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만

 

진 여신전생 초반부에 등장하는 조역 캐릭터. トールマン/Thorman
금발에 푸른 양복을 입은 백인 남자로 주일 미국 대사.
사람들을 악마로부터 지키고 고토우가 도쿄에 대마왕 루시퍼를 소환하는 걸 막기 위해 주일미군을 이끌고 고토우의 쿠데타군과 대치하고 있다. 미군들에게 말을 걸어보면 부하들로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듯 하다. 대사는 다른 주일미군 NPC와 마찬가지로 모두 가타카나로 표시된다. 일본어가 능숙하지 않다는 표현인 듯. 히로인(진 여신전생)의 처형을 저지한 뒤 미국 대사관으로 가보면 더 히어로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의 부탁을 들어 고토우를 암살하거나 아니면 역으로 토르만을 제거할 수도 있다. 물론 둘 다 족쳐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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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는 '''마신 토르''' (이름부터 스포일러). 이름은 미국의 대통령 해리 S. 트루먼'''(トルーマン)'''의 패러디인 듯하다. 토르를 도우면 성향이 로우 쪽으로 기울어진다.
만약 그의 부탁을 들어 고토우를 암살하고 오거나, 반대로 고토우를 도와 토르만을 제거하려 하면 정체를 드러낸다.[1] 만약 고토우를 도와 토르만을 제거하면 죽기 직전에 토르의 망치, 그러니까 '''ICBM도쿄에 투하'''해버린다. 그럼 토르를 도우면 어떻게 되느냐? '''고토우는 죽었지만 도쿄에 아직도 악마가 너무 많이 남아있으니 정리가 필요하다'''며 역시 핵을 떨군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게 대파괴.
참고로 토르를 죽이면 바로 핵이 떨어진다. 그러니까 다시 말해 '''뉴트럴로 가기 위해 둘 다 죽일 생각이라면 무조건 고토우부터 죽여야 한다는 얘기다.''' 혹여 둘 다 잡는답시고 토르부터 먼저 때려잡았다간 그 즉시 핵이 떨어지고 고토우의 편을 든 것으로 취급되는 고로 성향이 카오스로 기울어지며, 경험치까지 놓치게 되니(...) 주의할 것.[2]
보스로서 난이도는 고토우보다 조금 어려운 편, 다만 고토우는 보스전 이전에 고토우가 소환한 악마들과 2번 싸워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거의 같다. 다만 얘, '''뇌신(雷神)'''인 주제에 지오 계열 마법으로 인한 '''감전이 통한다'''(...)
따라서 히로인이 매 턴 지오 마법을 써주고 주인공은 고블린 등의 악마의 타루카쟈를 받아 다른 악마들이랑 두들겨 패면 어느센가 죽는다.
이걸 본 어느 니코동 유저 왈 '''"니 턴 따위 없으니까!"'''
TRPG 각성편 툴에 의하면 토르의 전생자. 레벨 30에 위치하는 NPC다. 미국의 일본대사가 어지간한 특수부대원들은 발가락이나 핥아야 할 수준으로 강하다. [3] 애초에 마신이니...
진 여신전생 데빌 서머너에서 뉴스를 통해 그의 소식을 볼 수 있다. 진 여신전생과는 달리 심부전증(...)으로 사망하였다고 하며 미국 애리조나 주의 핵 발사기에 문제가 있는 걸 보고 바로 복귀했다고... 즉 대파괴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해피한 결말. 야! 신난다
어느 설정에선 진짜 토르가 맞고 TRPG 설정에선 토르의 전생자라는 설정인데...위에 언급된 내용을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TRPG쪽 설정이 아귀가 맞는다. 사실 TRPG쪽도 '토르가 위장했다'라는 설과 '전생자다'라는 설이 왔다갔다하는데 명확한 설정은 없다. 다만 후자가 아귀가 맞는 편.
사실 진 여신전생 설정 충돌의 중심에 있는 캐릭터다. 정체가 진짜 토르냐 아니면 토르의 전생자냐부터 시작해서 도쿄에 떨군 게 진짜 핵이다, 핵이 아니라 신의 불꽃이다까지 설정 충돌이 일어난다. 언급한 모든 충돌은 유저들의 추측이 아니라 실제 아틀라스에서 내놓은 작품들끼리의 충돌이란 게 충공깽.
추가로 진 여신전생 4의 세계관이 진 여신전생 2의 뉴트럴 엔딩 이후의 세계가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진 여신전생 4의 토르는 메시아 교단과의 접점이 전혀 없기 때문에 진 여신전생진 여신전생 2의 세계관과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게 되었다.

[1] 정체를 드러낸 이후부터는 대사도 정상적으로 표기된다.[2] 게임 초반이기 때문에 성향은 이후에도 변경할 기회가 많아 이 시점에서는 둘다 때려잡아 경험치를 많이 얻을 수 있는 뉴트럴 루트가 추천된다. 물론 선택은 자유.[3] 레벨 30이면 이 바닥에서 오래 굴러먹은 베테랑 서머너 수준의 실력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