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실업

 

1. 개요
2. 계열사
3. 기타


1. 개요


한국의 신발류 개발 및 제조를 담당하는 ODM 기업이다. 박연차 회장에 의해 1980년 설립되었다. 자세한 연혁은 여기를 참고. 본사는 경남 김해시에 있다. 홈페이지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 순위로는 215위에 위치하는 중견기업이다.여기 박연차 회장이 2020년 1월31일 작고하면서 아들인 박주환 휴켐스(태광실업 그룹 계열사) 회장이 태광실업그룹 회장에 취임했다.관련기사 참고로 모기업은 중견기업인데 그룹의 규모는 크고 아름답다...
한국이 저임금·노동의존적 산업구조에 머물러 있을 때는 국내에 대규모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90년대 이후 인건비의 급격한 상승으로 여느 섬유·피혁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생산기지를 베트남·중국등으로 이전하였다. 2002년을 기점으로 국내에서는 연구개발·영업을 담당하며 대부분의 생산 공장은 베트남에 있다.
그룹의 모태이자 핵심 사업회사인 태광실업은 신발 ODM 업체로 매출의 거의 전부가 나이키에서 발생하며, 나이키 전체 물량의 12%를 책임진다고 한다. 신발 ODM으로 기반을 닦고 농협의 자회사였던 정밀화학 회사 휴켐스, 한국남동발전 자회사에서 민영화 된 한국발전기술, 대우인터내셔널 부산공장(현 정산인터내셔널) 등을 인수하며 사세를 키워 현재는 중견그룹으로 거듭났다.
이름이 비슷하거나 겹치는 기업들이 셋이나 있는데 가장 먼저 재계서열 44위의 태광그룹, 기계 부품류를 제조하는 중견기업 태광, 아예 이름이 똑같은 대전광역시의 태광실업(이쪽은 부동산 관리 전문이다)까지 모두 전혀 상관이 없다.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특히 태광그룹이나 주식회사 태광과는 같은 부산, 경남지역에 터를 잡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2. 계열사


  • 태광실업
그룹의 모태이자 핵심 회사. 연구개발·영업을 담당하는 국내 본사에는 대략 1,000여 명이 종사하나 베트남을 중심으로 국외 생산공장을 전부 합치면 무려 70,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사업구조 자체는 나이키 단일 거래처에 의존하며 19년 기준 2조 6천억의 매출에 영업이익률도 10% 가까운 알짜회사. 한국에서는 참여정부 당시 정치 스캔들에 연루되어 영 좋지 않은 이미지로 남아있지만, 베트남에서는 공산당 최고지도자가 수시로 방문하며 외국계 기업에 주어지는 온갖 좋은 표창을 두루 수상하는 등 고용 규모만큼이나 대단히 좋은 대접을 받고 있다. 소위 베트남 1세대 한국 기업의 대표주자이며 2010년대 들어서는 신발 제조뿐만 아니라 민자발전·비료 등 베트남 내에서 신사업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 휴켐스
농협 남해화학의 자회사였다가 태광실업 측에서 인수, 이 인수 건도 말이 좀 많았다. 농협의 자회사였던 남해화학에서 2002년 분리되었으며 2006년 박연차에게 인수되었다. 이때 박연차는 인수대금의 일부를 세종증권 매각비리를 통해 조달했다고 한다. 인수될때도 박연차가 제시한 1777억에서 322억을 이유없이 깎아줘서 특혜매각 시비가 나왔다. 덤으로 휴켐스 인수 전 휴켐스 주식을 84억원어치를 미리 사들여 시세차익 70억을 얻었다는 미공개정보이용 의혹도 있다. 이런 알짜회사를 농협이 왜 헐값에 매각했는지는 박연차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보면 알것이다. 참여정부 말에 남해화학 또한 인수하려 시도했으나 2007년 대선 전후로 포기한다. 자세한 사업구조는 이 글을 참고하면 좋고, 연매출 6~7,000억에 영업이익률도 10%가 넘는 알짜 회사이다. 정밀화학을 주력으로 삼고 있으며 주요 생산품으로 DMT, MNB, 질산 등이 있다고 한다. 국내에는 여수시에 공장이 있다.
구 대우인터내셔널 부산공장. 정산은 박연차 회장의 호(號)에서 따왔다고.# 섬유와 인공피혁 제품을 생산한다. 태광실업의 본업인 신발류와 사업적 연관성이 매우 밀접한 편. 16년 기준 2,300억의 매출과 100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국남동발전 자회사였으나 민영화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참고하기 바람. 외형 자체는 그리 크지 않으나 상당한 알짜 회사이고 태광실업이 베트남 화력발전에 진출하면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추정.

3. 기타


그 외에도 부산 지역에 다수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듯하다.
한국 국내와 해외 진출지역(주로 베트남)의 대우가 극과 극인 기업 중 하나이다.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 내에 위치한 정산재(인현재) 고시원 준공 당시 건축기금의 절반을 기부한 이력이 있다.
대중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한국은 섬유·피혁 OEM 분야에서 유수의 기업들이 다수 존재하는 국가이기도 한데 태광실업을 포함해서 비슷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유명기업으로 영원무역·한세실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