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키야 마코토
1. 개요
고바야시의 메이드래곤의 등장인물.왔다!!!!!
고바야시의 직장동료이자 몇 안 되는 인간 지인. 상냥하고 붙임성 좋은 미청년인데, 실은 서브컬처쪽을 두루 섬렵한 숨덕이다.[3] 메이드를 좋아한다는 공통분모가 있어 고바야시랑 친해졌다고. 이 기질을 드러낼 때는 뱅뱅이 안경을 끼고 일본인 특유 이미지의 뻐드렁니가 튀어나오며, 어미에 '~얀스(ヤンス)'를 붙이는 괴인으로 변신한다.[4] 고바야시의 남자사람 친구 포지션이라 토르에게 연적 취급을 받고 있다. 작가인 쿨쿄신자도 좋게 평한 전형적인 선인.
현재는 토르의 추천으로 파프닐과 동거 중이다.[5] 애니메이션 6화에서는 오리지널로 파프닐과 사는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그야말로 게임폐인과 덕후의 정석스러운 모습. 게다가 코미컬에 자작 게임도 제작해서 출시하는 모양이다.[6] 그리고 자신이 모은 컬렉션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양이다. 부모님이 찾아올 때 한 걱정이 '우리 부모님이 활발한 성격이라 자칫 잘못해 파프닐을 화나게 하면 굿즈가 망가질지도 모른다'였다. 파프닐이 게임폐인도가 높아지는 것이 더 눈에 띄어서 그렇지 이쪽도 정말 만만치 않다.
2. 특징
개요쪽에도 설명했지만 안경을 쓰고 일코를 해체했을 때 뭔가 가벼워보이는 표정이나 행동과는 다르게 단순한 선인을 뛰어넘어 생각이 깊고 적절한 조언을 하는데도 일가견이 있다. 고바야시도 타키야에게 많이 도움을 받았다고 했는데, 워낙 타인과 쉽게 친해지지 못했던 고바야시의 성격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타키야의 배려가 컸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루루의 소동이 있었을때 친목회를 통해 조금 험악해져 있던 드래곤들과 인간(고바야시, 타키야)의 분위기를 풀어주는데도 큰 역할을 했고[8] , 49화에서 토르가 고바야시의 요통 치유를 위해 만병통치약을 가져오려고 하자, 요모츠헤구리[9] 의 전설을 알려주며 자칫 선의가 심해 선을 넘을 뻔한 토르를 저지하기도 했다.인간은 당첨과 꽝으로 분류할 수 있지.
꽝은 한번에 알 수 있지만,
당첨은 '''시간이 흘러도 쉽게 알 수 없다.'''
타키야, '''너는 당첨이다. 네가 꽝일 리는 없다.'''
토르 또한 연적취급을 한다지만 타키야의 인격 자체는 좋다는 걸 부정하지 않고, 때때로 지적하는 문제점에 대해서 분해하면서도 인정한다.[10] 애니메이션 추가 대사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보물을 지키는 드래곤이어서 인간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질 수 없었던 파프닐조차도 평가가 후한 걸 보면 고바야시만큼이나 친화력이나 성품 또한 흠잡을 데 없을 정도. 주역은 아니지만 고바야시와 드래곤들이 세상을 살아갈 때 없어선 안 될 존재다.
그런데... 원작 82화에서 '''코바야시를 좋아하는''' 듯한 묘사가 나왔다! 타키야 특유의 대외용 이미지와 덕후일 때 모습이 번갈아 나오는데, 지켜보던 파프닐이 어느 쪽이 진짜 너냐고 묻자 인간은 원래 다면체라고 표현한다. 그러자 파프닐은 고바야시에게는 양쪽 다 보여주지 않았느냐고 지적한다. 이에 타키야는 당황하다가 가끔 다면체 자체를 보여주고 싶은 사람도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다음에 "소중한 걸 바라보고만 싶은 걸지도 모르겠다"는 대사를 보아 현재 관계에 만족하며 이 이상 적극적으로 고바야시에게 대시한다거나 할 마음은 없는 듯하다. 메이드래곤 자체가 백합물인지라 타키야의 짝사랑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는데다가, 최근에는 파프닐과 BL적인 관계로 엮이고 있다(...) 파프닐을 TS시켜서 타키야의 부모님에게 여자친구로 소개한 모양이다. 안습.
3. 기타
의외의 장신으로 보인다. 애니의 묘사로 보면 160cm의 코바야시와 신발 벗고도 머리하나가 차이나는 걸로 보아선 약 183-5cm.
원작 그림체에선 조금 샤프한, 이른바 '주인공형 미남 얼굴'이지만, 애니메이션판에선 이런 그의 외모가 주인공도 아닌 그의 포지션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는지 조금 더 순한 얼굴로 바뀌었다.
[1] 단역이라 캐스트 목록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1화의 도둑과 2화의 소매치기도 맡았다. 아무래도 작품 특성상 남성 캐릭터가 별로 나오지 않고 담당 캐릭터인 마코토의 분량도 작중에서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라 적당히 중복 캐스팅을 하는 듯.[2] 쿄애니 작품 단골 출연자. 주인공을 2번 역임했고(클라나드의 오카자키 토모야 & 빙과의 오레키 호타로) 울려라! 유포니엄에서 하시모토 마사히로 역으로도 출연했다.[3] 더 정확히는 잡덕으로 메이드도 그중 하나다.[4] 그나마 아예 정신줄 놓고 깽판을 부리는 고바야시와 달리 이쪽은 어느 정도 제정신은 유지히고 있어서 고바야시가 벌인 난감한 상황을 중재하거나 민망한 장면들은 회피하려 한다.[5] 인간계의 정착하려는 파프닐에게 살 곳을 마련해 주다가 잘 되지 않고 곤란한 와중 마지막에 속는 셈 치고 데려갔더니, 서로 죽이 맞아 그대로 머무르고 있다.[6] 파프닐과 동거를 시작한 후로는 파프닐에게 테스트 플레이를 부탁하여 개선할 점 등을 묻는다.[7] 참고로 파프닐은 '''인간이 자기 보물을 훔치려는 것 때문에 싫어한다.'''[8] 애니에선 이루루가 안나와서 토르의 아버지와 관련된 일 때문에 친목회를 가진 것으로 바뀌었다.[9] 일본 신화에 나오는 저승의 열매로, 한 번 입에 대면 두 번 다시 이승으로 돌아올 수 없다. 일본 신화에서 이자나미가 죽고 나서 이자나기가 죽은 자의 세계로 데리러 갔을 때 그녀는 이미 이걸 먹고 난 후였기에 데려오는데 실패했다는 전설이 있다. 국내에서 인지도는 높지 않았지만, 가면라이더 류겐 요미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유명세를 탔다.[10] 이게 생각보다 엄청난 건데, 혼돈파 드래곤인데다가 인간의 경우에는 코바야시 외에는 전부 미개하고 하등하다 생각하는 그 토르가 인정했다는 거다. 거기다가 53화에서는 토르가 타키야에게 힘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파프닐과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대단하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