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무니없는 스킬로 이세계 방랑 밥/등장인물

 


1. 주인공 일행
1.1. 무코다의 노예
2. 신
3. 기타 모험자
4. 소환 용사
5. 일반인

아래 화수중에는 간혹 화수(화수) 형식으로 기재된 부분이 있는데, 이는 괄호 안쪽이 진짜 화수이며, 괄호 밖은 설정이나 외전까지 카운트한 화수다.

1. 주인공 일행


  • 페르
종족은 펜리르. 세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강대한 마수이다. 무코다 일행 중에서도 최강을 자랑하며, 드래곤 쯤은 가볍게 사냥해서 먹을 정도로 밸런스 붕괴를 일으키는 존재다. 레이세헬 왕국을 탈출 중이던 무코다 일행[1]의 식사에 끼어들어 무코다의 요리를 맛본 후, "너랑 다니면 항상 맛있는 거 먹을 수 있는거지?"라며 자청해서 무코다의 사역마가 된다. 하지만 사역마라고는 해도 워낙 강력한 존재다 보니 일반적인 마수사-사역마 관계라기 보단 "맛있는 거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 도와주는 입장"[2]에 가까운 편. 실제로 작중에서도 무코다는 그냥 좀 편하게 있고 싶은데 사역마들(그 중에서도 주로 페르)의 강압으로 할 수 없이 모험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어딘가의 던젼 소식을 들으면 무코다의 입장이나 상황은 생각 안하고 무작정 가자고 졸라대서 골머리를 썩이며 먹을걸로 달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어쨌든 다른 모험자들은 대체 전설상의 마수인 펜릴을 어떻게 사역할 수 있는것인지 의아해 하고, 무코다도 사역마라기 보단 반쯤 가족에 가까운 개념으로 접하고 있다보니, 분명히 사역마임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나가질 못한다.
강력한 능력을 이용해 전투시에 무코다 파티의 주력을 담당하지만, 그만큼 많이 먹는 편이라[3] 여러면에서 무코다를 고생시키는 중. 주로 원하는 요리는 당연히 고기요리. 여담으로 옆동네 홍주연세관 태산의 마파 수준으로 매운걸 좋아하는지 마파가지 에피소드에서는 라유를 거의 쏟아부은 후 제 입맛에 맞는다고 환호성을 질러댔다. 6권 특전에서도 시도때도 없이 중독되지 않는다고 독버섯을 먹어대는 통에 무코다나 다른 사역마들한테도 독을 먹어대는건 좀 아니지 않냐는 반응을 듣고 혀가 저리고 몸이 달아오르는게 좋은 거라며 투덜거리는 것을 보면 그쪽이 취향으로 보인다.
안그래도 감당할 적이 없는 전설급 마수인데 나중에 드라 짱과 함께 전쟁신의 가호까지 받아서 전투시 전스테이터스 50% 상승[+성향:호전적]이라는 황당한 버프까지 걸려 버렸다.
워낙 강력한 존재라 방약무인한 성격이지만, 여신 닌릴의 권속이기에, 먹을 걸 내놓으라거나 던전에 가자고 강요하다가도, "여신들께 공양을 먼저 해야해"라고 하면 그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도 보여준다.
코믹스판에서는 처음 등장할 때는 괴수급 사이즈였는데, 몸 크기가 컷마다 오락가락 하더니[4] 결국 어깨높이가 코끼리 정도 되는 거대 늑대로 정착했다. 표정이 매우 풍부하며, 무코다가 음식을 해오면 반색하는 얼굴이 매우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517(495)화에서 밝혀지기로는 데미우르고스가 비밀리에 자신의 사도로 삼았던 모양. 당연히 무코다나 페르 본인도 모르고 있는지라 무코다가 매실주를 공양한 직후 밝혀진 충격적인 사실에 반론하려 했으나, 데미우르고스가 먼저 튀었다.

  • 스이
보통 하급 몬스터로 취급되는 슬라임이지만[5], 가리는 것 없이[6] 잘 먹는 식성을 이용해서 초반에 지구제 쓰레기[7]를 처리하느라고 먹였더니만 지구제 물건의 특전을 받아 있는 버프 없는 버프 다 걸려서 광속으로 성장한 데다가, 워낙 강력한 파티라 잘먹고 잘 성장하다 보니 진화를 통해 강력한 존재로 거듭났다.
파티 내에서는 치유계 귀염둥이 담당이지만, 성장한 것에 신들의 가호까지 더해져, 본래 특성인 촉수나 산 계열 공격 뿐만 아니라 고밀도 물분사를 이용한 워터샷이나 워터 커터를 구사하게 되어, 와이번 정도는 혼자서도 너끈히 때려잡는 돌연변이급으로 강력한 전설의 슬라임이 돼 버리더니만, 나중엔 S급 마수인 즐라토로크를 일격에 쓰러뜨리는 강력함을 선보이게 된다. 힐링 머시룸을 먹고 회복약 생성[8] 능력을, 대장장이 신의 가호를 받아 금속 재료만 있으면 무기고 조리기구고 몸안에서 뭐든지 만들어 내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9] 그래서 페르는 스이가 특수개체일 지도 모르겠다고 추측한다.[10][11]
고기를 우선시하는 페르와 달리(기본이 육식이다 보니 채소는 빼라 줄여라 잔소리 는 일단 하고 보지만, 메인 재료인 고기와 잘 어울리면 그럭저럭 괜찮다고 넘어가면서 무코다가 주는건 다 맛있게 먹는다) 단 음식쪽을 조금 더 선호한다. 대신 매운거나 쓴맛은 잘 못 먹는다. 여담이지만 닌릴을 쥐락펴락할 수 있는 유일한 하계의 존재.[12]
545(524)화의 페르와 곤 영감의 대화로는 엠페러 슬라임으로 진화할 소질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사족으로 무코다가 자식처럼 아끼는 사역마로 초기에 무코다는 귀찮아질까봐 자기 페르를 펜리르가 아닌 그레이트 울프라 말하고 다녔는데 스이에 대해선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강하다고 자랑하고 다닌다. 전투 외적인 투정도 잘 받아주는 편. [13] 스이도 무코다를 정말 좋아하는지라 휴즈 슬라임으로 진화한 현재에 이르러선 더이상 무코다의 가방에 들어갈 필요가 없지만 그 안이 가장 좋다며 평소엔 가방 속에 들어가기 좋은 크기를 유지하고 있고, 무코다가 말하면 그걸 최대한 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14] 단, 페르랑도 오래 지내다보니 전투광 기질이 옮았는지 그 부분에선 주인공을 고생시키는 편.
  • 드라 짱
드래곤 중에서도 개체수가 워낙 적어 희귀종에 속하는 픽시드래곤. 크기는 50cm 정도에 불과하지만, 그럼에도 드래곤인지라 전투력은 강대하며 특히 마법전에 능하다. 이후 페르가 전신의 가호를 받을때 같이 받아서 전투시 전스테이터스 50% 상승을 가지게 된다. 무코다가 만든 만두에 끌려 왔다가 워낙 맛있어서 알아서 사역마가 된 케이스.[15] 워낙에 작다 보니 새끼용인 줄 알고 있었는데, 종마계약 후 염화가 통하게 되자 들려온 건 굵직한 아저씨 목소리. 작아도 엄연히 성체인데 무슨 소리냐고 페르에게 핀잔 들은 건 덤.
드래곤 스테이크 시식 때는 같은 드래곤인데 먹어도 되는 거냐는 질문에, 드래곤이라고 해도 여러 종류가 있다 보니 같은 종만 아니면 동족 포식이 아니고, 어차피 죽은 놈이 멍청한 거라고 대답해서 무코다를 할말 없게 만들었다.
드래곤 덕후인 엘란드와는 만날 때마다 뜨거운 시선으로 쳐다보질 않나 쓰다듬으려고 다가오질 않나 해서 질색을 하는 사이.[17]
여신 닌릴과 관련되어 어느정도 존중을 해 주는 페르, 처음부터 키워서 주인 대접을 해 주는 스이와는 달리 그냥 먹을것에 끌려 알아서 종마가 된 케이스라, 멤버들 중에선 가장 자유로운 행동이나 발언을 하는 편. 신들에게 공물을 바치는 스케줄 때문에 던전에 들어가는 날짜를 미루게 되면 페르는 납득하고 물러나는 반면, 드라 짱은 일단 투덜거리고 볼 정도.[18]
  • 곤 영감(ゴンじい)
연재분 424화에서 난이도 높기로 유명한 브릭스트의 던전에 들어가기로 한 전날 밤, 공물을 바치면서 대화하던 창조신 데미우르고스 왈, 던전 최하층에 멋대로 들어가서 잠들어 있는 녀석이 있는데 너희 일행으로도 상대하기 까다롭거든 나한테 얘기해라고 할 정도의 강력한 존재로 네번째 종마 플래그를 꽂으며 언급되었다.
독자들의 의견에서는 에인션트 드래곤[19]이나 타천한 신 아니냐는[20] 예상이 제기되었고, 연재분 462화에서 결국 페르와 무승부를 냈던 바로 그 에인션트 드래곤이 등장했다. 전설의 존재들임에도 불구하고 둘의 말다툼이 워낙 수준이 낮아서 무코다와 도라짱의 어이를 가출시키고, 페르가 자칭 미식가[21]라는 에인션트 드래곤의 성질을 긁고, 염장을 지르기 위해 무코다에게 맛있는 냄새를 엄청나게 풀풀 풍기는 요리를 만들라고 하자 어처구니 없어하던 무코다가 속으로 몰래 나눠주자고 생각했을 정도로, 앙숙은 앙숙인데 뭔가 이상하게 핀트가 어긋난 존재가 나와 버렸다. 466화에서는 무코다 일당의 갈릭버터 스테이크 먹방에 부아가 치밀어서 나도 먹게 해 달라고 일갈, 그제서야 나눠주자고 마음먹었던 걸 기억해낸 무코다에게 스테이크를 대접받고는[22][23] 한방에 함락당했다. 그 상황에도 놀려먹겠다고 ‘우리가 떠나고 나면 그게 너한테는 최초이자 최후의 진미’ 라고 페르가 비아냥거리자, 자기도 종마 하겠다고 무코다에게 들이댄다. 한 번 잠들면 5-60년은 예사에, 심지어 이번엔 페르와 싸운 후로 200년간 내내 잠들어 있었으면서, 수명이 1500년으로 늘어나 버린 무코다를 어떻게 따라다닐 거냐고 하자 300년 한정 가계약으로 들이대고, 이미 페르 하나만으로도 나라 한둘쯤은 날려버릴 수 있는 전력을 거느린 상황에 에인션트 드래곤까지 가세하면 여러가지로 골치아파질 것을 우려하여 거절하려는 무코다와 옥신각신하다가, 무코다가 무의식중에 아몰랑 될 대로 돼라라고 잠깐 빈틈을 보인 순간 바로 종마(가)계약이 성립돼 버렸다. 최하층 직전의 4계층이 악질적인 설계라 아직까지 답파된 적이 없는 브릭스트 던전을 답파한 것도 모자라서[24], 안그래도 펜릴인 페르에다 희귀종 드래곤인 도라 쨩 때문에 눈에 띄는데 에인션트 드래곤까지 데리고 나가면 모험자 길드에서 무슨 난리가 날지 벌써부터 골치가 아픈 상황.
종마가 됐으니 이름을 줘야 할 텐데, 작은 드래곤이라고 도라 쨩이라고 지어버린 무코다의 네이밍 센스다 보니 에인션트 드래곤은 곤 영감이 되는 거 아니냐는 드립이 성하는 중. 그리고 작가가 이 곤 영감이라는 이름을 감상에서 보고는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며 정말로 곤 영감이라고 지어버렸다.[25][26] 그래도 종마 일행 중에서는 최연장자라 무코다를 주공(主殿)이라고 부르면서 예의는 가장 챙기는 편. 최하층 보스인 블랙드래곤이 개길 때마다 한 방에 때려잡아 버렸고, 자기는 쓸 데도 없지만 드랍 아이템을 회수하지 않으면 사라져 버리는 게 왠지 짜증난다고 던전 벽에 굴을 파고 거기다 산더미같은 금은보화와 매직 아이템을 모아 뒀던 걸 가지고 와서 무코다에게 또 막대한 재산이 늘어 버렸는데, 그 속에 흐룬팅, 그람, 에케작스 세 자루의 마검까지 들어 있어서, 무코다는 한 자루만 나와도 국가 단위로 소동이 벌어질 마검을 네 자루나 소유하게 됐다.[27]
그리고 결국 던전 입구와 거리에서 대소동을 일으키고, 던전 결과 보고와 종마 등록 때문에 간 길드에선 마침 길드에 있던 모험자들의 마음을 와지끈 꺾어 놓고[28] 길드마스터를 졸도시키고 말았다.
같은 드래곤인 도라 쨩과는 한가할 때마다 드래곤들 끼리만 공감 가능한 한담을 나누곤 하는 사이. 무코다의 사역마 중에선 유일하게 술을 즐기는지라 무코다가 술을 마실 때 얻어마시곤 한다.
이 세계의 에인션트 드래곤은 창조신 데미우르고스가 세계를 창조할 때 만든 종족으로, 처음 만들면서 이것저것 너무 붙여 놔서 너무 강해진 탓에 신의 가호를 줄 수 없게 된 종족[29]이라고 한다. 수명 2만년짜리 종족으로 곤 영감은 원초의 에인션트 드래곤의 손자. 에인션트 드래곤 중에는 '궁극마법 에인션트 드래곤의 혼'을 가지고 있는 개체가 있는데, 이 마법은 창조신의 허가가 있으면 에인션트 드래곤 자신의 혼을 대가로 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는 마법이라고 한다. 현 세대의 보유자는 당연히 곤영감 무코다는 대경실색했지만 창조신은 아직 세계를 멸망시킬 생각은 없으니 걱정 말라고 한다.[30] 그리고 데미우르고스가 페르와 함께 자신의 사도로 삼고 있다는게 517(495)화에서 밝혀졌다. 다만 이건 페르도 무코다도, 곤 영감도 모르고 있던 일이라서 당연히 당황한 무코다가 따지려고 했으나 데미우르고스가 매실주만 받고 튀었다.

1.1. 무코다의 노예


거점이 될 저택을 구입[31]한 후, 맘놓고 여행/모험을 다니던 이전과는 달리 거점을 관리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구입하게 된 노예들. 그나마 이성관계를 나름 절실하게 갈구하는 무코다가 "메이드라면 당연 미소녀!!"라는 생각에 찾아봤지만, 당연히 그런 노예는 없었고[32] 결국 효율 위주로 구입한다.
  • 토니, 아이야, 코스티, 세리야/알반, 테레자, 올리버, 에릭, 로테
토니 일가는 원래 목재관련 직업을 가지고 있던 토니가, 아내인 아이야가 병에 걸려 빚을 지는 바람에 노예가 되었다. 가족 통채로 구입하는데 금화 500장이 들었다.[33]
알반 일가는 농민 가족이었지만, 흉작으로 돈이 궁해져 노예가 되었다. 이쪽은 510장에 구입했는데, 막내인 로테가 5살 소녀라서 토니 일가와 별 차이 안나는 가격을 매겼다고.
여성진은 요리와 청소, 남성진은 저택 관리와 정원의 관리등이 주 임무이고, 무코다가 사 온 상품을 재포장 하는 일 등을 돕게된다.
노예가 된 이후로 오히려 전보다 훨씬 좋은 집에서 윤택한 생활을 누리다 보니 노예에서 해방될 생각은 별로 없어 보인다(...)[34]
로테가 키잡 히로인이 되는 거 아니냐는 의견이 감상란에 종종 보인다.[35]
  • 타바사, 루크, 어빈
호랑이 수인족 출신의 남매 모험자로, 타바사는 B랭크, 쌍둥이인 루크와 어빈은 C랭크의 유망주들이었지만, 임무 실패에 대한 배상금을 낼 돈이 없어서 노예가 되었다. 3명 가격이 금화 1300장. 저택 경비 임무를 할 때는 누나인 타바사를 메인으로 두 동생이 보좌하는 형식으로 임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쌍둥이 동생이 자주 바보짓을 하는지라 타바사에게 얻어맞는 일도 많은 편.[36]
타바사는 나중에 무코다의 배려로 노예 일동에게 읽기쓰기와 계산 등을 가르치게 되는데, 혹시나 무코다와 플래그가 서나 했더니, 어느 새 페터와 러브라인이 성립해 있었다. [37]
루크와 어빈은 종종 바보짓을 하지만 할 일은 확실하게 하는 모양. 저택 내 부지에서 나무벌채를 도와주다가 무코다가 꺼낸 4자루의 마검을 보고 경악하고 그런 엄청난 마검으로 하는게 고작 나무벌채라는 현실을 보고선 무코다한텐 대들지 말자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38]
  • 페터, 바르텔
페터는 거인족의 피를 이어받아 2m를 넘는 거구의 모험자로, 랭크는 D지만 상당한 유망주였다는데 모친이 진 빚 때문에 할 수 없이 노예가 되었고, 드워프인 바르텔은 B랭크에, 타바사들과 마찬가지로 임무 실패에 대한 배상금 지급 문제로 노예가 되었다. 단, 바르텔의 경우는 가지고 있는 장비를 팔면 충분히 배상금을 낼 수 있었지만 "애써 돈을 모아 명공에게 부탁해 만든 이 망치는 절대 팔 수 없다"라며 고집을 부리는 바람에 노예가 되었다고.
각각 380장과 640장의 금화를 들였다. 타바사들과 함께 저택의 경비를 주로 맡고 있다.

2. 신


최근 이세계물 답게 모두 최소 나사가 몇개씩은 빠진듯한 점(...)이 특징. 다만 최소한의 양심은 있는 편인지 공물을 받으면 꽤 쓸만한 가호 등을 내리기도 하며[39], 신도들의 교세가 빈약한 곳에도 상당히 신경을 쓰는 편.[40] 후술할 신 모두 현실의 신화에 나오는 여러 신들의 이름을 따왔는데, 한국 정발본에선 원문과 달리 억지로 줄인 듯한 이름이 많다.
  • 닌릴
바람을 관장하는 신으로, 이름의 유래는 고대 수메르 신화에 바람의 신인 닌릴. 바람의 신으로서 여러 곳에서 신앙의 대상이 되는 존재지만, 무코다에게 있어선 그냥 "한심신".[41] [42] 참고로 이래 봬도 후술하는 네 여신중에서 최연장자란다.
신력을 이용해 이세계들을 관찰하던 중 우연히 지구의 과자나 디저트에 대해 보게 된 이후, 단것 덕후인지라 이세계의 물건임에도 먹어보고싶단 욕망을 품었으나 이룰 방도가 없어서 속앓이만 하다, 자신의 신도중 하나인 펜릴과 같이다니는 무코다가 지구의 물건을 큰 제약 없이 구할 수 있는걸 보고 타이밍을 재다가, 무코다가 가호를 가지고 싶다고 독백한 날 펜릴의 꿈을 통해 계시를 남겨 가호를 줄테니 먹을걸 내놔라!라는 반협박통지를 했다.[43] 이후엔 가호를 준 것 때문에 직접적으로 개입이 가능해진 것인지 무코다에게 직접 말을 걸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일일히 주문하는 중.
홀케이크 하나를 그자리에서 전부 먹어치울만큼 단 음식을 좋아하는 데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 한정으로 대식가이기까지하다보니, 종종 무코다가 살찌는거 아니냐고 질문하기도 하는데, 닌릴 본인의 반응을 보면 실제로 살이 찌긴 하는 듯.[44]
창조신에게 1달 공물 금지를 받았을 땐 이미 당중독이 마약중독 말기마냥 심각해진 탓에 이 기간동안 완전히 폐인이 되어버렸고, 약속한 한달이 딱 끝나자마자 바로 무코다에게 염화를 보내 케이크 달라며 울고불고 떼를 쓸 정도로 망가졌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배운게 없는지 상술한대로 1달분을 받아놓고 순식간에 먹어치운 다음 남은 기간을 다시 폐인처럼 보내다 보니, 최소한의 절약은 하는 다른 신[45]들에게 놀림당하는 중.
연재분 400화에 나온 힐슈펠트 시의 닌릴 사원에 대한 묘사를 보면, 다른 3신에 비해 신도수가 상당히 적은 듯 하다. 물론 해당화에서 나온 지역 한정일 수도 있지만, 인간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다른 신들과는 달리[46] 무코다가 기부를 하자 "이걸로 염원하던 신당 수리를 할 수 있다!"라고 담당수녀가 기뻐한 걸 보면, 행동만이 아니라 종교마저 안타까운 존재인 듯. 472화에 나온 브릭스트 시의 사원도 힐슈펠트 정도는 아니지만 다른 여신들의 사원에 비해 작고 초라하다는 걸 보면 교세가 빈약한 것은 기정 사실인 듯. 여담으로 후에 내 아이들은 아그니네 얘들보다 어려운 곳이 많아서...라고 본인 입으로 인정한다.[47]
  • 키샤르
행동이 이상해진 닌릴을 감시하다, 정기적으로 이세계의 단것을 얻어먹는다는 사실을 알고 쳐들어[48] 온 3여신 중 한명으로 땅의 여신.
무코다에게 공물을 받는 신들 중 유일하게 먹을 게 아닌[49] 미용용품을 받는 신. 신들 중 비중은 별로 없지만, 무코다의 기본 속성이 땅과 불이기 때문에 그녀가 내린 가호는 나름 유효하게 사용 중.[50]
공물 금지기간 중에는 목욕 및 세안 용품은 쌓아 둔 걸로 버티면 되지만, 스킨케어 용품이 아슬아슬한 상황이라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이름은 역시 수메르 신화에서 따 왔으며, 티아마트의 장녀인 키샤르에서 왔으며, 당장 주 배경이 되는 레온하르트 왕국이나 엘만 왕국이 던전만이 아니라 농업이 주가 되는 국가라서 농사와 직결된 만큼 4대 여신중에서 가장 교세가 탄탄하다. 차점이 물의 교단인 루사루가 교단.
  • 아그니
후발 3신 중 한 명으로, 불의 신인 만큼 화끈한 성격.[51] 원하는 공물은 술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캔맥주 종류가 메인이다. 처음엔 후술할 술고래 남신들의 레이더에 걸리면 한바탕 소동이 날게 뻔하기에 가능한한 무코다를 독점하기 위한 다른 3신의 암묵적 합의를 거절하지 못하고 분위기 봐서 약간씩 부탁하는 정도였지만, 술꾼 콤비에게 들킨 이후론 그런거 없이 줄창 술(+안주거리)만 주문하는 중.[52]
공물 금지기간에는 닌릴 정도는 아니지만 짜증이 폭발하고 있다. 시원한 맥주에 맛을 들이니 미지근한 에일로는 성에 안 찬다나. 이름은 인도 신화의 아그니에서. 아무래도 본인도 상당한 술꾼인데다 단번에 대량으로 소비하는 술이 메인 진상품이다 보니, 닌릴 만큼은 아니어도 절제하기 상당히 힘들다는 듯 하지만, 그래도 대용품(에일)이 있어서 어찌어찌 버틸 수 있다는 듯하다.
  • 루사루카
후발 3신 중 한 명으로 물의 신. 다른 신들이 성인인 데 비해서 인간으로 치면 9살 정도 되는 어린 외모다. 말수가 극도로 적고 소극적인 성격인 듯 하지만, 먹을 것 관련으론 상당히 적극적. 초반엔 과자, 케이크라는 단 음식 위주로 원했기에 닌릴과 공물이 겹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후 가장 원하는 공물은 아이스크림이 된다. 특히 바닐라맛을 가장 좋아하는 듯. 다만 그렇게까지 고집하는 성격은 아니며, 가끔 무코다가 맛있는 요리를 한 것을 보게 되면 해당 요리를 받는 경우도 있다. 신들은 루카라고 애칭으로 부르는데, 어째선지 무코다도 풀네임으로 부르는 다른 신들과는 달리 루카님이라고 애칭으로 부른다.
무코다에겐 수속성이 없기 때문에 대신 사역마인 스이에게 가호를 내려줬다[53]. 게다가 가호(소)를 내려준 다른 여신들과 달리 자주 가호를 내리지 않아서[54] 통상의 가호로 내려줬다. 성격상 먹을거 생겼다고 한번에 다 먹는 타입이 아니라 보존해 둔 분량이 꽤 되어, 공물금지 기간중 유일하게 그럭저럭 풍족한 식생활을 보내며 버틸 수 있었다.[55] 이름의 모티브는 슬라브 신화에 물의 정령 루살카.
  • 헤파이스토스, 바하근
신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술꾼 콤비로, 각각 대장장이의 신과 전쟁의 신. 일단 별개의 인물이나, 후술할 공통점과 거의 확실하게 세트로 나온다는 점 때문에 동시에 서술.
딱히 금주자도 아닌 3신이나 술애호가인 아그니조차 이들을 경계해 무코다에게 술을 공물로 부탁할때 소량만 받으며 조심히 처리했으나 그런 와중에도 멀리서 좋은 술 냄새가 난다는 것만으로도 이들을 찾아내 진실을 알아냈다.
서로 미묘하게 원하는게 다른[56] 4여신들과는 달리 둘다 위스키같은 독한 술 애호가인데다가 같이 다니기 때문에 거의 세트 취급이고, 무코다가 레벨 업할수록 그의 스킬에 입고되는 상품이 많다는걸 듣고, 4여신들과도 몰래 둘이서 작당해 경험치 2배 패시브 스킬을 몰래 부여했다.
그래도 상술한대로 무코다의 레벨업에 따른 낙수효과를 노린 사심이 있다곤 해도, 가호만 한번 내려준 뒤 계속 이래저래 받아먹는 여신들과 달리 가호를 내려준 뒤에도 이래저래 자주 조언을 해주기도 하고, 던전에 가기 전에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무코다가 신탁의 연락을 취하자[57], 언데드 위주 던전에 간다는걸 알게된 후 그들에게 근처 사이비들의 열화품과는 급이 다른 진짜배기 성각인[58]을 만들어서 하사하기도 했다. 이들의 욕심이야 어쨌든[59] 그 조언이나 도움은 늘 무코다일행에게 큰 도움이 되었기에, 무코다는 던전의 언데드계층을 흠집 하나 안나고 무사통과했다.
덤으로 이들이 처음 무코다에게 염화를 보낼 때 무코다는 이미 한사람이 받기엔 많은 가호가 있었던지라 가호를 받기를 거절했으나, 가호를 줘서 신도로 만들지 않으면 공물품 받는다는거 자체가 무리라 이 두명은 계속 생떼 아닌 생떼를 부렸고, 결국 무코다가 한발 물러나 자신의 사역마들에게 가호를 내려주는 것으로 합의를 본다.[60] 이후 헤파이스토스의 가호[61]를 스이가, 바하근의 가호를 페르와 드라쨩이 받게 되었다.[62]
이름의 모티브는 알다시피 그리스의 대장장이신 헤파이스토스, 그리고 페르시아 신화의 전신(戰神) 바하근(Vahagn).[63]
연재분 424화에 의하면, 여신들의 사원에 기부하고 다니던 무코다가 이 둘의 사원은 찾지를 못했다고 하는데, 헤파이스토스는 모티브가 된 원본답게 담당분야가 대장이다 보니 드워프들이 광신하는 신이라 인간들의 도시에서는 사원을 찾기 힘들고, 바하근은 아예 여기 말고 주로 다른 대륙에서 신앙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둘을 놀리던 닌릴은, 아예 없는 거나 마찬가지로 허름한 사원이면서 뭘 놀리느냐고 다른 여신들에게 핀잔만 바가지로 들었다. 참고로 예상 외지만, 무코다가 거점으로 삼은 레온하르트 왕국의 칼레리나에는 바하근의 교회가 존재했다.[64]
472화에 둘의 사원이 드디어 등장하긴 하는데, 바하근의 사원은 사원이라기보다는 바하근의 신도들이 집단생활하면서 수련하는 도장 같은 분위기[65]이며, 헤파이스토스의 사원은 드워프들만 한가득 있는 대장간 분위기로, 대가 없는 기부는 거부했지만 그 대신 사원에서 만든 무기를 제값보다 비싼 값으로 사 주는 것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 창조신 데미우르고스
이세계의 주신으로 모든 신들을 관할하는 존재. 매주 신들이 단체로 모여있는 걸 보고 이상하게 생각해 찾아왔다가, 규정을 어기는[66] 신들의 몰상식한 행위에 공물 몰수 + 1달간 공물 금지 + 이후론 최소 1달 간격을 두고 공물을 받을 것을 강제하며, 덤으로 무코다가 일본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명목으로 점, 현재 용사일행의 상황등을 전해 주는 등 근엄하면서도 다정한 신인 것 처럼 보였지만, 지구의 신이 자랑하던 지구의 술[67]을 원한다는 본심을 드러내면서 결국 그 나물에 그 밥이란걸 증명한다. 그래도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무코다에게 중요한 일을 집어 알려준다던가, 이용당할뻔한 용사들도 뒤에서 챙겨주고 흑막인 나라는 멸망시키는 등, 항상 공물만 요구하는게 일상인 다른 신들보단 확실히 개념충만하다. 특이하게도 최고신이면서도 사원이나 신도가 등장하지 않는데, 본인은 딱히 인간들로부터 신앙의 대상이 되지 않아도 상관 없다고 하며 처음엔 "창조신께도 사원이 없는데, 우리에게 신도와 사원이 생기는 건 좀 문제 있는거 아닌가"라며 저어해하던 다른 신들도 지금은 그냥 신경 안쓴다는 듯.
무코다에게 준 가호(소)는 수명이 하이엘프급으로 늘어나는 가호라[68], 무코다는 졸지에 1500년을 살게 돼 버렸다 하는데, (소)를 달지 않은 이 가호의 진짜배기 능력은 질병, 치명상, 자살을 뺀 거의 모든 사망에 면역이고 늙지도 않는 불로불사, 즉 데미갓으로 만드는 가호인지라, 형평성상 내리고 싶어도 내려줄 수 없다는 모양.
여기에 곤영감을 영입한 후의 대화에서, 데미우르고스가 무언가를 꾸미고 있다는 점이 슬쩍 드러난다.[69]
연재분 495(474)화에서 드디어 목적이 드러났다. 인간들이 멋대로 지어낸 신을 모시며 온갖 패악질을 부리는 사이비종교인 르바노프 교단에 신벌을 내릴 지상대행자로서의 사명을 무코다에게 내린 것. 한가할 때 가서 혼쭐을 내 주라고 가볍게 말하긴 했지만 창조신의 명령이니... 문제는 몇화 지나지도 않아서 르바노프 교단에서 시주할 영광을 주마! 라며 무코다의 집에 쳐들어와서, 문지기를 서고 있던 페터와 바르텔을 죽이려고 했고[70] 덕분에 제대로 빡친 무코다가 500(479)화에서 곤 영감과 페르와 함께 교단 본국을 치러 떠나게 된다.
연재분 503(481)화. 드디어 르바노프에 신벌을 내리는데... 돌아가는 사정을 보면 이 신님, 그냥 온 대륙에 들리도록 르바노프 교단은 가짜라는 신탁을 내리면 끝날 일을 굳이 무코다 일행을 동원한 건 미토 고몬놀이가 하고 싶어서였다. 그런 내막은 몰랐던 펠과 곤영감도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표정관리가 안 됐을 정도.
키샬이 자신의 시녀인 하급여신에게 비누를 나눠주면서 함구령을 내린 것이나, 데미우르고스가 종자들(하급신 + 천사들)을 매실주를 미끼로 일시키는걸 보면[71], 이미 무코다의 능력에 대해 감을 잡은 다른 신이 있을 가능성도 높고, 472(450)화에서 약신의 신전이 등장하고 거기도 다른 신전과 마찬가지로 기부를 한 걸 보면 조만간 약신도 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는데, 여신들의 평으로는 워낙에 연구광에 히키코모리라 궁에서 나오질 않아서 얼굴 못 본 지 몇백년은 됐다고 한다. 그래도 테난트에 드러그스토어도 있고 하니 조만간 일본의 약에 흥미를 갖고 나타나게 될 듯하다.

3. 기타 모험자


  • 엘란드
하이엘프 모험자이자 드랭시 모험자길드의 길드장. 장년의 엘프이지만, 엘프라곤 생각할 수 없을만큼 드래곤 매니아로, 원래는 드래곤 슬레이어를 동경하고 있었는데 그 때문에 드래곤에 대해 닥치는대로 공부하다가 그만 드래곤 오타쿠가 돼 버린 희한한 인물. 드래곤을 만날 수 있다면 눈 돌아가서 모든 일을 내팽개치고 뛰쳐나갈 정도. 모험자 중에서도 드래곤을 해체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해체업자이기도 한데, 이것도 다 드래곤을 워낙 사랑하다 보니 생긴 일. 무코다에게 드래곤 고기 스테이크를 대접받고 너무 맛있어서 & 감격해서 엉엉 울기까지 했다.
무코다 일행은 입장상[72] 던전에 자주 가는 데다, 툭하면 드래곤을 사냥해(주로 페르가) 와서 해체를 맡기고[73], 일행중엔 희귀한 픽시드래곤인 드라 짱도 있는지라, 무코다 일행만 만나면 정신줄을 놔 버린다. 최근에는 레드 드래곤을 사냥했다는 소식을 듣고 무코다 일행이 들어가는 던전까지 쫓아 들어오는 기행을 저질렀다가[74] 부길드장에게 탈탈 털리고[75], 울면서 서류작업에 매달려 있다가 레드 드래곤 해체 의뢰를 받고 희희낙낙. 끝내는 노후자금으로 준비해 둔다던 돈[76]을 아낌없이 쾌척해서 이번엔 레드 드래곤의 어금니를 사버렸다. 어금니를 뺨에 대고 부비부비까지 시전해서 오만 기행을 다 봐 온 무코다조차도 새삼 질리게 만들어버린 건 덤. 참고로 드라 짱이 뭘 먹는지에 대해 듣고는 과거 몰래 왕궁에 잠입해서까지 훔쳐본 문서가 틀렸다는 걸 알고 "픽시드래곤이면 이슬과 꽃의 꿀만 먹고 사는거 아니냐"면서 현실부정에 들어갔다.
도라 쨩 하나만 있어도 하악대던 엘란드인데, 이제는 에인션트 드래곤까지 합세해서 살아 있는 초 희귀종 드래곤이 둘이나 있는 무코다 파티 소식에 엘란드가 무슨 반응을 보일지도 관심사.
456화 후기(외전 포함 477화)에서 작가가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그 사람, 다음 화에 나옵니다”라고 공언한 걸 보면, 곤영감의 파티 합류 소식을 듣고서든, 아니면 곤영감의 비행 경보[77]를 듣고서든 일은 내팽개치고 칼레리나로 달려오는 중인 듯했으며, 결국 457화 마지막에 대놓고 무코다의 집으로 들이닥쳤다. 458화에 따르면, 길드 네트워크로 곤영감의 비행정보가 풀리자마자 드랑시 길드에 편지 한장 남겨놓고 길드장을 그만뒀다.[78] 당연히 무코다는 경악. 지금 돌아가는게 부길드장에게 덜 혼나는 일이라고 설득하지만, 울고불고 달라붙으면서 주변에 쓸데없는 오해(주로 무코다의 취향이 중년남자라는…)를 일으키는 민폐짓을 저질러서 강제로 남게 되었다. 참고로 459화에서 무코다가 이 인간을 어떻게든 떼어놓기 위해 드랭에 연락을 하자, 부길드장이 아주 분노로 가득 찬 필적으로 답장을 보내면서 자신이 갈 때까지 어떻게든 붙잡아놔라라고 부탁했는데, 문제는 드랭에서 칼레리나까지 모험자가 급하게 움직여도 15~17일 정도는 걸린다는 것. 도라 짱은 이 소리를 듣고 기절해버렸다. 460화에서 무코다는 어떻게든 빨리 떼어놓으려고 곤 영감의 도움을 받아 드랭으로 수송하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무코다가 모험자길드 칼레리나 지부에 간 사이에 이 엘프. 곤 영감에게 침이라도 좋으니까 체액을 주세요!라는 변태 발언을 해 버려서[79], 곤 영감이 태우는 것은 커녕 얼굴을 마주치는 것도 거부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461화에 우고르가 마침 던전에서 올라온 S급 파티 심연의 관측자들과 함께 도착해서 462화에 본격적으로 연행되는데, 어떤 귀족의 의뢰였으나 결국 어중간하게 해결되어 드랭의 길드에서 받아 창고에 쳐박혀 있던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사슬로 꽁꽁 묶이게 된다. 게다가 쓸데없이 편지 한장으로 길드마스터를 그만두려고 했던 사건때문에 나라의 높으신 분들의 화까지 사버린터라 1년 감봉 + 감시역이 따라붙게 되며 만약 도주시에는 전국에 수배령이 떨어지게 된다고. 게다가 그 감시역이 하필이면 엘란드와 성격적으로 극단적으로 반대편에 서 있는 엘프 모이라(モイラ)라서 소식을 들은 엘란드는 그야말로 세상이 끝난듯한 모습이 되었다. 501화의 외전에서 엘란드의 그 후 일이 묘사되는데, 모이라에게 감시된 첫날부터 화장실 핑계로 도망치려다가 번번히 붙잡히며 모이라가 설마 동족중에 그딴 쓰레기가 있을까 라고 의심했지만 하루동안 지켜보고는 엘프 제일의 망신(エルフ一の恥さらし)이라고 단정짓고 이 글러먹은 녀석을 처음부터 갱생시켜주겠다며 우고르와 의기투합했다. 그 이후로 드랭의 모험자 길드에서는 종종 생기 없이 돌아다니는 엘란드가 목격된다나. 또한 저 사건때문에 리바이어던 해체를 하려면 드랭으로 가야 했으나 페르와 곤 영감, 도라 짱이 철저하게 거부한 상황에서 칼레리나 길드 마스터가 이왕 된거 왕도에서 국왕 폐하에게 인사드리고 선물 주면서 잘 부탁한다고 한 다음에 왕도 길드에서 해체하는게 어떻겠냐라고 해서 무코다 일행이 드랭을 패스하고 왕도로 가게 되었다. 정황상 앞으로의 드래곤 해체도 전부 왕도로 갈 가능성이 크다.
  • 우고르
드랭의 모험자 길드의 부길드마스터. 외모와는 다르게 B급모험가[80] [81] 출신으로 언제나 일을 내팽개치고 농땡이를 부리는 엘란드를 제어하느라 늘 골머리를 싸매고있으며 틈만나면 길드의 예산을 드래곤에 관한 물품을 사는데 쓰려는 엘란드를 제어하고있다...오죽하면 다른 도시의 모험자길드에도 '드랭의 모험자길드는 부길드장 우고르덕분에 돌아가는거나 마찬가지다' 라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났을 정도. 무코다가 던전에서 가져온 보석아이템들을 팔러 드랭의 상인길드에 갔을때 함께 가서 괜찮은 가격에 흥정하는 모습을 보면 일을 아주 잘하는 모양. 가족으로는 아내 티르자와 미하일과 미리나라는 아이 2명을 두고있다. 여담으로 소설 7편의 부록책에 의하면 아내와 나이차가 스무살 가까이 난다고. 또한 선물받은 드래곤 고기를 먹어보고 무코다에게 관심을 가지는 딸 미리나로 인해 걱정이 많은듯하다.
  • 빌렘
칼레리나의 모험가 길드 마스터. 첫 등장은 모험가 랭크업을 위해 고블린 집락을 털고 온 무코다에게 레온하르트 국왕의 친서[82]을 전달해주는 것이였으며 길드 마스터의 특권으로 G랭크에서 C랭크로 승격시켜주는 대신 인력부족으로 해결 못하고 있던 의뢰[83]를 맡겼다. 와이번 무리가 출현했을때는 싹 쓸어오겠다는 페르에게 마을을 지켜달라며 정중히 고개를 숙일 정도로 책임감이 강한 성격.
이후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무코다가 칼레리나에 대저택을 구입하고 사실상 거점으로 삼으면서 자주 등장하는 편.
머리가 점점 빠지는게 고민이였던지라 무코다가 발모제를 선보였을때 자청해서 임상실험을 해주어 효과를 입중해주기도 하였다. 이후 발모제 판매소식을 듣고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아야겠다고 다짐한 것은 덤.
무코다 덕분에 길드의 재정이 윤택해졌다며 좋아하긴 하지만 가끔 들고오는 초 희귀한 마물[84]과 소재들 보고 태클을 걸기도 한다.[85]
  • 요한
칼레리나의 모험가 길드의 해체전문가. 실력이 상당히 좋아서 무코다가 가져온 마물들을 자주 해체해주지만 설비 문제 등으로 해체 못하는 마물들[86]은 못한다며 거절하기도 한다. 평소엔 보기 힘든 블랙 서펜트같은 마물을 너무 자주봐서 자기 감각도 좀 이상해지는거 같다더니만 어스 드래곤을 보고는 난 꿈을 꾸고 있는거라며 아주 잠깐 현실도피하기도 하였다. 이후에도 문헌에서나 볼법한 마물을 꺼낼때마다 기겁하는 중. 그래도 무코다가 가져오는 마물은 해체하는 보람이 있다며 기대하는 중.[87]
  • 아이언 윌
처음 소환된 레이세헬 왕국에서 도망쳐 나온 무코다가 옆나라까지의 가는 길에 보디가드로 고용한 모험자 파티.
리더인 전사 베르나, 검사 빈센트, 척후역인 리타, 과묵한 중년 마법사 라몬, 거유 여사제[88] 플랑카의 5인 파티. 의뢰비가 조금 헐하긴 하지만 어차피 목적지가 같은 데다가 여행 도중의 식사는 무코다가 전부 책임지기로 한다는 조건에 의뢰를 받아들였다가 단체로 무코다의 요리 중독자 1호[89]가 되었으며, 전설의 마수 펜릴이 눈앞에 나타나서 이젠 죽었구나 했더니 자기들의 의뢰주와 종마계약을 맺어 버리는 공전 절후의 사태가 벌어지는 등, 평생 다시 없을 진기한 경험을 하고 말았다.[90] 무코다와 헤어진 후로는 던전 안에서나 여행 중에 휴대용 식량으로 식사할 때마다 무코다의 요리가 생각나는 부작용을 겪는 중. 그래도 연재가 길어지면서 가끔 재회를 하기도 하며, 그때마다 꿈에 그리던 무코다의 요리를 얻어먹곤 한다.
라이트 노벨 3권의 컬러 페이지와 코믹스 1권에서는 1회성 엑스트라 치고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캐릭터 디자인이 잘 돼서 등장한다.
  • 피닉스
그리핀의 숲을 나와 칼레리나로 향하던 도중에, 도적떼에게 습격당한 람베르트의 상단을 도와주다 만난 모험자 파티. 람베르트에게 상단의 호위를 의뢰받고 동행 중이었다. 30대 후반인 장신 근육질 전사 라슈가 리더로, 코믹스에서는 유니폼으로 통일한 전원 남자뿐인 파티로 그려져서 나온다. 역시나 야영중에 요리를 대접받고 맛에 홀렸다가 재료가 뭔지 듣고 혼비백산[91]했다. 역시나 이쪽도 나중에 종종 만나서 얻어먹는 사이.
  • 섀도 워리어
무코다일행이 네이호프에서 오크 집락 토벌 의뢰를 받았을때 처음 만난 4인조 C랭크 모험가파티. 리더인 알론츠(검사), 클레멘트(검사), 마티어스(척후) 아네스트(마법사)로 이루어져있으며 함께 오크토벌을 갔다가 본인들이 나설 필요도없이 오크들을 해치우는 페르, 드라짱, 스이의 모습에 아연실색했다. 이들의 말에 따르면 오크와 고블린은 성욕이 강해 여자와 아이들을 좋아하며 그런 피해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모험가로써 토벌해야된다고 설명해주며[92] 이들의 말을듣고 모험가는 마물을 사냥해 소재를 팔거나 던전에서 얻은 아이템을 파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던 무코다는 모험가의 이미지를 다시생각하게된다. 에이블링의 던전 답파 이후 우연히 거리에서 다시 만나게 되며, 던전답파 기념파티에도 참석한다. 이들도 역시 무코다의 요리중독자.
  • 아크
에이블링의 던전 탐색 도중 만난 A급의 4인 모험자 파티. [93]무코다가 반해서 청혼하려던 엘프 페오도라가 소속되어 있다. 하지만 연애 운 없는 무코다 답게 실은 손주까지 있는 할머니.[94][95] 역시나 이 파티도 무코다의 요리에 홀딱 반해있으며[96], 최신화에서 무코다가 고장난 마도풍로를 주문하러 들른 로카이넨에서 재회했다. 그 후 데미우르고스가 위치를 찍어준 미발견던전에 들어가는 무코다 일행을 따라 들어왔는데, 이 던전이 또 지독한 던전이라[97] 우주를 본 기분이 됐다가 나중엔 아예 해탈을 해서 뭐가 나와도 평온한 상태가 돼 버렸다. 그래도 그 고생을 한 보람이 없진 않아서 무코다에게 시간경과가 없는 매직백(대)를 비롯해서 각종 비싼 소재들을 양도받았다.[98]
  • 심연의 관측자
우고르가 의뢰한 드랭 길드마스터 엘란드 포획 퀘스트를 받아들인, 최근 2년간은 드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던 던전 탐색전문 S급 모험자 4인조 파티. 마침 던전에서 복귀하던 찰나 우고르가 의뢰를 했다. 썩어도 준치라고 S급 모험자였던 엘란드를 포획하기 위해서 취한 조치. 칼레리나까지 왔다가 돌아가기 전 무코다가 고맙다는 표시로 급히 전날 너무 많이 만들었던 던전소 비프까스를 이용해서 만든 비프까스샌드를 받게 된다. 단역치고는 던전 탐색 전문의 S급 모험자 파티라는 설정에 요리까지 얻어먹은걸로 보아 앞으로도 가끔씩 등장할 모양.

4. 소환 용사


이세계에서 소환된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용사소환은 세계와 세계를 가로막는 벽을 깨트리는 중대한 사건이라 정말 긴급할 때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는 술식이다. 잘못하면 구멍이 뚫린 두 세계가 그대로 소멸하게 된다고 하며, 창조신 데미우르고스가 레이세헬 왕국을 멸망시킨 계기이다.
소환용사는 소환과 동시에 직업이 '''이세계에서 온 용사(異世界からやって来た勇者)''', 스킬 '''감정'''을 보유하게 되는데, 무코다는 단순하게 소환에 휘말려 든 탓에 '''감정'''은 보유했지만, 직업은 '''휘말려 든 이세계인(巻き込まれた異世界人)'''으로 기재되었고, 바로 빠른 판단으로 도주하는데 성공했다.
셋 모두 소환 시점에서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여담으로 웹연재분에서 과거에 소환된 용사소환에 딸려왔다가 빠져나간 치트스킬보유자의 수기 같은 걸 발견하게 되는데, 그에 따르면 그때의 소환 역시 글러먹은 타입이었다고 한다.[99]
게이머즈 특전 단편에는 무코다가 혼자 빠져나간 게 아니라 용사 3인조까지 설득해서 같이 레이세헬을 탈출, 3인조는 모험자로 일하고 무코다는 상인으로 활동하면서 같이 사는 if 스토리가 나왔다.
  • 사이토 카이토(斉藤櫂斗)
소환된 세 용사 중 리더격에 해당하는 인물이며 청일점. 지구에서 고등학교에서 인기 많았던 것 같으며, 이래 봬도 키 180이 넘었다. 모험자로서의 직업은 검사. 레이세헬 왕국의 기사단에서 훈련을 받으면서 모험자가 되어 던전에서 레벨업을 했다. 루이제 윙클러(ルイーゼ・ヴィンクラー)라는 기사가 전담으로 붙었지만, 루이제가 레너드, 아론과 하는 대화를 엿듣고, 레이세헬 왕국의 진의를 깨닫게 된다. 나이 때문에 왕국의 진의를 깨닫는게 늦었지만, 그래도 진실을 알자마자 빠른 상황파악을 했으며[100], 후에 도주 후 타국에서 모험자로 지내다가 카논, 리오와 결혼하게 된다.
  • 오노 카논(大野花音)
아론 발레라가 전담으로 붙었다.
  • 요시다 리오(吉田莉緒)
레너드 흄이 전담으로 붙었다. 유일하게 세 용사중 예속의 팔찌에 예속되었지만, 그레이트 울프 토벌 당시 왼팔이 어깨죽지까지 뜯어먹힌 탓에 예속의 팔찌가 몸에서 떨어지며 예속이 해제. 외팔로 무기를 휘두를 수는 없으므로 마법을 전담으로 담당하는데, 전형적인 라노베적인 생각을 통해 주문의 생략이라는 스킬을 가장 먼저 익혔다. 후에 데미우르고스를 통해 사정을 들은 무코다가 전해준 불완전 엘릭서를 통해 팔을 회복하게 되었다.

5. 일반인


  • 람베르트
칼레리나 시의 부유한 상인. 가죽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도적들에게 마차를 습격당하는 와중에 무코다 일행의 도움을 받고 친분을 쌓게 된다. 와이번 가죽 망토 제작을 의뢰 받았는데, 완성하는 데 6개월이 걸리는지라 무코다가 칼레리나로 돌아오게 되는 요인이 됐고, 떠나기 전에는 결혼기념일 선물로 아내에게 뭘 주면 좋을까 상담하다 지구제 샴푸와 비누를 추천받았는데... 이게 큰 돈이 될 거라는 걸 직감한 아내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서 무코다에게 대량으로 납품받아서 점포 한켠에서 판매하기 시작, 순식간에 큰 이익을 보면서 무코다와 거래를 트게 된다. 여행에서 돌아와서 저택을 산 무코다가 모종의 이유로 영주인 랑그릿지 백작과 커넥션을 만들려고 할 때[101] 모험자 길드 마스터의 조언으로 백작이 탈모 때문에 고민이라는 정보를 얻어 지구제 발모제와 스이가 만든 열화 엘릭서를 섞은 신약(神藥) 모발 파워[102]를 만들게 되었고, 독점 취급할 상인으로 친분 있는 람베르트를 떠올렸는데 이것이 이세계의 탈모인 들에게는 그야말로 신이 내린 약으로 취급받으면서, 백작의 지시로 백작이 써 준 소개장이 없으면 살 수 없는 고가의 약으로 지정되는 바람에[103] [104]무코다 덕에 칼레리나 본점 뿐 아니라 왕도의 지점까지 문전성시를 이루게 되어[105] 사업이 날로 번창하고 있다.
본업은 가죽제품 취급인데 부업인 화장품+발모제 판매가 대성황인지라 사실상 본업과 부업이 뒤바뀐 상황이지만 가죽제품에 대한 열정은 그대로여서 무코다가 레드서펜트 가죽을 선물했을때는 이걸 다뤄보는게 평생의 소원이였다며 감격하였다.
  • 마리
람베르트의 아내. 30대초반정도로 추정되는 짙은갈색의 긴머리와 볼륨감있는스타일의 미인. 무코다가 시범으로 써보라고준 비누와 샴푸, 트리트먼트를 사용한 람베르트에서 좋은향기가나고 머리카락이 찰랑거리자 어떻게된거냐고 남편을 추궁, [106] 직감적으로 그것들이 돈이 될거라는것을알아보고 무코다에게 납품을 요청해서 가게에서 그것들을 판매하는일까지 맡는다. 연재분 가장 최근회차를보면 무코다가 선물로 준 크림으로인해 피부가 엄청 좋아진터라 그걸본 여성고객들(특히 귀족들)의 문의가 끊이지않는다며 화장품도 납품해줄수있냐고 요청하는장면이 나온걸보니 곧 상회에 납품할물건이 추가될듯하다.
  • 랑그릿지 백작
칼레리나 시의 영주, 그를 본 무코다는 대머리 된 5대 제임스 본드 닮았다 평을 했다.
미스릴리저드 토벌 및 미스릴광맥 발견 건으로 무코다를 만나고 싶어했으나 국왕의 명이 있어 만나지 못했다는 것으로 처음 언급되었다.
탈모로 고민이였던지라 칼레리나에 구입한 저택과 노예들을 보호해줄 연줄을 원했던 무코다가 모험가 길드 마스터를 통해 선보인 발모제의 효과를 보자마자 찾아와서 발모제 헌상 및 람베르트 상회를 통한 독점취급권[107]의 대가로 무코다가 공급하던 샴푸와 비누에 대한걸 캐고다니던 악덕 상회와 뒤를 봐주던 하급 귀족을 깨끗하게 쓸어내주겠다고 약속해주었고, 이후 왕궁과 연계하여 진짜로 싹 쓸어내주었다.
무코다 덕분에 엄청난 이득을 보고있는 인물 중 하나로 영지 내에 희소금속인 미스릴 광산 발견, S랭크 모험가인 무코다 일행이 칼레리나에 머물면서 얻는 이윤[108], 탈모치료에다 발모제를 이용한 정치적 연줄 구축 등 무코다로 인한 나비효과의 최대 수혜자.
[1] 혼자 여행하기는 거의 불가능해서 모험가 파티를 호위로 고용했다.[2] 어차피 몇천년 사는데 인간의 수명 몇십년 정도는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다면 얼마든지 종마 노릇 해 주겠다고 들이대서 계약을 맺어 버렸는데, 먹다보니 이걸 인간의 수명인 수십년 정도만 먹기엔 아깝다고 느끼게 됐는지, 무코다의 수명이 1500년 정도로 늘어나자 오히려 좋아한다(...). 이젠 아예 날고기 같은 걸 누가 먹냐고 하고 있는 중[3] 야수형의 마수인데도 불구하고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겨먹는데다 한번에 먹는 양도 많다. 무코다가 집중해서 일 하느라 한끼 정도는 건너뛰려 해도 사역마들 때문에 할 수 없이 세끼 꼬박 채우는 장면도 몇번 나왔을 정도[+성향:호전적] [4] 첫 등장에서는 거대한 덩치로 그야말로 괴수급 포스를 자랑하지만, 종마 계약 직후에는 말실수를 할 뻔 할 때 무코다가 입을 틀어막는 내용에 맞을 정도로 줄어들어 있다.[5] 처음 만났을때는 생후 3일에 불과한 베이비 슬라임이었다. 진짜 막 태어난 개체였던 것.[6] 단 아주 매운 음식은 잘 못먹는다. 적당히 매운 음식은 괜찮다며 잘 먹는 중.[7] 넷 슈퍼의 박스나 포장재.[8] 상급 옵션으로 만들면 빈사상태의 사람도 단숨에 부활시키는 수준.[9] 다만 실물을 한번 볼 필요가 있다보니 본적이 없으면 못 만든다.[10] 베이비 슬라임 때부터 산탄이라는 고유 스킬을 지녔었는데, 휴즈 슬라임으로 진화한 스이의 크기는 1000년 넘게 살아온 페르가 봐온 휴즈 슬라임들보다 훨씬 거대한 모양.[11] 그 때문인지 한국에서는 리무르 드립이 성행하고 있다.[12] 스이의 대모험 7화에서 무코다가 닌릴에게 바치는 공물을 많은데 하나는 먹어도 되지 않을까?라면서 하나 먹은걸로 닌릴이 몰아세우니 울려고 했고, 무코다가 닌릴을 쪼잔하게 그거 하나 가지고 화가 나신건 아니시겠죠. 훌륭하신 여신님께서. 말해두는데 혹시 스이를 울리면 다음 공물은 단팥빵 하나입니다라고 해서 닌릴이 물러나는 장면이 있다. [13] 이런 무코다의 태도에 페르가 자기랑 너무 다르게 대하지않냐며 불평한적도 있다.[14] 스이 입장에선 무코다가 부모나 다름없기 때문인듯.[15] 만두 먹고 있는걸 보고 있는데 페르가 "이녀석 네 종마로 등록되었는데?"라고 말하자 무코다가 벙 찌는 장면이 나온다[16] 다른 레어한 몬스터들과는 달리 드래곤은 굉장히 맛있다는 이유로 아이템 창고에 묵혀둘수가 없다.[17] 그 때문에 웹연재에서 드래곤을 잡으면 그걸 해체할수 있는 자가 엘란드 밖에 없어서 드래곤 사냥시 반드시 그를 찾아가서 해체를 부탁해야 함에도 불구하고[16] 집을 구할 때 그가 있는 도란시가 아닌 람베르트가 있는 칼레리나에서 집을 마련했다. 사실 칼레리나에 본거지를 마련한 데는 람베르트와 비누나 샴푸, 신약 모발 파워 공급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다른 도시에 거점을 마련할 상황도 아니긴 했지만 어쨌든 전세계가 주목하는 S급 모험자인 무코다가 도란에 정착하지 않는 원인인 건 맞는지라 부 길드마스터인 우고르에게 구박을 신나게 당하긴 했다.[18] 462화에서 페르와 에인션트 드래곤이 대치하는 옆에서, 드라 쨩은 페르의 주인이니까 좀 말려 봐라고 무코다의 등을 떠밀고, 무코다는 이럴 때만 주인 찾지 말고 너도 같이 가자고 옥신각신 거릴 정도로 널럴한 관계.[19] 그 페르가 자기도 애먹다가 승부를 못 낸 적이 있는 상대라고 이야기 초반에 언급했다.[20] 그리고 그쯤 돼야 무코다와 수명이 맞는 히로인이 등장할 수 있는 거냐는 미약한 희망도.[21] 일반적인 의미의 미식가가 아니라, "날고기 중에서 맛있는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는 정도. 즉, 무코다와 만나기 전의 페르와 동일한 수준이라는 뜻이다.[22] 원래는 20층 빌딩에 육박하는 덩치인데, 체격이 너무 크면 식재료 다 날려먹는다는 종마 일동의 불평에 몸을 줄여서 페르 정도 몸집이 됐다. 200년 전에 싸웠던 사이면서도 그건 몰랐던 페르가 벙찌는 게 개그.[23] 몸을 줄이면 스테이터스가 30% 정도 하락한다지만 원래 넘사벽인지라 그러고도 페르를 능가하는데다가, 몸이 작아지면서 민첩도가 올라가서 어떤 의미로는 더 무시무시해져 버렸다.[24] 페르가 전속력으로 달려도 며칠을 가야 하는 대평원 두 층을 지나면, 이번엔 똑같은 규모에 혹한의 설원이 펼쳐진 두 층이 나와서 일반적인 모험가라면 일단 최초의 대평원 층에서 가다 가다 물자 부족으로 아사하거나 지쳐서 쓰러지게 만드는 악취미 설계다. 심지어 최하층 보스는 도라 쨩이 두려워할 정도인 블랙 드래곤. 이쯤 되면 절대 답파시키지 않겠다는 악의가 느껴진다.[25] 사실 무코다도 처음 곤 영감을 떠올려 놓고는 ‘에이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지’라며 다른 이름을 지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옆에서 페르가 빵 터져서 무의식중에 떠올린 이름이 그대로 정해진 걸 알게 됐다.[26] 그리고 곤 영감과 도라 쨩과 페르는 의기투합해서 무코다의 센스 없음을 까댔다. 페르와 아웅다웅하던 것도 무코다를 까면서 어느새 화해한 걸 보면 괜찮은 일일지도?[27] 종마가 넷이 되면서 마검도 네 자루를 갖게 된 걸 보면 뭔가 복선일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추가로 마창도 얻으면서 일단 그건 사라진 상태. [28] 다들 자기 형편에 마련할 수 있는 최상의 장비로 무장한 모험자들 앞에서, 저런 허접한 장비로 덤빈들 내게 상처 하나 내겠느냐고, 페르와 둘이서 무심코 육성으로 말해 버렸다. 결국 무코다도 무안한 겸 화난 겸, 한 마디만 더 하면 오늘 저녁 밥은 없다는 선언으로 둘을 깨갱하게 만들었다.[29] 안그래도 강한데 가호까지 붙으면 수습 불가[30] 그리고 연재분 495(474)화에서 무코다가 창조신의 지상 신벌대행자가 되면서, 곤영감이 있는 곳을 알려준 게 창조신의 계획이었다는 게 드러난다.[31] 일단 보기만 할 생각이었는데 사역마들이 너무 맘에 들어서 다른데 볼 필요없다고 나오다보니 거의 성 급인 대저택을 사 버렸다. 부지 안에 하인들이 거주할 집이 세 채나 따로 있을 정도[32] 노예 측에서도 주인을 거부할 권리가 있는데, 소녀 메이드들은 모험자는 성격이 거칠 거라고 지레짐작하고 무코다를 거부했다.[33] 아이야의 병은 무코다가 스이 특제 일릭서로 고쳐주는데, 일릭서의 가치를 아는 아래의 전 모험가 5명은 경악했다...[34] 사실 이 세계에서 우리가 아는 노예는 범죄노예쪽이고, 무코다의 노예들은 모두 빚을 져서 할 수 없이 강제노동하는 처지에 빠진 사람들이다. 즉 해방되더라도 또 빚질 일이 생기면 다시 노예가 될 뿐. 그에 비해 무코다의 노예로 있으면 의식주 모두 보장되는데다 그 질은 귀족급 이상의 수준에, 법적으로 어느정도 보호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오히려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다. 이 수준을 유지하려면 노예에서 해방된 뒤에 그대로 무코다에게 고용되는 방법 뿐인데, 이러면 해방되나 안되나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해방을 원할 필요가 없다. [35] 일단 로테 본인도 무코다의 신부가 되겠다는 소리를 하고 있는 데다가, 그 말을 들은 세리야도 아무 말도 못 하고 얼굴만 빨개지는 게 선수는 빼앗겼지만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단행본 7권부록에서 로테와 같은생각인거 확정[36] 이 바보짓 중 압권은 페르에게 줄 음식을 뺏어먹은것, 이 때문에 무코다는 페르를 달래느라 진땀을 빼야했다. 여담으로 속이 좁은 페르는 이 일을 잊지 않고 있다가 몸 풀기용으로 마물 사냥 의뢰를 받았을 때 쌍둥이를 지명해서 같이 데리고 갔고, (의도적으로 맞추지 않는)프렌들리 파이어를 계속 노려댔다.(...)[37] 실제 신들끼리 이야기 하는거보면 다른건 다 평범한데 연애운은 바닥이라는 언급이 있어 농담으로 넘길 이야기가 아니긴 하다. 데미우르고스가 가호를 준것도 그정도 오래살면 좋은 인연이 생길거다.라는 이유였을정도.[38] 이 때 쓴 마검은 그람이였는데 칼라드볼그는 무코다에겐 너무 무거워서, 흐룬팅은 베기보단 찌르기에 적합한 형상이라서, 에케작스는 장식이 많고 화려해서라는 이유로 그람을 썼다. 쌍둥이가 기겁을 한 이유도 국가에서도 한 자루 소유할까 말까한 마검을 용도에 맞춰 골라쓸 정도로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서이다.[39] 다만 이는 말그대로 최소한이라, 닌릴의 경우 무코다에게 가호 한번 내려주고 나선 사실상 주는거 없이 받아먹고 있으며, 헤파이스토스나 바하군은 던전 공략에 필요한 도움을 꽤 주긴 했지만 이것도 모두 '''무코다의 레벨이 높아지면 그의 능력으로 구해올 수 있는 물건의 품목이 늘어난다. = 더 새롭고 다양한 술들을 마실수 있다.'''라는 사심으로 도운 것이다. 다른 신들도, 심지어 '''주신'''까지도 거의 비슷하나, 일단 무코다의 성격 자체가 순한 편이고, 서로 방해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기 때문에 관계는 상당히 원만한 편.[40] 무코다가 기부를 하면 아그니와 닌릴이 (상당히 교세가 뒤떨어지는) 자신들의 교단에 기부를 해 줘서 고맙다고 감사를 표할 정도다.[41] 원문은 残念女神. 일본어의 잔넨(残念)은 보통 안타까운, 아까운 등의 의미로 쓰이지만, 사람에게 붙일때는 "한심한 사람, 모자란 사람" 정도의 의미가 된다. 나중엔 한심신도 모자라서 駄女神(駄目다메 + 女神메가미 = 다메가미) 폐급 신이라고 불리기까지.[42] 실제로 잉여하고 파티에 그닥 도움이 안된단 점에서 아쿠아와 비슷하나, 아쿠아가 그만큼 잉여짓을 하는 대신 가끔 좋은 일도 한다면, 닌릴은 도움을 가호준 것 빼고 거의 안하는 대신 트롤링도 거의 없다(끽해봐야 초반에 다이렉트로 신탁 내려서 먹을거 달라고 징징댄 정도)는 게 차이점. 일러스트 담당도 유사성을 느낀 건지 소설 일러스트와 그 디자인을 계승한 만화판 닌릴의 외모가 여러모로 아쿠아에게서 참고한 듯한 모양새(초기 소설 묘사에선 긴 장발에 미녀타입으로 묘사를 하는데 일러스트에선 미소녀 타입에 일부 머리를 묶은 모습으로 묘사된다)다.[43] 게다가 무코다의 보유속성상, 바람신의 가호는 상태이상 방지 정도의 미미한 효과밖에 얻지 못한다. 속성이 맞는 키샤르와 아그니의 가호는 무코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다른 신들의 가호는 종마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닌릴의 가호는 이래저래 별 도움이 안되는 셈. 그래도 파티의 전력 중 하나인 페르가 닌릴의 가호가 유효하긴 하다.[44] 그래도 신 보정인지, 먹은 양에 비해선 1개월동안 공물을 금지당한 것만으로 그 살이 다 빠지긴 했고, 공물을 받을수 있는 기간도 최소 1주일에서 최소 1달로 늘었는데, 이 금지기간이 끝나자마자 공물을 받을수 있는 기간이 1주에서 1달로 늘었다면 그냥 한번에 1달분 다받으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그걸 받아놓고 금세 해치워버려 다시 찐 모양...[45] 키샬은 공물품이 화장품이라 애초에 갑작스러운 1달 금지기간을 빼면 나름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중이었고, 아그니, 헤파이스토스, 바하군은 술이라는 물건의 특징 상 소모속도가 빠르긴 하지만, 이들은 공물품을 다 먹어치운 뒤에도 닌릴처럼 폐인이 되지 않고 불만족스럽더라도 이 세계의 에일로라도 때우면서 참는다. 루샬카는 애초에 무코다의 요리든 지구의 디저트든 아껴먹는 타입이다 보니, 1달금지기간에도 유일하게 거의 피해를 받지 않은 여신이라 논외.[46] 불과 물은 인류 문명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고, 과학이 발달하지 않은 판타지 세계 입장에선 비옥한 대지 역시 인간의 식생활 등에 중요한 요소인 반면, 바람의 경우 상대적으로 위의 3요소에 비하면 중요성이 조금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하늘의 여신이었다면 좀 달랐겠지만... 다만 후에 아그니가 자신의 교세가 지역에 따라서는 빈곤한 부분도 있다는걸 보면, 대지의 여신인 키샤르, 물의 여신인 루사루카의 교단 외에는 대체적으로 비슷한 모양. 그래도 닌릴 교단보다는 멀쩡하다.[47] 아그니의 신도도 생각보다 교세가 적은 편으로, 아그니 본신부터 우리 애들은 장소에 따라서는 상당히 빈약한 곳이 많아서...라고 인증하고 있다.[48] 말투를 보면 키샤르가 먼저 발견하고 나머지 2명을 꼬셔서 함께 쳐들어 온 것으로 보인다.[49] 처음엔 다같이 먹을걸로 받았지만 아그니에게 술이 허용된 후로는 본인도 원하는 걸 따로 받아가기로 했다.[50] 공격마법인 스톤 뷸릿의 효과가 증대된 것도 있지만, 여행증에 흙마법으로 오두막을 지어버리거나 야외 조리대를 만들거나 저택 부지에 야채밭을 만들면서 마법으로 순식간에 땅을 갈아엎어 버리는 등 유용하게 쓰고 있다.[51] 5권에 그려진 일러스트(키샤르가 무코다가 약속을 어긴걸 추궁해 공물량을 금화1냥으로 늘려 다른 신들이 환호함)를 보면 다른 여신들보다 육체가 단련되어있는지 복근이 그려져있다.[52] 그래도 술 취향이 다른지 처음엔 남신들과 함께 외부 브렌드로 술집을 고르라 요구한것에 반해 막상 추가된 뒤에도 캔맥주쪽만 파고 있다.[53] 처음에는 무코다에게 가호를 내려주려 했으나, 수속성이 없어서 혼자 공물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울먹였는데, 왠지 모르게 양심이 찔린 무코다가 스이에게 대신 내려달라고 했고, 마침 스이가 슬라임이라 그런지 수속성을 보유하고 있어서 가호를 내릴 수 있었다.[54] 다른 신들이 보통 10년에 한번씩은 가호를 내리지만 루사루카가 마지막으로 내린 가호는 130년 전이었다고. 즉 다른 신들이 또 통상의 가호를 내리면 윗선에 들킬 가능성이 있었지만 루사루카는 슬슬 가호를 줄 때가 됐지라며 넘어갈 수 있다는 것.[55] 벌을 내린 데미우르고스도 "루사루카에겐 1개월 공물금지가 벌이 되진 않은것 같은데..."라며 탐탁찮아 하기도 한다.[56] 키살은 미용용품, 아그니는 술, 닌릴과 루살카는 제과제빵류로 겹치지만, 닌릴은 단숨에 먹고 단것만 찾는 반면, 루살카는 아껴먹는데다 무코다의 수제요리도 잘먹는다.[57] 이때 다른 신들은 진작에 퇴실해서 막 공물을 받은 참인 두 신만들만 반응했다.[58] 찍은 것에 언데드의 상극인 성속성을 부여하는 능력. 기존에 교회가 다루던 열화품은 애초에 성물도 아니고 그냥 던전에서 발견한 아티팩트이며, 무기에 찍는 것만 가능한데다가 무기의 내구도를 대폭 깎아먹고, 효과도 24시간이라는 던전활동치곤 짧은 시간인데, 무코다가 하사받은 진품은 신체에도 찍을수 있으며, 신체나 무기에 성각인을 찍은 상태로 본인이나 무기를 통해 마법을 날리면 그 마법에도 성속성이 추가로 붙는다. 요약하면 공격/방어속성을 강제로 성속성으로 바꾸고 다른 속성공격에도 성속성을 추가로 붙이는 물건.[59] 처음에는 직접 언데드에 대항하는 신기를 내려주려고 했으나, 이 상태에서 그랬다가는 데미우르고스에게 정통으로 걸려버리기 때문에 성각인을 만들고 (무코다를 향해서 핀포인트로) 인간계에 투하하여 그걸 우연히(?) 무코다가 줍는다. 라는 형식으로 해결했다. 성각인 자체는 신기급이 아니라서 가능한 편법... 이었는데 서적판에선 정말로 신기급으로 올라간데다 무코다에게 직접 넘겨준다. 그 탓에 다른 여신들한테 갈굼당하며 바하근만 두들겨 맞는다.[60] 만약 여기서 억지를 부려서 무코다에게 가호를 줬을 경우, 한 사람에게 지나치게 많은 가호를 내렸다는 점으로 데미우르고스에게 직통으로 걸렸을 가능성이 크다. 후에 데미우르고스가 신들에게 처벌을 내린 것도 개인과 그 사역마들에게 가호를 몰아주고 보답으로 공물을 받는다라는 이유였는데, 사역마들에게 분산된 것도 아니고 개인이 모든 가호를 몰아받으면...[61] 작중 스이의 묘사를 보면 금속 가공이나 대장장이로서의 행위에 상당한 보정을 주는 능력으로 추정. 스이는 이 능력을 얻은 이후 금속을 먹을 시 그 금속의 성질을 흡수하는 것만이 아니라 가공하는 것도 가능하게 되었다.[62] 전투시 전 스테이터스가 상당히 상승하는 능력. 덤으로 또다른 능력 겸 부작용으로 호전적으로 변하는 기질이 있는데, 이 둘이 원래부터 상당히 호전적이었기 때문에 무코다는 던전에 강제로 들어가게되는 비율이 늘었다.[63] 꽤 복잡한 유래를 지닌 신인데, 그리스의 초기 헤라클레스 신앙과 습합된 적도 있는 신이다.[64] 이 교회 자체가 소국 연합쪽에서 레온하르트 왕국으로 왔던 전직 용병 노부부가 운영하고 있는데, 레온하르트 왕국에서 바하근의 교세는 엄청나게 빈약한지라 신자는 거의 없고 사실상 교회보다는 고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65] 혈기왕성한 젊은 신도들이 무코다를 공격하면 펜릴이나 에인션트 드래곤과 싸워 볼 수 있는 거냐며 엄한 소리를 할 정도로 호전적인 분위기.[66] 기본적으로 신의 가호라는 것 부터가 그리 흔하게 내려줘도 되는 것도 아니고 그것도 한 집단에 물아주는 정도를 넘어서 여러 신이 일개 개인(+ 그 사역마)에게 가호를 몰빵해주는건 형평성상 당연히 문제가 있다. 거기에 공물쪽도 원래는 짧아도 한달에 보통은 몇달 ~ 1년이상 텀을 두고 양심적인 선에서 주는대로 받아야 하는 건데, 거의 매주마다, 그것도 특정 물품을 강요하고 점점 공물의 양마저 늘려가니 확실히 문제가 될 행위였다.[67] 정확히는 사케 즉 일본주, 그 외에 매실주도 좋아한다고 하는걸 보면, 바하군&헤파이스토스완 달리 말그대로 즐길 용도로 마시는 모양.[68] 무코다는 사전에 설명을 듣고 장수보다는 그냥 연애하는게 좋은데요!하면서 연애운을 좋게하는 가호를 요구했지만, 데미우르고스는 강제로 장수의 가호를 주입한뒤 연애운이 가호로 잘풀리면 내가 재미없잖아?라며 일방적으로 염화를 끊었다(...).[69] 고룡도 동료가 되어서 재미있어 지게 되었지 않냐라고 슬쩍 본심을 흘렸다. 당연히 무코다는 그게 뭔소리냐며 따졌지만 언제나의 통신 끊어버리기로 도망쳤다(...)[70] 르바노프 교단은 인간이 아니면 전부 짐승 이하로 보기 때문에, 거인과 드워프인 둘은 인간으로 보이지 않았을거다.[71] 평소엔 일시키면 투덜거리며 대충한다거나 한다는데, 매실주를 미끼로 던져주면 바로 빠릿빠릿하게 일끝내고 매실주를 받아간다고 한다.[72] 사역마들이 강한 적과 싸우길 원해서 강적들이 즐비한 던전에 들어가야 하는데다, 무코다가 레벨업을 해야 넷 슈퍼에 입주업체가 추가되기 때문에 신들도 은근히 레벨업을 원하고 있다.[73] 잡은 몬스터는 모험가 길드에서 해체해서 재료는 팔고 고기는 식재료로 회수하는데, 드래곤을 해체할 수 있는 길드가 엘란드가 길드장으로 있는 드랭의 길드 뿐이다.[74] 일단은 전 S급 모험가라 무코다에게 여러가지로 알려주기도 하고 드래곤에 관련된 것만 아니면 좋은 사람이라 무코다가 자신의 사역마들 이외에 처음으로 인터넷 슈퍼 스킬에 대해서 말한 사람이 되었다. 던전에서 나온 후로도 마물 해체법을 가르쳐준다.[75] 길드 돈으로 사서 애지중지하던 어스 드래곤의 어금니를 부길드장이 팔아 버렸다.[76] 그것도 무코다 일행과 같이 들어간 던전에서 올린 수입을 나눠 받은 것.[77] 브릭스트에서 칼레리나까지 한나절이면 날아갈 수 있어서 자기가 파티를 태우고 날아가겠다고 했는데, 거대한 본체 상태로 날아가면 사방에서 패닉에 빠질 테니 출발 직전에 그 이야기를 들은 브릭스트 길드마스터가 허둥지둥 길드 네트워크로 전 길드에 경보를 때렸다.[78] 다만 이 세계에서 길드마스터는 되는 것도 힘들고 그만 두기도 당연히 힘든지라, 칼레리나의 길드장이 소식 듣고는 제대로 화가 났다.[79] 이 변태 발언때문에 무코다에게 자신이 없는 사이 엘란드가 과한 짓 못하게 감시해달라고 부탁은 받았지만 남 일이라고 생각하던 페르도 경악해서 엘란드를 곤 영감에게서 떼어놓고 스이에게 만일 엘란드가 곤 영감에게 가까이 오려고 하면 산탄을 쏴버리라고 할 정도가 되었다.[80] 모험가등급은 가장낮은레벨부터 높은레벨의 순서로 G, F, E, D, C, B, A, S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모험가길드에서는 던전에 들어갈수있는건 D랭크부터를 장려하고있다. 보통 C랭크정도되면 괜찮은 모험가로 인정받는다.[81] 무코다도 우고르가 B랭크 모험가출신이라는 얘기에 "전혀 그렇게보이지않았는데.." 라고 놀란다[82] 우리나라에서 자유롭게 지내셔도 되니 여차할때 힘이 되어달라는 내용[83] 메탈리저드와 블러디혼불 토벌, 특히 메탈리저드는 방치된 사이에 인근의 미스릴 광산에서 미스릴을 먹고 미스릴리저드로 진화했으며 사체는 미스릴 광산 발견의 증거로 랑그릿지 백작에게 바쳐졌다.[84] 리바이어던 같은 전설급 마수나 극도로 위험한 곳이라 아무도 접근하지 않는 천공의 숲의 변이종 등[85] 대체 어디서 잡았냐는것도 있지만 이런거 들고와도 이 쪽에선 마물은 설비 문제 등으로 해체도 못하고 소재는 너무 비싸서 당장 매입해주기도 힘들다는게 주요 레퍼토리.[86] 리바이어던이라던가 어스드래곤 같이 피 한방울도 매우 귀하고 비싼 희귀 마물들, 아주 못할것까진 없지만 함부로 막 할수는 없다고 한다.[87] 해체해달라며 가져오는 마물들이 고등급은 기본에 무코다 일행의 스팩이 워낙 넘사벽인지라 대부분의 마물은 일격필살로 처리해 손상이 매우 적어 해체 시 나오는 소재의 품질이 매우 좋기 때문이다.[88] 입은 옷으로 추정[89] 어차피 맛없는 여행용 휴대식량 정도겠지 생각했는데 매 끼니 따뜻한 음식이 나오는 데다가 맛까지 월등하니 넘어갈 수 밖에 없었다.[90] 빈센트와 리타는 페르가 에인션트 드래곤과도 싸웠다는 이야기에 전설적인 마수들의 격돌은 어떤 건지 보고 싶다고 하다가 리더에게 핀잔을 들었지만... 이게 곤 영감 등장 떡밥일 줄은[91] 귀족도 쉽게 맛보지 못하는 최고급 마물고기 뿐이라[92] 다행히 네이호프의 오크 집락 토벌 당시에는 희생자가 없었지만, 만약 희생자가 보호될 경우는 십중팔구 정신이 붕괴되어 있기 때문에 죽여주는게 그녀들을 위해서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나마 정신줄을 간신히 부여잡고 있는 경우라면 교회에서 재활을 담당해주고는 있다지만 사실상 사회복귀는 불가능하다고.[93] 가우디노(리더이며 포지션은 검사), 기디온(창술사), 드워프인 시그발드(불마법특기의 마법사겸 공격수), 엘프 페오도라(궁사겸 마법사) [94] 다만 가능성이 없진 않은게 페오도라 본인은 맛있는 음식 때문에 무코다에게 관심이 무~~척 많은데다가 일단 외모에서 나이는 티가 안난다. 게다가 남편과는 사별한 상태.[95] 외견과 행동거지를 보면 과묵하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속마음은 엄청 활발하고 먹을 것에 대한 욕심이 강한데다가 그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보통 이름도 제대로 외우지도 않은데 무코다를 단번에 외워두고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까지 하였다.[96] 시그발드는 술 좋아하는 드워프답게 지구상에서 가장 독한 술을 비롯해 무코다가 준 술을 극찬하며 마신다.[97] 던전 계층 중에 아예 바다가 있는 데다가, 이 바다에서 마주친 카리브디스가 계층보스가 아니라는 어이없는 상황. 이 던전의 계층보스는 리바이어던.[98] 리바이어던을 잡고 얻은 마창을 기디온에게 그냥 주려했지만 극구 사양해서 무산되었다.[99] 다만 그의 경우 치트 스킬을 못 알아본게 아니라 다른 이들이 감정받는 동안 자신이 가진 스킬을 이용해서 스테이터스 자체를 위장한 것이고, 적당히 한적한 곳에 보내주는척 하다가 숲에 버려진 걸로도 모자라 입막음 당하려 했지만, 덤벼든 병사를 역관광시킨 뒤 도주해서 살아남았다. 이후 다른 대륙에도 넘어가보고 했던 모양. 수기의 주인은 지구 시간으로는 무코다보다 2년 먼저 소환됐지만 이쪽 세계에서는 600년 전에 소환된 일본인 카즈키 - 대현자 카즈인데, 인간, 거인족, 엘프 세 명의 아내를 얻어서 깨가 쏟아지게 살다 간 기록으로 무코다의 염장을 있는 대로 지른 데다가 수기와 함께 남긴 마법도구라는 게 '''〇〇 사랑해!''' 라고 카즈의 아내들의 이름을 넣어서 일본어로 외치면 각각의 고향(거인족의 고향은 마족령 안에 있다.)으로 전이할 수 있는 휴대용 전이마법진이라 죽어도 안 쓴다고 하고 있는 상황이다.[100] 약간 현실적인 냉정함도 있어서 만약의 경우 이미 예속된 리오를 포기하는 경우까지 염두에 두었고, 다행히 팔찌를 한 팔이 먹히자 빠르게 판단해서 공격마법을 따라온 기사들 쪽으로 발사하고 다 같이 도주한다.[101] 혼자 돌아다닐 때야 귀찮은 일이 생기면 그냥 떠나버리면 그만이지만, 람베르트와의 거래물품을 보관할 거점으로 저택을 구입해 놓고 보니 어마어마한 재산이 보관돼 있을 거라는 생각에 무코다가 집을 비운 사이에 범죄조직이라던가 무코다를 건드리지 말라는 왕명의 의미를 잘 모르는 하급귀족 등이 헛수작을 부릴 염려가 있었고,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려는 낌새가 보이자 백작이 범죄조직과 그 뒷배를 봐 주던 하급귀족까지 깨끗하게 말살해 버렸다.[102] 감정해 보니 신약 모발 파워라고 명명돼 있는 데다가 무슨 홈쇼핑 광고문구같은 설명문이 붙어 있어서 무코다를 뿜게 만들었다. 머리카락이 다시 날 뿐 아니라 이미 백발이 돼 버린 나이에도 새로 나는 머리는 젊은 시절의 원래 머리색을 되찾는지라 신약의 이름이 아깝지 않은 약이긴 하다. 다만 며칠 놔두면 모근부터 서서히 탈색된다는걸 봐선 효과가 영구적인지는 않은듯.[103] 귀족들 중에서도 탈모로 고민인 사람이 많은지라, 사교계에서 머리가 다시 난 백작의 모습을 본 귀족들이 앞다퉈 비결을 물어 올 것이 뻔하니 세력 구축의 수단으로 사용하려는 속셈, 실제로도 머리숱이 풍성해진 백작을 보고 각종 초대장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104] 칼레리나의 길드 마스터는 발모제의 효과를 백작에게 선보여준 일도 있어서 소개장 없이도 살 수 있게 해주었다.[105] 랑그릿지 백작의 아내와 딸이 비누와 샴푸를 써서 미모가 업그레이드된지라, 그걸 본 왕도의 귀족 여성들이 앞다퉈 찾아오고 있다.[106] 우리집안에 대머리는없으니 괜찮다고 머리카락에 신경도 안쓰는 람베르트에게서 좋은향기가나고 머리카락이 찰랑거렸기때문에 당연히 신경이 쓰였다고[107] 백작의 소개장 없이는 사지 못하게 했다. 칼레리나의 길드 마스터는 예외.[108] S랭크 모험가가 거점을 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흥보효과가 되는데 무코다 일행이 가지고 오는 소재들은 뛰어난 무구의 재료들이 많아서 모험가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