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용

 

李壬龍
1921년 5월 7일 ~ 1996년 11월 2일
대한민국의 전 기업인이다. 본관은 경주이다. 호는 일주(一洲)이다. 이기택의 자형이며 이호진이 그의 아들이다.
1935년 경상북도 영일군(현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서 태어났다. 청하공립보통학교, 졸업 후 일본으로 유학가서 나고야시 쓰쓰이 실업학교를 졸업하였다.
귀국하여 일선 공무원으로 일하다 1954년 태광그룹의 모체 태광산업을 창설했다. 이후 흥국생명 등이 포함된 태광그룹으로 기업을 성장시켰다. 1977년 학교법인 일주학원 이사장이 되었다.
배구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는데 1970년에 대한배구협회 부회장을 지냈고 1970년부터 1977년에는 한국실업배구연맹 회장을 지냈다. 1971년 태광산업 산하에 여자배구단을 직접 창단하게 되는데[1] 이것이 오늘날의 흥국생명 여자배구단이다.[2]

[1] 다만 아예 백지 상태에서 배구단을 새로 만든 것은 아니며 과거 동양방직(현 동일방직)이 운영하던 여자배구단을 해체 후 재창단의 형식으로 이어받았다.[2] 1990년 배구단의 운영권이 태광산업에서 흥국생명으로 이관됐고 2005년 V-리그가 출범하는 과정에서 프로팀으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