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툭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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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툭튀는 '''"꼬추가 툭 튀어나왔다."''' 의 줄임말이다. 간단하게 이야기 하면 도끼자국의 남성버전. 남성의 음경, 고환으로 인해 바지가 툭 튀어나온 것을 이렇게 부른다. 남성의 성기는 발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크기가 있기 때문에 헐렁한 옷이라고 해도 윤곽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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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이 말과 정확히 매칭되는 bulge라는 단어가 있다. 텀블러의 야짤 블로그나 일본 게이 블로그 중에는 남자들 고간만 모아놓은 텀블러가 있을 정도로 보편적인 페티시인 듯. 특히 정장 바지의 윤곽은 단골 소재. 물론 전부 다 도촬이다.
여담으로 모델들은 속옷화보 촬영때 성기 윤곽이 적나라하게 비치는 걸 막기 위해 식빵을 잘라서 덧댄다고 한다.
2. 원인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다.
- 대물: 가장 대표적인 원인.
- 음경이 축 처지지 못하고 항상 일자형인 경우: 이 경우 뾰족하게 튀어나오는 구조가 되며, 발기됐냐는 의혹을 자주 받는다.[1]
- 치골이 튀어나온 경우: 말 그대로 그곳을 잡아주는 치골이 튀어나와 자연스럽게 그곳도 튀어나오게 된다.
- 음경이 고환 위에 놓인 경우: 이 경우 전체적으로 튀어나온 듯한 느낌을 준다. [2]
- 고환이 튀어나온 경우: 음경은 많이 튀어나오지는 않지만 고환은 튀어나온다.
- 고환이 큰 경우: 위가 아니라 아래쪽에 굴곡이 두개 생기는 형태로 튀어 나온다. 루리웹에는 이걸로 유명한 운영진도 있다.
- 딱 붙는 옷을 입은 경우: 아주 적나라하게 튀어나온다. 운동복 중에서는 공기 저항을 줄이거나 땀 배출이 필요하거나 하는 용도 때문에 얇고 몸에 딱 붙는 것이 많은데, 대물이라면 피할 길이 없다. 자전거 경기복은 앞부분을 부분적으로 가려주는 패드가 있고 잠수복의 경우 패드가 없긴 한데 두께가 두꺼워서 그리 심하게 드러나지 않을 수 있지만[3] 패드가 없는 인라인 경기복이나 조정 경기복은 심하다.
- 발기: 당연히 튀어나온다.
3. 상세
어원은 인터넷의 여느 세글자 줄임말이 그러하듯 길지 않은데 대개 2010년도 직후로 보인다. 말그대로 남성의 성기가 크기를 주체 못하고 옷감에 드러나는 모습을 말한다는데 대개 남성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여성 연예인들과의 스킨십(춤이라든지, 예능프로의 미니게임이라든지) 도중 발기된 모습이 캡쳐당했을 때 비웃는 용도로 시작되었다.
워낙에 대물이라 꼬툭튀를 24시간 패시브로 켜둔 사람도 있다. 마이클 패스벤더라든지...
옷감이 붙거나 부드러운 소재일 수록 이 현상이 더 두드러져 보인다. 팬티나 운동복을 입으면 더 두드러져 보이는 것도 옷감 때문인 것이다. 특히 보디빌더들이 경기때 입는 국부만 가리는 트렁크는 매우 높은 확률로 꼬툭튀가 발생한다. 다만 전체적으로 근육이 크다보니 많이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특히 회색 트레이닝복은 이것의 윤곽이 잘 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며 '회츄'라고 불린다. 이것에 굳이 주목하는 것은 일종의 페티시로 주로 안에 들어있는 물건이 얼마나 크고 어떤 모양일지 상상하는 변태들이 많다.
과거에는 남성의 성기가 이렇게 옷을 뚫고 드러나는 모습은 굉장히 터부시 됐으나[4] 성에 대한 관념이 넓어지고 일상에 접목되는 사회 흐름상 요즘에는 어디까지나 '''과거보다는''' 당사자나 발견자나 덜 민망해하는 편이다. 특히 근육이 큰 남자들은 근육의 남성미와 합쳐져서 오히려 섹시하다고 느껴지는 경우도 있는 듯. 물론 소속 집단에 따라 케바케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할 것. 실제로 인터넷에 꼬툭튀를 쳐보면 옷의 구조때문에 발기되지도 않았는데 튀어 나와보여서 길거리 나가기가 두렵다는 남성들의 애절 어린 글들이 쏟아져 나온다.[5]
어쨌거나 위처럼 일상생활에서도 널리 쓰이게 됐는데 다른 주로 쓰이는 영역은 남성 연예인들을 다룬 온라인 연예인 섹션. 남성 독자들에겐 "저놈 부럽다." 라는 평이 다수며, 여성 독자들에게는 남성들이 여성 연예인의 가슴에 필적할 만큼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
스키니진과 한 쌍이 되기도 한다.
일반 남성들에게는 그저 부끄럽거나 민망한 수준이지만, 비수술 트랜스젠더들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치욕 그 자체. 일단 자신에게 달려있는 남성기 자체를 긍정하지 않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거니와, 정말 이런 모습이 되었을 때 주변에서 쏟아지는 따가운 시선은 일반 남성들의 그것과는 비교를 할 수가 없다. 최근에는 트랜스젠더나 여장러들을 위한 고간정형이 많이 소개되어 그런 경우가 많지 않은 편이지만, 그런 거 몰랐던 초창기 비수술 트랜스젠더들은 엄청나게 고생을 했다. 하리수 같은 경우는 아예 그런 시선을 감수하고 비수술 상태에서 여자 수영복을 입고 수영장에 간 적도 있다고 한다.
4. 윤곽
여성 계층, 특히 동인녀에게는 모에 요소, 페티쉬로 받아들여져 이를 메인 테마로 잡은 작품이나 동인지도 꽤나 성행하고 있다. 특히 소년들의 경우,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성기가 톡 하고 튀어나온 모습에 이성의 끈을 놓고 정신을 못차리는(...) 소비자들이 많아 쇼타물과 많이 접목된다고.남성향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아, 오토코노코, 쉬메일, 후타나리 쪽에서 비슷하게 성별을 나타내는 장치로 사용한다. 다만 남성들 사이에선 이 요소가 호불호가 되기도 하나 여성층에서는 무조건 호. 이는 남성들 사이에선 오토코노코에 가까운 여자같은 남자가 인기있지만 여성들 사이에선 소년 느낌의 남자가 어필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다만 본 문서 예시 사진에 나온 것처럼 그냥 바지 앞으로 뾰족하게 튀어나오는 건 전혀 인기가 없다. 어디까지나 동글동글하게 굴곡이 있는 걸 모에 요소로 치는 것. 거기에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모 짤 때문에 이런 식으로 뾰족하게 튀어나오면 소근이고 동글동글하게 돌출되어야 거근이라는 속설도 있기에 이걸 믿는 사람도 꽤 있다.[6]
현실에서는 주로 남자 연예인들의 방송 캡처 사진이 퍼진다. 그래서 '남자 연예인 이름+윤곽'이라고 검색하면 꽤 많은 사진이 나온다. 본인들이 보면 그런 사진을 유포하는 네티즌을 고소할 법도 하지만 그런 일은 별로 없다. 이것으로 유명한 연예인은 택연, 닉쿤, 정석원 등이 있으며, 일반인이기는 하지만 모 게임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의 운영자도 이것으로 사이트 유저들 사이에서 추앙받기도 했다.
일본어에도 'モッコリ'라는 단어에 대응한다. 못코리 참조. 한미일 삼국에 대응되는 단어가 있다는 점에서 알 수 있지만 엄연히 페티쉬 요소다.
5. 개그 요소
다만 위는 어디까지나 외모가 멋있거나 귀엽고 나이가 어느 정도 어리면서 몸매도 괜찮은 남성 한정이며 그게 아니라면 역효과가 나기 쉽다. 오히려 수염정리도 안한 남성이 사각팬티만 입고 널부러져 있을 때는 꼬툭튀가 되어있어 개그 요소로 쓰이기도 한다. 혹은 이걸 개그성으로 삼는 캐릭터들도 있는데 당연히 섹시하거나 귀엽긴 커녕 징그럽다. 대표적으로 모 삼국지 기반 창작물의 초선이라던가.
개그 무대에서는 전신 타이즈를 입은 개그맨들이 중요 부위를 가리는 개그가 자주 쓰이곤 했다. 타이즈와 쫄쫄이가 대표적인 케이스.
6. 관련 문서
[1] 음경이 상대적으로 왜소한 경우 축쳐지지 못해 많이 발생한다.[2] 그러니까 고환이 상대적으로 달라 붙어있는 경우. 이 경우 고환의 올라옴 + 음경의 돌출의 시너지로 두드러지는 경우다.[3] 그것도 안에 수영복을 입었을 때이며, 만약 안에 아무것도 안 입고 잠수복 하나만 입을 경우 가능성이 있다.[4]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 코드피스라고 해서 옷이나 심지어 판금갑옷에까지 사타구니 뽕을 넣은 중세 유럽같은 경우도 있으니...[5] 트랜스젠더가 아닌데도 탁을 울며 겨자 먹기로 하는 사람도 있고,거기서 활동량이 많으면 불임이 오기도 한다. 다만 탁의 경우 음경 건강에 매우 좋지 않음에 유의.[6] 물론 발기 전후의 차이가 큰 경우(일명 자라자지)도 꽤 존재하기에 속단하기엔 무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