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아들 자
'''부수
나머지 획수'''

子, 0획
'''총 획수'''
3획
'''교육용'''
중학교
'''신자체'''
-
'''일본어 음독'''
シ, ス
'''일본어 훈독'''

'''간체자'''
-
'''표준 중국어 독음'''

* 기울임체로 표기된 신자체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 괄호를 친 독음은 특이한 상용독음을, 기울임체로 표기된 독음은 비상용독음 또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획순
1. 개요
1.1. 십이지의 첫째
2. 용례
2.1. 단어, 고사성어
2.2. 인명, 작품명
2.3. 춘추 시대 세경가의 시호
3. 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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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子 부수 0획의 제부수 한자. 갓난아이의 모양을 본딴 상형자다. 한자의 모양을 잘 보면 머리가 있고 양쪽으로 쭉 뻗은 두 팔, 그리고 다리가 있다. 다리는 하나밖에 없는데 아직 제 힘으로 서지 못하는 갓난아기를 나타낸 거라는 해석도 있다. 갑골문에서 보면 선으로 나타낸 팔과 다리와 달리 머리는 큰 고리로 표현하였는데, 이것은 아기가 체구에 비해 머리가 큼을 나타낸 것이다.
뜻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한자권 국가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뜻은 자식, 그러니까 사람의 유년기인 어린이 전반을 지칭하는 글자다.''' 그런데 흔히 대한민국에서는 아들을 뜻하는 글자로 사용한다. 예를 들면 가족관계에서 '~의 자(子)'라고 하면 '~의 아들'을 뜻한다. 남자아이의 뜻으로 쓰일 경우 반대되는 한자는 (여자 녀). 둘을 합쳐 자녀라고 한다.[1] 그러나 이렇게 남자아이의 뜻으로 쓰인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아들 말고 자식이라는 의미도 있다는 것을 모른다. 수학에서의 분자분모, 언어의 자음모음 관계가 대표적. 한편, 오늘날 뜻이 '아이'에서 '아들'로 변화해왔지만 처자(處子)와 같이 여성을 가리키는 뜻도 여전히 잔존해있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등에서는 자식을 나타내는 의미로 쓰는 子의 용법을 성차별 사례로 보고 지적한다.
예전에 어린이 전반을 지칭했던 흔적은 다른 곳에도 남아 있는데, 작고 귀여운 것에 이 글자를 붙여 쓰는 경우가 있다. 의자, 상자, 주전자 등이 대표적. 그러나 반드시 작은 물건에만 붙는 것은 아니고, 뜻 구별 접미 표현을 붙일 때 뭔가 눈에 보이는 물리적인 경우 '작은 것'이라는 의미의 子를 붙여 쓴 것에 가깝다.[2] 현대 중국어에서 접미사로 쓰이는 子는 경성으로 발음되는데 이것은 子 자가 해당 어휘에서 중요한 함의를 가지지 못하는 것을 나타낸다.
이런 식으로 여성 이름에 많이 붙다 보니 일본에서의 용례는 원래 의미인 '자식'이나 '어린이' 쪽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제가 어린이들이라는 의미인 코도모(子供).
부수에서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많이 쓰인다. 여기에서 파생되어 공자(孔子), 맹자(孟子)처럼 고대 중국의 성현들을 높여 부르는 접미사로 쓰일 때는 '스승'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아예 공자를 뜻하기도 하며 유가 경전에서 자왈(子曰)이라고 하면 공자 왈(공자가 말씀하시기를)을 뜻한다.
孑(외로울 혈) 자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子는 가로획이 평평하지만 孑 자는 기울어 있다. 정확하게는 가로획을 기울여 긋는 것이 아니라 왼쪽 아래에서 삐쳐 올려 쓰는 방식이라 이런 모양을 하는 것이다. 子의 가로획에서 오른쪽 반 부분이 생략된 셈. 반대로 왼쪽 부분이 생략된 한자로 孒(장구벌레 궐)이 존재한다[3]. 一를 제외한 了(마칠 료)와 子와 비슷한 予(나 여)가 존재하는데 이 한자들은 '''제부수가 아니다.'''[4] 엄연히 亅(갈고리 궐)이 부수로 쓰여진 존재라서 별개로 봐야 할 듯.
일본어에서 子는 보통 "こ"로 발음하지만 음독에 적혀져 있는 별도 표기로 し로 발음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죠시(女子)[5], 덴시(電子).
여기에서 더 확대된 뜻으로 '입자'를 의미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분자, 원자 등.
또한 아들이나 특정 사람, 입자 등 원래 뜻과 전혀 무관한 낱말에도 쓰인다. 사자, 모자, 오미자 등.

1.1. 십이지의 첫째



12지지(열두 띠)에서는 제일 첫 번째로 오며, 를 나타낸다. 여기서 파생된 뜻으로 밤 11시~새벽 1시까지를 자시(子時)라 하며, 방위를 나타낼 때에는 정북쪽 방향을 가리킨다. 이때의 일본어 표기는 "ね"로 표기한다.
참고문서

2. 용례



2.1. 단어, 고사성어



2.2. 인명, 작품명


일제강점기, 아니 1970년대까지도 일본 여자들의 이름 상당수가 子로 끝났는데, 이 경우 거의 대부분 훈독해서 こ(코)라고 읽으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 여자 이름이었다. 이것이 한국에까지 전해져서 일제강점기 출생 할머니들 이름이 子로 끝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6] 순 히라가나 이름인 경우도 子만큼은 한자로 써 주는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인 경우로 에츠코 같은 이름이 있다. 또한 애칭인 ちゃん을 뒤에 붙일 경우 보통 子부분은 생략되어 앞부분의 명칭에 바로 ちゃん을 붙인다. 예를 들어 愛子(あいこ)는 あいちゃん이라고 부르는식. 해당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こ#s-5.1에 본격적으로 나와 있으므로 해당 문서를 같이 참조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일본식 여성 이름의 유래는 52대 사가 덴노 때인데, 9세기경 당나라풍(唐風)을 모방하여 왕가의 적출 여자에게 子로 끝나는 이름을 붙인 게 시작이었다. 이런 작명 습관은 명치유신 후 신분제가 폐지되고 나서 1910년대쯤부터 민간에 급속히 보급되었고, 21세기 들어 일본에서도 여자아이의 이름에 子를 붙이는 것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일본 황실에서는 아직도 여자 이름에 반드시 子를 쓴다.[7]
  • 일본의 여성 인명 및 여성 캐릭터의 상당수. 너무나 많으므로 개별 인명은 생략하고 나무위키에 있는 동성, 동명이인 문서만 서술한다.
    • 나나코(七子, 菜々子) - 단, 해당 두 표기가 가장 흔한 것이지 다른 한자표기도 있으며 子를 쓰지 않는 菜々香과 같은 표기도 존재한다.
    • 나츠코(夏子)
    • 나코(奈子)
    • 노리코(範子, 法子, 規子, 典子, 紀子)
    • 리츠코(律子)
    • 마코(眞子, 真子)
    • 모모코(桃子, 百子)
    • 미나코(美奈子)
    • 미코(美子[8], 神子) - 무녀라는 뜻도 있다.
    • 미치코(美智子, 美知子, 道子)
    • 아야코(綾子, 彩子, 絢子)
    • 아오코(青子)
    • 아키코(明子, 秋子, 晶子, 彬子)
    • 유미코(優美子)
    • 유키코(雪子) - 가끔 雪을 음독하여 세츠코라고 읽는 경우도 있다.
    • 케이코(恵子)
    • 쿠미코(久美子)
    • 테츠코(鉄子)
    • 하루코(春子)
    • 후코(風子, 楓子)
    • 히나나위 텐시(比那名居 天子) - こ로 읽지 않고 음독하여서 し로 읽는 특별한 경우이므로 따로 서술. 이를 이용하여 텐코라고 부르는 말장난도 있다.

2.3. 춘추 시대 세경가의 시호


중국 춘추시대의 유력 세경가에서, 세대별 종주에게 사후 그 가문 후손들이 붙인 일종의 시호다. 子는 자작 정도의 의미일 수도 있지만, 동시대 인물인 공자, 맹자처럼 '스승'이라는 뜻으로 쓰였을 수도? 사용 예를 들면,

3. 부수




[1] 대한민국 법령에서도 과거에는 그냥 "자(子)"라고만 표현했으나 오늘날에는 "자녀"라고 표현하는 추세이다.[2] 한자는 1음절로 하나의 완전한 의미를 갖는 단어가 많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동음이의어가 생기게 되는데, 문자로 적으면 당연히 구분할 수 있으나 말로 소통할 때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이곳에는 의가 없다'라고 한다면 (뉘앙스로 유추할 수도 있겠으나) 의리가 없는 것인지 의자가 없는 것인지 뜻이 없는 것인지 (성조로 구분하더라도) 헷갈리게 되는 것이다. 이런 혼란을 막기 위해 몇몇 단음절 어휘에 아무런 의미 없이 그저 다른 어휘와 구분하기 위한 접미어를 붙인 것.[3] 가로획이 孑 자와 반대로 기울어 있는 孓로 쓰기도 한다.[4] 하지만 予에서 왼쪽 아래로 삐침획이 추가된 矛(창 모)는 제부수이다.[5] 이 경우 가운데에 の만 붙이면 女の子, 즉 온나노코(여자아이)가 되어 버린다.[6] 英子(히데코 - 영자), 春子(하루코 - 춘자), 花子(하나코 - 화자) 등등 일본식 이름을 그대로 쓴 경우가 대부분이다. 손자, 손녀들이 할머니의 일제강점기 시절 보통학교 졸업앨범을 보다가 子자로 끝나는 이름을 보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다만, 간이학교의 경우 2년만 마치면 졸업을 했으므로 간이학교 졸업앨범에는 창씨개명을 하지 않은 상태로 올라가는 경우도 있었다. 2010년대 들어서는 이런 이름을 촌스럽게 여겨서 개명 신청을 하는 할머니들도 보일 정도.[7] 남자 이름은 -仁(히토) 돌림.[8] 요시코, 하루코라고도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