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2.1. 한 손 타자
2.2. 관련 문서


1.




2.


PC나 타자기 등의 문서 작성 도구의 글쇠를 눌러 글자를 찍거나 입력하는 것.
굉장히 타자가 빠른 사람의 경우 생각의 속도가 타자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중간중간 타자를 멈추게 된다고 한다.

2.1. 한 손 타자


한 손 타자실력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한 손은 계속 마우스를 잡고 있는 행위, 즉 그래픽 툴 조작이나, 게임을 하면서 처음에는 마우스에서 손을 떼고 단축키나 채팅을 하다가 어느 새 마우스에서 손을 놓지 않은 채 한 손으로 타자를 치게 되는 경지에 이르기도 한다.

2.2. 관련 문서



3.


펜대신 키보드나 타자기 등으로 글을 입력하는 사람을 말한다. 소설가 이영도는 작품내에서 자신을 지칭할때 필자(筆) 대신 타자라는 단어를 쓴다.

4.


영어로는 'other'.
내가 아닌 다른 사람, 혹은 우리가 아닌 그들. 즉 '남'을 좀 어렵게 부르는 단어이다. 사람이 아닌 대상을 의인화하는 관념의 체계로서도 사용하기도 한다. 출발은 현대 철학의 '인식론'에서 시작하여, '언어철학'의 분야에서 정립되었고, '문화연구'와 '비평'에서 방법론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개념을 정립한 철학자로 유명한 자크 데리다가 있다.
다른 대상을 타자로 구분하는 행위를 타자화라고 한다. 동질감을 느낄 수 없는 분리된 존재로 만들어 나가는 언행을 모두 일컫는다. 흔히 접할 수 있는 타자화로 '요즘 젊은 것들은 말이야~'가 있다. 이정도는 귀여운 수준이고 나치가 유태인을 독일민족과 구분해서 비하하고 게토에 격리시키고 혐오하고 소외시킨 사례가 있다. 타자화를 당하는 집단은 소속 공동체에서 소외되고 스스로의 정체성을 스스로가 결정하지 못하고 주류 집단에 의해서 피동적으로 결정당하게 된다. 이런 분위기가 사회에서 만연하게 되면 타자화를 당한 집단이 스스로 아무리 외쳐도 이는 그대로 해석되지 못하고 남들에 의해서 좌지우지되게 된다.
'언어철학'에서 타자화의 기본적인 개념은 언어의 '종속성'이란 측면에서 비롯하는데, 모든 언어에서 언어의 '지시성'은 주체와 대상 사이의 '관계성'을 기반으로 완성된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예를 들면 '나는 밥을 먹는다' 라는 문장에서
'나 - 주체(subject)'
'밥 - 객체 (object)'
'먹는다 - 행위를 나타내는 지시성(predicate/verb)'
의 어법적 구성을 가지는데 여기서 '나'는 '밥'에 '먹는다'는 행위 혹은 영향을 미치기에 이 관념의 이동 속에서 지시를 받는 '밥'은 대상 즉 타자화된다.
데리다가 이러한 '타자'의 개념을 든 중요한 이유는 이제껏 서양철학의 인식론의 근간이었던 '데카르트'의 존재론, 즉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가 절대적 명제가 아님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이는 근대철학이 가지고 있던 인본주의철학의 인식을 송두리째 바꾸고 현대의 구조주의와 해체주의 철학으로 나아가게 한 중요한 전환점이되었다.
또한 타자화는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도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