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레가르 아이언해머
'''Belegar Ironhammer, True King of the Eight Peaks (Belegar Angrund)'''[1]
여덟 봉우리의 진정한 왕, 벨레가르 아이언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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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곳을 모두 되찾기 위해 왔다. 나는 강철의 꿈 심연에 있는 조상들의 석상을 보존하기 위해서 왔다 .나의 꿈은 웅드린[2]
을 다시 여는 것이고 카자도르[3] 와 토그림[4] 왕국의 전우들과 함께 자유롭게 진군할 것이다. 나는 광산들이 다시 문을 열고, 우리 클랜이 금은보석으로 다시 가득차는 것을 꿈꾼다"
1. 개요
워해머 판타지 드워프의 안그룬드 클랜의 군주. 스케이븐에게 함락된 드워프의 도시인 여덟 봉우리 카락(Karak Eight Peaks)를 되찾기 위한 군주로 퀵 헤드테이커, 스카스닉과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2. 설정
벨레가르는 드워프의 위대한 도시인 카락 여덟 봉우리[5] 의 마지막 왕이었던 강철망치 룬 왕(King Lunn Ironhammer)의 후손이다. 아버지 부레가르(Buregar)또한 비록 현 하이킹인 원한 품은자 토그림(Thorgrim Grudgebearer)에 밀려나기는 했지만 카오스와의 대전쟁에 참전하였던 알릭손(Alriksson)왕의 후계자로 지목되었던 인물이였다.[6] [출처]
하이킹이 된 토그림은 잃어버린 도시(카락)들을 재수복하려는 계획을 세웠는데 그 계획 중 하나가 카락 여덟 봉우리를 되찾는 것이었다. 여덟 봉우리는 카라즈 아 카락과 비견될정도로 영광스러운 도시였기에 수많은 드워프 왕과 테인들이 되찾으려 했으나 전부 처참한 패배로 끝났기 때문이였다. 토그림은 자신과 카락 아줄의 마스터 룬로드 토렉 아이언브로우의 지원을 받는[7] 원정대를 구성하였으며 지도자로는 카락 여덟 봉우리의 왕의 직계후손인 벨레가르를 선택하였다
벨레가르의 원정대은 카락 여덟 봉우리의 상층을 차지하는데 성공하였지만 일부를 되찾은 것 뿐이었고, 현재 그린스킨의 구부러진 달 부족의 나이트 고블린 전쟁군주 스카스닉과 스케이븐의 모르스 클랜의 전쟁군주이자 2인자인 퀵 헤드테이커와의 삼파전으로 이어지고 있다.[8]
3. 엔드 타임
벨레가르의 원정대는 막대한 원조를 받아가며 여덟 봉우리 탈환에 나섰으나, 엔드 타임 시점까지 별 진전이 없었고, 그 결과 안그룬드 클랜은 막대한 빚를 지게 된다. 이후 드워프 국가들의 왕들이 모이는 '왕들의 회의(Kingsmeet)'에서 하이킹 토그림은 여덟 봉우리 탈환에 투입된 자원과 인력 손실에 불만을 가진 다른 왕들의 불평을 듣는다. 때마침 스케이븐의 준동과 같은 좋지 않은 소식을 들은 토그림은 벨레가르에게 현재 상황으로는 가망이 없어 보이는 여덟 봉우리를 포기하고 카락 아줄의 왕인 카자도르를 지원하려 가준다면 지금까지 벨레가르가 여덟 봉우리 탈환을 위해 빌려갔던 모든 대금을 상환해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다. [9] 하나 벨레가르는 고집 센 드워프 중에서도 가장 고집스럽기로 유명했기에, 토그림의 현명한 판단에 의한 권유를 자신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들이고 거절한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벨레가르는 자신이 잘못 생각한 건 아닐까 고심하고 있었기에 올바른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없잖아 있었다. 그러나 스케이븐이 카락 여덟 봉우리 중 3개의 봉우리를 파괴해버리는 것을 목격하고 이성을 유지할 수 없게 되면서 벨레가르의 카락 여덟 봉우리에 대한 집착은 광기라고 불릴 수준으로 커지게 되었고 [10] , 이를 보다 못한 안그룬드 클랜의 왕비인 캐마 여왕[11] 은 벨레가르의 고집이 안그룬드 왕가를 완전히 파멸시킬 것이라고 예견하여 왕자를 대동해 마침 안그룬드 클랜에 방문한 카라즈 아 카락의 집행인을 따라서 탈출하려고 했으나 들켜서 실패하고 집행인이 그의 해머러에게 죽는 사태까지 터지게 된다.
이후 동족들로부터 고립된 벨레가르는 가용 병력을 총 동원해서 여덟 봉우리 카락을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공격에 나선다. 이때 벨레가르가 준비한 비장의 무기는 다름아닌 골그팍이 이끄는 오거 용병대였다. 벨레가르의 주요 참모진들은 모두 오거들이란 믿을 수 없는 존재들이라며 반대했지만, 벨레가르는 독단으로 이 프로젝트를 밀어붙인다. 결국 벨레가르는 홀드의 마지막 보물들까지 털어 오거 용병대를 고용하게 된다.[12]
최후를 각오하고 싸웠기 때문에 초반에는 그런대로 전과를 올리며 승기를 잡는다. 퀵 헤드테이커와의 일기토에서 동수를 뒀고[13] , 골그팍의 오거 용병대가 스케이븐들을 공격하며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하지만 그때 퀵이 준비시켜놓은 스케이븐 굴착팀이 드워프들 후방에 거대한 터널들을 뚫어냈다.
드워프들은 갑작스럽게 후방에 나타난 터널들에 당황했고, 퀵은 자신의 계획이 맞아떨어지자 의기양양해졌다. 그런데 터널들에서 튀어나온 것은 스케이븐들이 아니라 그린스킨들이었다. 스카스닉이 퀵의 계획을 정확하게 예측해서, 대기하고 있다가 스케이븐들이 파놓은 터널들을 빼앗은 것이었다. 그린스킨들은 "스카스닉!"을 큰소리로 연호했고, 스카스닉은 퀵과 벨레가르를 비웃으며 등장한다.
스카스닉의 등장에 퀵과 벨레가르는 일기토를 멈추고 자신의 진영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하지만 와중에 퀵은 벨레가르의 가신 하나를, 벨레가르의 눈 앞에서 참수해버린 다음 벨레가르를 도발하며 물러났다. 지금 상황은 드워프들의 입장에선 몹시 불리했는데, 전방에선 스케이븐들에게 후방에선 그린스킨들에게 포위된 형국이었기 때문이었다.
점점 더 최악으로 변해가는 상황 속에서 스카스닉이 마침내 벨레가르에게 치명타를 날렸다. 스카스닉이 골그팍에게 신호를 보내자, 오거 용병대들이 일제히 드워프측을 배신해버린 것이었다. 사실 벨레가르가 골그팍을 고용했다는 소식을 들은 스카스닉은 골그팍에게 밀사를 보내 벨레가르를 배신하라고 사주한다. 골그팍은 벨레가르가 자신이 가진 보물 중 어떤 것이라도 주겠다고 약속했다며 거절하려 했지만, 스카스닉은 벨레가르에게 남아있는 보물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밝혀버린다. 그리고 드워프 왕의 왕관을 선금으로 주며 자신 쪽에 붙어 벨레가르를 배신한다면 더 큰 보상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골그팍은 자신에게 신호를 보낸다면, 그 순간에 배신하겠다며 스카스닉 쪽에 붙어버린 것이다.
결국 최후의 승부수마저 무위로 돌아간 벨레가르는 큰 피해를 입은 채,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스카스닉이 퀵에게 패배하고 협상을 통해 여덟 봉우리 쟁탈전에서 이탈하자, 결국 패배를 직감한 벨레가르는 비전투 인원과 예비전력을 비밀 통로로 탈출시키고 자신들이 남아서 스케이븐의 병력을 막기로 한다.
특히 그의 상대였던 퀵 헤드테이커는 자신의 목을 원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후퇴하는 병력을 쫓아가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다.[14] 결국 벨레가르의 결사대는 퀵의 대군에 맞서서 분전했고 최후의 1인까지 모두 전사했다. 벨레가르도 퀵과의 전투에서 온 감정을 쏟아부으면서 대적하지만 끝내 퀵에게 패배하고 목이 잘린다.[15]우리는 고향을 찾을 것이라는 꿈을 꾸었다. 우리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누가 보아도 어떤 불평도 할 수 없을만큼 분투했다. 내가 그대들을 나의 용사로 선택한 것은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서가 아니라 그대들이 드워프 최고의 전사들이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황금이 있었다면 그대들 각자에게 상자째로 황금을 주었을 것이다. 그대들의 분투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그대들은 이미 나에게 한 맹세의 두배 하고도 반이 넘을만큼의 명예를 지켰다. 이제 그대들에게 마지막 명령을 하겠다. 가라. 다시는 돌아오지 마라. 아직 남은 클랜원들과 그대들 자신의 목숨을 반드시 구하도록 하라. 지금까지 영광스러운 꿈을 꿔왔으나, 이제 그 꿈은 끝났다. 우리들은 가장 어두운 시간에 꿈에서 깨어난 것이다. 부디 모두 밝은 내일의 빛을 볼 수 있기를... 마침내 끝이 보이는군. 50년간의 지독한 희망과 망가진 명예. 과연 이 모든게 가치 있었을까?
벨레가르의 마지막 연설
벨레가르의 부인인 케마와 아들 토그림[16] 또한 후열에 남아서 최후까지 스케이븐들을 물리치다가 전사하여 안그룬드 왕조의 혈통은 완전히 끝장났으며, 그렇게 벨레가르의 카락 여덟 봉우리를 되찾기 위한 노력은 비참하게 실패로 끝났다.
4.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4.1. Warhammer(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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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토탈 워: 워해머에서
토탈워 워해머에서 DLC로 등장한다. 캠페인의 주요 목적은 당연히 여덟 봉우리 카락을 탈환하는 것이고 그때까지 유지비가 증가하고 계속해서 원한이 쌓인다.
6. 기타
잃어버린 고향을 탈환하기 위해서 방랑을 하는 드워프 군주라는 점에서 참나무방패 소린이 연상되는 캐릭터. 워해머가 반지의 제왕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실제로 소린에게 모티브를 따왔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엔드 타임을 다룬 소설인 뿔난 쥐의 강림에서 허황된 여덟 봉우리의 탈환에만 목숨을 걸고 다른 드워프들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바람에 이미지가 추락해버리게 되었다. 어찌보면 원본이라고 할 수 있는 소린도 탐욕에 잠식된 모습으로 최후를 맞이해버렸다. 특히 엔드타임 때의 모습은 헛된 영광에 집착이 드워프 기준으로도 너무 심한 나머지 동족들로부터도 멀어 졌는데다가, 그 계획조차 제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잘못된 판단만 내리고 있었다. 이 때문에 햄갤 등지에선 '팔봉산 코인충'이나 '존버왕'과 같은 멸칭으로 불리며 만프레드 못지 않은 놀림감이 되었을 정도다. 이와 반대로 벨레가르의 라이벌이라 할 만한 스카스닉이나 퀵은 그들의 매우 뛰어난 판단력이나 특유의 정신나간 캐릭터성이 재조명되어서 인기가 격상한지라 더욱 비참해졌다.[17] 또한 특유의 고집으로 스스로를 죽음으로 몰아간 점은 제국측 스페셜 캐릭터인 보리스 토드브링어와도 어느정도 비슷한 면이 있다.
40k의 인드릭 보레알처럼 스카스닉과 퀵의 푸시로 인한 제작자의 희생양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고트렉과 펠릭스 초기 시리즈인 트롤슬레이어에서는 고트렉과 펠릭스에게 뭔가를 숨기는 등 믿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지를 않나, 헤드테이커 소설에서는 어린시절부터 같이 그로비 때려잡고 다니던 불알친구 카자도르에게 원한의 서에 이름이 2번이나 적히게 되었다.[18] , 토그림 소설에서도 애새끼마냥 빼애액대면서 한마디도 지지않으려고 바락바락 대드는 모습을[19] 보여주는 등 각종 소설에서 일관성있게 병신력을 보여줬다는게 밝혀지면서 그런 의견은 거의 사라진 상태.
여담으로 그의 동생인 크롬가르 아이언해머는 스케이븐, 에신클랜의 2인자인 스닉치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
7. 출처
8. 관련 문서
[1] 안그룬드는 드워프어로 강철망치(Ironhammer)라는 뜻이다.[2] 드워프어로 지하 통로를 뜻함.[3] 드워프 왕 중 한 명으로 카락 아줄의 드워프 군주이다. 드워프들 중에서도 유난히 큰 덩치와 힘을 자랑하던 드워프로 유명한 일화로 카락 드라즈(검은 암반)의 오크 워보스 고르팡 롯것에게 가족이 죽거나 납치되고 아들은 수염이 밀린 뒤 카락 아줄의 왕좌에 묶이는 고문을 당해 완전히 미쳐버리는 치욕을 당한 뒤 토그림이 고르팡을 죽이고, 토그림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맹세한 일화가 있다. 엔드 타임에선 사령왕 크렐과 맞서 분전하나 참수되어 죽는다.[4] 현 드워프 하이킹이자 카라즈-아-카락의 군주. '원한 품은 자 토그림'으로도 유명하며 엔드 타임 때까지 드워프를 이끌며 드워프의 마지막 전성기를 이끈 군주. 엔드 타임에서 금속 로어의 화신으로 선택되어 마찬가지로 불의 로어의 화신이 된 운그림과 함께 여덟 봉우리 카락을 끝내 점거한 퀵 헤드테이커의 군대를 패퇴시키고 퀵의 목을 부러뜨려 죽이는 위용을 보이지만 스케이븐의 No.2 암살자인 데스마스터 스니치에게 암살당한다.[5] 수염 전쟁 시기의 소설만 봐도 이 여덟 봉우리의 위세가 대단하다. 왕들의 회의에도 온갖 보석으로 치장한 커다란 왕관을 쓰고 나타나서 하이 킹에게 엘프 문제로 딴지를 걸 정도로 입지가 상당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당연한 것이 카라크 여덟 봉우리는 바락 바르, 카라즈 아 카라크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도기였기 때문이다.[6] 사실 토그림이 하이킹이 될 자격을 증명한게 다른 이들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또다른 후보자인 강철주먹 웅그림은 거인을 죽이고 거인의 머리를 가져왔으며, 두번째로 부레가르가 후보자였지만, 후에 토그림은 노스카의 드워프 왕들과 잃어버린 보물들을 가지고 돌아온 것이다. 거기에 더해 토그림의 연설로 말한 맹세가 하이킹이 될만큼 대단했다.[출처] 드워프 8판 아미북[7] 토렉 아이언브로우는 마스터 룬로드 답게 강력한 룬무구를 지원하였으며, 토그림은 고대의 무기들을 지원하였다.[8] 사실 3세력 중에서도 제일 밀리는 상태다. 나머지 두 세력에게 몇 번이나 패배할 뻔 했지만, 간신히 때맞춰 도착한 드워프 지원군들이 계속해서 연명시키고 있다. 게다가 가장 핵심이 되는 광산을 장악해서 실익을 챙기고 있는 스케이븐이나,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하고는 각 통로들을 장악하고 있던 그린스킨에 비하면 벨레가르가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일부 요새들은 그 크기도 작고, 실익도 없었을 뿐 더러 치안도 확고히 다지지 못했다.[9] 빌린 돈을 상환해주겠다는 말은 우리의 생각보다도 훨씬 더 엄청난 호의다. 빚진 것은 절대로 잊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그 고집쟁이 드워프들이 빚을 없었던 것으로 해주겠다는 말이다. 요새 건축 대금으로 동전 2개가 모자라다고 폭탄을 터뜨려 그 요새를 가라앉혀 버리는 것이 드워프들이다. 그런데 동전 2개도 아니고, 군자금과 홀드 재건비 등으로 빌려준 엄청난 수준의 채무액을 탕감시켜 주겠다는 말은 드워프들 중에선 손에 꼽히게 융통성 있는 지도자인 토그림이 아니었다면 꺼내지도 못했을 제의였다. 게다가 이런 제의를 공개적으로 하면 벨레가르에게 모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토그림은 개인실에서 단 둘이 있을 때 이 제의를 하는 등의 배려까지 해준 상태였다.[10] 당장 벨레가르의 조언자였던 롱비어드 드라키 쓰롱톤과 그의 스승인 브룬카즈 또한 스케이븐이 더 이상 조잡한 무기가 아니라 전성기 드워프의 무기들은 우습게 보일 정도의 기술력을 가졌다고 말한 뒤 여덟 봉우리를 포기하고 동포를 도와줘야 한다고 했지만 벨레가르는 이를 무시해버린다. 드워프 사회에서 나이 많은 존재인 롱비어드들은 안 그래도 고집 센 드워프들 중에서도 가장 고집이 세다고 할 만한 존재였고, 브룬카즈는 카락 여덟 봉우리의 롱비어드들 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많은 자였다. 한마디로 홀드 최고의 고집쟁이 꼰대조차도 이건 포기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는 의미다.[11] 엔드 타임 이전에 카락 여덟 봉우리를 침공한 고르팡 롯것의 그린스킨 군대와의 싸움에서 만삭의 몸으로 참전해 손수 망치로 그린스킨의 골통을 부수던 여걸이다. 그 모습을 본 그린스킨이 한순간이나마 그녀를 배불뚝이 그롬의 화신, 혹은 그롬 본인이라고 착각할 정도.[12] 사실 이미 벨레가르에게는 보물들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는데, 골그팍에겐 '내가 가진 보물들 중에서 네가 원하는 건 뭐든 가질 수 있게 해줄게'라고 교묘하게 이야기를 해 고용한 것이었다.[13] 퀵이 공격하고, 벨레가르가 방어하는 양상이 계속되었지만 벨레가르는 퀵의 공격을 단 한 번도 허용치 않으며 모두 방어해냈다. 퀵도 자신의 공격을 이렇게 오랫동안 방어해낸 건 벨레가르가 처음이라며 흡족해했다.[14] 퀵은 다른 스케이븐과 다르게 일기토나 전투를 선호했고 상대를 죽여서 그 전리품을 얻는데 혈안이 되있는 특이한 케이스의 워로드였다. 더욱이 그와 싸워온 벨레가르의 목이라면 더더욱 퀵이 원하는 것이었다.[15] 이때 벨레가르는 여기 네가 마지막까지 갖지못할 목이 있다며 퀵을 도발해 싸운다. 그리고 벨레가르의 목은 스카스닉에게 조약의 댓가로 넘겨졌기 때문에, 진짜 퀵이 마지막까지 갖을 수 없는 목이 되었다.[16] 하이킹 토그림과 이름이 같다.[17] 스카스닉과 퀵은 각 동족들의 특징과는 상반되는 (스카스닉은 지혜, 퀵은 저돌적이고 계략을 혐오) 특징으로서 그들이 독창적이라는 것을 보여주지만 벨레가르는 드워프의 특징을 그것도 너무 깊고도 안 좋은 부분을 살려냈기에 인기가 더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18] 500명 지원해주기로 한걸 딸랑 50명 지원해줘서 1번, 퀵과 전투가 시작되자 이 50명이 명령 무시하고 개돌하는바람에 진형 무너져서 난전 벌어지는바람에 전황이 개판이되면서 또 1번[19] 여기서 토그림은 검은 암반의 왕 고르팡 롯것이 여덟 봉우리를 공격하러온다는 말을 듣고 직접 지원하러 온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