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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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영도(李榮道, Lee Yeongdo)
'''생년월일'''
1972년 4월 27일(51세)
'''국적'''
대한민국
'''출신지'''
부산광역시
'''거주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1]
'''직업'''
소설가
'''학력'''
경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
'''가족'''
부모님, 남동생[2]
1. 소개
2. 평가 및 특징
2.1. 문학성 추구
2.2. 필력
2.3. 집필 속도와 연재 주기
2.4. 그 외 특징
3. 단점
3.1. D&D 설정 표절
4. 작품 목록
4.1. 장편 시리즈
4.2. 단편 시리즈
4.3. 미디어믹스
5. 이모저모
5.1. 농사꾼 이영도
5.2. 한정판 발매, 이영도 대첩
5.3.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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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좋은 밤 되세요.

대한민국판타지소설 작가다. 네이버캐스트 소개#, 네이버인터뷰#
국내 판타지 소설 작가 중 최고참 수준의 연배이자,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장르문학 작가를 꼽으라면 전민희, 이우혁과 함께 언제나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한 사람이다. 첫 작품인 드래곤 라자[3]를 vt통신망(하이텔. 작가 본인은 '안녕(Hi)전화(Tel)'라고 불렀다.)에서 연재하면서 인기를 끌고 출판 후 상당한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드래곤 라자는 약 210만부 이상이 팔렸으며, 첫 출간 당시가 IMF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 퇴마록에 비견될 수치다. 그 외 대표적으로는 빼어난 완성도와 독창적인 세계관 구축으로 유명한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 일명 새 시리즈가 꼽힌다.
1세대 작가로서 한국 판타지 팬덤 형성의 기폭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덕분에 라자 출판 후 한동안은 수많은 후발주자 작가들이 본인들의 초기작에서, 자신의 작품에 대한 진지한 해체 없이 드래곤 라자 처럼 D&D의 소재를 카피한 바람에 양산형 소설의 범람이 일어나기도 했다.
황금가지 출판사와 전속에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 단편을 제외하면 모든 소설이 황금가지를 통해 출판되었으며, 하이텔 이후로는 황금가지의 웹소설 플랫폼 브릿G에서만 공개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개인사에 대해 거의 밝혀진 것이 없다 보니 루머도 있었다. 본래는 순수 문학가를 지망하고 있었으나 여러 신춘문예 공모에서 미역국을 먹고 나서 순수문학(소위 본격 문학)으로는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말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환상 문학 장르에 손을 댔다는 것, 원래 수필가 출신이라는 것 등등이 있다. 국어국문학 전공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 루머가 퍼진 듯하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며 다음은 판타스틱과의 인터뷰에서도 직접 언급했다.

판타스틱 : '새'시리즈 집필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피를 마시는 새'와 '눈물을 마시는 새' 외에도 '물'과 '독'을 마시는 새 이야기가 남아있습니다.) 앞으로의 집필 계획을 알려주세요.

이영도 : 하하. 헛소문들이 많아요. '''타자가 원래 수필가라는 이야기나 신춘문예에 번번이 낙방해서 홧김에 판타지를 두드렸다는 이야기는 이제 우습지도 않군요(수필 쓴 이영도는 시조시인 이영도 여사이고 신춘문예는 근처에도 간 적 없습니다.)'''. 이 '새' 시리즈라는 것도 그렇군요. 시리즈를 쓰겠다고 공언한 적이 없는데 어느새 새 쿼텟 혹은 새 사가가 타자의 일생일대의 야망이 되었더군요. 글쎄요. 그 배경을 이용해서 두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떠오르면 두드릴 테고 그렇잖으면 안 두드릴 겁니다. '죽기 전엔 두드리겠다!'하는 야심찬 계획은 없습니다.

인터뷰가 상당히 불친절하고 기묘하기로 유명하다. 그 어떤 인터뷰를 봐도 인터뷰어의 질문에 대해 속 시원하고 명쾌하게 대답해 주는 답변이 전무하다. 소설가 인터뷰에서 흔히 나오기 마련인 집필 계획, 설정, 개인 신상 같은 내용에 대해서는 '내가 쓰고 싶은 장르, 쓰고 싶은 줄거리의 책을 쓸 뿐 앞으로 어쩔지는 모르겠다.', '내 소설에 대한 판단은 전적으로 독자들에게 맡긴다', '취미는 술담배', '실생활에서는 그냥 평소처럼 먹고 자고 두드리고 있다', '팬들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4]', (사회 이슈에 대해서는) '나는 잘 모르겠다'처럼 불친절하고 두루뭉술한 대답으로 일관한다. 반면, 장르 시장의 현황이나 작가가 생각하는 판타지, 좋아하는 책 이야기, 축구 이야기 같은 걸 하면 답변이 조금 친절해지는 편이다.

2. 평가 및 특징



2.1. 문학성 추구


상업성 측면에서는 더 말할 필요도 없는 한국의 대표적 판타지 작가이나, 장르 소설에서는 드물게도 상업성보다는 문학성에 더 무게를 두는 작가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국내 판타지 소설가들이 상업성과 오락성을 추구하는 데 비해, 이영도는 자신이 말하고 싶은 주제나 이야기의 표현 수단으로 판타지를 택한 것. '내가 판타지를 쓰는 이유는 내 생각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도구가 판타지이기 때문이다'라는 요지의 기고글을 쓴 적이 있다. 장르 판타지는 도구다

2.2. 필력


스토리텔링이나 필력으로는 높은 평가를 받는 작가다. 물샐틈 없이 정교하고 치밀하게 구성된 스토리라인부터 그걸 재미있고 개연성있게 전개하는 솜씨는 물론이고 '''세계관을 별 설명 없이도 완벽하게 이해시키는 필력이 있다.'''[5] 그래서 이영도의 소설은 작품 속 배경 설정을 설명하듯이 장황하게 늘어놓는 경우가 없다. 비록 세계관, 혹은 설정 설명에는 불친절할 수 있어도, 읽고 나면 해당 작품의 세계관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이러한 특징은 이영도의 필력이 그만큼 대단하다는 방증이다. 보통은 작가 시점에서 세계관을 서술 없이 이해시키는 사례는 극히 드물며, 눈마새처럼 완벽한 독자적인 세계를 설명하는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이외에도 판타지에 등장하는 각 종족별 특징을 살린 전략전술 구상에도 매우 능하다. 덕분에 전쟁 대목들은 상당히 설득력 있고 다채롭다.[6]
특유의 논문식 문체에 대해선 말이 많으나, 장르소설가 중 복거일, 전민희 등과 함께 유려한 문장력으로 유명하다. 장면 묘사에 큰 공을 들이지 않아도 장면 전체가 그려지는 묘사력과, 객체의 시야와 감정적인 부분을 모두 담아내는 비범한 서술 등, 작가가 국문학 출신인 것을 증명한다. 다만 이러한 특징은 어디까지나 새 시리즈부터 드러난다.[7] 그래도 전체적인 문체의 특징은 굉장히 무거운 단어들을 중점적으로 선택하며 문장이 긴 편이다. 묵직해보이고 한자어를 많이 사용하지만 은근히 해학적인 문체는 마새 시리즈에서는 그야말로 물 만난 물고기처럼 완벽히 부합하면서 정점을 찍었다. 다만 눈마새의 경우 문장이 좀더 간결해지고 직접적인 묘사가 많다. 유머러스한 면도 몇몇 경우[8]를 제외하고는 잘 드러내지 않았다. 그 반면에는 후속작 피마새에서는 극도로 이영도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나는 문체다. 웃긴 상황을 담담하게 묘사함으로써 더욱 맛깔나는 특유의 표현력은 역대 이영도 소설 중 최고다.[9] 거기에 문장 내에서 은유 표현이나 언어유희를 자주 시도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간단한 상황도 돌려 묘사한다.
물론 그가 매력적인 문체만으로 장르문학계에서 이정도의 입지를 구축하게 된 것은 아니다. 플롯 구성과 전개 능력도 매우 뛰어나, 판타지에서 허용될 법한 환상적이고 허무맹랑한 요소와 소설에서 마땅히 가져야 할 개연성과 현실성을 능숙하게 조합한다. 그러면서도 현실적이고도 치밀하고, 때로는 과감하고 힘이 있는 플롯을 그려내는 능력은 이영도 작가의 역량을 여실히 반영한다. 특히 반전을 활용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 각 작품당 반전 한두 가지씩은 독자의 뒤통수를 치곤 한다. 이영도 팬들은 이런 반전 요소를 벽난로 위의 모닝스타라고도 부른다. 이영도 소설에서 반전은 단순한 기교나 장르적 쾌감의 용도로 쓰이지 않고 작품의 완성도에 기여하는 요소로써 활약하고 있다. 대표작 '새' 시리즈에서는 전개 도중에 지속적으로 반전을 사용하여 서사에 역동성을 부여함과 동시에 전개에 유연함을 취하고, 그림자 자국에서는 서술트릭을 이용한 반전서사를 보여준다. 소설을 읽는다면 알겠지만 이는 작품의 아이덴티티[10]를 구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이영도 소설들은 순간적인 재미나 흡인력보다는 전체적인 구성의 묘가 중시되고, 수많은 인물을 엮어나가며 오직 장르문학의 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를 이끌어내 많은 팬들의 지지를 얻는다.
그러나 여느 장르 소설들과는 다르게 설정을 잘 밝히지 않는다.[11] 연재 중 작가의 말에서 독자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자유롭게 상상하는 것을 좋아하고, 또 그것을 방해하고 싶지 않기에 작가로서 모든 것을 밝히지 않으려 한다고 언급했다.[12] 같은 맥락에서인지, 등장인물의 외모 대한 묘사도 거의 없다.[13] 전체적인 인상을 묘사하거나 눈에 띄는 특징이 있는 경우, 혹은 스토리 전개에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나이대조차도 밝히지 않는다. 비교적 외형 묘사가 많은 정우 규리하도 작은 키, 검고 긴 생머리, 도담한 가슴이 전부다.
극초기작 드래곤 라자에서 자신의 작품이 말초적으로 읽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현한 이후, 장편 작품들인 퓨처워커, 폴라리스 랩소디, 피를 마시는 새 같은 작품을 발표하며 여러 면에서 변했다. 1인칭에서 3인칭으로, 활극에서 서사물로서 서술 방식은 물론, 순수문학에 가깝게 주제를 사물화한다. 이런 성향은 이영도의 전 작품에서 나타나며, 유일하게 정석적인 기승전결을 모두 완수한 작품은 '''눈물을 마시는 새''' 뿐이다. 이러한 '''"관념의 물화(物化)"'''는 폴라리스 랩소디에서 매우 극심하였으며[14], 이후의 ~새 시리즈와 단편 그림자 자국에까지 이어진 특징이다. 그 외에도 폴라리스 랩소디같은 단일 시리즈를 제외한 '라자 시리즈' , '마새 시리즈'는 동일한 시리즈 구성이 돋보인다. 그림자 자국을 논외로 하면, 전편은 작가의 스타일뿐 아니라 상업적 완성도도 고려한 반면 후속작은 상업적 완성도보다도 작가 본인의 취향을 고취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써내려갔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다만 퓨처워커의 경우 의심할 여지없는 실험작이라고 할 수 있으나 피마새는 눈마새가 예고편이라고 평가하는 독자들이 있을 만큼 장대한 스케일에 좋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 굳이 따지면 폴라리스 랩소디가 훨씬 실험적이고 작가적인 작품이다.

2.3. 집필 속도와 연재 주기


거의 주목받지 못하나 무시무시한 집필속도를 자랑하는 작가다. 이영도의 장편 시리즈는 모두 인터넷에서 연재됐는데, 데뷔작인 드래곤 라자는 단 '''6개월''', 퓨처 워커폴라리스 랩소디는 '''8개월'''[15], 눈물을 마시는 새는 고작 '''5개월'''만에 연재를 완료했고 피를 마시는 새는 정확히 '''1년'''만에 연재가 끝났다. (피를 마시는 새 기준으로) 일반적인 판타지 소설이 1년만에 8권을 써내도 빠를 판인데, 이영도의 소설은 다른 판타지 소설에 비해 훨씬 더 크고 두꺼우므로 실질적으로는 16권 이상의 분량을 1년만에 써낸 것. 게다가 잡지에 다달이 게재하거나 단행본 1권 분량씩 출간하는 식이 아닌, '''며칠 간격으로 실시간으로 연재'''했다는 점[16]과 단 한 번도 장기연중이 없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그냥 괴물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을 것이다. 작품의 완성도를 고려하면 실시간 연재가 아니라 미리 다 써 놓고 퇴고만 하면서 올리는 거라고 해도 믿을 판국이다.
피를 마시는 새 이후로는 간간이 단편소설을 발표하며 필력의 건재함을 과시한다. 필력만큼은 '''장편보다 단편을 더 주의깊게 보는 독자들이 있을 정도로 명불허전이다.''' 재치있는 문장과 훌륭한 전개의 완급조절 및 서스펜스 활용능력이 돋보인다. 오버 더 시리즈 뿐만 아니라 더스번 칼파랑 시리즈, 핸드레이크 시리즈 등 대부분이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단편소설 특유의 다채로운 플롯 구성과 풍자의 묘미가 이영도 특유의 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것과 관련이 깊다.

2.4. 그 외 특징


  • 인간 남자 검사 캐릭터를 좋아하는 듯 하다. 장편 시리즈 5작품의 주인공급 인물들 뿐만 아니라[17] 그 외 작품의 주인공인 티르 스트라이크, 더스번 칼파랑등도 모두 인남캐 검사. 이 중 후치 네드발을 제외한 다른 주인공[18]들 모두가 작중 최강급 검사라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19] 게다가 후치도 나쁘지 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다.
  • 가이너 카쉬냅이라는 인물의 이름이 거의 모든 소설에서 언급된다.
  • 용덕후 취향이 있는지, 이영도의 장편 소설에는 항상 드래곤이 등장하거나 언급된다. 그리고 등장하는 모든 드래곤 또는 용의 이름은 항상 다섯 글자다.
이쯤 되면 집착증인 듯. 심지어 드래곤 로드#s-2.1도 다섯 글자다!) 덧붙여 간혹 등장하는 날개 넷 달린 드래곤은 그의 취향.
  • 자매, 형제, 남매의 이름은 서로 연관성을 갖는다.
  • 퍽 이란 부사를 퍽 많이 쓴다. 드래곤 라자퓨처 워커로 대표되는 초기작에서는 거의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로 많이 썼고 후기작으로 가면서 빈도가 줄긴 했어도 자주 쓰는 편이다. 마찬가지로 눈마새를 보면 '터무니 없이'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 시조격인 대왕이 존재한다. DR/FW의 루트에리노 대왕, PR의 아달탄, 새 시리즈의 영웅왕.
  • 세상에서 모습을 감춘 종족이 하나 이상 존재한다.[스포일러]
그리고 알게 모르게 SF의 영향을 꽤 많이 받은 작가다.

3. 단점


여러모로 인정받는 작가지만 단점이 없지는 않다. 폴라리스 랩소디 해설에서 송경아 소설가가 언급했듯 번역체, 일관된 캐릭터, 후반부 급전개, 잘려나간 듯한 결말 등 지적 받는 결점이 다소 있다. 일관된 캐릭터의 경우는 달변가가 꼭 한 명씩 등장한다든가, 주인공 일행 구성이 비슷비슷하다든가 하는 문제다. 아예 모든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이영도식'이라고 비판받기도 한다. 또 대부분의 이야기를 열린 결말로 끝내버리곤 하는데, 작가가 작품을 표현수단으로 활용하는 좀 극단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즉, '''자기 하고 싶은 말까지만 하고 끝내버린다.''' 또 언어유희를 자주 활용하는데,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며 싫어하는 독자들도 있다.[20]
사실 이런 내용보다 더 크게 부각되는 단점 아닌 단점은 끔찍한 연재 공백. 사실 첫 작품인 드래곤 라자부터 피를 마시는 새까지의 주기는 대략 1~2년 정도로[21] 퀄리티나 분량에 비하면 오히려 굉장히 빠른 편이었다. 문제는 마지막 장편 소설인 그림자 자국을 08년도에 발표한 이후 장편 소식이 없다는 것이다. 단편은 여럿 발표하고 있고 이 또한 매우 훌륭한 퀄리티이긴 하지만 장편에 굶주린 좀비들 이 이 정도로 만족할 리도 없다. 출판사 측의 소식에 따르면 장편을 안 쓸 생각은 아니지만 원하는 만큼의 퀄리티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듯. 2012년도에 기획된 눈물을 마시는 새 10주년 특별편도 이런 이유로 폐기되었다고 한다. 정작 출판사 측에서는 매우 만족했다고 하지만 작가 본인이 싫다는데 어쩔 수 있나. 이 때문에 팬들은 이영도의 신작을 승천한 티나한이 돌아올 때가 되어야 나온다며 체념하는 분위기였다. 2015년 1월에 레이디 경향과 가진 인터뷰에서 '건강을 챙기지 못하면 다음 작품은 만날 수 없을 것이다.'라는 대목이 있어 독자들이 늙어 죽기 직전이 되어서야 나온다는 말도 있었다. 다행히 2018년에 오버 더 초이스가 연재되면서 10년만의 신간 장편이 등장했다.

3.1. D&D 설정 표절


드래곤 라자는 D&D 설정을 명백하게 표절한 '설정 도용작'이다. 표절 논란이 일어난 뒤 설정을 일신하여 개정판을 내었으며, 이에 대한 법적 공방은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드래곤 라자가 초판 인쇄되고 한참의 시간이 흘러 저작권 논란이 일어난 뒤에야 설정을 바꾸었단 점에서, 빼도박도 못한 흑역사.
이후 드래곤 라자의 후속작들은 오리지널 세계관이다. 눈물을 마시는 새는 다크엘프 트릴로지에 대한 표절 의혹에 휩싸여 (나가↔다크엘프, 초반부 플롯의 유사성) 시시비비가 일어나기도 했으나 작품의 전체적인 주제, 중, 후반부의 플롯과 결말 등을 볼 때 표절이 아닌 영향을 받은 정도로 보인다.

4. 작품 목록




4.1. 장편 시리즈



  • 드래곤 라자
데뷔작. 시골 소년 후치가 드래곤에게 인질로 잡힌 아버지와 다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몸값을 구하고 왕을 알현하러 수도로 가는 이야기이다. 전 시리즈 중 유이하게 1인칭이다.[22] 2008년 11월 14일 10주년 기념 양장본 예약 이벤트가 시작되었는데, 편집부 측에서 양장본이라 새로 살짝 끼어넣을 외전 하나 써달라고 의뢰했더니 책 한 권 분량(...)을 써줬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나온 작품이 그림자 자국. 그래서 양장본은 본편 8권에 외전 1권해서 세트는 총 9권이다. 덧붙여 이 외전은 본편으로부터 천년이 지난 뒤의 이야기이다. D&D 설정[23]을 표절하여 논란이 많았으며, 이 때문에 개정판 발매 때는 D&D 세계관을 최대한 침해하지 않는 방향(이라기보다는 톨킨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설정이나 명칭 등이 상당수 수정되었다. (발록발러, 호비트→하플링. 그 외에도 컨티뉴얼 라이트는 컨티뉴얼 플레임으로, 크림슨 드래곤은 이그누스 드래곤으로 개명했다.)
  • 퓨처 워커
드래곤 라자의 후속작. 3인칭으로 진행된다. 전편의 일행과 미래를 보는 무녀 미와 청년 쳉, 그리고 전편인 드래곤 라자의 등장인물들도 나오는 군상극.[24] 세계의 시간이 멈추고 과거의 인물들이 되살아나는 사건들이 일어난다.
  • 그림자 자국
D/R, F/W 세계관에서 1,000년 뒤를 배경으로 한다. 드래곤 라자의 외전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위의 드래곤 라자 문서에 나오는 양장본 외전 1권이 바로 이 책) 애초에 D/R의 등장인물이 두 명 나오는 걸 제외하고는 배경이 완전히 달라져서 현대적인 오토바이나 권총이 나오기도 한다.[25] 마법은 드래곤이나 이루릴 세레니얼이 쓰는 것 빼고는 등장하지 않는다. 얼핏 보면 드래곤 라자나 퓨처 워커와는 다른 이야기 같지만 사실은...
'''이영도 작품/폴라리스 랩소디 세계관 '''
폴라리스 랩소디
  • 폴라리스 랩소디
D&D 세계관을 버리고 오리지널 세계관을 구축했다.
해적 키 드레이번이 탈주한 노예 오스발을 추격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 눈물을 마시는 새
지금까지 사용하던 서구식 판타지를 버리고 동양풍의 오리지널 세계관을 창조하였다. 한 나가 도망자를 구출하기 위해 인간, 도깨비, 레콘으로 구성된 구출대가 출동한다.
  • 피를 마시는 새
눈물을 마시는 새의 후속작. 제국의 황제 치천제를 죽이는 것이 숙원인 레콘 지멘과 제국의 장군 엘시 에더리의 이야기 . 전작의 거의 두 배 길이다.


4.2. 단편 시리즈


드래곤 라자의 단편들. 핸드레이크솔로처가 벌이는 사고를 헐스루인 공주의 도움으로 해결하는 이야기. 다른 글들에 비해 비교적 개그스럽고 유쾌한 작품.

오리지널 단편. 호라이즌에서 네뷸러로, 네뷸러에서 미스트로 이어진다. 시골 마을의 보안관보(부관) 티르 스트라이크의 이야기다. 단편이면서 역시 기승전결의 전이 빠져 있다.
  • 봄이 왔다
청소년 문학 사이트 글틴에 투고되어 있는 단편 소설. 봄의 씨앗을 받은 두 사람의 이야기. 참고로 판타지적 분위기도 SF적 분위기도 없는 현대물이다.

  • 카이와판돔의 번역에 관하여
SF웹진 크로스로드에 투고되어 있는 단편 소설. SF를 빙자한 번역론. 위탄인 씨리즈 1. 앤서블의 개념이 차용되었다. 어슐러 K. 르 귄빠 인증. 거기다 위탄인과 지구인의 만남으로 그 때까지의 지구인이 사라진다는 개념은 유년기의 끝이다. <얼터너티브 드림>에 포함되어 출간.
대산문화라는 문학교양잡지에 투고된 단편 소설. 로봇의 죄를 대속하려는 로봇 일등항해사 이야기. 위탄인 씨리즈 2. 판타스틱원사운드가 만화화해 게재함.
  • 별뜨기에 관하여
SF웹진 크로스로드에 투고된 단편 소설. 위탄인 씨리즈 3. <죽은 자들에게 고하라>에 포함되어 출간.
  • 복수의 어머니에 관하여
SF웹진 크로스로드에 투고된 단편 소설. 위탄인 씨리즈 4.
  • 순간이동의 의미에 관하여
SF&판타지 잡지 판타스틱에 투고된 단편 SF 소설. 순간이동을 개발하고 튀어버린 여자친구네 언니 겸 소꿉친구 누나를 쫓는 어느 소설가의 이야기.
  • SINBIROUN IYAGI
신비로운 나라 SINBIROUN에서 일어나는, 유명한 상인의 죽음을 예고한 마법사의 이야기. 학습지 빨간펜에 기고되었다.
  • 나를 보는 눈
판타스틱 1월호에 실린 단편.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 '겨울'에게 '모서리의 노래'를 얻으러 가는 여정이다. 이전에 없던 새로운 판타지 세계관이며 등장인물의 이름도 가락비, 불찌꺼기, 바람색칠 등 색다른 형태를 취하고 있다.

네이버캐스트 오늘의 문학에 투고된 단편 소설. <오늘의 장르문학>에 포함되어 출간.
민음사에서 나온 단편집 <커피잔을 들고 재채기>에 실린 단편. 에소릴의 드래곤의 후속작이라고 한다. 현재 이곳에서 일부를 읽을 수 있다. 에소릴의 드래곤과 함께 안드로이드 PLAY 북에서 2000원이라는 싼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읽어봐도 좋을 듯.
  • 시하와 칸타의 장―마트 이야기
현대문학 핀 시리즈로 출간된 중편, 문예지 현대문학 9월호에 실린 후 2020년 4월 단행본화되었다. 잡지 게재 당시에는 〈마트 이야기―시하와 칸타의 장〉이라는 제목이었으나 단행본은 부제였던 '시하와 칸타의 장'이 본제로, '마트 이야기'가 부제로 뒤바뀌어 출간되었다.
인류가 멸망한 시점을 다룬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나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를 연상하게 하는 로드 무비 분위기. 내용은 인류가 자살한 이후, 그러니까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가루다, 크라켄, 요정, 드래곤, 캇파, 간다르바환상종이 현실에 넘어오게 된 한국에 살아남은 인류 소녀 시하[26]가 소년 칸타[27], 드래곤 헨리(본명은 아헨라이즈), 요정 데르긴, 마트퀸 등과 얽히며 "인류가 존속해야 할 의미"를 고민하는 이야기. 사실 시하와 칸타의 장이라고 써있지만 칸타보다 데르긴 비중이 더 많다.
  • 별뜨기에 관하여
기존 나왔던 이영도 단편 모음집

4.3. 미디어믹스


  • 게임
    • 드래곤라자M
    • 드래곤라자2
    • 드래곤라자 레볼루션
    • [28]
그 외에도 2016년 눈물을 마시는 새와 드래곤 라자의 영화 계약이 체결되었다고 한다. 다만 영화 바닥에서는 원래 판권만 사 놓고 촬영이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보니 확실하게 영화화된다는 보장은 없다.

5. 이모저모


  • 구 하이텔 당시에는 인터넷 환경이 전체적으로 좋지 못해 다운 현상이 자주 일어났는데, 이영도는 이를 막기 위해 새벽 1시 이후에 글을 올리곤 했다. 그리고 올라온 분량을 다 읽으면 새벽 2~3시는 되었기 때문에 팬들은 오밤중에 꾸역꾸역 움직여 하이텔을 켜곤 했다. 그래서 이영도의 팬덤 별명은 좀비. 그리고 이영도의 별명은 네크로맨서가 되었다. 이영도 작가는 글 후기에 항상 좋은 밤 되세요라고 쓰곤 했는데, 새벽 1시가 넘어 올라온 글을 보다 보면 이미 좋은 밤 되기는 틀린 시점이다.
  • 이 인터뷰를 보면 제레드 다이아몬드, 리처드 도킨스의 책을 즐겨 읽는다고 한다. 도킨스는 여기서만이 아니라 다른 인터뷰에서도 거론된 바 있다. 물론 생물학 책을 좋아한다고도 여러 번 밝히기도 했다. 생물학자인 김우재 박사가 관련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다. 포스팅 제목이 '이영도는 좌파 진화론자다'라는 점이 압권이다.
  • 레디 오스 성화의 코스모스 스토리에 이름 출연, 거칠고 호탕한 20대 청년으로 나왔다. 도중에 등장하지만 꽤 비중 있으며 물론 펭귄(코스모스 스토리의 1회분 뒤에 나오는 짧은 패러디)에 후치와 좀비 부대를 이끌고 나타나기도(...)
  • 술이 상당히 센 주당이라고 한다. 본인도 창작의 원동력으로 니코틴, 알코올, 카페인을 꼽았고, 작가 후기에도 유독 술, 담배, 커피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2013년 초에는 황금가지 편집장이 중앙일보 인터뷰를 위해 기자들과 함께 작가의 집필실에 찾아가 여덟 시간 넘게 술을 마셨는데 술을 마시기 전과 몸가짐이 조금의 차이도 없었다고. 그리고 홍정훈 작가의 연재 후기 중에는 이영도를 만나서 술을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 때도 홍정훈이 먼저 쓰러졌다고 한다.
  • 이영도의 팬들이 양판소를 깔 때 "이영도 작가님 좀 보고 배워라 그딴 허섭한 글을 배설하다니!"(...) 라고 까는 경우가 잦다. 양판소의 문제점들을 생각하자면, 그런 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해는 하지만 이런 말은 되도록 하지 말자. 본인부터가 좋게보지 않는다. 퓨처 워커 후기에서 "그런 분들은 제 글을 읽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표현한 바 있다. 애초에 올바른 팬이 가져야할 마음가짐이 아니다.
  • 황금가지 페이스북에 아래와 같은 신년인사를 남기기도 하였다.

꾸준한 관심 가지고 좋은 말씀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6학번은...
어떤 아이들이 가질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학번이죠.

모든 분들께 뜻깊은 한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폴라리스 랩소디 이후 책이 나올때 마다 한정판을 판매한다. 후술할 한정판 판매 섹션 참고.
  • 2017년 12월 21일, 이영도 공식 출판 카페신작 연재 소식이 올라왔다! 세계관을 잇는 신작으로 제목은 '오버 더 초이스'. 200자 원고지 1900매 분량의 장편소설로 단행본으로 약 600쪽 정도의 분량이라는 듯. 브릿G를 통해 연재 후 신간으로 출간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 10년간의 기다림에 지치다 못해 모두가 이미 해탈한 듯한 분위기이던 팬덤은 광란의 도가니.
  • 브릿G에서 진행된 어반판타지 문학 공모전에서 본심 심사위원으로 등장했다. # 수상을 했든 안했든 이영도에게 읽히고 평가까지 받았다는 점 때문에 본심 진출/미진출로 이영도 팬이었던 일부 작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고 한다.
  • 2018년에 조선일보에서 인터뷰를 했는데, 기자가 이영도에게 "현실도피는 아닌가?"라는 모욕적인 질문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 평론가 복거일은 저서 '환상소설백과사전'에서 이영도의 소설 '드래곤 라자'의 세계관에 달이 2개 등장하는 장면을 비판하기도 했다. 2개의 달이 존재하는 세계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하나의 세계를 묘사하는 충분한 도구일 수는 있어도 복선으로 기능하기는 힘들 것이다...라는 내용이었는데, 이 발언으로 책을 제대로 안 읽었다고 씹혔다.[29] 달이 2개인 것은 바로 다음 장의 트윈문 축제로 이어진다.[30] 굳이 까려고 했으면 몇몇 회수하지 않은 복선들 문제나 '흥미 식고 귀찮을 거 같으면 뒤도 안 돌아보고 완전히 내팽개치는'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31]

5.1. 농사꾼 이영도


글 쓰는 것 외에 딱히 하는 일은 없으며, 시간 있을때는 부모님이 하시는 과수원에서 일손을 거든다고 한다. 과수원에 흉년이 들 때마다 단편이 나온다는 농담이 유명하다. 정확히 말하자면 감 농사가 풍년이어야 감 값이 떨어지고[32], 흉작이라면 오히려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올라간다. 물론 이영도의 소설은 해외 인세 수입만 5억이 넘었으니 이미 과수원 작황에 연연할 단계는 지나갔다.
그의 후속작을 간절히 기대하는 팬들은 '''과수원에 불을 질러야 한다, 과일값이 폭락해야 한다, ''' 같은 다소 과격한 농담을 하기도 한다. 물론 팬들도 과수원 드립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건 아니고, 그냥 빨리 내라는 귀여운 항의. 신작 '오버 더 초이스'가 연재되자 사실 감값 폭락해서 다시 글쓰는거라 카더라는 농담도 나왔다. 다만 '오버 더 초이스' 신작 연재 시작 직전인 2018년 5월 황금가지 편집장이 트윗으로 집필 활동 독려를 위해서라도 과수농사 관련 비유를 자제해달라고 부탁하였다. [33]
매년 황금가지 출판사에 감을 보내는 듯하다. 물론 이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감 말고 제발 작품 좀...'. 출판사에서도 이영도의 작품을 목 빼고 기다리고 있는 경지인 듯하다.
[image]
판타지 관련 커뮤니티에서 이영도의 과수원은 일종의 마굴, 혹은 성지로 인식되고 있다. 판갤 등지에서는 그의 과수원에서 몇 년 동안 농사일을 돕다 하산하면 선물로 감을 주는데 그 감을 싸는 봉지가 그의 신작 플롯의 일부라는 등 팬들의 바람이 드러나는 농담도 여럿 있다.
다만 2020년 4월 신작 발매기념 알라딘 MD와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감나무 언급이 나오자 '저 감나무 안 가꾸는데요.'라고 답변한 게 눈길을 끌었다.


5.2. 한정판 발매, 이영도 대첩


이영도는 통상적으로 다른 인터넷 연재 작가들처럼 연재하면서 책을 내는게 아니라 완결까지 다 온라인 상에서 연재한 다음 책을 내는데, 그 때마다 고정 출판사 황금가지에서 벌이는 이벤트를 말한다. 작가의 팬덤에선, 한정판 발매시마다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며 종종 거한 사건도 터지기 때문에 이영도 대첩이라고도 부른다.
선착순 이벤트는 거의 알라딘과 YES24, 간혹 인터파크도 참전하는데 이 때만 되면 서버가 폭주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그 전장을 뚫고 결제를 완료해야만 비로소 소장할 수 있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책에 한정 상품을 더해서 선착순으로 마감하는 이벤트. F5를 날렵하게 누르는 준비된 자들과 그렇지 못한 자들의 희비가 엇갈린다. 대부분 입금 순이기 때문에 무통장입금보단 카드결제나 실시간 계좌이체가 선호받는 편. 16초 만에 결제를 완료하는 사람도 있었다. 해당 이벤트는 황금가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채널에서만 공개하는 편. 아래는 한정판 판매 일람.
  • 폴라리스 랩소디 양장본 : 당시 500부 한정이었으며 비교적 경쟁이 거의 없었던 이벤트. 이영도 관련 이벤트 중엔 제일 최초였다고. 7만원이라는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으로 인해 한달 만에 완판되었지만, 당시 소설계가 불황이었던 것과 장르 소설임을 감안하면 완판된 것만으로도 업계에서 꽤 화제가 되었다. 속칭 이영도 콜렉션 중 제일 귀한 취급을 받는 물건으로 어디에 내놔도 레어로 인정받는다.[34] 최고가 100만원으로 알려짐. 10년이 더 지난 지금도(2014년 2월 현재) 인터넷 중고나라에 480,000원에 판매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후 일반 양장판으로 6만원에 작가 사인에 작가사인 만년다이어리를 증정. 대략 5일정도 갔고 이 다이어리는 사인만 없는 상태로 카페에서 증정품으로 많이 나온상황. 다이어리가 인기가 좋아서 드래곤 라자도 나온다는데 그것은 무지버젼. 이후 퓨처워커등도 나올예정이라고 하며 판다면 5000원정도... 다들 기대를 해보자.
  • 눈물을 마시는 새 싸인본 이벤트 : 눈마새가 출판되면서 종이박스와 함께 1권에 싸인이 들어간 이벤트가 열렸다. 당시 수량은 좀 넉넉했던 800부. 원래 500부 예정이었으나 급히 300부가 추가되었다.
  • 피를 마시는 새 싸인본 이벤트 : 위와 거의 동일하게 진행되었으나 한정 구성물에 천경비록(백지 노트.)과 달력이 포함되면서 불이 붙은 이벤트. 경쟁은 치열했고 여느 때처럼 희비가 엇갈렸다.
  • 드래곤 라자 양장본 이벤트 : 황금가지가 야심차게 내놓은 이벤트. 신작이 한동안 나오지 않아 목말라 하던 좀비들이 벌떡 일어난 이벤트이기도 하다. 고급 나무박스에 싸인, 지도, 동화책, 신작 단편집, 금박 책갈피가 포함된 호화판 한정판이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이벤트였으며 가격은 역대 책들 중 가장 비쌌다(13만 원). 정확히 5분만에 종료되었으며 알라딘 같은 경우는 1분 10초대로 끝났다. 심지어 초단위보다 아래에서 마감 데드라인이 펼쳐졌다.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오프라인 서점에서 모집. 한양툰크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판매는 전날 영업 종료 시간부터 진을 치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고, 예약으로 할당된 70명+@을 훌쩍 넘어가는 인원이 서점 개장시간에 이미 서점 입구에 서 있었다.

사건 사고도 많아서, 드래곤 라자때를 보자면 예스 24는 미친듯한 결제 에러로 사람 여럿을 골로 보내버리고, 알라딘은 마감 전에 사람이 너무 몰려 후에 등록자들을 쳐내 구입한 줄 알았던 사람들을 나락에 밀어넣었다. 인터파크는 올라오긴 왔으나 책이 검색이 안 되어 누군가가 찾아낸 좌표로 좀비떼가 미친듯이 몰려들었다. 결국 순식간에 품절. 도중에 알라딘이 실수로 30명 더 추가하는 사고를 쳤으나 출판사가 급하게 기자들에게 돌아갈 분량을 취소하고 30명을 구제해 냈다. 나중에는 교보문고에도 소량이 들어갔다.
나무 박스셋은 나무와 악세서리 등이 죄다 수입산이라 환율 크리, 나무 색 변동으로 무리고, 종이 박스셋은 사태가 벌어진 다음주 수요일에 500부 추가예약을 받았다. 종이박스때는 다른 인터넷 서점에선 4시부터 팔았는데 리브로는 4시 반 정도부터 팔아 못 산 사람들을 구원하는 사태가(...) 나무 박스셋의 경우 일부 제품의 배송 중 파손 문제가 문제가 있었고, 문제가 제기되자, 행사를 진행한 황금가지쪽에서 손상 정도를 접수 받아 A/S 처리를 해주었다는데, 흠집, 찍힌 자국 등의 경미한 경우에서부터, 경첩, 잠금 장치 부위의 손상 등의 문제가 상당히 많았으며, 담당자曰 "박스를 가지고 농구라도 했나"#라고 말할 정도로 심각한 경우까지 있었다고 한다. 덧붙여 그 배송 업체가 어딘고 하니 이전부터 악평이 자자하던 사가와 택배였다.
초판에는 오탈자가 상당히 많아서 팬들이 직접 이를 지적하여 담당자에게 전달하였으며, 중요 대사가 누락된 부분에 대해서는 스티커를 제작하여 우편으로 배부하였다. 물론 2쇄로 교환도 가능하였으나, 초판이 이영도 싸인본이라 아무도 교환하고 싶지 않아했다.

5.3. 어록


> 판타지에 과학을 들이대면 남는 것은 허무 뿐입니다. 소설은 리얼이 아니라 리얼리티를 다룹니다. 꿈에 과학적, 논리적 설명을 하려 들면 상당히 우스운 경우가 됩니다.
> 소설의 설정은 나무의 뿌리와 같아서 방대하고 탄탄할 필요는 있지만 드러내어 밝히면 나무는 말라죽게 된다.

[1] 태어난 곳은 부산이나, 2살 이후로 마산에서 거주 중이다.[2] 이영진. 국세청에서 근무한다고 한다.[3] 다만 첫 번째로 출판된 소설이지 그의 첫 소설은 아니다. 처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1993년이라고 한다. 드래곤 라자 이전의 쓴 소설들도 출판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편집부에서 그 소설들을 찾았지만, 대부분의 작가들이 출판하기 이전 소설들을 흑역사로 여기는 것 처럼 이영도 작가도 그 소설들을 없애버렸다고 한다.[4] 팬을 무시하는 투의 발언이 아니라, 팬들의 관심이 그만큼 열렬하고 부담스럽다는 뜻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5] 네이버인터뷰에서 설정을 어떻게 짜냤는 물음에, '''커피와 불면과 공상을 제물로 바치고 소환했다'''며 재치 있게 답변했다.[6] 대표적인 예로, 새 시리즈에서는 막강한 전투력이라는 특징에 치중되기 쉬운 레콘부풀릴 수 있는 몸을 이용한 병기가 나오거나, 냉혈동물인 나가는 추위뿐만이 아니라 극심한 폭염에도 취약하다는 식으로 종족의 특성을 다각적으로 활용한다.[7] 라자 시리즈는 의성어/의태어도 중간중간 사용한는 미숙함이 보인다.[8] 유머로서 작품의 분위기 전환이 필요할 때나 복선 살포가 요구되는 상황[9] 가령 '..니어엘 헨로의 이름으로 스카리 빌파의 고환 한 쪽당 금편 오천 닢을 지불하겠다는 내용의 유인물이 돌아다니게 되었다. 일만금의 불알을 가진 사나이가 된 스카리가 그 사실에 기뻐했다는 이야기는 들리지 않았다.' 같은 장면.[10] 판타지의 설정과 SF적 소재와 스릴러적 플롯을 갖춘 독특한 스팀펑크라는 것.[11] 어느 인터뷰에서, "소설의 설정은 나무의 뿌리와 같아서 방대하고 탄탄할 필요는 있지만 드러내어 밝히면 나무는 말라죽게 된다." 는 식의 말도 남겼다. 마찬가지로 작품 해설도 하지 않는 편이다. 작품이 완결되고 하고 싶은 말을 적어놓는 장에도 건강하기를 바란다는 등 덕담이 대부분이다. 눈마새가 끝나고 설정과 해설을 말하는 장에서도 '출판사가 쓰라고 해서 쓰지만 왜 이걸 꼭 써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라는 어투의 글을 남겼다.[12] '타자는 파운데이션의 은하제국을 상상하는 걸 좋아한다. 독자들도 내 작품을 그렇게 읽기를 바란다.'[13] 상대적으로 시하와 칸타의 장에서는 외모 묘사를 조금 더 많이 했다.[14] 일곱 가지 대죄를 상징하는 하이마스터들과 그들의 선택, 오스발과 키, 반왕 등등은 테마에 인격을 덧씌워 캐릭터로 만든 것이나 마찬가지다.[15] 이것도 폴라리스 랩소디는 작중 강조되는 숫자인 8을 어거지로 맞추기 위해 연재기간을 조절했다고 보는 게 일반적이다. 심지어 분량도 88챕터에서 끝나고 권수도 8권이다.[16] 심지어 독자 피드백과 작가 후기까지 포함해서[17] 퓨처워커에서는 중요 인물들인 쳉, 운차이, 신차이 등도 모두 수준급 검사.[18] 주인공은 아니다. 사실 대부분의 장편들이 군상극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중심인물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캐릭터가 여럿 등장한다. 단편은 제외.[19] '타자 공인 오우거'인 샌슨 퍼시발, 하이 마스터를 관광시킨 키 드레이번, 한계선에서 한참 아래에서 소드락을 복용한 나가 정찰대 30여명을 단신으로 몰살시킨 케이건, 취검으로 군단 셋의 와해를 막은 엘시 에더리, 호라이즌이 인증한 최강의 검사 티르, 그냥 척 노리스 취급 받는 더스번 칼파랑.[스포일러] 드래곤 라자에서 여덟 별을 구성하는 여덟 번째 종족, 폴라리스 랩소디에서의 엘프,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자신을 보지 못하는 신이 다스렸던 첫번째(다섯번째) 종족, 오버 더 시리즈에서의 거인.[20] 대표적으로 피마새에서 "선생님의 시를 읽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쪽 조용한 곳에 가서 제가 받은 감동을 말해드리고 싶습니다만." "말로 표현할수 없는 걸 말한다는 개소리 마라" 는 식으로 진행되는 상상 속의 대화가 있는데, 그나마 재치있게 표현된 사례지만 김빠지는 경우도 간혹 있다.[21] 드래곤 라자 98년, 퓨처 워커 99년, 폴라리스 랩소디 00년, 눈물을 마시는 새 02년, 피를 마시는 새 04년[22] 오버 더 초이스가 나옴으로 인해 장편 중 유일한 1인칭 시점 소설이 아니게 됐다.[23] 세계관 설정이 표절은 아니나 마법, 아이템, 몬스터 등 전투 룰적인 부분에서 표절이 있다.[24] 드래곤 라자는 어디까지나 후치가 주인공이라 그의 눈으로 보이는 세계를 묘사하지만 퓨처 워커는 그렇지 않다.[25] 전쟁 묘사는 1차 세계대전 이전 수준에 가깝다. 자동 권총이나 볼트액션 소총이 아니라 리볼버와 레버액션 소총이 제식으로 쓰이는 걸 봐선 남북 전쟁 정도의 수준임을 알 수 있다.[26] 주워진 곳이 XX 수처리장이었기 때문에 이름이 시하다.[27] 보호자가 칸타를 주운 곳이 카페 "칸타타"였기 때문에 이름이 칸타다. 데르긴이 처음 보고 "칸타가 한국식 이름이었어?"라고 의문을 품는 모습이 있다.[28] 애초에 눈마새 게임으로 예정된 작품도 아니었거니와, 게임 프로젝트 자체가 파탄났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29] 이 뿐만 아니라 해당 글에서 책은 제대로 읽었나 싶은 발언이 계속 이어져 이 평론은 팬덤에서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30] 애시당초 드래곤 라자의 세계에 등장하는 두 개의 달이 꼭 '복선'일 필요 자체가 없다. 애시당초 판타지 뿐 아니라 모든 글이 마찬가지지만, 글 속에 등장하는 모든 객체들이 전부 다 복선이어야 하는 이유가 없다. 두 개의 달은 그냥 작품 속 세계의 신비감을 더해주는 도구 정도로만 사용되어도 충분하고, 실제로 드래곤라자 내에서도 그저 지나가듯 언급되는 트윈문 축제 이후 '두 개의 달'이 자세히 언급되거나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일은 없다.[31] 대표적인 것이 실키즈레이아메르파라 관련 문제점들. 그 밖에도 뭔가 타이밍을 놓쳐서 떡밥 회수가 안 되거나 하는 부분에 대해서 철저하게 침묵을 고수하는 것이 특징이다.[32] 2017년에는 감 작황이 너무 좋은 나머지 가격이 폭락해 청와대에서 감 재배 농민들을 돕자는 취지 아래 청와대 만찬에 일부러 감을 올릴 정도였다.[33] 참고로 오버 더 초이스의 주 적은 식물이라, 진짜로 신경 쓰시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34] 이경우에는 이영도 작가 본인의 네임벨류도 있지만 작가의 첫 한정판 + 한국 판타지문학사상 시초격의 한정판이라는 상징이 있기에 이영도의 팬이 아니더라도 구매희망자가 상당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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