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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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lementals'''[1]
1. 개요
2. 종류
2.1. 샌드맨
2.2. 사이클론
2.3. 하이드로맨
2.4. 몰튼맨
2.5. 엘리멘탈스 융합체
3. 작중 행적
4. 기타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빌런 집단.
설정은 코믹스의 사원소설 기반 악당인 엘리멘탈스(엘리멘탈스, 엘리멘탈스 오브 둠)에 기반하고, 겉모습은 스파이더맨의 원소 관련 악당인 샌드맨, 하이드로맨, 몰튼맨, 사이클론의 것을 차용했다.
엘리멘탈스는 코믹스에서 아틀란티스의 출현 이전 인류를 다스리던 자연의 힘을 가진 불사신이라는 설정이었지만, 여기서는 블랙홀 안정 궤도 안에서 , 공기, , 등의 기초 원소들로 형성된 생명체들이라고 한다. 미스테리오의 고향인 지구-833에서 과학자들이 정식으로 붙인 이름이 따로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냥 엘리멘탈스라고 부른다고 한다.
포스터에선 엘리멘탈 크리쳐스라고 말하고 있는데, 영화속에선 엘리멘탈스라고 부르고 한국어 번역에선 그냥 엘리멘탈이라고 나온다.
각각의 개별 명칭은 원작 코믹스와 비교해서 붙여진 것이고,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된 적은 없다. 그냥 불의 엘리멘탈, 물의 엘리멘탈 하는 식으로 통한다.

2. 종류



2.1. 샌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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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익스텐코 마을에서 출현한 땅의 엘리멘탈. 골렘처럼 모래나 돌이 거인 형태로 뭉쳐진 모습이다. 닉 퓨리마리아 힐이 '폭풍에 얼굴이 있었다'라는 언급을 듣고 찾아왔을 때 갑자기 등장했으며, 직후 미스테리오가 등장해 저지했다. 정황상 이후 미스테리오에게 제거된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 디자인은 스파이더맨 3에 등장했던 샌드맨의 거대화 모습에 , 업소빙맨, 코르그처럼 암석 질감을 많이 더한 느낌이다.
이 때 퓨리와 힐이 타고 온 차의 번호판은 '463'으로, 샌드맨의 데뷔 이슈인 Amazing Spider-Man #4 (1963)을 가리킨다.
3편에서 존 시나가 새로운 샌드맨을 연기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있다.

2.2. 사이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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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의 엘리멘탈. 번개가 몰아치는 폭풍으로 된 거인 모습이다. 네 개체 중 유일하게 직접 등장하지 않고, 멕시코의 샌드맨 사건 며칠 후 모로코에서 미스테리오가 처치하였다고 대사로만 언급된다. 홀로그램으로만 모습을 비추다가 런던에서 융합체의 기반이 되는 형태로 재등장한다.
아무래도 사이클론이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캐릭터인데다가 예고편에서 제대로 나오지도 않고 번개를 달고 다녔기 때문에, 언론이나 팬덤에선 이 엘리멘탈의 이름을 곧잘 일렉트로로 잘못 추측했었다. MARVEL 퓨처파이트 역시 사이클론이 아닌 일렉트로가 추가되었다. 이후에는 월윈드로도 잘못 알려졌다.[2] 하지만 MJ와의 키스신에서 차 번호판 이스터에그를 보면 사이클론이 맞다.
이 장면에서 미셸 쪽의 차 번호판에 'TASM 143'이라 적혀 있는데, (The) Amazing Spider-Man #143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 이슈에서 피터와 메리 제인이 공항에서 첫 키스를 하는 장면이 등장하고 또 사이클론이 첫 등장하는 이슈이기도 하다. #
여담으로 엘리멘탈들 중에서 유일하게 이름이 '~맨'으로 끝나지 않는다.

2.3. 하이드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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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출현한 물의 엘리멘탈. 물이 거인 형태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운하에서 물을 끌어와 날뛰었지만 미스테리오와 스파이더맨이 운하 밖으로 끌어내 물의 추가적인 공급을 막고, 이후 미스테리오에 의해 제거된다.
하이드로맨이 처치 된 후, 플래시가 버즈피드 기사에서 모리스 벤치란 인물이 실험 사고를 통해 물인간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발견한다. 미셸에게 찌라시 기사라고 무시당하긴 했지만, 원작의 하이드로맨 설정을 살짝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실존 인물인지는 알 수 없다.
예고편에서 베네치아에 등장한 배에는 'Asm 212'라고 적혀져 있는데 이는 하이드로맨이 첫등장한 이슈인 "Amazing Spider Man #212"를 의미한다. #
엘리멘탈스중에서 유일하게 얼굴이 없다.

2.4. 몰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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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에서 출현한 불의 엘리멘탈. 이름처럼 용암으로 된 거인 모습이다. 미스테리오의 설명에 따르면 엘리멘탈스 중에서 가장 강한 존재라고하며, 금속을 집어삼킬 수록 더욱 몸집이 커지고 불길이 거세지는 성질이 있다. 지구의 내핵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 능력으로 미스테리오의 지구를 멸망시켰다고 한다.
몰튼맨을 처리했을 때 퓨리가 타고 온 차 번호판은 'ASM-28965'로, 몰튼맨의 데뷔 이슈인 Amazing Spider-Man #28 (1965)를 가리킨다.

2.5. 엘리멘탈스 융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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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오가 처치한 엘리멘탈들은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었고, 융합한 상태로 런던에 상륙한다.[3] 융합한 상태라 모든 속성을 사용해 난동을 부린다.
모티브는 원작에서 디아블로가 엘리멘탈스 오브 둠의 구성원들을 융합하여 탄생시킨 존재 '엘리매트릭스(Elematrix)'로 추정된다.

3. 작중 행적



3.1.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평행 우주인 지구-833를 파괴한 존재들로, 수 년전에 지구에서 처음 생성되었다고 한다. 핑거 스냅에 의해 일어난 차원의 균열을 통해 현재의 세계로 건너왔다고 한다.
해당 세계에서 엘리멘탈스에 대항하던 최후의 대대 출신이라는 미스테리오가 이들을 쫓아 세계를 돌아다니며 이들을 처치해오고 있었다. 닉 퓨리의 지시에 따라 스파이더맨도 같이 합세했지만 실질적으로는 대부분 미스테리오에 의해 처치되었다.

마지막 몰튼맨과의 싸움에서 스파이더맨은 거미줄에 이상한 것이 잡히는 것을 보고 대충 집어던져 버렸는데, 이후 이를 주운 MJ에 의해 실체가 밝혀진다.
엘리멘탈스는 존재 자체가 '''전부 가짜'''였으며, 미스테리오가 수많은 프로젝터드론들을 동원하여 만들어낸 가공의 존재였다. 그럼에도 도시들이 진짜로 파괴되는 물리적인 피해가 있었는데 알고보니 총, 미사일, 심지어는 에너지 파동까지 발사하는 첨단 무기들로 무장한 드론들이 홀로그램으로 뒤덮인 상태로 도시를 습격한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융합체의 영상은 스파이더맨이 영상 내부로 진입해 드론 일부를 망가트리면서 저지했고 끝내 미스테리오가 스파이더맨을 처리하기 위해 드론들을 살상 모드로 전환시키면서 사라졌다.

4. 기타


샌드맨과 하이드로맨이 소모되어 버려 MCU판 시니스터 식스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곤 하지만 시니스터가 늘 멤버가 고정됐던 것도 아니고 다른 빌런으로 대체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샌드맨의 경우 이미 스파이더맨 3에서 메인 빌런으로 등장했기에 줄곧 한 번 실사화됐던 빌런을 피했던 MCU로서는 부담스러운 선택일 수 있다. 무엇보다 작중에서 샌드맨이라던가 직접적으로 이름이 붙여지지 않고 팬들이 임의로 붙인 이름이기에 후에 충분히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몰튼맨은 회전목마나 비계를 먹고 거대해졌는데 엘리멘탈스의 정체가 홀로그램 이란 점, 몰튼맨이 사라졌을 때 비계와 회전목마 잔해가 없었던 점을 보면 드론이 회전목마와 비계 잔해를 들고 투명화 한뒤 어디론가 다 옮겨놨을 가능성이 높다.
전부 가짜에 불과하긴 했지만, 그래도 굳이 따져보면 스파이더맨으로서는 상성이 굉장히 안좋은 빌런들이었다. 뚜렷한 물리적 실체가 없는 존재들이다보니 무기라고는 거미줄 정도에 불과한 스파이더맨이 상대하기 좋지 않았던 것. 실제 전투들을 보면 거의 미스테리오가 전투를 맡았고, 스파이더맨은 무너지는 건물을 받치거나 사람들을 구조하거나 하는 보조적인 역할만을 맡았다.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4인조라는 점에서 묵시록의 4기사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1] 엘레멘탈즈, 엘리멘탈즈 등 여러 표기로 불리고 있는데, 정확한 한국어 표기로는 '''엘리멘틀스'''이다. 엘리멘틀의 발음 기호를 보면
[ˌelɪˈmentl]
인데 외래어 표기법으로 표기하자면 엘리멘틀이라고 쓴다. 또한 (비틀즈와 같이 '즈'로 굳어진 표현을 제외하고) 영어 어말의 -s
[z]
는 '스'로 표기된다.
[2] 얘는 스파이더맨이 아닌 앤트맨 계열 빌런이다.[3] 피터네 선생님은 이 광경을 보고 파워레인저처럼 합체했다고 말했다. 다른 선생님이 볼트론이라고 반박하는 건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