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환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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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LPL의 Suning 소속 바텀 라이너.
2. 플레이 스타일
라인전은 Wudu 시절은 집계가 안되지만 19년 LDL 스프링부터 뛴 IG 2팀 시절부터 롤드컵 결승에 오른 Suning 시절까지, 라인전 관련 스텟이 좋게 나온 시즌이 IG 2팀이 LDL 우승을 했던 2019 LDL 서머 뿐인걸 생각하면 라인전 자체는 강력하기보단 무난하다고 볼 수 있는 원딜이다.
챔프폭 관련해서는 유틸형 원딜도 잘하는 편이지만 캐리형 원딜도 괜찮게 하는 편이고, 드레이븐도 가끔 꺼내 쓸 정도로 원딜 챔프폭은 크게 타지 않는 편이다.
첫 승격시즌인 2020 LPL Spring 시즌 당시 리그 원딜 DPM 전체 1등을 기록한다든지 팀 내 데미지 비중이 33%에 다다른 것을 보면 캐리롤을 쥐어주면 확실히 캐리를 해주는 선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소속 팀 쑤닝이 탑의 기량을 바탕으로 탑 중심의 게임을 주로 펼치다 보니 지원을 덜 받는 것도 있지만, 선수 본인의 불우한 소년기와 쑤닝 입단 직전 LPL 팀 테스트에서 떨어져서 팀을 구하지 못해 백수가 될 뻔한 영향인지 게임 외적으로 멘탈 자체가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예시로 2020 롤드컵 결승 후 IG 2팀 시절 동료인 려얀과 함께 방송할 때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든가, 휴식기 동안에 팀이 자기를 쫒아낼까봐 숙소에 남아 연습한다든가 이런 환펑의 멘탈을 커버해주던 소드아트의 FA 발표 이후 선수의 개인방송에서 보인 행동이라든지... 아래의 후술할 4명의 여자와 사귄 '해왕'사건도 어찌보면 불안한 멘탈에서 나온 현상이라는 분석도 있을정도
3. 수상 경력
4. 선수 경력
4.1. 2020 시즌
IG 2팀인 iG Young 출신의 원딜 유저 Vici로 이적한 포지와 함께 IG 2팀의 LDL 2019 서머시즌 우승의 주역이라는 평을 들었으며 LDL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원딜러다.
하지만 이후 IG가 Puff를 영입하고 정작 본인은 IG 2팀 로스터에도 사라진 붕뜬 상황에서 수닝이 LPL 휴식기동안 영입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영입주인 LPL 2020 스프링 2주차 이주의 팀에 바로 들어가면서 역시 같이 LDL에서 좋은평가를 받았지만 안좋은 스타트를 보여주는 TES의 Photic과는 다르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그리고 Suning이 비록 포스트시즌에는 나가지 못했지만 데뷔시즌에 DPM을 695를 기록하면서 리그내에서 전체 1등을 기록한다던가 킬도 원딜러 중에 2등을 기록한다던가 팀내 데미지비중도 33%를 기록하면서 나름 안좋은 팀상황에서 인간 넥서스의 역할을 해주고있다.
그리고 서머시즌 더욱 각성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물론 혼자서 DPM 앞자리수가 다른 재키러브라든가 포텐이 드디어 터진 지우멍과 비교하면 스탯은 낮고 레고밟는 모습도 있지만 일단 터지면 무서운 딜링은 여전하다. 거기에 요즘 2티어로 조용히 떠오른 애쉬를 뽑아 백발백중 수정화살로 팀의 어설픈 운영을 풀어내고 캐리하는 등 어마어마한 변수 창출이 가능한 원딜러이다. 전년도 갈라-쟝우지-퍼프의 신예 삼대장처럼 올해는 환펑과 LNG의 라이트가 대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 라이트가 전형적인 한타형이라면 환펑은 재키러브나 쟝우지와 비슷한 듯 다르게 공격적인 모습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대신 갈라, 퍼프나 각성 라이트처럼 팀 최후의 보루인 면모는 좀 약하다.
4.1.1.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1부 데뷔 후 첫 해만에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지만 조별리그 퍼포먼스는 애매한 상황이다.
8강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JDG와의 경기에서 1세트 미스 포츈, 그 이후 세 세트에서 진을 고르며 좋은 활약을 펼치며 4세트 POG에 선정, 팀의 4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 기준으로는 4세트 POG였지만, 해외에서는 4세트 전부 POG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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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세트에 상대 본진에서 상대 바텀 2차 타워를 향해 커튼 콜을 시전해 상대의 전의를 완전히 상실하게 하는 모습은 '''이번 롤드컵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4강에선 자신을 쑤닝으로 가게 만든 원흉(...)인 재키러브의 TES를 꺾고 결승으로 향했다. 후안펭이 IG를 떠났음에도 꾸준히 IG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선수라 팬들에게 정의구현을 했다며 칭송받는 중.
결승에서는 아직 신인이라는 약점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고스트에 의해 존재감이 지워지며 패배했다. 4세트 내내 라인전이 밀렸으며, 1세트에 이즈리얼로 장로 버프를 들고도 쇼메이커에게 솔킬을 헌납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는 등, 팀원들 중 가장 존재감이 없었다. 그래도 첫 시즌 옐로로더도 엄청난 업적이니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
4.2. 2021 시즌
후술할 해왕 논란과 데마시아 컵 불참이 이어지며 팬덤의 걱정을 모았다.
허나 개막전인 TES와의 경기, 재키러브를 상대로 라인전은 고전했지만 교전마다 득점을 따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롤드컵에 이어 다시 한번 완승을 거두며 옐로로더가 플루크는 아니었다는걸 증명한 셈.
그 이후에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있는데 정작 롤드컵에서 맹활약을 했던 탑정글이 사이좋게 폼이 내려가면서 2020 스프링시즌의 재현을 하고있다...
5. 여담
- 대단히 불우한 소년기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난하고 가정불화가 심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릴 때 부모의 별거를 겪었으며 12세 때 어머니마저 집을 나갔고, 아버지도 두집살림을 하는바람에 그때부터 아버지로부터 간신히 먹고 살 수준의 생활비만 받은 채 혼자 살았다고 한다. 이후 돈을 아끼며 동네 PC방에서 조금씩 롤 랭크를 올리고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프로로 성공한, 롤판에서도 손꼽히는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다. 워낙 인생을 험하게 살아와서인지 여전히 다소 섬세하고 예민한 성격을 갖고 있는 듯하며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해서 서포터 소드아트에게 인격적으로도 다소 의지하는 면이 있는 듯. ##
- 우상은 바이퍼라고 하며, 그 외에도 LCK의 원딜들을 굉장히 좋아한다. 롤드컵에 나가면 상대하고 싶은 원딜러가 있냐고 묻자 LCK 원딜들이라 즉답했을 정도. # 공고롭게도 그 바이퍼가 2021년에 EDG로 이적하며 본인의 우상을 상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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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리퀴드의 원딜러 택티컬이 자신과 겨루어보고 싶다는 말을 듣자 굉장히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롤드컵은 재키러브, 룰러, 데프트처럼 이미 정상급에 오른 원딜들과 붙고 싶어하는 자리가 아니냐며 못 믿는 눈치를 보였다고. #
- 고스트가 밝힌 바에 의하면 롤드컵 결승 이후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서로 하트도 주고받으면서 많이 친해진모양. 기자회견때 이야기한 고스트랑 친해지고 싶다는 소원을 이룬 셈이 되었다.
6. 사건사고
- 2020년 11월 25일, 충격적이게도 후안펑이 죽마고우시절부터 사귀었던 여자친구를 포함해 최소 4명 이상의 여성과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이 여자친구에 의해 폭로되었다. 원문 캡쳐버전. 내용인즉슨, 여자친구가 있는 후안펑에게 최소 3명 이상의 여성이 대시를 해서 그게 먹혔고, 심지어 후안펑은 롤드컵 준결승을 앞둔 상태에서 숙소를 이탈해 그 중 한 명의 여성과 원나잇까지 했다고. 해당 여성들은 이미 서로 후안펑과 여성들끼리 사귀는 사이라는 걸 알아차리고는 웨이보나 현실에서도 다툼을 벌였고, 후안펑은 이들을 중재하고자 했으나 실패, 후안펑의 원래 여자친구가 이 사실을 다 알아버린 뒤에 열받아서 웨이보로 폭로하는 막장 사태에 이르게 되었다. 이 사건으로 한국 커뮤니티에서 인간승리의 표본이던 후안펑 이미지에 먹칠이 간 것은 덤. 동시에 별명이 '바다 소년'에서 '해왕'이 된건 덤. 어떻게 보면 오래전부터 후안펑 본인에게 뿌리 깊게 자리잡은 애정결핍의 결과가 양다리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 한들 명백히 잘못을 한 건 사실이다. 사건 직후, 자신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믿어달라는 식의 사과문을 작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