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즈와 쫄쫄이
1. 개요
2003년 1월 19일 부터 동년 5월 25일까지 개그 콘서트에서 했던 인기 코너 중 하나.
검은색 타이즈를 입은[3] 남자들이 여럿 등장해서 여러가지 행위예술(?)로 사람들을 웃기는 엽기코드 개그였다. 예를 들면 모여서 특정 글자나 기호를 만들거나 상황을 연출했다.
문제는 옷이 아무래도 타이즈이다 보니까 굉장히 민망해진다는 거다(...). 발기를 해서 NG낸 경우도 있고 그냥 보기만 해도 민망한 복장인건 사실.(중간에 "아래 보지 마세요!"라고 외친적도 있다) 잘 보면 거시기를 한손으로 가리면서 돌아다닌다는 걸 알 수 있다. 나중에 타이즈 위에 검은 반바지를 입어서 해결(?)되었다.
2019년에는 이 코너의 후신격인 세 바퀴가 있었다.
2. 등장인물
2.1. 김병헌
호응 유도 및 자신들이 만들어보일 문자를 알려주는 역할. 민망한 상황에 대한 대사들은 대부분 이 사람이 내뱉는다.
2.2. 김진철
깐죽거리면서 시선을 강탈하는 역할. 매번 코너가 시작할 때마다 셋 중에서 가장 먼저 튀어나오며 김병헌이 피켓을 들고 문자를 알려주는 사이, 뒤에서는 김진철이 깐죽거리는 게 눈에 띈다. 움직일때 중요부위를 가린다.
2.3. 김기운
힘꾼 역할. 두 명을 동시에 들어올려야 할 때는 대부분 김기운이 들어올렸다. 처음에는 흰 타이즈를 입고 등장했는데, '''보이지 않는 공백'''이란 설정이었다.
3. 기타
이 셋은 당시 공채 개그맨은 아니었지만, 스타밸리 소속 개그맨들이 이탈하자 비상책으로 불러온 갈갈이 홀의 개그맨 지망생들이었다. 그 해 공채에서 셋 다 응시하지만, 김기운은 낙방 후 개그를 아예 접었다. 셋이 마지막으로 뭉친 건 김정은의 영화 홍보를 위해 다시 한 번 타이즈와 쫄쫄이를 입고 나선 것. 사진에서 왼쪽부터 김병헌, 채경선, 김기운(白), 김진철(黑)이다.[4]
이 코너를 시작으로 개콘에서 타이즈를 이용한 개그를 많이 볼 수 있다. 예로 세바퀴, 풀옵션, 그땐 그랬지 등등. 2018년 11월 10일부터 11일 이틀 동안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릴 '''갈갈이 패밀리 2018 개그콘서트'''에서 김진철이 김인석, 오지헌과 함께 타이즈와 쫄쫄이를 선보인 것이다.
셋 다 현재는 코미디계를 떠났다. 김진철은 기독교 행사에 참석 중인 것으로 보이고, 김병헌은 인디 뮤직 레이블의 사장으로 있고, 김기운은 요리사로 지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