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속으로
1. 개요
SBS에서 2003년 1월 11일부터 2003년 3월 16일까지 방송한 주말 드라마로 20부작이다. 대한민국 해군을 배경으로 했고, 젊은이들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2. 캐스팅
강석민 役, 해군 대위로 참수리 고속정 정장이다.
전혜린 役, 외과 전문 의사
이승하 役, 외과 전문 의사, 혜린의 의대 선배이자 병원장의아들
강수진 役, 강석민의 누이동생
김재현 役, 해군 수병
유보나 役, 전혜린의 절친한 친구이자 미용실 원장
전혜린의 죽은 애인
전준오 역송중위 役, 해군 참수리 고속정 부장이다.
김재현의 어머니, 해군 부대 앞에서 슈퍼를 경영하고 있다.
해군 소장, 사령관
3. 줄거리
강석민은 여동생 수진이 식중독으로 병원으로 갑자기 실려가던 날 병원에서 우연히 만난 여의사 혜린을 보고 연정을 품는다. 혜린의 마음을 얻어보고자 여러 작업을 시도하지만[2] 혜린은 대학 시절 죽은 연인이 남긴 상처[3] 때문에 쉽게 석민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번번이 퇴짜를 놓는다. 게다가 혜린의 의과대학 선배이자 병원장의 아들인 이승하가 그의 곁에 있다.
결국 연애선수로 알려진 휘하 수병 김재현 병장이 수진과 사귀고 있는 걸 알고 분통이 터져 교제를 반대하지만, 교제를 허락하면서 연애비법들을 전수받는다. 하지만 승하가 번번히 석민의 접근을 차단하고 부대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석민은 해군사관학교로 전출간다. 석민에게는 승하와 혜린의 결혼 청첩장을 받고 마음이 아파온다. 그러나 혜린을 뺏기 위해 호흡기 질환을 안고 있던 혜린의 애인 우진에게 약을 일부러 잘못 처방하고 그로 인해 교통사고 사망을 당한 사실이 밝혀지고[4] 혜린은 결혼식 당일 날 승하가 하객들의 축하인사를 받느라 여념이 없는 가운데 신부 단장을 풀고 식장에서 도망친다. 혜린은 사고현장으로 가서 망연자실하며 주저앉고, 승하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혜린에게 떠나지 말아 달라고 한다. 혜린은 해외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고 공항에서 TV를 보던 중 석민이 훈련 준비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국군병원으로 긴급이송된 사실을 알게 된다. 혜린은 즉시 병원으로 달려가지만 석민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다. 혜린은 울부짖고 그 순간에 석민의 의식이 돌아온다. 석민과 혜린은 해군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함상에서 함대 사령관[5] 의 주례로 결혼하며 드라마는 막을 내린다.
4. 여담
- 대한민국 해군의 지원을 많이 받았다. 결혼식 장면 촬영을 위해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3번함 양만춘함[6] 을 제공하고 의장대를 출연시켰다.
- 결혼식 장면 당시 주례 및 하객들은 모두 동정복을 착용하고 있으나 신랑인 권상우만 하정복[7] 을 착용했다.
- KBS 드라마 창공의 방영 이후 공군사관학교 지원자가 급증했듯, 태양속으로가 방영된 2003년에 해군 수병 입대자가 많았다.
[1] 야인시대에 뭉치 역으로 출연했다.[2] 함정에서 작업도중 수병의 실수로 석민이 다쳤고 군병원으로 가야하나 일부러 혜린이 근무하는 민간병원으로 간다.[3]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러나 사고 뒤에 감춰진 진실이 있었다.[4] 진실을 찾아낸 간호사를 승하가 공갈협박으로 신고하겠다고 하고 한편으로는 섭섭하지 않도록 해주겠다며 회유를 하지만 넘어가지 않는다.[5] 사령관이 착용한 동정복의 수장이 소장이었다.[6] 1번함은 광개토대왕함, 2번함은 을지문덕함이다. 1,2,3번함이 각각 1,2,3함대의 기함을 맡은 적이 있다.[7] 긴팔 형태의 가쿠란 백색 정장이며, 하약정복은 반팔형태며 가쿠란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