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그림 아이언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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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grim Ironfist, Last Slayer King of Karak Kadrin'''
카락 카드린 최후의 슬레이어 왕, 웅그림 아이언피스트
1. 개요
Warhammer의 진영 드워프 소속 등장인물이자 카라크 카드린의 군주.
설정상, 슬레이어들은 과거의 모든 것을 내려두고, 명예로운 죽음을 추구하는 이들인데, 웅그림의 선조인 바라고르 아이언피스트(Baragor Ironfist)는 자신의 딸이 용에게 죽자 슬레이어의 맹세를 했으나, 동시에 카라크 카드린의 왕으로서의 맹세와 의무와 책임을 져야 했다.[1] 고민하던 바라고르 왕은 이에 카라크 카드린에 그림니르[2] 에 바치는 신전을 세우고 슬레이어들을 지원함으로서, 이 둘을 절충하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아이언피스트 일족의 왕들은 대대로 슬레이어 왕(Slayer King)이 된 것이었다.
2. 설정
강하기로는 손꼽히는 인물이다. 굉장히 오래 살아온 데다 자이언트와 일기토를 벌여 죽이는데 성공하여 드워프 전체를 놀라게 만들었다. 가장 뛰어난 업적은 검은 산의 드래곤과 일기토를 벌여 죽이는데 성공한 드래곤 슬레이어로써의 업적이다. 특히 이 드래곤은 제국의 많은 마을들을 초토화시켰고 토벌하러 온 제국군을 되려 몰살시켰을 정도로 무서운 괴물이었다. 오거 부대와 카오스 워리어의 침공을 막아내고 그들을 전멸시켜버렸으며 스케이븐 최고의 워로드인 퀵 헤드테이커와 싸워 이기고 그의 군대를 전멸시켜 도주하게 만들었다.[3]
다만 드워프이기 때문에 서약과 원한을 중요하게 여겨, 제국력 2507년에 아델 로렌의 경계에서 그린스킨 군대와 전투를 벌이다 우드엘프 군주 탈란도르가 드워프를 도왔지만 정작 운그림은 천년 전의 원한을 풀려 통수를 쳤다.
참고로 가라그림 아이언피스트(Garagrim Ironfist)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그는 스톰 오브 카오스때 활약하다 결국 카오스 자이언트의 시체에 압사당했다. 그런데 엔드 타임에선 존재 자체가 사라져버렸다.[4]
2.1. 엔드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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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차일드가 납치되고, 실바니아에서 나가쉬의 부활을 위한 대의식이 시작되자 제국과 하이 엘프는 동맹인 드워프에게 지원을 요청한다. 하지만 각지에서 스케이븐이 준동하는 등, 심상치 않음을 느낀 드워프들은 조상들이 그랬듯, 홀드의 문을 굳게 걸어잠그고 외부의 일을 신경쓰지 말자는 의견이 대세가 된다. 하지만 유일하게 웅그림만은 여기서 우리가 나서, 드워프가 아직 건재함을 널리 알려야 한다며[5] 홀로 지원군을 이끌고 실바니아로 향한다. 하지만 만프레트의 계략으로 인해 비스트맨을 이끌고 있던 말라고어의 군과 충돌하게 된다.[6] 결국 두 군은 서로 싸우다가 궤멸되고 만다. 웅그림이 이끄는 드워프 측이 승리하기는 했으나, 이 전투로 전력의 8할이 사라짐에 따라 더 이상 진격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웅그림은 우리 드워프들이 이렇게까지 쇠퇴했나... 하며 탄식하고는 자신의 왕국인 카라크 카드린으로 돌아간다.
이후 불의 로어를 흡수해, 불의 로어의 화신이 되었고 카라즈 아 카락 공성전에도 참가해 스케이븐들을 불태워 죽인다.
이 전투에서 드워프들은 무려 100배의 전력 차이를 극복하고 승리했을 뿐만 아니라 악명높은 워로드 퀵 헤드테이커를 제거하는 쾌거를 올린다. 이후에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수많은 카오스 워리어들과 스케이븐들을 죽였고, 네임드 카오스 스폰이자 코른의 투사인 실라 안핑그림과 일기토를 벌여, 결국 승리해 그를 추락사시켰다.
그의 마지막 전투인 아벨하임 전투에서 지그마와 번갈아가며, 아카온을 상대했지만 '쉬리안의 눈'을 통해 미래를 보며 대처하는 아카온을 이길 수는 없었다. 결국 웅그림은 드워프 피난민들과 제국 동맹군들이 퇴각할 시간을 벌기 위해 뒤에 남겠다가 이야기한다. 웅그림은 자신의 친위대인 카자카렌둠의 아들들(Sons of Kazakrendum)[7] 과 함께 마지막까지 카오스 워리어와 악마들을 수없이 죽이며 날뛰었지만 결국은 사망하게 된다.[8] 이때 그에게 젠취의 카오스 로드 말레키 더 체인저를 포함한 여러 카오스 네임드 전사들이 웅그림의 손에 죽었다고 한다. 그가 죽은 후 에그림 본 호스트만[9] 이 불의 로어를 흡수하려다 역으로 타죽었다. 이후 불의 로어는 하이엘프 종족의 '카라드리안'에게 귀속된다.
'''"도끼를 들어라, 친구들이여. 우리는 저 새끼들에게 결코 잊지 못할 싸움을 안겨줄 것이다!"'''
'''"Axes up, lads. We'll give these krinkaz a fight they'll not soon forget!"'''— 카락 카드린의 마지막 슬레이어 왕, 웅그림 아이언피스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
— Last known words of Ungrim Ironfist, last Slayer King of Karak Kadrin.
3. 미니어쳐 게임에서의 모습
3.1. Warhammer(구판)
슬레이어 규칙은 슬레이어(Warhammer) 항목 참조.
4. 기타
- 위의 일러스트만 보면 상당히 풍부한 머리칼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은 투구장식으로 웅그림 본인은 대머리라고 한다.#
- 자료 출처 : 워해머 판타지 위키아 / 렉시카눔 / 1d4chan
4.1. 토탈 워: 워해머에서
원래 드워프 진영의 군주 중 하나였으나[10] 2018년 5월 햄탈워2 필멸자 제국 캠페인에서 노스카 패치와 함께 스타팅 지역이 카라크 카드린으로 옮겨지며 카락 카드린 세력의 고유 군주가 되었다. 추가로 냉기지역 선호가 생겼지만 노스카 지방은 알비온을 제외하면 냉기지역이 아니라 카오스 황무지이기 때문에 올드 월드에서는 사실상 추가로 얻는 지역이 매우 적다. 사실상 다크엘프들이 우글대는 나가론드까지 진출해야 이득을 볼 수 있는 특성.
감시자와 배불뚝이 패치 전까진 슬레이어에게 약간의 보너스만 있는 걸 빼면 다른 스타팅 군주와 다를 게 없었으나 감시자와 배불뚝이 패치로 슬레이어에게 '여정의 끝'이란 강력한 스킬[11] 을 부여하는 특성이 생겨 슬레이어 군단만으로도 캠페인을 이길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해졌다. 때문에 리워크 이후 그린스킨의 맹공에 고통받는 토그림이나 그롬브린달, 리워크 전에도, 후에도 미친 난이도로 악명높았던 벨레가르 대신 드워프 스타팅 군주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었으나 여정의 끝의 발동 조건이 50%에서 75%로 크게 너프되면서 웅그림의 입지가 흔들리게 되었다.
5. 관련 문서
[1] 한마디로 슬레이어가 된 이상 격렬하고 처절한 싸움 끝에 영웅적으로 죽어야 하는데, 백성들과 왕국을 지켜야하는 왕의 의무가 이를 막는 셈이었다.[2] Grimnir, 전쟁을 담당하는 드워프족의 조상신이자 최초의 슬레이어. 주로 슬레이어들에게 숭배를 받는다.[3] 드워프 중에서도 자존심이 강한 벨레가르조차도 자신보다 웅그림이 더 강력하다는 말에 부정을 못할 정도다. 벨레가르도 바로 앞에 언급한 퀵 헤드테이커와 동수를 둘 정도로 강력한 드워프이지만, 웅그림한테는 못 미친다. 이를 보면 당시 정상적으로 활동적인 드워프 중에서 최강으로 볼 수도 있다. 실제로 미니어처 게임상에서도 웅그림의 근접 능력을 넘는 드워프 스페셜 캐릭터는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았다. 토그림이나 그롬브린달조차 웅그림보다 근접 능력이 딸렸다는 것이다.[4] 다만 가라그림의 죽음으로 웅그림이 새로운 슬레이어 맹세를 했다는 언급을 보면 엔드 타임에서도 아버지보다 먼저 죽었다는 건 변함없는 모양. 참고로 가라그림도 아버지를 따라 당연히 슬레이어의 맹세를 하고 덤으로 카락 카드린의 슬레이어를 총괄하는 관리직이자 왕의 투사인 '전쟁애도자'(War-mourner)가 되었는데, 이는 가라그림이 의도한 것으로 어렸을 때부터 슬레이어의 맹세와 왕의 맹세 사이에서 고뇌하던 아버지를 지켜보던 가라그림이 아버지가 이 악순환에서 해방되길 바라는 마음에 꾀를 낸 것. 드워프 율법상 왕의 투사와 왕의 명예는 하나이기 때문에 그가 아버지보다 먼저 죽으면 카락 카드린의 왕들에게 대대로 이어진 슬레이어의 맹세도 무효화되기 때문에 가능한 행위였다. 당연히 아들을 자기보다 먼저 묻을 생각이 없던 웅그림이 거세게 반대했지만 아들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고 따라서 아들을 살리려면 자신이 먼저 죽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5] 사실 토그림이 웅그림에게 '자네 아들의 죽음에 대한 복수나 슬레이어의 맹세를 위해 군대를 낭비하지 말아달라.'는 말을 듣고 순간 울컥하긴 했으나 '이번 문제에서 내가 할말은 이것뿐이네. 난 자네를 비난하지 않아. 이건 단지 도움을 구하는 간청일세. 모든 일이 끝날때까지 우린 자네가 필요해. 자네가 적들과 싸우다 전사하기라도 한다면, 다른 이들은 카자도르의 예시를 따라 문을 잠그겠지. 그리되면 우리 모두 한 명씩 쓰러지게 될걸세. 싸우게나 오랜 친구여, 하지만 조금의 신중함을 가지게나. 자네 없이는 나의 주장이 힘을 얻지 못한다네.'라는 토그림의 간절한 부탁에 결국 수긍한다. 이때 토그림의 모습은 말을 들어먹질 않는 다른 왕들에게 지치고 간절한 모습이여서 차마 뭐라 하지 못했다는 모양이다. 이때 홀드문을 박차고 군을 이끌고 다고라키들을 내몰아야한다고 주장했던 토그림의 우군은 사실상 웅그림 하나 뿐이었다.[6] 말라고어 역시 카오스 신들의 계시로, 나가쉬의 부활을 막기 위해 진격 중이었다.[7] 웅그림을 그림니르의 환생으로 여기며 따르는 슬레이어 무리다. 웅그림이라면 자신들이 영광스러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장소로 안내해줄 것이라 믿기에 그와 함께하고 있다. 카자카렌둠은 드워프 언어로 '종말의 날', '멸망의 날'을 의미하기 때문에, 번역하면 '종말의 날의 아들들'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8] 정확한 사망씬이 나온 것은 아니었지만, 웅그림을 구하기 위해 달려가던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이 거대하게 솓아오른 불기둥을 보며 그가 죽었음을 직감하는 장면을 통해 암시된다.[9] 원래는 제국의 빛 학파 마술사였으나 타락하여 카오스로 전향했다.[10] 이땐 스타팅 군주를 웅그림으로 고르지 않을 시 카락 카드린을 점거해야 해금되었다.[11] 유닛의 체력이 50% 이하로 떨어지기 전까지 죽지 않는 사기적인 특성을 부여한다. 이후 너무 강력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뒤틀림과 황혼 패치로 75%로 크게 너프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