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 파이르
'''Tel Fyr'''.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지명. 텔바니 가문원 디베이스 피어(Divayth Fyr)[1] 가 소유한 탑이다. 텔바니의 세력권답게 버섯 모양을 한 것이 특징.
1. 설명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의 메인퀘스트, 여섯번째 가문의 본거지를 소탕하는 중에 간부 다고스 가레스에 의해 코프루스 질병에 감염된 주인공이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다. 지하에는 코프루스 감염자들을 격리해놓은 병동 코프루사리움이 존재하며, 최후의 드웨머 생존자 Yagrum Bagarn을 찾을 수 있다.
레도란 가문 퀘스트 수행중에 들러야 하는데, 디베이스 피어가 납치하여 감금한 가문의 영애를 구출해와야 한다. 그 아버지는 미쳐서 도적질을 일삼고 있다. (...) 그런데 탑의 사람들은 구출하던 말던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
이 뿐이라면 평범한 텔바니 탑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2. 획득 가능한 아티팩트
놀랍게도 모로윈드의 아티팩트 중 4개를 발견할 수 있는 곳이다! 문제는 100레벨짜리 잠금을 뚫어야 한다는 것이지만…
- 볼렌드렁- 코프루사리움, Uupse Fyr의 근처에 있는 잠긴 상자를 열고 획득 가능.
- 구세주의 가죽- 디베이스 피어와 같은 층의 잠긴 옷장을 열고 획득 가능.
- 스커지[2] - 디베이스 피어가 위치한 방의 잠긴 상자에서 획득 가능.
- 데이드릭 성역 목걸이- 디베이스 피어가 위치한 방의 작은 상자에서 획득 가능. 자체로는 잡템일 뿐이지만 착용시 마가스 볼라르(Magas Volar)라는 데이드라 성지로 순간이동된다. 등장하는 네임드 드레모라 로드를 처치하면 돌아올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데이드릭 크레센트[3] 를 획득할 수 있다. 아쉽게도 목걸이는 그 과정에서 사라진다.
3. 주인장에 대하여
탑의 주인 디베이스 피어는 3편 최고의 먼치킨 중 하나다. 1시대에 텔 아룬[5] 에서 카이머로 출생했으며, 3편에서 등장한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시피 3시대 말을 기준으로 4000년을 살아온 가장 고령의 필멸자 중 하나다. 탑의 던머 여성들은 레도란 가문의 영애 한명을 제외하고 그의 딸이자 아내이자 자기 자신이라고.
게임 내의 스탯을 보자면 레벨은 65, 체력과 매지카 모두 999로 맞춰져 있다. 거기에다 다수의 강력한 마법[6] 까지 습득한데다, 결정적으로 헬멧을 제외한 데이드릭 갑옷 풀세트를 장비한지라 상상을 초월하게 강하다. 본편에서는 최종보스인 다고스 우르와 반신 비벡에 이어 세번째의 강함을 가질 정도.
모로윈드에서는 데이드릭 갑옷이 정말 고약하게 희귀한지라 그의 갑옷에 눈독을 들이는 사람이 있을 텐데, 그의 갑옷을 얻으려면 싸워서 죽이고 얻어도 되지만, 갑옷 파괴 마법을 난사하다가 내구도가 다 떨어지면 휴머노이드 진정 마법을 걸어 적대화를 푼 뒤 소매치기로 훔치고 수리해서 사용해도 된다.
이후에는 몇몇 서적에서 이름이 언급된다. 자의로 오블리비언 차원을 드나들 수 있게 되었다고. 레드 마운틴 분화 이후의 행방은 묘연하다. 다만 그의 실험실에서 같이 지내던 야그룸이 말큐리오의 대사에서 살아있다고 언급되고, 그의 딸이 엘더스크롤 레전드에서 대분화때 살아남아 스카이림으로 이주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엘더스크롤 온라인 확장팩 "태엽 도시"와 엘더스크롤: 레전드에서도 등장.
4. 위치
사드리스 모라의 서남, 텔 아룬의 남쪽의 작은 섬에 위치해 있다.
[1] 다만 정식 텔바니 가문원은 아니다. 명예 회원으로, 텔바니 의회에서 계속 의원이 되라고 러브콜을 보내지만 씹고 있다고.[2] 데이드릭제 한손 둔기로, 시전시 드레모라와 스캠프를 소환하는 효과가 있다.[3] 이름처럼 생긴 데이드릭제 양손검으로, 타격시 갑옷 파괴와 마비 인챈트가 되어 있다.[4] 갑옷과 책들은 야그룸 바가른 근처의 옷장에 들어있는데, 문제는 소유권이 있어서 그냥 루팅하면 적대화되버린다.[5] 던머어로 고향 탑(Home Tower), 바덴펠의 가장 오래된 건축물 중 하나다.[6] 왜인지 파괴 마법은 하나도 습득하지 않았다. 소환물으로 싸우다 매지카가 다 떨어지면 무옵션 데이드릭 단검을 뽑아들고 쿡쿡 찌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