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즈(루니 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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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즈메이니아데블. 밀림이나 동물원 관련 에피소드에서 반드시 등장하는 캐릭터. 입이 얼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뭐든지 먹어치우는 식신. 주로 벅스나 대피를 먹으려고 들지만 대부분 둘에게 역으로 발리고 만다. 이동할때 회오리처럼 빙빙 돌면서 이동하는데 태즈가 이렇게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는 아무것도 안남는다. 참고로 털 색이 실제 태즈매니아데블과는 '''전혀 다르다.''' 오히려 울버린에 가까운 털 색을 띠고 있다.[1] 하기사 애초에 진짜 테즈메이니아데블의 생태계 위치는 하이애나마냥 시체를 뜯어먹는 거라, 사자나 코끼리가 도망치는 얘와는 억만광년의 차이가 있으니 별 의미는 없지만. 2011년 나온 루니툰 쇼에선 벅스 버니의 반려동물이 되었다(...) 풀네임은 테오도르 태즈매니안.
처음에 태즈가 데뷔한 이후 워너브라더스 카툰즈 스튜디오의 제작자 에드워드 셀저는 이 캐릭터가 아이들에게 너무 폭력적이고 부모들이 싫어할 것이라고 생각해 감독인 로버트 매킴슨에게 하차를 지시했는데, 몇년 뒤 워너브라더스의 사장인 잭 L. 워너는 에드워드 셀저한테 캐릭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물었고, 태즈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적은 수많은 편지를 받았다고 말하며 재출연을 명령하였다. 이후 태즈매니아 데블 보호기금 캐릭터가 되어 순수익의 절반이 기금으로 쓰이는데 사실 오랜 법정 싸움 끝에 워너 브라더스가 백기를 들어서 생긴 결과다.
처음으로 출연한 편은 1954년 6월 19일 개봉한 'devil may hare' 편에서부터로 로버트 매킴슨이 디자인했으며, 출연한 편은 몇편 안되지만 이후로도 TV 스페셜이나 극장판에서 단역, 조연 캐릭으로 나왔으며, 1991년엔 태즈가 메인으로 나오는 Taz-mania가 제작되기도 했다. MBC에서 1995년에 <개구쟁이 테즈>라는 제목으로 더빙해 방영된 바 있다.
1992년에 이 애니를 토대로 메가 드라이브 아케이드 게임으로도 제작된 바 있다. 게임 줄거리가 허무한데 할아버지로부터 아주 맛이 좋다는 알을 찾으러 가는 것. 따라서 마지막 최종보스가 거대한 어미 새. 새를 이기면 알을 차지하여 좋아라하지만 부화가 되어 새끼 새가 태어나고 태즈에게 엄마? 라고 하자 태즈는 짜증내면서 그냥가버리고 끝난다...
성우는 '''김준'''(스페이스 잼, 카툰 네트워크), 홍범기(카툰네트워크 코리아판), 이성(개구쟁이 테즈) / 무기히토, 타다노 요헤이(아기), 원판은 멜 블랭크로, 1989년 이후엔 노엘 블랑크, 모리스 라마시, 그레이그 버슨이, 타이니 툰은 제프 버그먼이, 애니메니악스에선 모리스 라마시가, 스페이스 잼은 디 브래들리 베이커가, 루니툰 백인 액션에선 주연배우이기도 했던 브랜든 프레이저가, 베이비 루니툰즈에선 이안 제임스 콜렛이 맡았다가 현재는 짐 커밍스가 맡고 있다.

[1] 태즈메이니아데블의 털 색은 반달가슴곰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