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테라 시게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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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寺重徳[1]
1. 소개
토에이 출신의 프로듀서.[2]
꽤나 '''파격'''을 좋아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는데, 아마 자신이 참여한 가면라이더 블랙에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닌가 추측되고 있다.
이러한 그의 파격 정신에 대해서 짧게나마 적자면, 격주전대 카레인저에서는 슈퍼전대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AV 출신 여배우를 고용하고, 가면라이더 쿠우가는 가면라이더 시리즈는 물론, 그 동안 존재했던 특촬물들과 전혀 다른 방향을 걷는 노선을 취했다.[3]
또한 '''스탠리 큐브릭 급으로 무진장 돈을 많이 쓰는 완벽주의자로 유명하다.''' 설정 또한 굉장히 세밀하게 만들고 그것이 무너지지 않게 철저하게 구성한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만족한다면 높으신 분들이 뭐라고 하든 그걸 무슨 식으로든 밀어붙인다고 하며, 그렇기 때문에 결과물 또한 퀄리티가 굉장히 높다. 토에이가 HD 방송을 상당히 이른 시기부터 송출 할 수 있었던 계기도 이 사람의 가면라이더 쿠우가 덕분이다. 다만 그 때문에 쿠우가에서 예산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여 차기작인 아기토의 예산책정에 영향을 준 것도 사실이며 이 때문에 시라쿠라 신이치로가 발탁되었다. 특촬물 업계에서는 3, 4작품 정도 속투하는 일이 많고 때로는 한 시리즈에 10년 넘게 참여하는 경우도 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단한 문제아 취급을 받은 셈.
그리고 특촬 오타쿠가 애니메이션 오타쿠보다 상위라고 생각하며 애니메이션을 경멸하는 면이 있다. 최근에는 괴수동맹의 후배가 모임에서 건프라를 보고 어떻게 할까 물어보자 '''파괴하거나 소각처분하라고 하고''' 실제로 상자를 버린 사진을 올리자 '''내용물까지 부서진 게 보이는 사진을 올리라고''' 시킨 다음 '''수고했다'''라는 트윗을 올려 특촬팬들에게까지 빈축을 샀다. 현재 해당 트윗들은 삭제된 상태.
트위터에서는 헐리우드 영화나 가면라이더 블랙 시리즈, 혹은 자신이 제작을 맡았던 작품에 관련된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최근 가면라이더 작품 중에선 가면라이더 가이무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2. 관련 일화
밑에는 가면라이더 쿠우가 제작당시 그에 관한 일화. 여러가지 의미로 참 비범했다(...).
즉 2화에서 몇 분 안 되는 장면 하나를 찍기 위해 교회 세트장 하나를 지어놨다가 통째로 태워버린 셈(...). 참고로 촬영하다가 세트장을 태운 게 아니라, '''애초부터 태우려고 세트장을 건설한 거다!''' 그리고 이에 대한 토에이의 높으신 분들의 질책에 대한 대답도 아주 걸작인데...타카데라: "촬영용으로 교회 세트장이 하나 필요한데 만들어도 될까요?"
높으신 분: "(이번에 지어두면 '''두고두고 세트로 활용'''할 수 있겠군) "그렇게 하십시오."
'''그리고 2화의 쿠우가 각성을 위해 세트장을 통째로 태웠다.'''
가면라이더 쿠우가 2화 中 전투씬
높으신 분 : "세트 하나 지어줬더니 1화분 찍으려고 다 태워먹냐?"
타카테라 : '''"불의 전사가 불 속에서 각성하는 게 뭐가 문제입니까?"'''
높으신 분 : "그럼 물의 전사였으면 어쩔 거였는데?"
타카테라 : '''"그럼 일단 댐을 하나 터뜨렸겠죠(...)."'''
그래도 양심은 있었는지, 그 후 물의 전사(=드래곤 폼)는 정말 조촐하게 분수대 옆에서 각성시켰다. 바람의 전사(=페가수스 폼)는 바람 부는 바닷가. 20년후 세트장을 태워먹은 웃픈 이야기는 사실 고다이 유스케 역의 배우 오다기리 조의 농담이 '''와전'''된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가면라이더 쿠우가는 리얼리티를 중시한 나머지, '''괴인들의 살인 묘사까지도''' 현실성이 높아서 논란이 많았다. 특히 심의 단체에서 '모방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항의하자 타카데라 PD 왈, '''"그럼 쿠우가를 모방하는 사람도 나올테니 걱정 없겠군(...)."'''
그 외에도 최종화에서 몇 분 안 되는 씬 하나 찍자고 해외 로케이션까지 가는 등[4] , 거액의 예산낭비하는 모습으로 인해 높으신 분들에게 찍혔는지, 결국 가면라이더 히비키에서는 희대의 스태프 강판 사건이 발생하고 만다.
당시 주인공 히비키 역으로 그와 함께 촬영했던 호소카와 시게키는 그를 두고 '프로듀서라기보단 예술가. 어떤 의미로는 프로듀서라는 그릇에 전부 담는 것은 무리일지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어쨌든 스태프 강판으로 인해 그는 토에이를 퇴직하고, 이후 4년 동안 무직으로 지내다가 2009년부터 다이에이의 고전 특촬 영화 대마신의 리메이크작인 대마신 카논을 맡게 되었다. 그리고 말아먹었다.(...).
여러모로 시라쿠라 신이치로와 대조되는 인물.
3. 주요 작품
3.1. 치프 프로듀서 작품
3.2. 서브 프로듀서 작품
[1] 원래 이름은 髙寺成紀였으나 2009년 초에 개명. 발음은 같다.[2] 현재는 토에이에서 나온 상태.[3] 그러나 자세히 보면 쿠우가는 오히려 준수한 편이고, 히비키가 더한 편이다.[4] 문제의 히비키 때에는 매회 산으로 들로 쏘다녔다. 전투 파트는 모두 지방 로케이션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