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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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태광그룹의 모기업이자 화학/섬유업체이다. 박연차의 태광실업과는 전혀 다른 회사다.
2. 역사
1954년 일주 이임용 창업주가 부산 문현동에 설립한 '태광산업사'가 모태이다. 1961년 주식회사로 개편 후 현 사명으로 개칭하고 이듬해 무역업을 개시한 후, 1963년에는 부산 가야공장을 세웠다. 1966년 '피존텍스'를 출시하고 1967년에는 울산 아크릴공장을 준공했고, 1969년 부산 동래공장을 준공했다. 1971년 동양합섬을 합병하고 1975년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뒤, 1977년 부산 반여동에 소모방공장을 준공한 후 1982년 일본 오사카에 해외지사를 개설했다. 1983년에는 태광전자를 합병해 전자사업에도 손을 뻗었다.
1985년 부산 동래공장 화재로 소모방 59,848추가 전소되어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나, 본사는 사원을 한 명도 감원하지 않고 1년 동안 복구시켰다. 1988년 태광기술연구소를 세우고 탄소섬유 공장을 세운 후, 1990년 경북 경주공장을 세우고 1993년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중앙연구소를 세운 뒤, 1994년 광진섬유공업을 합병하고 1995년 석유화학 1공장을 준공했다. 2003년 중국 창슈에 첫 현지법인을 세우고 2005년에는 중국 현지공장까지 준공한 뒤 전자사업에서 철수했다. 2012년에는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를 상업 생산했다.
3. 역대 임원
- 대표이사 부회장
- 오용일 (2010~2013)
- 심재혁 (2012~2017)
- 대표이사 사장
- 이임용 (1961~1973)
- 김진하 (1973~1980)
- 이기화 (1980~1997)
- 이호진 (1997~2004)
- 이화동 (2004~2007)
- 오용일 (2007~2009)
- 이상훈 (2009~2012)
- 최중재 (2013~2016)
- 대표이사 부사장
- 홍현민 (2016~ )
- 대표이사 전무
- 김형생 (2018~2020)
- 대표이사 상무
- 박재용 (2020~ )
4. 특징
주요 사업 분야는 섬유, 직물, 석유화학, 신소재 사업이다. 섬유부문에서는 아크릴, 나일론, 스판덱스, 방적사, LMF 등을, 직물 부문에서는 트리코트직물, 폴리에스테르직물 등을 생산한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PET 병 및 필름의 기초 원료로 사용되는 PTA, 석유화학 기초 유분인 프로필렌, ABS 합성수지 등의 주원료인 AN, 금광, 선광, 도금 등에 사용되는 시안화나트륨(NaCN), 제약 합성 및 시약 원료인 아세토니트릴(Acetonitrile), 유안비료인 황산암모늄, 과산화수소 등을 생산하고, 신소재 부문에서는 고탄력, 고강도성으로 각광받고 있는 탄소섬유와 중량이 강철의 20%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5배 이상으로 내열성이 우수한 아라미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