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다운: 레드 세이버

 

'''Takedown: Red Sa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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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Serellan
'''유통'''
505 Games
'''엔진'''
언리얼 엔진 3
'''플랫폼'''
PC[1], Xbox 360
'''출시일'''
2013.11.20
'''장르'''
FPS
1. 개요
2. 발매전
3. 폭망
4. 각종 리뷰들


1. 개요


Serellan에서 개발하고 505 Games에서 유통한 전략전술 FPS게임.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인 게임이다.

2. 발매전


이 게임은 처음에 레인보우 식스의 '''정신적 후속작'''이라는 매우 거창한 타이틀을 달고 개발을 시작했다. 개발사 자체는 신생 스튜디오였으나 총감독으로 헤일로:리치의 크리스찬 앨런이 참여하는 등 네임드의 이름값도 기대할 만 했고, 무엇보다도 이제 산소호흡기 달고 연명하고 있는 택티컬 FPS인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SWAT 시리즈의 후계를 자처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매우 컸'''었'''다.
킥스타터 페이지는 대 성황을 이루어 개발비로 22만 달러(한화 약 2억 3천만원)를 거둬들였으며, 이 엄청난 액수에 팬들의 기대감도 증폭되었다. 여러 게임 포탈 사이트에서도 이 게임의 개발을 꽤나 심도있게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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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스크린샷이나 동영상이 나올때만 해도 사람들은 기대만빵이'''었으나...'''

3. 폭망



그러나 실상은 그래픽은 그럴듯하지만 그냥 플레이어 뒤를 졸졸 따라다닐 뿐인 멍청한 동료 AI들 , 어설프기 짝이 없는 3D 애니메이션들, NPC나 무기가 벽에 낑기는 사태가 빈번한 불안한 물리 충돌 판정[2], 이상할 정도로 인색한 배경음악과 음향효과(음악은 아예 없다), 쓸데없이 어려운 난이도[3], 미션 목표도 설명해주지 않는 불친절함, 스토리의 부재 등 쓰레기 게임의 필수요소를 이 하나에 다 집중해놓은 듯한 최악의 졸작이 나왔다.
당연히 기대하던 게이머들은 리뷰를 통해 배신당한 기분으로 분노를 표출했고, 모든 게임 포탈 사이트 리뷰도 최악이었다. 10점만점에 2점 수준. 스팀 메타스코어도 20~30점대를 오가고 있으며 발매 3달후에 '''90% 할인'''(1.49달러)이라는 파격적인 똥꼬쇼가 감행됐다. 물론 똥을 할인한다고 금은 물론, 당장 퇴비가 되는 것도 아니므로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의 추억을 간직하고 싶다면 구매하지 말거나 사더라도 봉인하는 게 좋다. 그나마 라이브러리 소장용으로만 박아둘 거라면 스팀 TCG도 지원하므로 후회하지는 않을 가격이다.
현재 위의 90% 세일에서 한술 더 떠, 한 번들 사이트에서 더더욱 파격적인 똥꼬쇼가 감행됐고[4], 이어서 한번 더 90% 세일을 강행하였다(...) 그리고 테이크다운이 입점된 다른 여러 사이트에서도 90% 세일을 연달아 때리고 있다(...)[5] 동시에 여러 사이트에서, 그것도 90%라는 매우 파격적인 세일을 동시에 개시한 이 유례는 이전이든 이후이든 간에 세계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더불어 테이크다운은 하나 사면 기프트로 하나 더 준다. 90% 세일을 적용하면 하나에 불과 0.75불밖에 되지 않는 셈.
언제부터인가 정가가 5달러(5500원)로 내려갔는데 5달러로 가격이 하락한 후에는 스팀 여름 세일이나 겨울 세일에도 할인 행사를 하지 않고 항상 정가대로만 판매 중이다. 근데 어차피 할인을 해도 이제와서 이 게임을 살 사람은 없다.

...그냥 동영상을 보자.[6] AI가 멍청한 것을 넘어서 동작하질 않는다.
오히려 일부 유저들은 채팅에 내장되어 있는 TTS 기능을 가지고 노는 데에 더 치중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출시 후 며칠이 지나지 않아 갑자기 삭제되어 버렸다.
스팀 포럼 가이드 중에는 아예 삭제법이 가이드로 올라와 있다. 내용은 '더 이상 눈물도 없다'는 분노와 함께 로컬 컨텐츠 삭제법에 대해 친절하게 강의해 준다.
일본에서는 XBOX360으로 발매가 됐는데 아니나 다를까, KOTY 후보로 올랐다.
게임 업데이트는 레벨 에디터가 추가된 2014년 3월 7일 이후로 아예 중단됐고 개발사는 2015년에 "EPSILON"이란 분대 전술 FPS 게임과 2016년에 VR 게임 "호텔 블라인드"를 발매했지만 두 게임 모두 좋지 않은 평가를 받으면서 게이머들에게 욕만 먹었고 결국 2017년에 개발자인 크리스찬 앨런이 본인의 건강 문제와 회사의 재정 악화를 이유로 게임 개발을 완전히 포기했고 동시에 개발사 홈페이지도 폐쇄되었다.
이제는 아예 레인보우 식스 시즈가 나와버려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고, SWAT의 후계작으로 주목받는 레디 오어 낫 역시 좋은 시연 영상을 보여주는 바람에 이 게임은 그저 시공의 저 편으로...

4. 각종 리뷰들


이건 아닙니다. 이보다 쌀 수도 없습니다만, 여전히 초기 알파 버전처럼 어딘가 망가진 상태입니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빅릭스같은 병맛 게임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걸 좋아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건 절대 재미있지도 않고, 웃기지도 않은 거대한 똥덩어리 같은 존재입니다. 제 계정에는 이거보다 더 나은 퀄리티의 FPS 게임들이 차고 넘칩니다.

- 스팀의 한 유저 리뷰

제목: 이딴 거 만드려고 22만달러나 모금하셨나요?

이 게임이 얼마나 병신같은지 설명하기도 힘듭니다.

정말 재미있어 보여서 매주마다 이 게임을 기다려왔다구요.

그 결과 이 새끼들은 제게 모욕감을 줬습니다.

대체 어떤 자식이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을 디자인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당장 짤라버렸으면 좋겠군요.

- 게임 애니메이션이 완벽하지 않음. 달리고 있는데도 평범하게 서있는 자세로 총을 들고 있음.

- 시체가 사라짐.

- NPC가 벽에 낌. 무기도 벽에 낌.

- 일관성 없는 게임 플레이. 어렵진 않은데 너무 단순함.

- 존나 병신같은 인공지능.

- 환경소리도 없고, 배경음악도 없음.

- 미션에 대해 설명해주는 HUD도 없음.

- 모든 텍스쳐가 똑같아서 덜 만든 것 같음.

- 온라인 대전 불가능. 로비는 제대로 작동하지만 다른 팀을 선택할 수가 없음. 그래서 6 vs 6 대신 12 vs 0 따위의 대전만 가능함. 이건 내 개인적인 문제 같지만 다른 몇몇 사람들도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길래 올려봄.

이런 점들 때문에, 게임을 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집니다.

진짜 실망했습니다.

IGN: 4.0/10

"AI는 전투에서 잘못된 방향으로 향하고, 전투에서 무슨 장비를 가져왔는지도 모르겠다. 분대원들은 소통을 할 수 없다."

Multiplayer.it(이탈리아 웹진): 3.0/10

"금융 문제가 올드 스쿨을 약속하는 슈터를 죽였다."

3DJuegos(스페인 웹진): 2.5/10

"지루한 레벨 디자인, 끔찍한 AI, 형편없는 비주얼, 테이크다운: 레드 세이버는 끔찍한 게임이다."

게임스팟: 2.0/10

"미완성된 엉망진창인 택티컬 슈터"

GryOnline.pl(폴란드 웹진): 2.0/10

"테이크다운: 레드 세이버는 실패한 킥스타터다. 도대체 누가 게이머들의 돈을 이용하여 이런 끔찍한 게임(추하고, 끔찍하고, 택티컬 옵션이 없는 지루한 맵)을 만들수 있겠는가. 도저히 이해를 하지 못하겠다. 이 게임에 중요한 점이 한 가지 있다. '''삭제가 정말 빠르다. 이 악몽을 삭제하는데 몇 초 정도밖에 안 걸린다. 이 게임을 멀리하라.'''"

God is a Geek: 2.0/10

"어설픈 UI, 형편없는 게임 플레이, 버그로 가득 찬 메카닉"

KOTY 리뷰[7]

발매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구입자들은 눈치챘다고 한다.

본작이 목표로 한 "전술"적인 요소란, 모금으로 모은 돈들을 먹고 튀기 위한 전술이었던 것이다, 라고...

선행 발매한 PC판은 발매 직후부터 환불을 요구하는 운동이 발발해, 끝내는 90% 덤핑 세일까지 가게 된다.

이리하여 당초에 내걸었던 고매한 이념은 결국, "리얼하고 하드코어한" 현실 앞에 산산히 무너지고 말았다.

[1] 스팀 인증 필수.[2] 튜토리얼 스테이지에서 눈 앞에 있는 오브젝트를 총으로 쏘면 바로 벽에 박혀서 겟단하는 것도 볼 수 있다.[3]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처럼 거의 한발만 맞아도 죽는데, 문제는 '''적이 오는걸 탐지할 방법이 없다.''' 발자국 소리조차 나지 않아서 안심하다가 뒤에서 다가온 적에게 털리기 일쑤. 누군가는 이 게임을 '살금살금탕탕으악'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하기도 했다. 게다가 적들은 아주 약간의 틈만 보이면 바로 플레이어를 인식하고, 플레이어는 총을 쏘면 반동으로 조준점이 흐트러지는데 적이 쏘는 건 백발백중.[4] 해당 번들 초기에는 무려, 1달러만 지불하면 네개씩이나 줬다! 물론, 버그성이어서 두 개 지급으로 다시 수정되었지만.[5] 테이크다운은 스팀 강제연동 게임이므로, 어디서 구입하던 간에 스팀에 등록해야 플레이 가능하다. 물론, 스팀의 기능들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논외로 치자. 출시 전에 기약했었던 DRM 프리 버전 출시따위는 없었다.[6] 영상의 배경음악은 Livin' in the Sunlight, Lovin' in the Moonlight. 스폰지밥 1화에 사용된 음악이며 팀 포트리스2의 미트 더 파이로에 쓰일 뻔했던 음악이기도 하다.[7] 리뷰의 내용 자체는 타 리뷰와 대동소이하므로, 해당 내용은 중략한다. 특히 적이든 아군이든 굉장히 무식하게 짜여진 AI 문제를 강조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