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그림 그루지베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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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King Thorgrim Grudgebearer'''
하이킹 토그림 그루지베어러[1]
1. 개요
2. 설정
3. 미니어쳐 게임에서의 모습
5. 기타
6. 출처
7. 관련 문서


1. 개요


Warhammer 세계관의 등장인물. 드워프의 지도자이자 하이킹.

2. 설정


'''우리의 도끼날로 고칠 수 없는 이 세계의 잘못들, 우리는 복수를 통해 반드시 바로잡을 것이다!'''

'''That which is wrong with the world that we cannot fix with the blades of our axes, we shall surely avenge!'''

드워프의 하이킹으로 무려 2세기동안 하이킹으로서 엔드 타임까지 드워프들을 다스리고 있다.
그가 하이킹으로 올랐을 때가 카오스와의 대전쟁이 끝나고 난 뒤인 2304년이며, 워해머 스토리의 시점이 2522년으로 거의 200여년이나 하이킹으로써 통치하고 있던 셈. 카오스와의 대전쟁 당시의 하이킹이었던 알릭손의 조카였다.[2] 카오스와의 대전쟁에선 승리했지만, 그 전쟁에서 중상을 입은 하이킹 알릭손은 자신의 후계자를 뽑기 위한 경합을 연다.[3] 많은 후보자들이 경합했지만, 대부분 하이킹으로 선택되기 위한 업적을 쌓는 과정에서 죽거나 실종되었다. 결국 업적을 쌓고 무사히 귀환해, 경합에 나선 후보는 세명이었다.
1. 웅그림 아이언피스트 - 업적으로 자이언트의 목을 잘라왔다. 이 때문에 운그림을 자이언트 슬레이어라고도 부른다.
2. 벨레가르 아이언해머의 아버지, 뷰어가르 아이언해머[4]
3. 토그림 그루지베어러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드워프들의 세계를 떠나있던 토그림이 결정적인 순간에 어마어마한 업적과 함께 복귀한 것이었다. 그는 연락이 끊긴 드워프 홀드들을 발견하고, 생존자들을 구출해서 데려왔으며 소실되었던 무수한 드워프들의 유물들과 보물들을 찾아서 가져왔다. 게다가 전설로만 내려오던 룬 군주,'''엄숙한 크라그 (Kragg the Grim)'' 가 과거의 전쟁 중에 유실했던 룬 유물들까지 찾아온 것이었다.
이 모든 업적들을 증명한 뒤, 토그림은 드워프들의 통합과 홀드의 재건, 모든 원한들에 대한 복수와 청산을 주장했다. 알릭손은 자신의 조카 토그림을 자신의 후계자로 지명했고, 토그림은 마침내 하이킹의 자리에 오른다.
토그림은 카라즈-아-카락의 옥좌에 군림하고 있으며, 그가 전투에 나설 때는 권력의 옥좌 (Throne of Power)에 올라 그림니르의 도끼[5]를 휘두른다. 그가 하이킹이 되었을 때 토그림은 북부의 노스카의 고대 드워프인 크라카 드락의 드워프들과 다시 동맹을 맺었으며, 하이킹으로서 그는 모든 원한을 청산하겠다는 맹세를 하여 심판의 시대를 열었다.
고트렉과 펠릭스 소설에서 밝혀지기를 고트렉이 쓰는 도끼는 토그림이 직접 만들어 고트렉에게 하사한 물건이었다고 한다.

2.1. 엔드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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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손 크루그의 죽음에 대해! 퀵의 목을!(For the death of Krug Ironhand! The head of Queek!)'''

'''카락 여덟 봉우리의 불법적 점거에 대해! 퀵의 목을!(For the illegal occupation of Karak Eight Peaks! The head of Queek!)'''

'''카락 아줄의 전투에 대해, 퀵의 목을, 카락 여덟 봉우리의 진정한 왕, 벨레가르 안그룬드의 죽음에 대해, 퀵의 목을, 수천의 수많은 다위들의 죽음에 대해, 퀵의 목을. 이제 죽어라, 이 천한 시궁창의 자식아.'''

'''(For the Battle of Karak Azul, the head of Queek, For the killing of Belegar Angrund, rightful king of Karak Eight Peaks, the head of Queek, For the death of many thousand dawi, the head of Queek. Now die, you miserable son of the sewers.)''' [6]

엔드 타임 시발점에서 알리아스라가 하이엘프 사절로써 드워프 요새로 향했지만 만프레드가 에버차일드인 알리아스라[스포일러]를 납치하였다. 에버차일드를 구하기 위해 티리온과 함께 만프레드와 전투를 벌였지만 결국 에버차일드를 빼앗기고 티리온에게 엄청난 모욕을 들었다. 얼마나 모욕적이었으면 주위의 드워프들이 원한의 서에 기록해야 한다고 할 정도였지만 티리온이 정신적으로 한계인 것을 깨달은 토그림은 티리온을 그냥 보낸다.

“저희들은 지금껏 여러번 전하께 같은 조언을 해왔습니다. 저희 종족이 늘 그랬듯이 폭풍이 지나갈때까지...”

'We have advised you several times on this matter. We counsel that we should weather this storm as we always have...'

“내가 자네들의 조언을 들었더라면!” 토그림이 말했다. 그는 담마즈 크론을 툭툭 쳤다. “우린 앉고, 앉은채로 기다리기만 했을 것이다. 우리의 수비가 약화되고 우리들의 숫자가 줄어들때까지 말이다.”

'As I have heard your counsel!' said Thorgrim. He patted the Dammaz Kron. 'So we sit and we sit and we wait, while our defences are weakened and our numbers dwindle.'

녹킴 그럼스빈, 키가 작지만 고집센 드워프는 토크의 온건한 태도에 참지못하고 그를 밀치며 앞으로 나왔다.

Nockkim Grumsbyn, a short but headstrong dwarf, tired of Tork's moderate attitude and pushed his way forward.

“지난 수 천년동안 수비는 우리 종족의 생존을 보장해주었습니다. 전하께서 하시려는 일은 자살행위입니다.”

'Defence has guaranteed our continued existence for many millennia, what you propose is suicide.'

'''“벽 뒤에 숨어있는건 우리 모두를 종말로 이끌 뿐이다!”''' 토그림이 소리쳤다. 장로들의 나이와 지혜의 차이점은 그의 비통에 찬 분노 앞에서 쓸려갔다.

'''"Hiding behind our walls has all but doomed us!"''' roared Thorgrim, all deference to the ancestors’ age and wisdom burned away by his furious despair.

“나의 치세동안 나는 다위 왕국의 도끼-군단을 이끌고 진군하여 다고라키들을 모조리 척살하고자 했다. 나는 항상 이것만이 우리 종족을 살릴 방법이라고 말했지. 하지만 그대들의 조언은 이에 반대했다. 그대와 그대와 같은 이들이 말이다, 녹킴. '''그리하여 우리 적들이 아무런 방해없이 그들의 숫자를 끝도없이 불리고 우리들의 최후를 계획하는동안, 우리는 함정에 걸린 오소리처럼 우리 동굴에 숨어있는 꼴로 변해버렸다. 더이상은 용납할 수 없다!'''” 그가 다시한번 소리쳤다. 토그림은 벌떡 일어섰다.

"For the entirety of my reign I have desired to march out with the axe-hosts of the dawi kingdoms and exterminate the skaven. Time and again I argued that this alone would save our kind. But you counselled against it, you and your like, Nockkim. '''And so we find ourselves skulking like trapped badgers in our hole, while our enemy, allowed to grow unchecked to uncountable numbers, plots our final demise. No more!'''" he roared again. He stood.

'''“나가라! 네놈들 모두 나가라! 나는 다위 왕국의 왕이다. 네놈들의 조언은 잘못됐다. 너무나도 긴 세월동안 네놈들은 나의 귓속을 신중함이라는 속삭임으로 가득 채우며 우리 조상님들의 영광을 재현하려던 나를 막아왔지. 그 분들의 무너져가는 유산 위에 살기로 결심한 채 말이다. 이제 그 유산은 멸종에 가까울 정도로 무너져 내렸다. 내 당장 나가라고 말했다!”'''

'''"Get out! Get out, all of you! I am king of the dawi nations. Your advice is flawed. For too long have you filled my ears with the whispers of caution, keeping me from reclaiming the glory of our ancestors, dwelling instead upon their dwindling legacy. Well now it dwindles to the point of extinguishment. Get out, I say!"'''

왕의 호통은 조언가들을 겁에 질리게 만들며 그들을 뒤로 물러나게 만들었다. 그들은 지금껏 단 한번도 토그림이 이토록 전통에 대한 존경에 분노를 토해내는 모습을 보지 못했었다.

The entire gaggle of king’s councillors stepped back in horror. Never had they seen Thorgrim fly so brashly in the face of traditional respect.

“전하, 또 잘못된 일이 있습니다.” 토크가 토그림의 옥좌를 가리켰다. “옥좌가, 지난 전투에서 옥좌에 기묘한 빛이 흘렀습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듯 하지만...”

"Sire, there is something amiss.’ Tork gestured at Thorgrim’s throne. ‘The throne, your words – there was an odd light upon you in the battle and although it may have gone…"

'''“나가라! 나가! 전부 다!”''' 토그림은 주먹으로 담마즈 크론을 내리쳤다.

'''"Out! Get out! All of you!"''' Thorgrim slammed his fist down on the Dammaz Kron.

'''“나가라.”''' 그의 목소리가 가라앉기 시작했다.

'''"Out,"''' he said, his voice subsiding.

'''“모두 나가라.”'''

'''"Get out."'''

엔드 타임 소설: 뿔난 쥐의 강림, 24화 왕의 머리(The King's Head)

출처

전체적인 상황이 좋지 않음을 인지한 토그림은 각 드워프 국가의 왕들이 모이는 '킹스미트(Kingsmeet)'에서 종족 자체가 멸망의 기로에 서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바로보지 못하며 낡고 잘못된 전통에 집착하는 각 드워프 왕들로 인해 속을 썩힌다. 드워프들 중에서는 열린 사고를 가진 토그림은 과거와는 다른 전술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홀드를 열고 밖으로 나가 적들과 대적하자고 주장했던 것이다. 하지만 다른 왕들은 선조님들은 위기 상황에 항상 홀드를 닫고 그 안으로 대피했다며, 우리도 전통을 따라야 한다는 말만 답답하게 되풀이할 뿐이었다. 그나마 생각이 깨어있는 축인 웅그림 아이언피스트 벨레가르가 토그림의 말에 찬동했지만, 다른 왕들의 의견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7][8]
이후 킹스미트가 끝난 뒤에 웅그림과 더불어 자신의 주장을 지지해주던 벨레가르에게 현재 상황으로는 가망이 없어보이는 여덟 봉우리를 포기하고 카락 아줄의 왕인 카자도르를 지원하러 가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렇게만 해준다면 지금까지 벨레가르가 여덟 봉우리 탈환을 위해 빌려갔던 모든 대금을 상환해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까지 꺼내며[9] 그를 설득하였으나, 벨레가르는 드워프 중에서도 가장 고집스럽기로 유명했기에, 토그림의 현명한 판단에 의한 권유[10]를 자신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들이고 거절한다.
그 후 스케이븐들이 카라즈 아 카락을 공략하였을 때 운그림 아이언피스트와 요세프 버그만등의 영웅들과 함께 방어에 나선다. 이때 토그림은 홀드에 틀어박혀서 수비적인 전술을 취하다가 함락된 다른 드워프 클랜들과 달리 본인이 직접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서는 전략을 선보여서 스케이븐들은 물론 드워프와의 싸움에 잔뼈가 굻은 퀵조차도 크게 당황시킨다. 그리고 벨레가르를 살해한 의 목을 잡아서 부러뜨리고 그의 병력을 패퇴시키는 쾌거를 달성한다.[11] 당시 운그림은 파이어 로어의 화신으로 각성한 상태였으며, 토그림 또한 금속 로어의 화신으로 각성한 듯 하였으나 모종의 이유로 금속의 힘을 잃어버리고 만다. 지배적인 추측은 금속 로어의 힘을 담아두던 룬이 그 방대한 힘을 견디지 못하고 깨져 버렸다는 것이다. 실제 퀵을 격퇴시키며 한숨 돌리던 토그림은 '아자마르의 룬'[12]이 박살났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전투가 끝난 이후 토그림은 상처입은 지친 몸을 잠시 쉬려다가 생각을 바꿔 하이킹의 첨탑에 올라서 자신의 백성들을 굽어 살펴보기로 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곳에는 스케이븐 에신 클랜 2인자인 데스마스터 스닉치가 잠복하고 있었고 결국 토그림은 스닉치에게 살해당한다.[13] 그렇게 드워프 최후의 하이킹은 죽는 순간까지 남겨질 백성들과 드워프의 미래를 걱정하며 죽었고 스닉치는 원한의 대서에 토그림의 피로 스케이븐과 에신 클랜의 표식을 그려놓는 간지폭풍의 도발을 남겨놓고 죽은 토그림의 목을 탄퀄에게 전하고 침투한 나이트 러너들의 공작으로 카라즈 아 카락은 끝내 함락당했다. 후에 금속 로어는 발타자르 겔트가 물려받았다.
은근 엔드 타임 때 대인배적 성향이 보인다. 티리온에게 모욕적인 폭언을 들었어도 티리온의 모습을 보고 몰락할 거란 걸 알고 그냥 보내주고,[14] 벨레가르에게 카락 아줄에 합류만 해준다면 원정에 필요했던 빌려간 대금을 상환해주겠다고 했다. 물론 이 때 벨레가르는 무시하고 돌아갔지만 그의 소식을 듣고 퀵 헤드테이커를 죽일 때 벨레가르의 죽음도 청산한 것을 언급한 걸 보면.

3. 미니어쳐 게임에서의 모습


[image]
''' 능력치 '''
M
WS
BS
S
T
W
I
A
LD
토그림
3
7
6
4
5
7
4
4
10
옥좌 운반자
3
5
3
4
-
-
3
4
-
'''특수 규칙'''
전승 원한, 가혹함, 결의
하이킹(High King)
토그림은 언제나 아미의 제너럴이며, 그가 살해당하면 워해머: 드워프의 모델들은 '''광란(Frenzy)''' 스폐셜 룰을 얻게 된다.
권력의 옥좌(The Throne of Power)
권력의 옥좌는 방패운반자로 취급되며, 다음과 같은 능력치를 추가하여 운반자를 나타낸다: 옥좌는 토그림에게 +4 운드(토그림의 프로필에 포함)와 +2 아머 세이브를 추가한다. 그리고 옥좌는 토그림에게 4+ 와드 세이브를 부여하며, 토그림으로 부터 18인치 내의 아군 부대는 토그림의 리더십 수치를 사용한다. 토그림이 부대에 합류하면 '''Look Out Sir!''' 룰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
'''마법 아이템'''
그림니르의 도끼 (The Axe of Grimnir)
언제나 먼저 공격한다(Always Strike First) 룰을 가지며, 대상의 T에 관계없이 마법 갑주를 입지 않은 모델에 2+ To Wound 굴림을, 마법 갑주를 입은 모델에게는 3+ 굴림을 필요로 한다. 또한 거인이나 카오스 거인에게는 멀티플 운드(D6)를 입힌다.
스칼도르의 갑옷 (The Armour of Skaldour)
4+ 아머 세이브를 가지며, 힘의 왕좌 스폐셜 룰이 붙으면 2+ 아머 세이브를 부여한다. 그리고 살상타(Killing Blow), 영웅의 살상타(Heroic Killing Blow), 멀티플 운드 공격에는 2+ 와드 세이브를 가진다.
카라즈의 드래곤 왕관 (The Dragon Crown of Karaz)
토그림에게 합류한 부대는 심리면역과 완고한(Stubborn) 스폐셜 룰이 붙는다
원한의 대서 (The Great Book of Grudges)
전승 원한(Ancestral Grudge) 테이블을 굴릴 떄, +3 수정치를 받으며, 총 계산이 7이거나 그 이상이면 토그림과 합류한 유닛은 실패한 To Hit 굴림을 다시 굴린다.
드워프의 지도자 답게 토그림이 전장에 나서면 언제나 아미의 제너럴이어야 한다. 그리고 하이킹이 죽으면 드워프들은 광란특성을 얻게된다. 여기에 더해 방어력도 뛰어난데 보통 입는 갑옷은 4+ 아머 세이브로 장군들이나 영웅들이 입는 그롬릴 아머와 같지만 옥좌 덕분에 2+ 아머 세이브를 가진다. 거기에 운드도 7인데 보통 군주의 운드가 3인데 옥좌운반자 4명의 운드를 더해서 7인 것이다. 그리고 보통 4+ 와드 세이브를 같지만 살상타, 영웅의 살상타, 멀티플 운드 같은 치명타 공격에는 2+ 와드 세이브를 가지는데 보통 주사위 굴림이 2 이상이 나올경우 방어에 성공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무기인 그림니르의 도끼는 언제나 먼저 공격하며 타격 굴림을 반 이상 성공시킬 수 있다. 그리고 거인에게는 멀티플 운드를 가져서 거인 같은 유닛은 상대가 안된다. 자신에게 합류한 유닛에게는 심리면역과 완고한 룰을 부여하기 때문에 토그림에게 합류한 유닛은 잘 패주하지 않으며 토그림이 전장에 나오면 전승원한 테이블 굴림에 +3을 추가하기 때문에 토그림의 드워프 군대는 거의 증오 룰을 가지고 싸울 수 있다.
단점이라면 이동 능력이 3이라서 매우느리고 포인트가 650이여서 3000포인트 이상 게임이 아닌 이상 잘 안나온다. 그리고 아무리 무기가 언제나 먼저 공격이라도 I가 4라서 같은 룰을 가진 유닛이 있다면 그 유닛보다 I가 높지 않은 이상 먼저 공격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S가 4여서 아머세이브가 높은 유닛을 상대하기가 어렵다. 보통 S가 4면 아머 세이브에 대해 -1을 쥐어주기 때문이다.

4. 토탈 워: 워해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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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워: 워해머에서의 모습
드워프의 지도자답게 드워프 세력의 첫번째 전설군주로 등장한다. 드워프 전설군주들 중 유일하게 기병 유닛(가마 탑승)이다.

5. 기타


다른 판타지 세계관에도 토그림이라는 이름이 종종 등장한다. 위키에는 이 캐릭터의 이름을 해당 인명의 원조로 쓰는 서술이 종종 존재한다. 하지만, 초기 워해머의 다른 명칭들이 그렇듯이 북구신화나 유럽에서 기원이 수세기전으로 거슬러올라가는 인명이기에 이 캐릭터가 원조는 아니다.[15]
엔드 타임 때의 행적을 보면 일반적인 드워프들과 다르게 굉장히 유연하고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 스케이븐들이 대규모로 준동하는 등, 상황이 심상치 않자 토그림은 밖으로 나가 적들을 사전에 처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다른 드워프 왕들은 '선조들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그냥 홀드의 문을 걸어잠그고 버티죠'라며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16] 그러자 토그림은 그 결과가 끊임없는 패배와 쇠퇴라며 화를 냈다. 실제로 엔드 타임 동안 홀드의 문을 걸어 잠그고 버티려 했던 드워프 왕국들은 스케이븐들에게 각개격파 당해 버렸다. 반면에 문을 열고 나가 적들을 선제공격하는 토그림의 작전은 카라즈 아 카락 방어전에서 퀵 헤드테이커의 목을 베고, 스케이븐들을 격파하는 쾌거를 올렸다.[17]

6. 출처



7. 관련 문서



[1] grudge(그루지)는 원한이란 뜻으로 원한품은 자로 번역된다. 한국 정서에 맞게 번역하면 ''''포한(抱恨)자''''가 되겠다.[2] 당시 하이킹의 여동생의 아들이었다[3] 하이킹의 아들 역시 카오스와의 대전쟁에서 전사했기 때문에 후계자가 없는 상황이었다.[4] 이 드워프가 어떤 업적을 세웠는지 알려진 건 없으나 이후 벨레가르가 여덟 봉우리 카라크를 탈환하기로 했을 때 많은 드워프들이 지원을 했다는걸 보면 이쪽도 상당한 업적을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5] 드워프의 조상신인 그림니르의 도끼로 워해머의 최강의 무기를 거론할 때 갈 마라즈와 케인의 검인 위도우메이커와 함께 비교된다.[6] 이때 목을 부러트려서 죽이는데, 왜냐하면 더럽고 역겨운 스케이븐의 피로 위대한 조상들이 세우신 드워프의 요새를 더럽힐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스포일러] 사실 에버차일드라고 하지만 정체는 티리온과 에버퀸 알라리엘 사이에서 나온 딸이다.[7] 아래 문단에서 서술된 카라즈 아 카락 공방전이 딱 토그림의 의견처럼 진행된 전투였다. 드워프들이 먼저 문을 열고 튀어나가 역습을 가하자 '''항상 드워프들이 그랬던 것처럼''' 안에 틀어박혀만 있을 거라 생각했던 스케이븐들은 크게 당황하며 무너져 내렸다. 그 결과 전력비 100:1의 전투에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8] 그에 반해 전통만을 이야기하며 홀드에 틀어박혔던 드워프들은, 각 홀드에 고립되어 서로간의 연락도, 지원도 차단된 채, 각개격파당했다. 카라즈 아 카락 공방전에서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웅그림이 이끄는 카락 카드린의 지원군이 제때 도착해 성공적으로 적을 격파한 것과는 상반된 결과였다.[9] 빌린 돈을 없었던 것으로 해주겠다는 말은 우리의 생각보다도 훨씬 더 엄청난 호의다. 빚진 것은 절대로 잊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그 고집쟁이 드워프들이 빚을 없었던 것으로 해주겠다는 말이다. 요새 건축 대금으로 동전 2개가 모잘랐다고 폭탄을 터뜨려 그 요새를 가라앉혀 버리는 것이 드워프들이다. 그런데 동전 2개도 아니고, 군자금과 홀드 재건비 등으로 빌려준 엄청난 수준의 채무액을 탕감시켜 주겠다는 말은 드워프들 중에선 손에 꼽히게 융통성있는 지도자인 토그림이 아니었다면 꺼내지도 못했을 제의였다. 그리고 이때 벨레가르가 진 빛은 토그림만이 아니라 빌릴수 있는데선 죄다 빌려온 상태였다. 즉, 다른 드워프들의 빛도 토그림이 자기 선에서 무마해주겠다는 말이나 다름없었다. 게다가 이런 제의를 공개적으로 하면 벨레가르에게 모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토그림은 개인실에서 다른 왕들이 다 나가고 마지막으로 단 둘이 있게 순서를 배정하고서 이 제의를 하는 등의 배려까지 해준 상태였다.[10] 당장 벨레가르의 조언자였던 롱비어드 드라키 쓰롱톤과 그의 스승인 브룬카즈 또한 스케이븐이 더이상 조잡한 무기가 아니라 전성기 드워프의 무기들은 우습게 보일 정도의 기술력을 가졌다고 말한 뒤 여덟 봉우리를 포기하고 동포를 도와줘야 한다고 했지만 벨레가르는 이를 무시해버린다. 드워프 사회에서 나이 많은 존재인 롱비어드들은 안 그래도 고집이 쎈 드워프들 중에서도 가장 고집이 쎄다고 할 만한 존재였고, 브룬카즈는 카락 여덟봉우리의 롱비어드들 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많은 자였다. 한마디로 홀드 최고의 고집불통 꼰대조차도 이건 포기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는 의미다.[11] 물론 화염 로어의 화신인 운그림과 금속 로어의 화신 토그림 등 로어의 화신이 두 명이나 있는 드워프 군대였지만, 당시 양군의 전력 차이가 500배였다는 것은 감안하면 실로 경이로운 승리임은 틀림없다.[12] 그룽니가 직접 왕좌에 새겨넣었다는 룬으로, 전세계에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 물건이다. 이 룬이 존재하는 한 카라즈 앙코르(Karaz Ankor, 불후의 군령, 드워프의 국가나 그 세력 자체를 의미하는 드워프어이다.)는 무너지지 않는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엔드타임 때 이 룬이 박살나버린 것은 상당히 의미심장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13] 스닉치는 토그림의 암살을 위해서 버민로드의 도움으로 받은 워프스톤제 검을 3개나 가지고 왔기에 본래 스케이븐의 무기로는 어림도 없었을 토그림의 단단한 갑옷도 소용이 없었다. 무엇보다 당시 토그림은 전투의 여파와 부상으로 매우 지친 상태였다.[14] 지그마가 등장해 인간들을 통합하기 이전, 석기시대 원시인 수준이던 인간들이 휘황찬란한 드워프 하이킹의 행렬을 보고 깜짝 놀라 호다닥 도망가자 인사도 안할 정도로 예의없는 놈들(...)이라고 원한에 등재하는 게 드워프들이다. 그런데 혈맹인 제국도 아니고 철천지 원수인 하이 엘프가 감히 하이킹에게 모욕을 했다는 건 엄청난 외교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하다.[15] 다른 워해머 판타지의 초기 명칭도 7080년대의 미국 판타지붐에서 창조된 명칭과 소재들을 서로 베끼는 과정에서 모방하여 만들어진 것들이 많은 편이다.[16] 벨레가르웅그림 정도만 토그림에게 호응했다.[17] 퀵이나 스케이븐들은 다른 드워프들처럼 토그림도 방어만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되려 문을 열고 공격을 하자 당황해서 버벅이다가 패배당한 것이었다. 이때 드워프와 스케이븐의 전력비가 무려 1: 100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