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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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만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Team SoloMid 소속의 서포터. 전 동료 카사와 함께 LMS가 배출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2. 플레이 스타일
철저하게 서포팅에 중점을 두는 선수이며 강력한 이니시에이팅이 되는 챔프를 선호한다. 챔프별 편차가 커서 메타에 따라 능력치가 왔다갔다하며 메타에 적응한 뒤에도 다른 최정상급 서포터들에 비해 판짜기 이외에는 객관적으로 더 뛰어나다 싶은 모습을 보여준적이 거의 없다는 결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개인기량이 월드클래스로 평가받는 것에 비해 리그 정상급 원딜조차 한 번 제대로 만나본 적 없는 극악의 원딜 불운에 시달린 서포터다. 포킹 바루스 원툴로 악명높았던 '''NL'''이나 비비, 유니파이드, 릴파이브보다 절대로 뛰어난 원딜러라 평가하기 곤란한 '''베티''', LPL 반자이 어택의 상징인 '''SmLz'''에 정글 출신 알바 SmLz였던 웨이웨이 등 메카닉이 뛰어난 원딜은 많이 만났을지언정 종합적으로 본인 수준에 맞는 원딜러를 가져본 적이 없었다. 이니시에이팅과 설계에 극단화된 모습 또한 국제대회나 리그 상위권 팀 대전에서 원딜을 지켜서는 승리할 수 없고 상대 딜러를 먼저 지워야만 승리할 수 있는 본인의 게임 시작부터 불리했던 기울어진 운동장과 같은 구도 때문이라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선수생활의 황혼기가 되어서야 만난 특급 유망주 후안펭과 함께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중이다.
한동안 명백히 월드클래스인 개인기량과 달리 오더 능력은 월드클래스 서포터들 중에는 꽤나 떨어지는 편으로 19 쑤닝까지는 말 안하고 자기 할 일만 하는(!) 서포터였으며[4] 20년도에 자기 말고 다 신인이나 무력파 뿐이라 오더하느라 말년에 처음 고생을 했다고 한다. 20 서머 초반만 해도 쑤닝의 오더가 쑤퍼팀이라는 조롱을 받는 원흉이 되기도 했다. 다만 코어장전이나 밍, 크리스프 등 S급 서폿 중에도 오더가 불완전하거나 오더 기여도가 없다시피 한 경우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의견은 팬마다 다를 것이다. 사실 토털 패키지인 소드아트 vs 병사형 울프 구도를 만들었던 ESPN에 대한 반감 때문에 한국 올드팬들 입장에서만 민감한 주제에 가깝다...
3. 수상 경력
4. 선수 경력
4.1. Flash Wolves
2015년 IEM 타이페이에서 1위를 했기 때문에, FW가 IEM 시즌 IX - 세계 선수권 참가권을 얻었다. 소드아트와 팀은 SK 게이밍과의 1라운드 패배 후 1라운드에서 C9을 상대로 승리했다. 패자전 2라운드는 SK 게이밍과의 2차전. 유럽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FW가 브라켓 무대에 설 자리를 확보했다. 그들은 결국 4강에서 TSM에 패한 후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2015년 대만 지역 결승전에서 FW는 홍콩 e스포츠를 3-2로 꺾고 2015시즌 롤드컵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패배를 설욕했다.
롤드컵에서 FW는 많은 분석가들에 의해 참가팀 중 가장 약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었다. 하지만 4-2로 맞선 조별리그에서 우승후보인 KOO 타이거즈와 CLG를 제치고 FW가 조 1위로 부상하면서 2년 만에 월즈에서 조 1위로 한국팀을 앞서며 완승했다. 토너먼트 8강전에서 FW는 오리건에게 1-3으로 패해 5-8위에 그쳤다.
2016 MSI, 알리스타로 적 정글에 살며 무섭게 뒷다이브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유력한 우승 후보인 SKT와의 경기에서 2전 전승을 이끌었다. LCK에서도 보기힘든 뛰어난 플레이라며 한국해설자들의 극찬을 들은것은 덤.
다만 카르마는 별 존재감이 없었다. 본인이 몸담고 있는 팀이 원딜을 지켜서는 한타가 성립되지 않고 상대 딜러를 먼저 물어서 지워야 한타가 되는 팀이라 그런지 챔프폭이 매우 좁은 영향이 큰 듯하다.
또한 국제대회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모르가나, 알리스타의 티어가 많이 하락한지라 시즌 6 롤드컵이 다소 우려되는 면이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알리스타의 티어가 다시 상승하면서 학습능력이 없는 혹은 전력을 숨기는(...) SKT에게 알리스타로 또 캐리했다. 하지만 다른 팀들에게는 알리밴을 당하거나 빼앗기고 다이브가 안되어 쩔쩔매는 모습이 많았고 결국 SKT 2차전도 알리를 못가져가자 브라움 픽해서 뱅즈리얼이 NL의 케이틀린 털어먹는거 응원만 하고 있었다.
2017시즌, 알리스타의 티어는 처참하지만 다른 서폿들로 꽤 준수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연습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하드 이니시에이터가 아니라 원딜에게 유틸성을 더해줄 수 있는 픽을 했을 때 새 원딜러 Betty가 이를 캐리력으로 갚아주는 원딜러이기에 NL 시절에 비해 본인의 억제기가 하나 풀렸다고 보아야할지도. 그리고 바텀 라인전도 더 강해졌다.
스프링 결승전에서는 정규시즌과 더불어 자이라에 대한 엄청난 숙련도를 보여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서머 시즌에는 카사-메이플이 아쉬운 중에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역시나 자기가 판을 만드는 챔프는 일품이다. ahq와의 결승전에서 블리츠크랭크로 굉장히 매서운 플레이를 선보이며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진정한 대체폿의 자리를 꿰찼다.
4.2. Suning
LPL 첫 시즌 활약은 준수하다. 여전히 쓰레쉬, 알리스타등 변수를 만들어내는 챔프를 잡았을때 설계능력은 리그 탑급이다. Smlz의 불안정성을 오더능력으로 가려주며 좋은 시너지를 보여주는 중. 그러나 메이플과 Smlz가 무너지는 시즌 중후반 서포터 포지션의 한계와 함께 포시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걸 VG 시절 마타 급으로 고통받는다고 생각할지 아니면 메이플과 쌍으로 대만사기단(...)으로 생각할지는 팬들의 몫.
자신의 서브 겸 후임자였던 샤우씨가 이스타에서 크고 아름답게 터져버렸고, 하도 세체폿으로 띄워지던 과거에 비해 쑤닝이란 팀이 두각을 못 드러내다 보니 소드아트의 존재감은 많이 지워진 편이다. 그러나 LNG 추락의 원흉인 대만사기꾼 메이플은 말할 것도 없고, BLG에서 반시즌 라인 지박령으로 시즌 날려먹은 포포와 비교해도 소드아트의 리그 내 위상은 높은 편이다. 신인 원딜러인 후안펭을 단번에 1부리그에 안착시켰고, 영입 이상하게 하기로 유명한 쑤닝에서 팀의 승리를 챙겨주는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
2020 서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FPX전, 상대 원딜러 Lwx가 고열로 결장하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2세트 레오나로 창의적인 뇌절을 수없이 선보이며 팀의 6강 시드 획득을 좌절시킬 뻔했다. 하지만 가끔씩 이런 모습을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그 서폿 강한 중국에서도 상당히 뛰어난 개인기량을 지닌 서포터이다. 경험이 일천한 라이너 트리오와 기복킹 정글러를 데리고 6강 시드를 획득한데 소드아트의 지분이 적다고 보긴 어렵다. 확실히 LMS 출신들이 줄줄이 망가지는 와중에 카사, 후임자 샤우씨와 함께 클래스를 증명한 케이스. 애초에 FW는 정글서폿 지분이 7할은 되던 팀이니(...)
이어지는 LGD와의 2연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롤드컵 진출에 성공한다.
4.2.1.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롤드컵에서도 완벽하진 않지만 팀이 필요한 플레이를 적재적소에 해주며 '''개인 커리어 첫 4강 진출'''에 성공한다. 4강 상대는 TES로 결정되면서 FW 시절 동료인 카사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게 되었다. 4강 티저에서도 그렇고 라이엇에서도 라이벌 구도를 잡아주는 중.
그리고 TES와의 4강전에서 비록 짤리는 모습이 여러차례 나왔지만 환펑과 함께 재키러브-유안지아 듀오를 시종일관 압박하면서 3:1 승리에 한 몫을 하고 '''개인 커리어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담원의 베릴과의 덕후 더비를 성사시켰다. TPA 이후 대만 선수의 첫 롤드컵 결승 진출.
그러나 결승에서는 베릴에게 계속해서 존재감이 밀리며 패배하며 4강에서 카사와 했던 누가 올라가든 우승하자는 약속은 지키지 못하게 됐다.
그래도 선수 본인의 황혼기에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LMS는 비록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B조에서 씬스틸러로 활약했던 PSG Talon과 더불어 그 유산은 아직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며 선수 본인에게나 LMS의 뒤를 이은 PCS에게나 모두 의미있는 시즌이었다.
4.3. Team SoloMid
쑤닝에서 FA로 풀렸고 TSM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FW 시절의 영상을 보면 영어 실력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단순 이적설을 넘어 오피셜만 남긴 상황이었지만 뒤늦게 비자 발급 및 이중과세 문제가 생겨 계약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비자 문제 등이 해결되면서 원만하게 계약이 될 거라는 루머가 나왔다.
그리고 2020년 11월 26일, 우여곡절끝에 TSM 입단이 공식적으로 확정되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총액 '''66억'''에 달한다는 루머가 있다.
LCS Lock-in 첫 경기이자 데뷔전부터 패배를 기록하면서 좋지 않은 출발을 기록했다. 이후에 약팀인 CLG와 골가를 잡아내었으나 기대치만큼의 실력은 발휘하지 못했고, TL과 C9을 상대로 대패하는 모습을 보이며 북미 첫 공식 대회를 아쉬운 성적으로 마감해야했다.
이어 LCS 데뷔전인 플퀘전에서 존선-다이아몬드 듀오의 세라핀 원딜이라는 독특한 조합에 박살이 나면서 최악의 리그 데뷔전을 치뤘다. 이후 2경기인 C9과의 빅매치에서도 무리한 플레이메이킹 시도와 궁미스 등으로 역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3경기인 CLG와의 경기에선 레오나로 환장의 쓰로잉과 플궁미스 등 할 수 있는 온갖 눈썩급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비록 CLG가 뇌를 갖다버린 운영으로 승리를 떠먹여주긴 했지만...
LCS 1주차까지의 평가는 '''LCS 역대급 먹튀'''. 연봉 30억을 받고 1인분만 해주는 퍽즈도 북적화되었다, 먹튀다 라는 얘기가 나오는 판에 소드아트는 '''33억'''을 받으면서 1인분은 커녕 매 경기마다 0인분도 못하고 기본 -1인분을 하는 중이다. 오죽하면 TSM에 이적해서 폼이 엄청나게 추락한 파워오브이블이 선녀로 보일 정도.
2주차에서는 삑사리가 여전히 좀 있긴 했지만 판테온 서폿을 꺼내들고 한두번의 삑살을 제외하면 훌륭한 서포팅을 보이며 팀의 전승에 일조했다.
3주차에는 EG, 100T전에는 훌륭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파죽의 6연승에 큰 기여를 했으나, 전반 마지막 경기인 디그니타스전에서는 팀과 마찬가지로 부진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5. 여담
- FW 동료인 Maple, 카사와 같은 학교를 다녔다고 한다.
- 2015년 크레이머와 돌린 듀오랭크 덕인지 한국서버 순위가 폭등해서 그 클리어러브를 제치고 외국인 프로게이머들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 2017년부턴 안경을 쓰지 않고 경기에 나온다.
- 파트너인 탕환펑이 멘탈적으로 미숙한 부분[6] 을 이 선수가 케어하고 있다. 롤드컵에서도 어린 신인들과 베테랑이기는 한데 한 번 망하면 게임 내내 말을 안할 정도로 멘탈 안좋기로 유명한 SofM으로 이루어진 팀을 잘 이끌어서 결승에 올랐고, 패배하자 앞에서는 팀원들을 독려하고 담원에게 악수를 청하러 먼저 가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뒤에서는 준우승의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늦게나마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 프나틱의 힐리생과 공통점이 매우 많다. 오더 능력은 미흡하지만 이니시와 설계 측면에서 감탄이 나오는 월드클래스 서포터라는 점, 기복이 있지만 팀 입장에서 그 기복을 기꺼이 감수할 만큼의 특별한 클래스를 보장한다는 점,[7] 최악 수준의 원딜러 운을 가져[8] 끊임없는 저평가에 시달렸으나 진짜 잘하는 원딜러들을 만나자 단번에 저평가를 떨쳐내고 롤드컵 준우승을 달성했다는 점 등 동서양 평행이론 수준이다.
[1] 前 SwordArT, 닉네임의 유래는 그 유명한 소드 아트 온라인[2] 한국어 독음 호석걸[3] 미드 → 서포터[4] FW의 오더는 탑의 스테이크/MMD와 정글 카사가 나눠서 했다는게 정설이고 하나비가 들어온 18년에는 거의 무진 원맨 오더였다 카더라.[5] 병음발음 sheshe(뱀 사 자를 두 번 발음), 여담이지만 이전에 적어둔 셰셰가 되려면 xiexie가 그나마 가까운 발음[6] 불우한 어린 시절 때문에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극단적으로 떨어지는 성격으로 알려져있다.[7] 물론 소드아트의 기복은 힐리생 급은 아니고, 고점도 높긴 높은데 어느 정도 계산적이라 힐리생처럼 기묘하진 않다. 어쩌면 고점 측면에서 힐리생과 더 비슷한건 소드아트의 FW 후임인 샤우씨.[8] 힐리생은 벌댁스 스틸백 베리타스 사묵스를 만났고 소드아트는 NL 베티 SmLz 원딜 웨이웨이를 만났다. 그나마 사람같던 베리타스와 사마영감도 단점이 매우 뚜렷해서 서포터 본인들의 클래스와는 비교가 불가능했다는 점이 포인트. 오죽 이러한 부정적인 의미의 원딜빨이 심했으면, 과도하게 팀과 선수의 클래스를 동일시하는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소드아트와 힐리생은 굉장히 저평가를 많이 받았던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