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라케라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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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대 페름기 전기에 북아메리카에 살았던 단궁류로, 속명의 뜻은 '네 개의 뿔 달린 얼굴'이다.
이 녀석의 화석은 1908년 미국 텍사스 주에서 발견된 9cm 크기의 불완전한 두개골 화석이 전부로, 발견 당시 전상악골에 난 뿔 두 개와 전전두부에 난 뿔 두 개가 확인되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속명이 붙었다. 그러나 화석에 붙은 암석들을 모두 제거한 결과, 기존에 알려진 뿔 4개 외에도 아래턱 뒤쪽 구석에 또 한 쌍의 뿔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실제로는 6개의 뿔을 가진 녀석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머리에 뿔이 난 양막류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녀석이기도 하다.
처음 학계에 알려질 당시만 해도 반룡류(Pelycosauria)에 속하는 것으로 분류되었으나, 측두창의 형태가 비아르모수쿠스류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원시적인 수궁류의 일종으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어서 현재 이 녀석의 정확한 계통분류학적 위치는 알 수 없는 상태다. 앞니와 송곳니의 형태가 서로 달랐으며, 이빨 형태로 미루어보아 자기보다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는 육식동물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두개골 크기를 보면 이 녀석의 덩치가 크다고는 말 못할 수준이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페름기 전기 무렵의 텍사스 일대에는 이 녀석보다 훨씬 큰 오피아코돈이나 세코돈토사우루스 등의 포식자들이 공존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러한 대형 포식자들이 주로 먹이활동을 하던 지역이나 시간대를 피해 활동했으리라 추측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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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생대 페름기 전기에 북아메리카에 살았던 단궁류로, 속명의 뜻은 '네 개의 뿔 달린 얼굴'이다.
2. 상세
이 녀석의 화석은 1908년 미국 텍사스 주에서 발견된 9cm 크기의 불완전한 두개골 화석이 전부로, 발견 당시 전상악골에 난 뿔 두 개와 전전두부에 난 뿔 두 개가 확인되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속명이 붙었다. 그러나 화석에 붙은 암석들을 모두 제거한 결과, 기존에 알려진 뿔 4개 외에도 아래턱 뒤쪽 구석에 또 한 쌍의 뿔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실제로는 6개의 뿔을 가진 녀석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머리에 뿔이 난 양막류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녀석이기도 하다.
처음 학계에 알려질 당시만 해도 반룡류(Pelycosauria)에 속하는 것으로 분류되었으나, 측두창의 형태가 비아르모수쿠스류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원시적인 수궁류의 일종으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어서 현재 이 녀석의 정확한 계통분류학적 위치는 알 수 없는 상태다. 앞니와 송곳니의 형태가 서로 달랐으며, 이빨 형태로 미루어보아 자기보다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는 육식동물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두개골 크기를 보면 이 녀석의 덩치가 크다고는 말 못할 수준이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페름기 전기 무렵의 텍사스 일대에는 이 녀석보다 훨씬 큰 오피아코돈이나 세코돈토사우루스 등의 포식자들이 공존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러한 대형 포식자들이 주로 먹이활동을 하던 지역이나 시간대를 피해 활동했으리라 추측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