에게 그들이 지닌 열정과 분노를 쏟아내게 한다.

5.7. 시술[96]


[image]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총 19가지 시술이 끝나야 비로소 탄생된다. 이때 챕터마다 작동하는 장기가 제각기 다르므로 기간이 다 다르다. 모든 시술을 받은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전 인류 제국민들에게 반신에 가까운 경의를 받는다.[97] 전장 중에서도 가장 치열한 곳에서만 모습을 드러내는 이들은, 그러한 경의를 받는다해도 모자람이 없는 전투 능력을 보여주며 황제의 검이자 분노를 집행하는 화신이 된다. 특히 소설에서 묘사된 스페이스 마린의 전투력을 보면 스페이스 마린이 제국의 적에게 괜히 죽음의 천사가 아님을 보여준다.#, #, #
Phase
장기
상세
1
두 번째 심장
(Secondary Heart)
피의 공급량을 늘려주고 주 심장이 파괴되어도 생체기능을 제대로 유지한다.[98]
2
오스모듈라
(Ossmodula)
뼈의 성장에 영향을 주어 뼈의 조밀도를 높이고 흉곽을 융합시켜 장기를 보호한다.[99]
3
바이스코피아
(Biscopea)
근육 성장 호르몬을 분비시켜, 스페이스 마린의 힘을 대폭 증가시킨다.[100]
4
해마스테이먼
(Haemastamen)
스페이스 마린의 혈액을 변화시켜, 일반인보다 더 효율적으로 만든다.
5
레라멘의 기관
(Larraman's Organ)
특수한 혈액 세포를 만들어 상처부위를 덮고, 출혈을 막아준다.
6
카탈렙시안 마디
(Catalepsean Node)
일주율(각 생물이 생득적으로 가진 생체시계)을 통제하여, 수면 박탈(잠들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하고,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가 항상 깨어있게 한다.[101]
7
프리옴노르
(Preomnor)
이 선-위장(pre-stomach)은 독극물이나 통상적으로는 먹을 수 없는 재료들도 소화할 수 있게 만든다.[102]
8
오모페지아
(Omophagea)
스페이스 마린이 섭취한 유전 재료를 통해 다른 사람이나 생명체의 기억을 읽을 수 있게 만든다.
9
다중 폐
(Multi-lung)
스페이스 마린이 독성 대기나 물 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게 한다.
10
오큘로브
(Occulobe)
스페이스 마린의 시력과 밤눈을 밝게 한다.
11
리만의 귀
(Lyman's Ear)
귀 안의 청각기관으로, 소리를 분별해 듣거나 증폭시켜 주며 엄청난 평형감각을 지니게 된다.
12
가사 유도막
(Sus-an Membrane)
이 뇌 삽입물은 생체능력을 조정해 동면상태로 들어갈 수 있게 한다.[103]
13
멜라노크롬
(Melanochrome)
이 기관은 광색성 피부를 만들어 방사선으로부터 스페이스 마린을 보호한다.[104]
14
어란상 신장
(Oolitic Kidney)
맹독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105][106]
15
뉴로글로티스
(Neuroglottis)
맛과 냄새에 대한 감각을 증폭시켜서 독소와 영양소를 구별하게 한다.
16
뮤크라노이드
(Mucranoid)
이 피부 삽입물은 기름진 물질로 피부를 덮어서 극한의 온도나 진공 상황에서도 몸을 보호한다.[107]
17
벳쳐의 샘
(Betcher's Gland)
위급할 때 적을 공격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부식성 독을 만든다.[108]
18
프로지노이드
(Progenoids)
진 시드를 생성하는 기관으로 하나는 목에, 하나는 가슴에 생성된다.[109]
19
검은 살거죽
(The Black Carapace)
마지막 삽입물로서 피하막 내의 신경계와 연결되어 파워 아머를 착용했을 때 착용자가 더욱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게한다.[110]
다만 모든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가 (몇몇 반드시 필요한 수술을 제외하고서) 19가지의 시술을 받는 건 아니며, 진 시드 결함이나 특유의 유전병 등에 의해 작동되지 않는 기관들이 존재한다. 물론 전투 수행에는 전혀 지장이 없으며, 이들과 맞서는 인류의 적들에겐 충분히 전장에서 마주하고 싶지 않을 존재들일 뿐이다.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은 저 19가지 시술에 더해, 힘줄을 고강도 금속제 케이블로 강화하여 근력과 방어력을 증대시키는 '''힘줄 코일(Sinew Coils)''', 신체 성장을 촉진하고 비스코페아와 오스모듈라를 비롯한 다른 이식물을 강화하는 '''마그니피캇(Magnificat)''', 평소에는 휴면기에 있다가 마린이 위험에 빠졌을 때 발동하여 회복력과 전투력을 일시적으로 크게 증폭시키는 '''벨리사리안 용광로(Belisarian Furnace)'''라는 세 장기를 추가로 이식받는다.
시술 목록을 보면 의외로 직접적인 전투력 상승을 위한 수술보다는 '''생존력'''과 '''전투지속력'''에 중점을 둔 시술이 많다.

5.8. 함대[111]


코덱스 아스타르테스가 정립되면서, 스페이스 마린의 함대 소유에 관해서도 논쟁이 이루어졌는데, 극단적으로 소수의 여객용 함선을 제외하고 모든 함선을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했고, 코락스 등은 스페이스 마린의 독자 함대가 존재했다면 이스트반 V에서 갇혀 궤멸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의견이 광범위하게 나눠져 논란이 일었다. 최종적으로는 스페이스 마린 함대의 '주 기능'을 병력 수송과 배치, 그리고 행성 공격 시 저항을 제압하는 용도로 한정하는 것으로 합의되었다. 이에따라 정책적으로 스페이스 마린 함대는 '포함'은 최소한으로만 보유하도록 허가되었고, 대형함인 배틀바지와 스트라이크 크루저는 행성 침공용으로 한정되어 배치되어 임페리얼 네이비를 함대 전력으로 압도하지 못하게 되었다. 물론 '주 기능'이라는 부분의 해석의 여지가 남아있던 만큼 일부 챕터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임페리얼 네이비가 편히 바라보기엔 지나치게 다재다능한 함대를 보유하게 되기도 하였다.[112]
인류제국의 해군 전력인 임페리얼 네이비의 함선들과는 달리 스페이스 마린 함선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승무원으로 운용되는데, 당연히 지상 전투에 투입하기에도 빠듯한 스페이스 마린들이 함선 수병으로 근무하는 건 비효율적이기에 함선엔 소수의 스페이스 마린 장교단만이 근무하고 대부분의 승무원은 테크마린, 서비터 및 챕터 근무원들로 구성된다.
무장 구성도 임페리얼 네이비와는 다소 다른 편인데, 통상적인 함대함 무장인 마크로 캐논이나 랜스 포대 정도는 공유하지만, 그에 더불어 적 행성 침공시 궤도방위 시설을 제압하기 위한 거대한 폭격용 무장인 "봄바드먼트 캐논"을 장비하고 있으며, 통상적인 오디넌스[113] 대신 썬더호크 건쉽, 강습 어뢰, 텔레포터, 드랍포드 등을 광범위하게 사용한다. 무장 구성에서 볼 수 있듯, 스페이스 마린 함대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함선이나 그 무장보다도 '''함대가 수송하고 있는 스페이스 마린 대원들'''로 함대함 전투에 있어서도 드랍 포드, 텔레포트, 강습어뢰 등 다양한 강습 수단을 동원해 함상 백병전을 통해 적 함선의 주요부위에 치명타 공격을 가하거나 적 승무원을 직접 공격하는 방식이 널리 사용된다.
  • 글로리아나급 전함 (Gloriana Class Battleship) : 스페이스 마린 군단과 임페리얼 네이비의 일부 함대에서 운용했던 함선으로 대성전 시절부터 시작하여 호루스 헤러시가 발발하던 시기에도 사용되었다. 프라이마크들에게 하나씩 수여되었던 함선이였고, 자연스럽게 해당 프라이마크가 지휘하는 레기오 아스타르테스 함대의 기함으로 사용되었던 함선들이다. 따라서 군단마다 단 하나만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최대규모 군단이었던 울트라마린, 워마스터 직속으로 가장 격이 높았던 선즈 오브 호루스, 그리고 프라이마크가 둘이었던 알파 리전은 특이하게도 두 척씩 보유하고 있었다. 최근 호루스 헤러시 설정집에 따르면 다크 엔젤 군단은 이 대함선을 무려 세 척 보유했으며, 그 중 한 척인 Paradigm of Hate 호는 제 1차 랑단(Rangdan) 학살에서 잃었다고 한다. 기술의 암흑기만큼은 아니지만 인류의 황제의 영도 아래 대성전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시절의 제국에서도 최고위 지휘관들인 프라이마크들의 기함인만큼, 주인이였던 프라이마크들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개조되어 탑재하고 있는 무장의 종류와 함대전에서 맡는 역할은 천차만별이지만[114] 공통적으로 엄청난 수준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일단 크기부터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기본적으로 통상 전장이 20Km수준의 크기를 자랑하며 특히 당시 워마스터였던 호루스의 기함 복수의 망령 (Vengeful Spirit)은 다른 글로리아나급 전함보다도 1.5배는 더 거대한 덩치를 자랑한다. 현재 호루스 헤러시 당시 파괴되지 않은 글로리아나급 전함은 대부분 군단 시절의 직계 계승챕터인 시조 챕터들의 기함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예외적으로 블랙 템플러가 기함으로 사용하는 불멸의 성전사(Eternal Crusader)는 시조챕터인 임페리얼 피스트팔랑크스(Warhammer 40,000)라는 엄청난 기함을 따로 가지고 있기도 해서 지기스문트가 고집을 꺾고 임페리얼 피스트의 파운딩에 응하며 블랙 템플러 챕터를 만들 때, 챕터 내에서 가장 호전적인 전사들과 함깨 로갈 돈에게 직접 수여받았다.
  • 배틀 바지 (Battlebarge) : 통상적인 스페이스 마린 챕터는 2 - 3척의 배틀바지를 보유하며, 행성 강하 지원을 위한 수많은 포격 터렛과 어뢰 발사관으로 무장하고 있다. 배틀바지는 통상적으로 3개 중대 정도의 규모의 병력을 수송하며, 이들을 빠르게 배치하기 위한 항공기나 드랍포드를 충실히 구비하고 있으며, 중요한 전력인 스페이스 마린을 보호하기 위해 매우 두터운 중장갑을 두르고 있다. 실제로 네크론 월드 엔진이 비다르 섹터를 공격했을 때, 소속 임페리얼 네이비 배틀플릿 전체와 총 15개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 함대 전력이 연합해 공세를 가했으나 모든 공격이 월드 엔진의 강력한 방어장에 가로막혀 전혀 피해를 주지 못하자, 최후의 도박으로 아스트랄 나이트(Astral Knights) 챕터 배틀바지 템페스투스(Tempestus)함이 월드 엔진에 직접 돌진하였고, 배틀바지의 강력한 아다만티움 장갑이 버텨주면서 월드 엔진 지표에 772명의 스페이스 마린을 투입시킬 수 있었고, 이들이 전멸해가며 벌인 파괴공작 덕에 월드 엔진의 방어장이 해제, 그때까지 살아남은 인류제국 함대전력이 사이클로닉 어뢰를 포함한 모든 화력을 퍼부어 파괴시킨 바가 있다. 플레시 테어러블러드 레이븐은 모성 대신 배틀 바지를 챕터 본부인 포트리스 모나스터리로 삼고 있다.[115]
  • 스트라이크 크루저(Strike Cruiser) : 배틀바지가 강력한 함선인건 분명하지만, 희귀한 존재인 만큼 보다 통상적인 상황에서 널리 사용되는 함선이다. 임페리얼 네이비의 순양함급에 살짝 못미치는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지만, 빠르고 경무장한 만큼 임페리얼 네이비의 경순양함급의 기동성을 가지고 있으며, 사태가 발생했을 때 긴급대응 함선으로 널리 애용된다. 스트라이크 크루저는 통상적으로 1개 중대와 그들을 위한 지원 차량들을 수송할 수 있고, 행성 궤도에 도착한지 20분 내에 이들을 완전히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 신속 타격함 (Rapid Strike Vessels) : 통상적임 임페리얼 네이비 호위함급과 같은 함종들로 스페이스 마린의 영지를 순찰하거나 스트라이크 크루저를 위한 호위 기동대로 사용된다.
  • 헌터급 구축함 : 제국 내 다른 세력으로 부터 지원받는 것을 특히 껄끄러워하던 다크 엔젤의 주도하에 제작된 함선으로, 어뢰 살포 구축함 역할인 코브라급 구축함에 대응되는 함선.
  • 글라디우스급 프리깃함 : 통상적인 무장 포대를 갖춘 포함으로, 대부분의 챕터 함대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함선.
  • 노바급 프리깃 : 강력한 함대한 무장인 랜스 포대를 장비한 함선으로 함선의 구조상 강습이나 행성 침공용 병력 전개 수단은 거의 갖추고 있지 못해서 스페이스 마린 함대에서는 드물게 보이며, 임페리얼 네이비와 이단심문소에서는 스페이스 마린이 이 함선을 보유하는 것에 지속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6. 첫번째 파운딩 챕터(군단)[116]


NO.
이름
프라이마크
모성
두 번째 파운딩 챕터
I
다크 엔젤
라이언 엘 존슨
칼리반
Agels of Absolution, Angels of Redemtion, Angels of Vengeance
II
불명
불명
불명
알 수 없는 이의 지시로 기록이 삭제됨
III
엠퍼러스 칠드런
펄그림
케모스
배반자 군단
IV
아이언 워리어
페투라보
올림피아
배반자 군단
V
화이트 스카
자가타이 칸
문두스 플라누스[117]
Marauders, Rampagers, Destroyers, Storm Lords
VI
스페이스 울프
리만 러스
펜리스
Wolf Brothers
VII
임페리얼 피스트
로갈 돈
홀리 테라
블랙 템플러, 크림슨 피스트, 엑스코리에이터, 소울 드링커,
셀레스티얼 라이온, 피스트 익젬플러
VIII
나이트 로드
콘라드 커즈
노스트라모
배반자 군단
IX
블러드 엔젤
생귀니우스
바알
Angels Encarmine, Angels Sanguine,
Angels Vermillion, Blood Drinkers, Flesh Tearers
X
아이언 핸드
페러스 매너스
메두사
Red Talons, Brazen Claws, Iron Lords, Sons of Medusa, Steel Confessors
XI
불명
불명
불명
알 수 없는 이의 지시로 기록이 삭제됨
XII
월드 이터
앙그론
기록 없음
배반자 군단
XIII
울트라마린
로부테 길리먼
마크라그
Novamarines, Patriarchs of Ulixis, White Consuls, Black Consuls,
Libators, Inceptors, Praetors of Orpheus, Genesis Chaper
XIV
데스 가드
모타리온
바르바루스
배반자 군단
XV
사우전드 선
마그누스 더 레드
프로스페로
배반자 군단
XVI
루나 울프
호루스
크토니아
배반자 군단
XVII
워드 베어러
로가
콜키스
배반자 군단
XVIII
샐러맨더
불칸
녹턴
알려지지 않음
XIX
레이븐 가드
코락스
딜리버런스
Black Guard, Revilers, Raptors
XX
알파 리전
알파리우스
기록 없음
배반자 군단
상기하였듯 원래 스페이스 마린은 최초에 황제가 설립했을 당시엔 '군단(Legion)' 단위였으며 호칭도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가 아니라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였다. 그런만큼 구조도 지금의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와는 많이 달랐으며, 이후 대성전을 진행하다가 프라이마크를 되찾아서 프라이마크에게 지휘권이 인계된 뒤로는 프라이마크의 취향에 맞추어서 모병 행성과 여러 직급들의 호칭과 위치, 군단의 구조와 전술 등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일어났고, 더불어 프라이마크의 모성이 군단의 모병 행성으로 지정되기 전까지 테라에서 모병되었던 군단원들이 점차 소모되고 그 빈자리를 프라이마크의 모성 출신 군단원들이 채워나가면서 각 군단들의 문화들은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독자적인 방향으로 바뀌었다.
이들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는 상기하였듯 어디까지나 주인인 프라이마크가 원하는대로 조직하고 부릴 수 있는 집단이였기 때문에 코덱스에 의거하여 정식 구성원이 1천명을 넘을 수 없는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와는 달리 구성원의 제한이 전혀 없어서 무제한적으로 늘어날 수 있었다. 비록 군단별 특성에 따라 규모는 제각각이였지만 가장 수가 적었던 사우전드 선즈조차 수천 ~ 수만명 규모로 챕터보다 훨씬 더 거대했다. 현재까지 대략적으로라도 군단원의 숫자가 알려진 군단은 16개[118]로, 숫자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 다크 엔젤화이트 스카 군단을 감안해도 이들의 숫자를 도합하면 최소 160만에서 최대 209만 정도의 스페이스 마린이 존재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단순히 머릿수 뿐만 아니라 장비의 질적인 수준이나 종합적인 전력 자체도 지금의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보다 훨씬 더 뛰어났다. 가령 볼카이트 병기라는 지금의 볼터보다 훨씬 더 고급 무구들을 다루고 있었고[119] 지금은 성능이 떨어지는 대신 생산성을 극도로 끌어올린 카스트라페룸 패턴 드레드노트도 제대로 못만들어내고 있는 마당에 이것보다도 훨씬 성능이 우월하지만 생산기술을 상실해서 지금은 커스토디안 가드 정도만 간신히 몇대 굴리는 컨템터 패턴 드레드노트의 양산이 가능했으며 대성전 도중 발굴해낸 STC로 만든 고대의 우월한 무기들을 다수 보유하였고 제국의 기술 지원 세력인 기계교도 기술발굴을 넘어서 열성적으로 기술 개발에 힘을 쏟아 신무기도 많이 만들어졌었다. 이 외에도 일반인들로만 이루어진 제국군을 합법적으로 지휘할 권한도 갖고 있어서 추가 전력의 수준도 매우 거대했다.
그러나 소수의 인원들에게 주어진 무제한적의 군사력이 한번 잘못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불러일으킨다는 사실이 호루스 헤러시를 통해 입증됨으로서 헤러시 이후 제국에서는 황제를 대신하여 섭정직에 오른 로부테 길리먼이 제국의 모든 군세들을 잘게 분열해놓음으로서 두번 다시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가 등장할 일은 없어져버렸다.[120] 물론 배신자들인 헤러틱 아스타르테스는 이런 조치를 따르지 않아서 여전히 군단 체제이다.[121]

7. 스페이스 마린/병종


주의!! 미니어처 게임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지속적으로 룰이 개정되므로 관련 커뮤니티와 교차검증이 필요합니다.
[1] 출처: http://wh40k.lexicanum.com/wiki/Codex_Astartes[2] 출처 : 워해머 40k 위키아 / 렉시카눔 / 1d4chan [3] 출처: Codex - Space Marines Page 10 ~ 11 "The Forging Of The Heroes"[4] 출처: Battlefleet Gothic: Armada (2004), 페이지 20부터 26까지[5] 출처: Codex - Space Marines Page 15 "The Codex Astartes[6] 현실 우주는 물론이고 워프 우주까지 공간에서 '''뜯어'''버리는 병기, 똬리를 틀어도 토성의 고리만한 크기에 항성을 삼킬 수 있는 뱀 모양 로봇, 순식간에 행성 전체 인구를 분해해버리는 나노머신 군체 등 상상도 하기 어려운 병기들이 동원된 대전쟁이었다. 이를 경험한 영속자가 호루스 헤러시도 기계들의 반란에 비하면 애들 장난 수준이라고 할 정도. 반란 이후 인류는 인공지능을 '혐오스러운 지성'이라고 말하며 극렬히 거부하게 되었다.[7] 본래 슬라네쉬의 탄생으로 인해 발생한 워프 폭풍이라는 설이 있었으나 연표를 뜯어보니 슬라네쉬가 탄생한 시기와 차이가 크게 나서 현재는 원인이 불분명하다.[8] 당시도 인류는 워프를 통한 우주 항해 및 교신 기술을 이용하였는데 워프 폭풍에 의해 그것이 가로막혔으며, 굳이 이것을 쓰지 않는다고 해도 워프 폭풍은 접근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 위험한 재앙이다.[9] 사실은 황제에게 실망한 여성 영속자 에르다의 공작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프라이마크 항목 참조.[10] 대성전이 끝나면 보통의 인간들만이 존재하는 세상을 남기고자 했던 황제의 계획을 고려하였을 때 초인의 존재는 적으면 적을수록 나중에 숙청할때 유리하기 때문에 이렇게 대량생산이 가능한 초인의 존재는 오히려 황제 자신이 바라던것이 아니였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원래대로라면 황제 자신이 꼼꼼하게 자신의 충신으로 빚어낸 프라이마크들이, 썬더 워리어의 단점만 개량된 최신형 유전자 조작 전사들을 이끌었어야 했겠지만, 프라이마크들이 자신의 손을 벗어나버림으로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교육하는것이 불가능해지자, 결국 신형 유전자 조작 전사들을 프라이마크급으로 끌어올리고자 프라이마크의 진 시드를 사용한다는 방향으로 바뀐 것일 가능성이 높다. 한마디로 지금의 아스타르테스는 애초에 황제가 전혀 계획한적이 없었던 존재, 즉 원래 세웠던 계획의 모조품, 대체품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11] 생귀니우스를 따르던 바알 행성의 원시 부족, 모타리온을 따르던 바르바루스의 민병대 데스 가드, 라이온 엘 존슨 휘하의 칼리번 기사단, 로갈 돈과 함께 팔랑크스를 타고 건너온 선원들 등 대부분의 프라이마크가 자신의 기존 기반 세력을 이끌고 스페이스 마린 군단에 합류하였으며, 로가 아우렐리안 같은 경우는 양아버지인 코르 파에론이 너무 나이가 많아서 마린이 될 수 없는 몸임에도 억지로 마린 비스무리하게라도 만들어서 데려갔다. 이러한 기반 세력 없이 편입된 프라이마크는 황제가 동료 검투사들이 다 죽도록 내비뒀다가 혼자만 남았을때 강제로 납치한 앙그론밖에 없다. 이 외 특이케이스로는 페투라보가 있는데 페투라보는 인간 불신증이 강해서 자신의 의붓 가족들을 모성 올림피아에 냅두고 혼자만 합류하였으며(이는 상기한 무리해서라도 양아버지를 데려간 로가나, 사실상의 양어머니인 유모 타라샤 에우텐을 마린은 아니지만 조언가로서 데려간 길리먼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듯 이례적인 행각이다) 이후 올림피아에서 모병된 아스타르테스들도 페투라보와는 사적인 연결고리가 거의 없는 이들 뿐이였다. 그리고 알파리우스 오메곤은 아예 기원 자체가 불투명해서 주변인들이 모병되긴 했는지도 의문.[12] 사실은 '가장 총애하는 것처럼 연기하던'[13] 아스타르테스들은 자신과 유전적 연결고리가 존재하는 대상을 신뢰하도록 만들어져있기 때문에 같은 유전적 연결고리가 존재하는 동료 아스타르테스들에게 무척이나 헌신적이며, 자신의 직접적인 유전적 원본인데다가 주변인들을 매료시키는 능력을 지닌 프라이마크에게 충성하는 본능이 존재한다. 나아가 그 프라이마크들의 유전적 원본으로서 자신의 간접적인 유전적 조상이 되는데다가 프라이마크들의 고유한 카리스마의 원본이 되는 더욱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황제에게는 더욱 복종하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황제는 몇번 보지도 못하는 반면 프라이마크와 동료 아스타르테스들은 항상 마주하게되니 결국 자연스럽게 황제를 향한 충성심은 얕아지는 반면 프라이마크를 향한 충성심과 동료들을 향한 헌신성은 더욱 강해지는 부작용 또한 생기는 것이다. 그레이 나이트의 초기 창설 멤버들은 반란파든 충성파든 자신의 프라이마크보다 황제를 향한 충성심이 더 강하였음을 입증한 이들로만 이루어졌는데 이는 유전적 연결고리가 존재하는 이들에게 헌신하고자 하는 유전적 본능을 이겨낼 정도로 정신력이 강함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며, 실제로 그레이 나이트는 (슬라네쉬의 궁전에 찾아간 특이 케이스 하나를 제외하고) 창립이래 단 한번도 카오스에 물들어 타락한 이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 프라이마크조차 카오스에 물들어 타락한걸 생각하면 아스타르테스가 유전적 본능을 이길 수 있는건 어마어마한 정신력이 아니면 불가능함을 보여주는 셈. 아스타르테스가 이런 '결함'을 지닌 이유는 원래 황제가 이들이 동료와 프라이마크를 따라 반란을 일으키도록 유도하기 위해 심어둔 비밀 지령으로, 그 아스타르테스조차 그야말로 처음부터 철저하게 황제에게 이용당하고 버려질 운명이였던 셈이다. 카오스가 황제를 혐오하는 이유가 바로 이 어두운 진실을 깨달았기 때문.[14] 프라이마크와 사이가 안좋아서 멀찍이 떨어졌던 인물들이거나 테라 출신이 그러했다. 실제로 반역파 군단들은 이 때문에 비록 테라 출신이지만 분명하게 프라이마크에게 충성을 맹세한 반역파 대원들도 숙청했다. 다만 테라 출신이면서도 반역파인 사례도 있는데, 월드 이터배반자 칸, 사우전드 선즈아젝 아흐리만, 엠퍼러스 칠드런파비우스 바일이 그 예이다. 여하튼 이스트반III의 숙청에서도 살아남은 반역파 내 충성파 군단원들은 충성파와 합세해서 게릴라전부터 테라 공성전까지 참가했으며, 헤러시가 끝난 이후 일부 예외를 제외한 나머지들은 충성파 군단들이 챕터 단위로 분할되던 시기에 여러 챕터들과 섞여 흡수되었다고 한다. 간혹 충성파 챕터가 아닌 반역파 군단과 비슷한 특성을 보이는 챕터들이 종종 나타나서 사실 반역파 군단에서 도망쳐온 충성파 대원들을 중심으로 한 챕터가 있는거 아니냐는 팬들의 추측이 있으나, 작가진은 자기들이 알기로는 반역파 군단 출신 충성파들로만 이루어진 챕터는 없다고 한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런 설정은 별로 안 밀어준다고... (출처)[15] 특히나 충성파중엔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들 중 규모 1위인 로부테 길리먼의 울트라마린 군단이 있었다. 그림자 성전 당시 울트라마린이 혼자서 2위 규모의 군단인 워드 베어러와 3위 규모의 군단인 월드 이터를 상대로 싸워서 군단 절반이 감소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워드 베어러와 월드 이터가 입은 피해도 장난이 아니라서 물러나야 했을 정도다.[16] 황제가 카오스를 뿌리뽑기 위해 극소수의 신뢰하는 인물들을 제외하면 카오스에 대한 정보를 고의로 숨겼으며, 카오스와 관련이 있는 것들은 또 다른 외계종의 소행 정도로 넘어가다보니 충성파는 정말로 카오스에 대해 아는게 거의 없었다.[17] 사실, 호루스 헤러시 시절만 해도 모든 배신자가 카오스에 타락한 것은 아니였고(다만, 워드 베어러는 호루스 헤러시 당시 이미 카오스로 전향한 뒤였다) 상기한 대로 그저 자기 상관에 대한 충성심, 동료에 대한 헌신성 때문에 배신자가 된 경우도 많았다. 배신자가 전부 카오스 신봉자가 된 것은 호루스 헤러시 이후 아이 오브 테러로 가고 난 이후의 일이다. 물론 알파 리전이나 나이트 로드처럼 때로는 오히려 카오스에 더 적대적인 경우도 없잖아 있다.[18] 단순히 말카도르가 황제 다음가는 실권자라서 높여부른것도 있지만, 말카도르는 바쁜 황제를 대신하여 프라이마크들을 접대하는 일종의 '삼촌'과도 같은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에 프라이마크들도 말카도르를 존중해서 높여부른 것이다.[19] 이 때 호루스는 의회의 결정에 반발하면서 '''"너한테는 당연한 일이겠지! 난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20] 황제가 식물인간이 되어 사이킥 대화를 제외하면 말도 아예 못하니 구심점을 잃은 것이나 다름없다.[21] 일례로 완벽함을 미덕으로 삼는 그 유명한 엠퍼러스 칠드런은 당시에 가장 완벽한 인물이라고 믿던 황제를 따라가기 위해 진 시드의 유전자 개조를 일삼았는데, 그러다 슬라네쉬 신도의 유전자를 집어넣게 된 것이 타락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22] 원래 모병한 인원은 바로 마린이 되었으나 헤러시 이후로는 스카웃 마린으로서 기량을 증명하는 과정이 추가되었다. 코덱스를 지키지 않는 다른 챕터들도 스페이스 울프 같은 극소수의 예외를 제외하면 모양이나 방식은 다를지언정 스카웃과 비슷한 제도 자체는 갖추고 있다.[23] 월드 이터 군단은 하도 근접전만 선호하다 보니 전쟁 한번 하면 사망자 터지는 것은 일도 아니였고, 심지어 몇몇 광분한 대원이 아군을 팀킬하는 사례까지 넘쳐날 정도였다. 프라이마크인 앙그론부터 그런 짓을 해댔으니...그럼에도 월드 이터가 다른 군단에 비해 규모가 작았던 적은 없었다. 오히려 많으면 많았지. 그만큼 스페이스 마린 양성이 빨랐다는 뜻이다. 엠퍼러스 칠드런과 사우전드 선은 군단 자체가 없어질 위기에 처했으나 프라이마크가 돌아오자 그 수가 크게 늘었다.[24] 스페이스 마린 개조 수술만 해도 중간의 조정 과정까지 포함해 근 10년 가까이 걸리는 과정이며, 도중에 실패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여기에 수술이 성공하더라도 이후의 훈련 과정까지 생각하면 정식 배틀 브라더 한 명이 양성되는 데에는 수십년의 기간이 필요한 셈이다. 이렇게 힘들게 양성해도 스페이스 마린은 가장 위험한 전장에 투입되어 사망율까지 높다. 그러니 챕터로서는 인원 유지에 신경쓸 수 밖에 없다.[25] 이 1천명의 대원의 기준은 정식 전투 요원인 어썰트 스쿼드, 데바스테이터 스쿼드, 택티컬 스쿼드, 서전트의 수만 합쳐서 1천명으로 센다. 즉 캡틴, 챕터 마스터, 아포세카리, 채플린, 라이브러리안, 테크마린, 아너 가드 등 특수 병과들과, 정식 마린이 되지 못한 상태인 스카웃 마린은 제외한다. 더불어 드레드노트에 안치된 마린 또한 제외 대상이다. 당연하지만 챕터 근무원 등 일반인들은 더욱 예외다.[26] 호루스 헤러시 이전의 스페이스 마린에도 챕터라는 편제는 있었지만 군단의 하위 편제였으며, 규모도 지금보다 컸다. 일례로 워드 베어러는 군단 내에 '서레이티드 선즈(톱니바퀴 태양)'라는 이름의 하위 챕터(바로 최초의 포제스드 마린이 된 이들)가 있었다.[27] 이때 군단의 기존 전통을 있는 그대로 계승한 챕터를 시조 챕터(Progenitor Chapter)라고 한다.[28] . 이걸 만든 작성자가 직접 말하길 코덱스는 그저 3만년대의 최신 FM으로 집필한 거라서 일단 군단을 1,000명 단위로 나눠놓으면 나머지는 알아서들 고쳐쓰겠거니 생각했다고... 하지만 그게 너무나도 잘 쓰여져 있는데다가 융통성이 죄악이 되다시피한 제국에서는 이걸 '''전통'''이라며 고집스럽게 지켜나갔으며, 결국 프라이머리스 마린들도 코덱스에 따라 편제하려고 우왕좌왕하는 걸 보게 된 길리먼은 또 한번 뒷목을 잡고는 손수 개정판(?)인 <코덱스 임페리얼리스>를 작성하게 된다.[29] 다크 엔젤은 겉으로는 코덱스 편제를 준수하지만 시조 챕터의 챕터 마스터인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는 긴급사항에 대해서는 방계 챕터의 '''명령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안배해놓았다. 즉 사실상 군단. 임페리얼 피스트 자체는 평상시에는 코덱스를 교조적일 수준으로 준수하긴 하는데, 소설 괴수 전쟁에서 알고보니 로갈 돈이 임페리얼 피스트와 후계 챕터들에게 테라가 위기에 처하면 다시 군단 체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후의 방벽'이라는 비밀 지령을 내려놓았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때문에 더 비스트가 테라를 위협하자 이 프로토콜을 발동시켜서 임페리얼 피스트가 실제로 군단 시절로 되돌아왔는데, 이 사실을 알리 없던 아뎁투스 테라는 코덱스 위반이라며 태클을 걸어댔고,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마침 생존이 확인된 불칸을 다시 모셔와서 프라이마크의 권위로 승인을 받아야 했다.[30] 완전히 무시하는 건 아니고, 전략전술에 참고하기 위해 기함에 고이 모셔두고 틈틈이 보고 다닌다.[31] 이 쪽은 애초에 탄생 자체가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와는 관계가 전혀 없다. 황제가 직속으로 창설한 챕터이기 때문.[32] 당장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주장한 로부테 길리먼이 프라이마크로 있는 울트라마린 조차도 이러저러한 이유 때문에 챕터 기준을 지키고 있지 못한다. 신판 기준 울트라마린의 배틀 브라더는 976명으로, 드레드노트까지 합쳐야 겨우 정원인 1000명을 넘긴다.[33] 그러나 우주 각지에서 스페이스 마린의 힘이 요구되기 때문에 챕터는 물론이고 중대가 전원 집결하는 경우도 드물다. 보통은 중대 단위로나 돌아다니고, 몇개 분대 정도만 파견되는 경우도 많다. 한 소설에서는 다크 엘다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 행성에서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에 도움을 요청하자 드랍 포드를 타고 도착한 스페이스 마린은 '''단 1명'''에 불과한 사례도 있다. 이를 뒤집으면 다수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에서 중대를 다수 파견하는 전쟁터는 인류제국의 존폐 정도가 아니라 '''우리 은하의 운명이 걸린 생지옥'''이라는 말이 된다. [34] 일설에 따르면 제국의 모든 거주 가능 행성에 '''마린 한 명씩'''은 가져다 놓을 수 있다고 한다. 이 비유가 유효하다면 제국의 거주 가능 행성은 대략 100만개 이상이니 마린의 전체 총원 수도 100만명 내외가 된다고 볼 수 있다. 헤러시 이전보다는 줄어든 수치다. 호루스 헤러시 때문에 절반에 달하는 9개 군단이 적으로 돌아서고 이후로도 레니게이드 챕터 등으로 인원이 계속 빠지기 때문에 스페이스 마린의 총수는 대성전 시절의 3분의 1 정도밖에 되지않고, 신병 양성을 위한 개조 수술에 필요한 STC 데이터 역시 손실되면서 대성전 시절에 칼리번 기사단원들을 아스타르테스로 만든 것 처럼 성장기가 한참 지난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스타르테스 수술이 불가능해졌고, 진 시드를 통한 인공장기들의 배양도 크게 느려져서 이전처럼 빠르게 인원을 충원하는게 몹시 어려워졌다.[35] 퍼스트 파운딩처럼 자체적으로 진 시드 배양이 가능한 챕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챕터도 있다. 이 경우 진 시드 배양을 아뎁투스 테라에 맡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제국 행정부에게 강하게 귀속되며 이단심문관의 감시 또한 무시할 수 없게 된다.[36] 이를 보고 제국을 무능하다며 욕하기도 그런 것이, 배교의 시대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막장에 막장이었으며, 또한 제국의 영토는 한 은하를 관할할 정도로 넓고 그 역사도 매우 긴데, 만약 기록이 유실된다면 그것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황제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도 전에 벌어진 기술의 암흑기 시절 기계들의 반란을 겪고 난 이후부터 기계교가 인공지능(실리카 아니무스)을 최고수준의 이단행위로 규정했고 황제도 일찌감치 칙령을 통해 인공지능의 연구 자체를 금지시켰기 때문에 기계의 도움을 받을 수도 없고 전산화가 제대로 되어 있지도 않다 보니 뭔가 잘못되면 복구는 요원하다. 당장 전 은하에서 들어오는 행정 업무를 테라 공무원들이 실시간으로 갈려나가며 처리하고 있는데, 당연히 일손이 너무 모자라기 때문에 민원 하나 넣으려면 수십년에서 백년 이상씩 기다려야 하는게 기본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능력도 모자란데 할 게 너무나도 많다는 것이다.[37] 블러드 레이븐의 경우에는 지금 활동하는 유명한 마린 중 크로노스 성전을 이끌었던 데비안 툴만이 기원을 알고 있으나 툴 본인이 그 고생을 하면서 찾아낸 유물을 부숴버리고는 무덤까지 가지고 가겠다며 입을 꾹 다물고 있다.[38] 썬더 워리어는 오직 전투에만 특화된 인간흉기였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여러 문제가 있어 창조자인 황제도, 심지어 그들의 수장조차 썬더 워리어는 대성전이 끝나면 반드시 제거되어야 할 존재로밖에 보지 않았으며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는 황제의 근위만을 목적으로 창설되었으며 헤러시 이후에는 워낙 비밀리에 활동하는지라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적이 거의 없다. 에버서 어쌔신은 이름만 암살자인 전략 병기 취급이다.[39] 황제교는 물론이고, 정지장에서 돌아온 로부테 길리먼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울트라마린들의 아스타르테스들도 프라이마크의 귀환에 감동했으나 곧바로 평정을 되찾고 엄숙하게 그를 환영한 반면, 테라의 신민들은 '살아있는 반신'을 만난 감동에 몸부림을 치면서 저분의 옷자락이라도 만져보겠다며 앞다투면서 울부짖었고 '운좋게' 그를 가까이에서 본 사람들 중에는 감동에 겨워서 까무러치는 이들까지 속출하자 길리먼은 매우 착잡해한다.[40] 이 부분은 게임상에도 어느 정도 반영되어있는데, 인간을 기준으로 가장 근육질이라고 해도 좋을 하커조차 인간의 한계를 넘지 못해서 맷집을 나타내는 T가 3인데 반해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기본 유닛이 T4이다.[41] 단, 카디아 행성 출신 카디아 연대 병력들은 그 지리적 특성 때문에 상시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이 상주해 자주 접할 기회가 있어 다른 지역 가드맨들과 같은 반응은 잘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하도 자주 봐서 일반 연대들은 구별 못하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과 일반 스페이스 마린들을 구별할 정도. 물론 그 전에 연대 차원에서 교육한다는 점도 있다.[42] 그 예로 아마겟돈과 브락스에서는 카오스와 싸워 이겼지만 브락스와 아마겟돈은 행성 자체가 초토화되었고, 울트라마린도 마크라그 전투에서 결국 레비아탄 하이브 함대를 물리쳤으나 울트라마 행성계의 많은 행성들이 타이라니드에게 파멸했다. 동네북으로 비웃음받는 므카르도 영원히 죽어버리기 전 울트라마에 쳐들어와서 전 병력(10개 중대)에 레이븐 가드와 밀리타룸 연대의 지원까지 받은 울트라마린에게 중대 4개 정도의 피해를 입혔다. 카바리움 행성 전투 역시 스페이스 울프는 타우 제국과 싸워 이겼지만 타우는 재빨리 후퇴해서 피해가 많지 않았으나 행성의 제국군과 주민들의 시체가 행성을 뒤덮었다. 아이언 핸드는 아예 카오스의 침략을 받은 행성에서 카오스를 몰아낸 뒤, '나약함으로 타락의 단초를 제공한 책임'을 묻는다며 행성의 모든 거주민들을 남김없이 학살한 전적이 있다. 다크 엔젤도 내부의 배신자인 폴른 엔젤과 관련된 일이라면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다.[43] 알파 리전한테 당하는 제국 행성이 정말 많다. 알파 리전 자체가 원래 교활한 짓을 많이 꾸미는 편이지만 다른 카스마와는 달리 돌연변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더더욱 속기 쉽다.[44] 당사자들부터가 자신들의 외모를 '''비폭력 진압수단'''으로 이용해서 평화롭게 반란을 진압한 사례가 있다.[45] 타락하기 전의 월드 이터도 이런 짓을 했으며, 코른 버저커도 마찬가지다. 이단심문소에서 블러드 엔젤 계열을 코른한테 넘어간 게 아닌가 의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46] 황제 시절부터 이어져온 정책으로, 대성전 당시엔 프라이마크조차 카오스에 대해 전혀 모르기도 했다. 지금은 적어도 스페이스 마린 정도는 카오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편. 하지만 이것도 좋지 않은 게 스페이스 마린도 이 때문에 타락하곤 한다.[47] 특히, 아마겟돈이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에게 제대로 속아서 크게 당하고 말았다. 당시 앙그론을 따라 월드 이터 병력이 대거 출몰하였는데, 특성상 외형 변화가 없는 이 코른 버저커를 스페이스 마린이라고 착각해서 극초반부터 제국군이 탈탈 털렸다.[48] 다만 블랙 크루세이드급 캠페인이 벌어지면 상호 합의 하에 지휘권을 양도해 주기도 한다.[49] 이는 대성전 당시 프라이마크들이 제국에 합류하면서 황제가 프라이마크 휘하 아스타르테스의 모성과 그 일대 성계의 자치권을 황제가 인정했기 때문. 이 때문에 로부테 길리먼을 제외한 프라이마크 대부분이 죽거나 실종된 현재까지도 아스타르테스는 인류제국에서 상당한 수준의 자치권과 독립성을 인정받는다. 특히 역사와 전통을 가진 퍼스트 파운딩챕터들은 더더욱.[50] 울트라마린의 울트라마 섹터가 대표적.[51] 다만 아스타르테스를 징발한다는 건 아스트라 밀리타룸이나 임페리얼 네이비 선에서 처리가 안되는, 섹터 전체의 존망이 달린 수준의 대형사고라는걸 암시하기도 하고 이단심문소랑 척을 져서 좋을게 하나도 없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요청에 응하긴 한다.[52] 2, 3차 아마겟돈 전쟁의 커미사르 야릭의 '요청'에 응하는 형태로 작전을 구사한 사례가 있다.배틀플릿 고딕에서 스파이어제독도 아스타르테스 함대를 지휘하긴 하지만 캠페인 내 대사를 보면 일방적인 명령이 아닌, 전부 정중한 요청으로 되어 있다.[53] 하지만 만 년전에 그 워마스터가 이러한 군권을 가지고 일으킨 사건 때문에 제국이 이 모양 이 꼴이 되었으므로 워마스터는 거의 임시직에 가깝고 그렇게 오래 존속하지도 않는다. 현재 로부테 길리먼도 워마스터가 아니라 로드 커맨더의 지위를 가지고 있고, 프라이마크이자 황제의 대리인이라는 권위를 통해 아스타르테스를 통솔하고 있다.[54] 다만 반역죄 등 중대한 죄를 저질렀으나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고, 회개하여 말살선고 까지는 면한 챕터의 경우 징벌적 조치의 일환으로 모행성에 대한 권리를 타 챕터에 강제로 넘겨주는 징벌을 받기도 한다.[55] 일단 힘이 엄청나게 세고 최대 2주간은 잠도 안 자고 활동할 수 있고, 어지간한 독은 면역이며, 방사선까지 어느정도 견딜 수 있고, 죽을 정도의 부상을 입어도 스스로 가사상태에 빠져서 수백년 단위로 생존할 수 있는 정신나간 신체능력과 더불어 외계 생명체들을 압도하던가 대등히 겨룰수 있으며 '이론적으로는' 불사신이므로, 일반 인류보다 월등한 존재인 것은 맞다. 게다가 변질되지 않은, 그러니까 원래의 목적대로 활동하는 아스타르테스는 황제의 얼굴에 먹칠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을 통해 훌륭한 인격과 지성을 겸비하고 있으며, 강화 수술이 끝난 후에도 신진대사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화학치료나 교정수술이 필요하다고는 하나 2주간 잠도 안자고 정상적으로 활동한 기록도 있고, 수백년 단위로 가사상태에 빠지고도 생존한 기록이 있다.[56] 사실 이는 황제가 이들의 프라이마크인 호루스에게 부여한 특성이 '자부심'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르 파에론은 몇몇 프라이마크들을 평가하면서 호루스에 대해서는 '겸손함으로 가리고 있지만 숨길 수 없는 자부심이 드러난다'고 평가하였으며, 실제로 이렇게 자부심이 지나치게 강한 탓에 역설적으로 자신이 버림받는 미래를 보자 강한 충성심이 강한 배신감으로 바뀌어서 배신을 기획하게 된 것이였다. 당연히 그런 호루스의 특성을 물려받은 선즈 오브 호루스의 군단원들도 누구보다도 자부심이 강하다보니 이런 선민의식을 품고 있었던 것. 그나마 호루스는 프라이마크다운 초지성으로 그것을 최대한 현명하게 감추었지만 마린 대원들은 그정도는 안되다보니 대놓고 자부심을 표출하고 다닌 것이다.[57] 제국 행정부에서 스페이스 마린 군단과 임페리얼 아미의 위업을 기록하기 위해 각 함대마다 파견한 인원들. 역사가, 사진사, 음악가 등 다양했는데 예술적 감각이 풍부한 펄그림만이 이들을 우대했고, 대부분은 프라이마크부터 신병들까지 이들을 푸대접하기 일쑤였다.[58] 선조와 파운딩 시점을 알 수 없는 챕터들 중 하나로 '모든 존재들은 원죄를 지닌 죄인들이며 따라서 스스로를 지킬 힘이 없으면 죄인답게 살아갈 가치도 없다'는 극단적으로 호전적이고 부정적인 성향의 챕터이다. 이 때문에 챕터 근무원들은 그냥 종놈 취급에, 일반인들을 무시하는건 기본이고 대놓고 표적 지시기나 인간 방패 삼아서 적과 함께 싸그리 죽여버리는 건 예사다. 어떤 서전트는 3차 아마겟돈 전쟁에서 오크 워보스의 머리를 두고 블랙 템플러의 소드 브레스런과 다투다가 결투를 벌였는데, 워보스의 머리만 가져간 게 아니라 소드 브레스런을 살해하고 그의 파워 아머와 무기까지 약탈해갔다. 그 소식을 듣게 된 블랙 템플러 중에는 그 소드 브레스런의 동생이 있었다. 블랙 템플러는 형의 복수를 맹세하고 범인을 찾아내어 싸우다가 오크들이 몰려오자 잠시 같이 싸웠지만, 결국 그의 뒤통수를 치고는 형의 유품을 회수한 다음에 오크들에게 둘러쌓여서 죽도록 내버려두고 떠났다. 이런 일 말고도 파렴치한 짓을 여러번 저질러서 블랙 템플러와 샐러맨더를 포함한 여러 챕터들에게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 지금껏 레니게이드 판정을 안받은게 신기한 수준. 팬덤에서 농담삼아 도둑놈들로 불리는 블러드 레이븐과는 달리 이쪽은 GW 오피셜 강도들인 셈이다.[59] 샐러맨더는 이들과는 정반대로 민간인들을 소중히 여기는 챕터이며, 당시 투 샨은 아마겟돈의 하이브에서 구원 요청을 받자마자 '''6개 중대'''를 이끌고 아마겟돈을 구하러 왔다. 아마겟돈 전선 자체가 원체 막장이기도 했지만 샐러맨더의 중대는 7개라는 걸 감안하면 사람들을 구하려고 모든 대원들을 끌고 온건데 그렇게까지 해서 구하려던 피난민들에게 같은 스페이스 마린이라는 놈들이 팀킬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눈이 확 뒤집힌 것이다.[60] 팬덤에선 기계교와 사이가 안좋으니 당연히 기계교의 지원을 많이 못받게 되었고 이에 물자부족에 시달리는 마린즈 말레볼런트가 더더욱 도둑질에 열을 올리는 악순환이 반복되는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하였다.[61] 사실 이것 외에도 몇몇 챕터들은 충성파 프라이마크의 특성보다는 반역파 프라이마크의 특성과 비슷한 면모를 보이기 때문에 '저거 사실 반역파 군단의 충성파 후계자들 아니냐'는 설이 나오곤 한다. 가령 사이커를 우대한다는 점이 겹치는 사우전드 선즈블러드 레이븐이나(다만 이쪽은 GW의 작가진들이 공식적으로 대놓고 부정했다) 지나치게 호전적이고 근접전을 선호하는 월드 이터와 미노타우르스 등이 있는데, 이는 사실 팬들의 흥미를 이끌기 위해 GW가 고의로 떡밥을 살포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런식으로 과거에는 사실 다크 엔젤은 충성파와 반역파 사이에서 간을 보고 있던것이 아닐까 하는 떡밥을 살포한적도 있고, 타우 제국도 사실은 에테리얼 카스트가 다른 카스트들을 호르몬으로 세뇌시켜 지배하는거 아니냐는 떡밥을 풀고 있다.[62] 대성전 시기부터 임페리얼 아미를 빡세게 굴려서 황제한테 여러번 경고를 받았으며, 헤러시 이후에도 밀리타룸 연대에 대해서는 "너희들이 알아서 살아남으라"며 할일만 하고 자리를 뜨고, 피난민들한테는 신경을 안쓰는 걸 넘어서 '나약한 너희들은 살아남을 자격이 없다'면서 카오스의 침략을 받은 행성에서 학살을 저지른 전적까지 있었다.[63] 처음에는 예전처럼 죽든살든 그냥 놔두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카단 스트로노스의 주장이 받아들여져서 나름대로 계산을 해서 손해를 감수하면서 구할 수 있을 만큼은 구해주었다.[64] 해당 장면의 다음 장면에서 라클로는 브루너를 향해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대관절 무슨 전쟁을 치루길래 댁들 같은 덩치들을 필요로 한다는거요?"라며 따졌다. 그리고 브루너는 그런 라클로를 보고 역시 사람 잘 뽑았다고 마음에 들어한다.[65] 위 삽화를 보면 라클로도 상당한 근육질이지만 브루너는 그런 라클로가 난쟁이로 보일만큼 압도적인 떡대를 자랑한다.[66] 출처:https://readcomiconline.to/Comic/Warhammer-40-000-Damnation-Crusade[67] 울트라마린의 챕터 마스터 마누스 칼가, 채플린 오르탄 카시우스, 3중대장에서 챕터 마스터로 승진한 블러드 레이븐의 가브리엘 안젤로스 등...[68] 어떤 소설에서 스콜피온 엑사크가 마린 서전트와 1:1을 벌이는데, 무기를 들고 있을 때에는 대등하게 싸우지만 무기를 놓치자 바로 '''발차기 한 방에 끔살'''당하는 장면이 있다. 코믹스에서도 엘다의 파시어가 사이킥으로 건 정신 혼란을 마린 서전트가 스스로 극복해내고 역으로 그 파시어를 '''박치기로 때려죽인다.''' 특히 이 마린 서전트는 자신을 죽이려하는 엘다 워프 스파이더의 팔을 뽑아 역으로 죽여버렸다.[69] 파워 아머를 착용하지 않은 신병들조차 톤 단위의 물건을 메거나 밀고, 들 수 있다.("starting" Marine can carry 1,350 kg, lift 2,700 kg, and push 5,400 kg." -Deathwatch RPG, Page 208)[70] 오그린은 덩치도 크고 힘도 일반적인 마린보다 더 세다.[71] 화이트 스카의 코사로 칸은 네크론의 장군(네메소르) 잔드레크에게 포로로 잡힌 적이 있었는데, 잔드레크는 코사로를 높이 평가해서 융숭하게 대접했고 자신의 측근인 바가드 오바이런이 몰래 쳐놓은 함정에 빠져서 죽을 뻔했을 때도 참 용맹하게 싸운다며 칭찬하고는, 그와 함께 포로로 잡혔다가 겨우 살아남았던 엘다 레인저 일릭과 함께 풀어주었다.[72] 커미사르들만은 '다른 놈팽이들이 빌빌 길때 얘들은 우리한테 용감히 덤벼든다'며 높게 쳐준다.[73] 샤스라 카이스를 주인공으로 한 파이어 워리어 게임에서도 스페이스 마린이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 나오면 죽이는데 꽤나 애먹는다.[74] 제국의 존속에 필요불가결한 강대한 무력집단과 척을 질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와 별개로 아스타르테스는 '''황제가 직접 만든''' 전사들이기 때문에 아스타르테스를 부정하는 것은 황제의 뜻을 부정하는 것이라 이런 말을 내뱉었다간 거꾸로 이단으로 취급받을 것이다.[75] 다만 황제가 기본적으로 초인(post human)을 혐오했고 황제의 최종적인 계획인 대성전의 완료와 웹웨이를 통한 인류의 워프부터의 완전분리 이후엔 프라이마크와 함께 스페이스 마린들을 숙청할 생각이였다는걸 생각하면 오히려 이들의 사상이 황제의 진의와 같다.[76] 그 좋은 사례가 그레이 나이트와 엑소시스트 챕터다. 그레이 나이트는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에서 이단심문소로 '영구 파견'을 보내는 식으로 활동하며 엑소시스트 챕터의 창설과 훈련과정에는 이단심문소가 관여하고 있다. 아뎁다 소로리타스 오더도 스페이스 마린들과 합동 작전을 펼치는 경우가 많다.[77] 이는 게임이라는 특성상 주인공 보정의 힘이 들어있기는 하지만, 원래 제국민이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불사'라고 믿을 정도로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자체가 뛰어나게 강한 것도 사실이다. 하물며 그런 스페이스 마린의 중대장이라면 설명이 필요 없다. 참고로 아폴로 디오메데스도 과거에 '''같은 날'''에 오크 워보스와 카오스 소서러를 한 번에 제압한 적이 있었다.[78] 소설에서 묘사된 커스토디안 가드의 양성 방법은 신비주의 때문인지 상세하게 묘사되지는 않지만 일반인의 몸에 진 시드를 육성하여 만든 인공장기를 이식하는 게 전부인 스페이스 마린과는 달리 우선 유전자 개조를 통해 육체를 근본적으로 싹 다 갈아엎기 때문에 생산이 훨씬 더 오래 걸리고 난이도도 높다고 한다. 즉 스페이스 마린이 군대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실전배치형(양산형)이라면 커스토디안은 비용이 좀 많이 들지만 성능은 우월한 정예 생산형으로 볼 수 있다. 오죽하면 커스토디안 개조 수술이랑 스페이스 마린의 개조 수술을 비교했을 때, 스페이스 마린의 개조 수술은 조잡하기 짝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79] 실제로 로갈 돈처럼 퍼라이어급은 아니더라도 선천적인 '''안티-워프'''의 능력이 있다고 묘사되는 프라이마크진시드를 이어받은 임페리얼 피스트조차 사이커가 발현되어 라이브러리안이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쿠스토데스에서 사이커가 아예 발현되지 않는다는건 이들이 받는 유전자 조작이 아스타르테스 수술 이상으로 원본을 뜯어 고치는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80] 그러나 커스토디안 가드는 원래 황제가 본인의 친위대 성격으로 만들기도 했지만 당시 기준으로도 최고의 기술을 쏟아부어 '''이상적인 인류'''를 만든다는 모토로 만들었기 때문에 지적 능력은 물론이고 교양도 최고 수준으로 익힌다. 그러나 모든 가치판단의 기준이 황제이기 때문에 황제가 시체꼴이 된 마당이라 새로운 명령이 내려오지 않아서 계속 황금옥좌만 지키고 있는 것. 그렇기 때문에 계기만 주어진다면 얼마든지 능동적으로 활동할 수도 있으며 최근 로부테 길리먼이 생환하여 황금옥좌에서 황제와 독대하고 워마스터의 지위를 되찾자 '''부탁'''의 형식을 빌리긴 해도 수문장 역할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81] 서전트라는 설도 있는데 실제로 소설에 나오는 스페이스 마린은 '최근에 스카웃 마린에서 승진해 분대에 배정된 신참'이다.[82] 사실 이건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지만 항상 맞는건 아니다. 물론 불법 부착물인 도살자의 손톱을 불법으로 이식한 월드 이터나 무단으로 진 시드를 개량한 엠퍼러스 칠드런, 지나치게 막장 인원들을 징집한 나이트 로드 같은 경우도 있지만, 그런짓을 하지 않았어도 반란군이 된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이는 헤러틱 아스타르테스들이 반란을 일으키게 된 진짜 원흉인 카오스 신과 관련된 정보를 감추기 위해 어느 정도는 과장된 보고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83] 이때의 묘사를 보면 여기에 서식하는 용들은 성체가 되면 파워 아머째로 마린을 씹어먹고 어지간한 중장비는 화염으로 녹여버리는데다 발톱으로 터미네이터 아머조차 뚫어버렸다. 여러마리가 모이면 랜드 레이더같은 초중전차도 박살을 내며, 심지어 데스 가드 군단이 동원한 악마마저 이 토착 동물들한테 묵사발이 나서 워프로 사출당했다. 당시 녹턴으로 쳐들어온 데스 가드는 샐러맨더를 보고 "이제 저것들도 다 됐다"면서 낄낄댔으나 샐러맨더는 열심히 랜드 레이더니 스파르탄이니 하고 준비하는 데스 가드를 보면서 껄껄 웃었다나 뭐라나. (...) 다른 군단원들은 워프에서 튀어나온 악마들을 보고 질색하는데 샐러맨더 군단의 마린들은 '그래도 고향 괴수들보다는 약하다'는 말을 듣고 안심했다고... [84] 발현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정신병증까지는 가지 않는 경우도 충분히 있다.[85] 대표적인 예가 바답 전쟁에서 아스트랄 클로의 동맹으로 반란군에 가담했던 라멘터맨티스 워리어.[86] 출처: http://wh40k.lexicanum.com/wiki/Codex_Astartes[87] 테크마린(조병창), 라이브러리안(사서부), 채플린(수도부), 아포세카리(의무국)[88] 출처 : 워해머 40k 위키아 / 렉시카눔 / 1d4chan [89] 아스트라 밀리타룸가드맨 수준의 전투훈련을 받는다.[90] 좀 괴랄한 예시이긴 하지만 나이트 로드는 '질서'에 대한 강박관념으로 인해 질서와 대비되는 혼돈의 존재인 워프도 혐오하기 때문에 다른 배반자 군단들처럼 아이 오브 테러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물질 우주에서 버팅긴 결과 제국에게 항상 쫓기는 입장이라 안정적인 인력 수급처를 얻을 수 없게 되다보니 민간인들을 납치해서 노예로 부리는데, 개중 탈로스 발코란이 이끄는 워밴드 '도유자들'의 경우에는 이들에게 자그마치 썬더 호크 조종법까지 가르쳐놓았다.[91] 사실 이 유전적 질환은 대성전 시절 임페리얼 피스트에게는 없던 결함이였다. 괴수의 전쟁 시기에 원래의 임페리얼 피스트가 전멸하고 후대 파운딩 챕터들의 인원차출로 재건되는 과정에서 피스츠 익젬플러의 고유한 유전적 결함이 챕터의 특징으로 흡수된 것이다.[92] 지나친 근접전 선호 경향과 함께 코른 계열의 헤러틱과 흡사한 흉폭성을 보이며, 블랙 레이지가 발현되어 앞뒤 안가리고 닥돌을 하는 바람에 타 챕터나 아스트라 밀리타룸 등 외부세력들과의 공동전선을 이탈하여 중요한 전투를 말아먹은 전적이 있어서 '얘네 일부러 이러는건가?'하는 의심을 받고 있다.[93] 이런 부작용 때문에 스페이스 울프 챕터는 코덱스를 따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94] 구판에서는 진짜로 파이어 호크스가 리전 오브 더 댐드였지만, 호루스 헤러시 소설 시리즈에서 비슷한 존재가 이미 헤러시 시절에 등장했음이 추가되어서 다시 알 수 없게 되었다.[추정] 23차 파운딩으로 추정될 뿐 정확하게는 '파운딩 불명'이니 유의할 것. 특유의 잔혹성 때문에 코르부스 코락스가 군단 인수 당시에 쫓아냈던 테라 출신의 레이븐 가드 군단원의 후손이 아닌가 하는 추정도 있다.[95] Neophyte; 종교적 의미론 갓 혹은 새로운 신도나 사제가 된 사람들을 지칭.[96] 출처: Codex - Space Marines Page 10 ~ 11 "The Forging Of The Heroes"[97] 실제로도 자신들의 선조 프라이마크의 진-시드 이식을 받은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그들 스스로가 전설적인 존재들인 프라이마크에 좀 더 가까워진다.[98] 때문에 임페리얼 피스트 계열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이 모여 열리는 검술 대회 땐 검으로 상대방의 심장을 찔러야 승리하는 룰이 있다. 물론 나중에 찔려서 손상된 심장은 인공심장으로 교체한다. 그리고 스페이스 울프 챕터의 스페셜 캐릭터인 루카스는 과거 다크 엘다의 슬라이스쿠스 대공의 해적선에 잠입했다가 들켜서 심장이 뽑힌채 우주 밖으로 내던져졌으나 두 번째 심장이 남아있어서 살아돌아올 수 있었다. 이후 그 빈 자리엔 스테이시스 폭탄을 넣어 자신을 죽이려드는 상대를 엿먹이려고 하는 중.[99] 그래서 아포세카리는 가슴 부분의 진 시드를 채취할 때 드릴을 사용한다.[100] 오스모듈라 시술과 시너지를 더하게 되어, 스페이스 마린의 덩치는 일반인을 압도하게 커지며 그와 비례해 신체 근력이 강해진다. 한 손으로 일반인의 머리를 쉽게 부숴버리고 탱크의 뚜껑을 깡통 따개마냥 따거나 세라마이트 헬맷도 주먹질 몇번으로 쪼개버리는 수준.[101] 임페리얼 피스트 계승 챕터인 크림슨 피스트는 챕터가 풍비박살이 난 가운데서도 이 기능 덕분에 수 주동안 잠을 자지 않고 오크들과 계속 전투를 이어나갔다. 이 때 크림슨 피스트는 무려 328.7시간이라는 최장기록을 세우며 수뇌부가 재수없게 미사일 오폭으로 날아가버리고 남은 병력 대다수가 부상병인 절망적인 상황에서 오크들을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블러드 레이븐은 이 기관에 문제가 생겨 렘수면을 할 수 없다.[102] 일반적으론 파워 아머 뒤에 달린 백팩에 저장된 고 영양소 단백질 공급팩 덕분에 먹지도, 배설하지도 않은 채로 수 주이상 생명 유지가 가능하지만, 만약에 대비하여 스페이스 마린들은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사냥하여 일반인들은 먹을 수 없는 생물을 섭취하여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일반인은 소화도 못하고, 맛도 끔찍한 초고농축 전투식량도 섭취할 수 있다.[103] 이 가사 유도막에 의해 가사 상태에 빠진 마린이 깨어난 최대 기록은 다크 엔젤의 마스터가 '''567년'''만에 깨어난 경우가 있다. 임페리얼 피스트는 이 기관 자체가 없다.[104] 샐러맨더 챕터와 레이븐 가드 챕터는 이 기관이 이상작동해서 특유의 피부색을 만든다. 특히 샐러맨더 챕터는 모성내의 방사선이 강해 이 장기가 특히 발달되어있다.[105] 프리옴노르 시술과 더불어 어란상 신장 시술까지 마친 스페이스 마린들은 제국 암살청의 독살 전문 암살자들이 아닌 이상엔 독으로 쓰러뜨리는 건 불가능하다.[106] 여담으로 스페이스 울프들은 저 해독능력 덕분에 좋아하는 펜리시안 에일의 취기를 느끼지 못하니 '''펜리스의 독초들을 맥주에 때려박아''' 술을 빚는다. 어찌나 독한지 다른 스페이스 마린은 물론이고 '''프라이마크'''인 길리먼조차도 마시고 뻗을 정도.[107] 레이븐 가드는 이 기관이 없다.[108] 이 기관 덕분에 다크 엘다의 코덱스 중엔 포로로 잡은 스페이스 마린들이 쇠사슬을 질겅질겅 씹어 녹여서 끊어내고 탈출한 것에 대해 변명하는 어느 다크 엘다 노예상의 기록이 적혀있다. 다만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는 유전적 문제로 이 기관이 작동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작 그들은 '황제의 주먹인 우리들이 뱀처럼 침을 뱉을 바엔 주먹질로 적을 처부술 뿐!'이라며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편.[109] 이 기관은 체내에 있을 때 성장과 분열을 하며, 오랜시간이 지나면 주기적으로 1인분정도의 진 시드를 추출할수 있다. 이를 이용해 전우의 시체에서 해당 기관을 전문적으로 회수하는 분대도 있다. 하지만 보통 스페이스 마린이 투입되는 전투는 끔찍할 정도로 격렬하고, 이 와중에 온전히 시체마저 회수하기란 어렵다보니 몇몇 챕터를 제외하면 병력을 늘릴 생각은 고사하고 유지하는 것만 해도 벅차다고.[110] 일반적인 오해와는 달리 파워 아머 자체는 아스타르테스용이 아닌 비강화인간용으로 크기와 비율을 대폭 조정한 물건의 경우 일반인들도 입을 수 있다. 이단심문관들과 아뎁타 소로리타스의 전투 수녀들이 본인들 몸에 맞는 파워 아머를 착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 하지만 일반인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블랙 카라페이스 시술을 받은 스페이스 마린만이 파워 아머를 자신의 수족처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다는 것. 어느 정도냐면 일반인들이 단순히 갑옷으로서 파워아머를 입으면 스페이스 마린은 전신에 파워 아머를 입은 상태에서도 피부마냥 바람의 방향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참고로 타이라니드의 개체 중 하나인 타이런트 가드가 이 블랙 카라페이스와 유사한 기관이 있음이 밝혀져 몇몇 사람들은 타이라니드가 스페이스 마린의 유전자를 토대로 만든 새로운 개체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고 있다. 물론 제국 쪽에선 이 '신성모독적인' 의심을 전면 부인하나 타이라니드의 종특상 거진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111] 출처: Battlefleet Gothic: Armada (2004), 페이지 20부터 26까지[112] 폴른사냥에 외부세력을 끌어들일 수 없는 다크 엔젤(Warhammer 40,000)이 특히 제국에서 경계하는 레기오 아스타르테스시절의 편제와 부작용을 다 가진 경우고, 울트라마린(Warhammer 40,000)처럼 그냥 챕터 자체가 엄청나게 크고 부유해서 메이져한 켐페인마다 꼬박꼬박 배틀바지를 날려먹어도 끄떡없을 정도로 대함대를 운용가능한 챕터도 있다.[113] 40k 우주전에서 함재기와 어뢰 등 콜드-런칭 무장을 통칭한다.[114] 대표적으로 화이트 스카의 자카타이 칸이 타고 다니던 검풍(Swordstorm)은 장갑을 희생하고 화이트 스카 특유의 기동전에 적합하게 개장되었고, 스페이스 울프의 리만 러스가 가지고 있던 흐랭클(Hrafnkel)은 본인의 성격답게 원거리 무장을 크게 줄이고 대규모 함상전을 걸기 위해 엄청난 규모의 강습용 함재기 발진창을 탑재했다. 그와 반대로 다크 엔젤의 무적의 이성(Invincible Reason)은 현측 대형 랜스 무장을 강화해 장거리 타격 능력이 강했으며, 울트라마린의 마크라그의 명예(Macragge’s Honour)와 선즈 오브 호루스의 복수심에 찬 영혼(Vengeful Spirit)은 마크로 캐논, 랜스, 함재기 격납고가 모두 충실해 균형잡힌 무장 구성울 가지고 있었다.[115] 플레시 테어러는 모성이 있긴 하나 챕터가 블랙 레이지와 레드 써스트로 가만히 있어도 멸망할 분위기인지라 언제든 결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배틀 바지에 몰빵한 것이고, 블러드 레이븐은 진짜로 모성이 없기 때문에 배틀 바지에 몰빵한 것이다.[116] 출처: Codex - Space Marines Page 15 "The Codex Astartes[117] 현지인들은 이곳을 초고리스라고 칭한다.[118] 출처 : http://wh40k.lexicanum.com/wiki/Space_Marine_Legion "Number of Legionaries"[119] 다만 볼카이트 병기는 생산이 어렵기도 하거니와 유기물을 맞춰야만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등 '탄환이 대상을 관통 후 폭발한다'는 심플한 원리를 가진 볼터보다 전술적 범용성이 떨어져 자연스럽게 도태된 쪽에 가깝다.[120] 다만 아주 없는것은 아니다. 다크 엔젤은 폴른이 나타나면 폴른을 사냥하기 위해 다크 엔젤은 물론 파운딩 된 챕터들도 전부 다크 엔젤의 챕터 마스터의 명령을 듣도록 비밀 지령을 내려놓은 상태라 은밀하게 군단 체제를 유지하는 중이며, 임페리얼 피스트는 태양계의 수호자라는 입장 때문에 테라가 심각한 위기에 처하면 파운딩 된 챕터들이 다시 임페리얼 피스트의 밑으로 모이도록 '최후의 방벽'이라는 비밀 지령을 내려놓은 상태라 비상시에 한해 다시 군단 체제로 돌아갈 수 있게 해놓았다. 이 외에도 퍼스트 파운딩 챕터가 종종 파운딩 챕터들을 불러모아서 연합 작전을 펼치는 식으로 반은 군단이나 다름 없도록 행동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로드 커맨더처럼 필요에 의해 선출된 초월적인 군사권을 지닌 존재는 여러 챕터들을 지휘하여 사실상 군단처럼 활동하기도 한다. 물론, 이 모든 사례들은 카오스처럼 영구적인게 아니라 일시적인 순간에만 그런다는 차이가 있긴 하다.[121] 물론 카오스 4대신들부터가 서로 못잡아먹어서 안달인 세력답게 겉으로는 군단체제를 유지한다고 해도 속으로는 수많은 워밴드 단위로 쪼개져서 서로 싸우는 등 개판인 상태다. 심지어 카오스 전체의 워마스터인 에제카일 아바돈이 수장인 블랙 리전마저도 내부적으로는 서로 말안듣는 워밴드 단위로 쪼개진 상태며 아바돈이 이들 중 하나를 '동맹' 취급을 해주며 우대해주는 척 하다가 수장을 불시에 푹찍하고 그 워밴드를 다시 블랙 리전으로 재흡수해버리는 이야기도 있다.
[image]
문서 참조

8. 스페이스 마린/워기어


문서 참조

9.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스페이스 마린의 2세대 모델이라고 볼 수 있는 존재.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10. 코덱스 서플먼트


울트라마린
화이트 스카
레이븐 가드
[image]
[image]
[image]
아이언 핸드
임페리얼 피스트
샐러맨더
[image]
[image]
[image]
2019년 말 각 군단별 특수 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코덱스 서플먼트가 발매되었다.

11. PC 게임


PC 게임에서의 스페이스 마린의 활약은 아래 항목을 참고.
스페이스 마린/PC 게임

12. 여담


전체적인 모티브는 로마 군단(군단시절), 중세 기사단(챕터 분할 이후)이다.
[image]
원래 초창기의 로그 트레이더 시절에는 여성 스페이스 마린들도 있었다. 하지만 당시 성형 기술의 한계와 기술력 부족으로 미관상 썩 좋지 않은 결과물이 나오자 그냥 스페이스 마린들은 '호르몬 문제'라는 설정을 붙여서 전원 남성으로 고정하고 여성 마린 설정은 폐기했다.[122] 참고로 GW는 '''아직도''' 못생긴 여성 모델이 큰 단점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는 아뎁타 소로리타스 리뉴얼에서도 별로 고쳐지질 않았다.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사실 아스타르테스끼리 번식이 가능하다면 자기들끼리 몰래 수를 불려서 바답전쟁 같이 반란을 일으키면 답이 없다. 상술한 우월주의를 가진 아스타르테스들도 있고 평범한 인류에서만 아스타르테스가 나오게 하는게 그들을 제어하는 마지막 목줄같은 거라 볼수있다.[123]
또 호루스 헤러시에 나오는 설정으로는 아스타르테스는 설계는 황제가 했지만 양산은 달의 유전자-마녀들이라는 여성으로 구성된 단체가 맡았는데, 아스테르테스도 이들에게서 따온 이름이다. 이들은 황제에게 무력으로 합병된 단체라 불만이 많았다. 당연히 호루스 헤러시가 일어나자 호루스에 가담했고 # 이후 완전히 박멸되어 마녀들의 시설 대신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의 기지가 들어서게 된다. 이들이 여성 아스타르테스를 정치적 협상패로 남겨놨다는 암시로 볼수도 있지만 어찌됐든 여자 스페이스 마린을 만들어줄 인원이 40K 시점에서는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설정상으로도 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이때의 스페이스 마린들은 범죄자같은 이들을 징집해서 특수 훈련을 거쳐서 양성된 부대로, 편제 안에 헌병도 있었고 '위장색'도 사용했다. 시스터 오브 배틀, 즉 아뎁타 소로리타스의 임무 중 하나도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는 스페이스 마린을 무력으로 진압하는 것이라서 룰북에는 스페이스 마린을 사살하는 배틀 시스터의 삽화가 실려있다. 그 뒤 본격적으로 워해머 40,000가 시작됐다고 할 수 있는 2판부터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를 사용[124]하여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가 정식 명칭이고 '스페이스 마린'이 통칭이라는 설정이 자리잡았지만, 6판 개정 전 '스페이스 마린'이라는 명사에 대한 저작권 재판에서 패소한 뒤에는 코덱스 제목에도 정식 명칭인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를 쓰고 있다. 미니어처 제품 상자나 소개 페이지에서는 여전히 두 표기를 혼용 중이지만 공식 소설이나 코덱스 등에서 스페이스 마린을 지칭할 때는 '아스타르테스'라고 분명히 지칭한다. 일단 원문 영어발음은 '어댑터스 아스탈티스' 정도 되겠다. 그런데 '아뎁투스'의 경우에는 '달인', '(교단의)입신자'이라는 뜻인 Adept의 라틴어지만 '아스타르테스'의 경우에는 완전한 조어라서[125] 스페이스 마린이라는 해석이 안되기에 팬들 사이에서는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를 정확히 해석하려면 어떻게 읽어야 하냐'는 의견이 분분하다. 이 문제는 이후 호루스 헤러시 소설 시리즈에서 답이 주어지는데 아스타르테스를 양산한 것은 유전자 마녀들이였지만, 아스타르테스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진 시드를 개발해낸 존재는 황제를 보필하던 또 다른 영속자인 아마르 아스타르테(Amar Astarte)라는 유전공학자가 만들었다는 설정이 바로 그것이다. 즉 아스타르테스는 '아스타르테의 (자손들)'이라는 정도의 의미인 "Astarte's"가 "Astartes"로 변화한 것이다.[126]
스타크래프트 시리즈해병도 여기서 디자인을 따왔다.[127] 여담으로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임요환의 별명이 황제라는 것과 맞물려 임요환의 해병을 스페이스 마린이라 부르기도 한다…[128] 물론, 한쪽은 강화복 입힌 가드맨+형벌부대이지만 다른 한쪽은 만인에게 존경받는 강대한 초인병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2017년 개더링 스톰 3부, 프라이마크의 부활이 발매되고 8판 개정과 함께 새로운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이 등장한다. 아크마고스 벨리시우스 카울이 1만년 동안 '''개량한 진 시드'''로 양성된 새로운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로, 화성에서 개발된 Mk.X 파워 아머, Mk.II 카울 패턴 볼트 라이플 같은 신형 장비로 무장하고 있다. 이들은 기존 챕터에 증원군으로 배치되거나 프라이머리스 마린만으로 만들어진 챕터를 개설 하는 등으로 편입되었으나 몇몇 보수적인 챕터는 이들을 거부하거나 눈에 띄게 홀대하기도 한다. 이런 배타적인 챕터의 대표격으로 블러드 엔젤과 다크 엔젤이 있다. 다크 엔젤은 폴른을 포함해 자신들의 비밀을 까발릴까봐 은연중에 경계하고 있다가 이너서클에도 넣고 이너서클 멤버들도 프라이머리스 시술을 받고 있다. 블러드 엔젤은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이 블랙 레이지 증상을 보이자 역시 우리 형제 맞다고 받아들였다고 한다. 스페이스 울프도 사정은 비슷해서 처음에는 어디에서 굴러온 개뼈다귀냐고 하다가 울펜으로 변하는 걸 보자 우리 형제가 맞다며 환영했다. 한편 아이언 핸드는 더욱 강해진 형제들이 돌아오자 크게 환영했으며 기존 마린들은 기꺼이 프라이머리스 개조 시술을 받았고 크림슨 피스트는 프라이마크를 기억하는 형제들을 반겼으며 블러드 엔젤, 라멘터 등 위험에 빠진 챕터들도 이들로 전력을 보강했다.
8판 이후 GW의 공식 QnA 답변에 의하면 기존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은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으나, 기존 마린들의 전략적 유연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구 스페이스 마린들도 여전히 양성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기존 마린들은 '퍼스트본'이라고 불리게 됐다.
Astartes라는 채널 이름으로 워해머 40k 팬무비를 제작하고 있는 유투버가 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FMtdiQILuTZr22sKUeAOOA GW와의 연결없이 1인 제작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평균 4, 5개월마다 2분짜리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긴 제작기간과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그래픽과 깔끔한 전투 연출 및 사운드 효과와 팬들이 바라던 세계관의 구현으로 역대 워해머 40k 팬무비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129] 그러나 2019년 11월 말 무렵에 체첸 출신의 악명높은 유튜버 전문 해커로 인해 채널이 무단으로 매매. 12월 무렵까지 채널이 폭파된 상태였으나, 크리스마스 직전 산타의 선물이라도 되는 양 '''유튜브가 공식적으로 채널을 롤백시켜 돌려주었고''' 완전 복구되었다.[130]
호루스 헤러시 당시 울트라마 500세계에서 벌어진 충성파 울트라마린군단과 반역파 워드 베어러 군단, 월드 이터 군단의 전투를 다룬 'Death of Hope'라는 팬아트 영상물도 있다. 위 채널과는 다르게 고어, 그로테스크한 장면이 매우 많이 나오기 때문에 시청 연령 제한이 걸려있다.
https://www.warhammer-community.com/2019/08/06/space-marines-preview-create-your-own-chapter-tacticsgw-homepage-post-1/
2019년 챕터 어푸르드 룰 추가와 함께 GW에서 유저 자작 챕터로도 미니어처 게임에 나갈 수 있도록 챕터 작성 요령을 공개했다. 물론 자작 챕터를 게임에서 쓰려면 스페이스 마린 코덱스를 참조해서 챕터 규칙을 작성해야 한다.
한편 GW의 각종 설정에 깊게 관여한 맷 워드에 의하면 심각한 유전적 결함이 있거나 무신경하고 고집스러운 몇몇 챕터를 제외하면 모든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로부테 길리먼을 영적 군주로 여기며 울트라마린처럼 되고 싶어한다고 한다. 울트라마린에서 파운딩 된 챕터가 과반수를 넘는 상황이고, 이들은 당연히 자신들의 유전적 아버지인 길리먼을 찬양하니 많은 수의 챕터들이 길리먼을 찬양한다고 볼수는 있긴 하지만 그걸 '모든 마린들'이라고 표현하는건 무리수가 심하게 따르는 표현이며, 또한 저 말을 뒤집어보면 길리먼을 찬양하지 않는 챕터는 몸이나 정신머리에 문제가 있는 챕터들 뿐이라는 비하적인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팬덤에서 비난하는 멘트 중 하나이다.

12.1. 동인 챕터


  • Astartes에서 나온 동인 챕터
    • 레트리뷰터 - 설정상으론 임페리얼 피스트의 하위 파운딩이나 몇 차 파운딩인지는 불명이다.
  • 기타 양덕이 만든 비주류 동인 챕터
    • 버거 마린: 팬픽션넷의 동인 챕터. 이들의 본부인 레스토랑은 외계인들끼리 평화롭게 식사하고 티라니드조차도 정중하게 줄을 서서 주문하는 초자연적인 중립지대이다.
    • 오스트로고트: 웹코믹 레귤러마린에서 나오는 주역 챕터. 웹코믹 자체가 워낙 약을 많이 빤 글이라 여러가지로 정상이 아닌데, 챕터 마스터로 뽑힌 마린은 왼쪽 눈을 지져서 애꾸로 만드는 정신나간 관습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이 관습이 유지되고 있는것도 어느 한 마린이 챕터마스터가 되기전 서보스컬에게 이 관습을 없애겠다고 했지만 눈을 지지기 전엔 챕터마스터가 아니기 때문에 눈이 지져지고 나서 이 관습은 다음 챕터마스터가 알아서 하겠지 하고 방치시켰고, 이 일이 계속 악순환이 되어 유지되는 골때리는 이유다.
  • 국산 챕터
    • 엠페러스 페니스(...) : 디시인사이드의 '함마좆' 이라는 유저의 만화 '스페이스 자지'의 주역 챕터로, 19금 만화 답게 성기를 이용해 황제폐하의 의지를 실현하고 이단을 정화한다는 정신나간 설정을 가지고 있다.

[122] 그러니까 까놓고 말하면 '''그냥 못 만들고 안팔려서''' 미니어쳐를 폐기처분한 뒤 설정을 덧붙였다는 소리. 거꾸로말하면 갑자기 GW에서 내키면 설정을 대충 엎은 뒤 비슷한 별개의 병종으로 출시할지도 모르긴 하다(...).[123] 그나마 감시기관이 있는 인류제국이라면 어떻게 인원수를 제어할 수라도 있겠지만 그럴 필요가 없는 카오스라면 정말 답이 없어진다.[124] 2판 스타터 세트에 동봉된 룰 북에서 확인 가능.[125] 그나마 가장 가까운 게 메소포타미아의 여신 이슈타르의 라틴어 표기인 Astarte의 속격 형태 정도이다.[126] 정작 아마르 아스타르테는 이후 다른 영속자들과 마찬가지로 황제의 지나치게 급진적이고 독단적인 행보에 실망하여 당시 숙청 작업을 당하고있던 썬더 워리어와 결탁하고 반란을 일으켰으나 실패하여 자신의 아스타르테스 개발 자료와 자폭해버렸다. 불행히도 황제가 (후일 코르부스 코락스가 마린 복제법을 찾고자 찾아가게 되는) '달의 미궁'에 백업 자료를 저장해두고 있어서 황제의 계획을 엎는것은 실패하지만.[127] 이 때문에 생긴 부작용 중 하나가 지나치게 어깨뽕이 강한 CMC 전투복이다. 원본인 아스타르테스는 진짜로 어깨가 비대하게 발달해서 파워 아머도 크고 아름다운 떡대 어깨뽕을 갖게 되었는데, 해병은 그걸 고려하지 않고 똑같이 떡대 어깨뽕 전투복을 입도록 디자인되다보니 정상적인 인체비례로는 도저히 입을 수 없는 괴랄한 전투복이 만들어져서 오랫동안 '대체 인간이 저거 어떻게 입느냐'는 설정싸움을 유발해버렸다.[128] 참고로 스타크래프트 베타 시절에는 마린의 원래 이름이 스페이스 마린이었다! 또한 '''독일어'''판 스타크래프트 해병의 명칭도 Space-Marine이다.[129] 특히 외국 유튜버들은 자신의 유튜브에 40k의 설정이 얼마나 잘 구현됐는가를 설명하는 영상들도 있을 정도.[130] 오디오 문제 때문에 1편이 잠시 빠져있었다가 완전히 복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