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1. 개요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여학생을 일컫는 말로, 여자 초등학생의 다음 단계이며 후에 여고생으로 성장한다. 반대말로는 상대적으로 덜 쓰여지는 남중생이 있다.
2. 여중생이 되는 과정
기본적으로 교육법상 초등학교 6년간의 교육을 모두 이수하여 졸업을 하게 되는 순간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바로 중학교에 입학하여 3년간 중등교육을 받게 된다. 다만 남녀학생이 함께 다녔던 초등학교와는 달리, 남녀공학 학교가 아닌 여중의 경우는 사실상 여학생들끼리만 다니기 때문에 사정이 좀 달라지게 된다.
이때를 기준으로 여중생은 성장과정에서도 어린이가 아닌 청소년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청소년 초기에 진입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때문에 성장기로 인한 변성기와 육신의 변혁기가 생기게 되고 때로는 사춘기를 겪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경우에 따라 성(性)에 눈을 뜨게 되거나 예민 또는 과민해져가는 경우도 있어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나이이기도 하다.
그동안 사복을 입고 다녔던 초등학생 때와는 달리, 이때부터는 중학교 교복을 처음으로 입게 되는 과정도 거치게 된다.
법적으로는 10대 초중반(만12세 ~ 15세[1] )에 속하고 있으며 여고생에 비해서 나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사회적, 문화적인 제약이 다소 많아서 투표권이 없고, 19세 이상 미디어물 시청을 할 수 없으며 자동차 운전면허 이수 및 취득 자격도 없다.[2] 또한 청소년보호법과 아청법 법령에 의한 보호대상이기 때문에 이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이 법의 적용을 받게 된다.
또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셧다운제 적용대상으로서 게임 등에서 시간적, 연령적인 제한을 받게 되는 대상이기도 하다.
사춘기 학생답게 상당히 예민하고 어디로 튈지 모를 때다. 남중생과 마찬가지로 수업시간에도 시끄럽고 쉬는 시간에는 더 시끄러운 부분이 있다.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을 때라 수시로 머리를 빗고, 렌즈를 끼고 다니고, 화장을 하고, 몇몇 학생들은 치마를 짧게 줄여 미니스커트로 입거나 반바지를 걷어 올려서 핫팬츠로 입는 등의 비행을 저지른다.[3] 몰론 위의 법적인 의무 등을 제외하면 '''전부 다 그런 건 아니다.'''
여고생보다 어린 만큼 발랄한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나이가 많은 성인의 입장(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이나 여고생(역시 마찬가지로 보는 입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등의 입장에서는 자기보다 더 어려 보이는 모습에 부러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때로는 철없어 보인다고 한다.
이제 막 초딩 티 벗고 사춘기도 절정을 맞이할 시기라 어른이 보면 남고생과 비슷하게 무개념. 막 초등학교를 벗어나고, 처음 교복을 입고 본격적인 입시를 맛보는 등 제법 주변 환경이 격동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자신들이 성장했다 생각하며, 자신들의 '힘(권력)' 따위를 과시하기 위해 집단 따돌림의 강도가 더 심해진다. 심각한 경우에는 주마다 한 번씩 대상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
중학교에서 중학생답게 행동하지 않다거나[4] , 특이한 사상이나 외모를 가지고 있는 괴짜 같은 학생들을 보면 서로 뒷담까기 바쁘다. 실제로도 외국에서 유학하다 돌아온 아이들이 한국 교육에 익숙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적응하지 못하면 눈에 튀어서 은따를 당한다든가, 심하면 삐뚤어질 수 있다.
여자 중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남자에 대한 로망과 갈망, 망상과 갈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인소에 빠지게 되는 시기 중 하나로 꼽힌다. 물론 케바케.
또한 여중에 다니는 경우에는 학교에 남자들이 없어서 힘 쓰는 역할을 맡는 일이 늘고 이성을 의식할 일도 없기 때문에 전투종족이 되는 경우가 있다. 여기서 여고-여대[5] 테크까지 타면 더더욱. 남녀공학이라면 어느 정도 이성을 의식해 날뛰는 정도는 좀 덜하지만 어디까지나 좀 덜하다. 남자들이 몸 쓰며 날뛰어서 비교적 안 띄는 것뿐이다.
여고생과 함께 덕질 리즈시절이기도 하다. 아이돌, 애니, BL 등등 여러 덕질 문화를 접하는 시기도 이때가 많다.
3. 사춘기와 중2병
대개 중학생 청소년들에게서 오는 사춘기의 영향을 받는 입장이기 때문에 여중생도 예외없이 사춘기를 겪게 된다. 특히 여중생의 사춘기 과정은 남중생에 비해서 다소 예민해질 수 있는 편으로 특히 외모나 피부에 대한 예민한 감정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이때 들어서 화장을 하거나 피부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아지게 된 것이었다. 또 체중에 대한 감정도 관심을 기울여서 다이어트를 하거나 식사량을 줄이기도 한다.
또한 경우에 따라 신경질적으로 변할 수 있거나 상대방에 대해서 일부 예민스러운 감정을 보일 수도 있어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중학생 부모들이 괜히 자기 아이들 성격이 변했다거나 예민해졌다고들 얘기하는 것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2010년대 들어서는 중2병이라는 신종 성향으로 인해서 사춘기와 더불어 고민과 문젯거리를 안기도 한다.
2017년에는 이러한 사춘기적 여중생들이 이런 사건이나 이런 사건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시도지역에서 일어났거나 은근슬쩍 묻힐 뻔한 여중생 간의 폭행 사건들이 조명받으면서 언론이나 인터넷에서 전투민족 취급을 당하는 중.[6]
위 사건이 다가 아닌데, 정확하고 짧게 요약해서 서술하자면 사건이 터진 곳들은 전부 이러하다.
부산>강릉[7] >아산>부천>서울>대전>천안>광주
정말 놀라운 건, 이 8가지의 사건들이 연달아서 빠르게 일어났고, 2개월도 안 지나서 8개가 다 터진 거다. 가해자들은 모두 여중생이며, 피해자들 또한 모두 여중생이다. 괜히 전투민족이 아니다. 또한 그 이후에도 술 취한 여중생 2명이 70대 택시기사를 폭행한 사건 등이 터지면서 여중생에 대한 인식은 더더욱 나빠졌다.
이러한 여중생들의 생각 없는 행동 때문에, 그리고 사건이 계속 줄지어 터지기 때문에 사람들의 반응은 '''다음은 어디냐'''는 식의 글을 쓰며 분노하는 것이다.
4. 서브컬처에서
여성으로서 발달되어 가는 육체와 정신적 미성숙의 조합은 어린 아이들에게도 이입이 가능하고 다 큰 여성들에게도 비주얼적인 문제로 어느정도 이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자 대상 소설이나 만화 등의 작품에서는 여고생 다음으로 주인공으로 많이 채택된다. 대표적인 것이 프리큐어 시리즈다. 남자 대상 일상물이나 시리어스물 등에선 주인공 역으로 종종 채택하는 속성이기도 하다. 이 경우 연애요소는 거의 배제되는 게 특징이다.
일본 가상매체 등의 남성 대상연애물에선 로리도 동급생도 아닌 애매한 속성 때문에 여고생만큼 많이 다뤄지진 않는다. 주로 주인공이 고등학생인 경우 주인공의 여동생 같은 포지션을 맡는 편이다. 그렇지만 두근두근 마녀신판 같이 여중생을 상대로 엄한 짓을 하는 게임도 있는 편이다.
5. 관련 문서
[1] 세는나이로는 14살 ~ 16살까지[2] 원동기장치자전거의 경우는 16세 이상부터 이수 및 취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고등학생이 된 후에 가서야 가능하다.[3] 치마를 줄이거나 바지를 걷어 올리는 것을 금지하는 학교가 있지만 지키는 학생이 없으면 잡히고 또하고 잡히고의 반복이다.[4] 교복을 잘못 입는다거나 혹은 수업시간에 필기를 하지 않고 멍만 때려도 찍히는 경우가 있다.[5] 유아교육과, 치위생학과 등 여성 비율이 극단적으로 높은 과도 포함.[6] 이들은 2002-2003년생이며 2020년 기준 고등학생이다.[7] 사실 이건 엄밀히 말해서 여고생 폭행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