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루 타카시

 

그 남자! 그 여자!에 등장하는 인물.
한자 표기로는 貴志優介로 '''타카시 유스케'''(たかし ゆうすけ)라고 해야 맞다. 국내 정발판의 타카시 토루라는 이름은 명백한 오역이므로 주의 바란다. 하지만 특별판에서는 오역이 수정되었다. 5권 8면을 보면 타카시 유스케라고 표기되어 있다.
미야자와 유키노의 베스트 프렌드인 이사와 마호의 남자친구이다. 얼굴도 잘생겼고, 집도 부유한 편이며, 현직 치과의사. 겪어본 사람만이 그 고통을 아는 편두통의 소유자. 그리고 인생의 승리자.[1]
이사와 마호와는 집 근처에서 처음 만난다. 유스케에 대한 마호의 첫 인상은 호스트(…). 다리의 상처를 치료해 준 것을 인연으로, 마호는 유스케를 좋아하게 되고 고백하기까지에 이른다. 당시 마호는 15세의 여중생(중3)이었으며, 유스케는 27세. '''이런 도둑놈.'''[2][3]
자신의 마음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라는 독특한 연애관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고교시절에는 마음 고생을 좀 했다. 그래서 빨리 독립해서 모든 사람에게 적당히 거리를 두면서 살고 싶어했고, 독립 후 편안한 독신 라이프[4]를 즐기던 중 마호를 만났다.
나이 차이는 물론이고[5], 자신의 연애관을 주변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한 데서 온 트라우마로 인해 마호를 거절하였다. 하지만 마호가 자신과 비슷한 연애관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마호를 여성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후 마호의 호쿠에이 고등학교 합격을 계기로 '''"뇌 전문의가 되어 당신의 편두통을 고쳐주겠다."'''는 재고백을 받아들여 교제를 시작한다. 마호의 학업 및 진로에 도움을 주기도 하고, 타카시의 집이나 예쁘고 아기자기한 곳들을 다니며 데이트를 하기도 하고, 마호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에는 함께 뉴욕 여행을 다녀오기도 한다.
마호의 고등학교 졸업 후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지만, 마호와 결혼한다.[6] 작가의 편애가 듬뿍 들어간 캐릭터.

[1] 여자친구인 이사와 마호와는 띠동갑이며 마호 역시 엄청난 미소녀인 동시에 수재. 근처 유명한 화과자점의 막내딸로 마호 역시 부유층 자제이다. 유유상종.[2] 그런데 사실은 더 심한 도둑놈(정확히는 예비)도 있다. 그건 바로 아사바 히데아키. 아리마 사쿠라의 탄생까지 지켜봐 놓고, 사쿠라에게 플래그를 세워버렸다. 그리고 또 1명은 사와다 아야의 오빠. 세나 리카가 아야의 오빠가 돈을 뜯기는 에피소드(리카가 유치원생 때 있었던 일이다!!) 이전부터 좋아하고 있었으니 언제부터인지 추정불가이지만… 아무래도 이 만화에는 도둑놈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3] 물론 양심은 있었는지 첫 고백은 잘 타이르며 거절한다. 정작 마호는 상처받지만.[4] 혼자 사는데도 집안이 엄청나게 깨끗해서, 마호는 처음 타카시의 집을 방문했을 때 꽤나 놀랐다.[5] 본인은 귀여운 조카 같은 아이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백을 받아서 급 당황. 일단 나이 차이를 생각해서 마호를 설득하려 했지만, 이 과정에서 마호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었다는 것을 알고 후회하게 된다.[6] 마지막 21권에 프로필을 보면 이름이 '''타카시''' 마호라고 나온다. 일본에서는 결혼을 하면 부부가 같은 성을 쓰는데, 보통 아내가 남편의 성을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