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키무라 박사
1. 개요
초신성 플래시맨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시하마 아키라. 더빙판 성우는 노민.[1] 국내명은 강진영 박사.[2]
8화에서 처음 등장했다.
2. 설명
20년 전에 태어난 아이를 에일리언 헌터에게 납치당했다고 생각한다. 아이에 대한 대부분의 기억이 남아 있지 않으나, 어렴풋이 20년 전의 기억을 느낀 박사는 과거로 돌아가 진실을 알기 위해 타임머신을 연구하고 있다.[3] 플래시맨을 만난 이후로는 타임머신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능력[4]과 탁월한 과학적 역량으로 플래시맨의 든든한 우군이 되었고, 정서적으로는 부모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사람이다.
첫째 아이를 외계인한테 유괴 당했던 20년 전에도 과학자 였는지, 아니면 원래는 전혀 다른 업계 종사자였으나 20년 전의 그 사건을 계기로 공부를 해서 타임머신을 만들 정도의 과학자가 된 것인지는 나온바가 없으나 타임머신을 만들 정도의 기술은 플래시 행성에도 없다는 점이나, 토키무라 이외에 작중 20년 전에 자식을 외계인한테 유괴 당했다는 사람이 나오지 않은걸 보면 원래부터 과학자였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나 자신의 부인과 달리 아이를 유괴 당할 당시의 기억이 어렴풋이나마 남아있었단 점에서 그가 엄청난 천재였기에 가능했을 가능성이 높다.
가족은 아내 세츠코(국내명 불명)와 두 딸인 장녀 미도리(세진)와 차녀 카오리(세영). 가족들은 박사의 집념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운명적인 플래시맨과의 조우 이후에는 점차 박사를 이해하며 박사와 플래시맨을 응원하게 된다. 박사 부부가 모두 플래시맨을 지키거나 위기에서 구한 적이 있기 때문에 플래시맨에게는 부모라고 할 수 있는 존재. 실제로 박사가 의식불명에 빠지자 잃어버린 아들일 가능성이 있던 진, 다이, 붕이 모두 "아버지"라고 부르며 슬퍼한다.
과격할 정도로 행동력이 뛰어난 인물인데, 플래시 혹성의 행성배열 효과로 플래시맨들이 잠시 힘을 잃어버리자, 다짜고짜 마그를 붙잡아 머리 뚜껑을 따고 전선을 꽂아 해킹해서 정보를 알아내는 장면도 있다.
아이가 유괴당할 당시의 충격으로 부부 모두 당시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데, 토키무라 박사 본인은 '''아들'''을 잃었다고 굳게 믿고 있었으나 전후 상황에 대해 명확히 떠올리지 못했고, 아내인 세츠코는 당시 기억이 완전히 지워져 자신에게 미도리와 카오리 이전에 자식이 있었다는 사실 조차 머리속에서 사라졌다. 이 때문에 플래시맨과 만나기 전 까지는 아들을 잃어버린 그 날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타임머신을 만드는 남편을 보며 정신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41화에서 수전사의 힘에 어린아이가 된 다이를 지키려 세츠코가 몸을 날리게 되고, 이 때의 충격으로 그녀도 기억이 어느 정도 되돌아 온다. 하지만 세츠코의 머리속에 되살아 난 기억은, 20년 전 납치당한 아이가 아들이 아닌 '''딸'''이라는 점. 이로 인해 당초 아들= 진, 다이, 붕 중 한명이 토키무라 부부의 자식일 거란 가능성에 사라와 루에게 까지 확대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 카우라에 의해 토키무라 박사의 자녀가 납치당한 것이 사실이며, 플래시맨 5명 중 자신의 아이가 있음이 밝혀진다.
과학자로써의 신념이 굉장히 강한데 사 카우라가 라 데우스를 쓰러트리기 위해 토키무라를 붙잡아서 데우스한테 타격을 입힐 신디사이저를 만들어달라며 이걸로 데우스를 쓰러트리면 플래시맨들중 누가 20년 전에 잃어버린 자식인지 알려주겠다고 했으나 토키무라는 처음엔 메스같은 무서운 집단한테 힘을 빌려주고 빌릴순 없다며 거절했다. 자신이 20년 전에 잃어버린 자식이 누구인지 알수 있는 유일한 기회일지도 모르는데도 그걸 포기하면서까지 과학자로써의 신념을 더욱 중시한 것이다. 심지어 거절하자마자 보 가르단이 대놓고 위협적으로 나오는데도 차라리 죽음을 택할 기세였는데도 그러했다.[5]
최종화에서 자신의 아이가 옐로 플래시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반 플래시 현상으로 지구에 머물 수 없게 된 플래시맨이 지구를 떠나며 감격적인 상봉은 끝내 이뤄지지 못한다.
[1] 마그(초신성 플래시맨).레이 원더.대박사 리 케프렌.사 카우라와 같은 성우.[2] 원판에서는 마지막까지 풀 네임이 나오지 않는다.[3] 타임머신을 통해 1964년 도쿄 올림픽을 보거나 닐 암스트롱의 달 착륙을 보는등 비교적 가까운 과거의 역사를 보는 성과를 얻긴했지만 외계인한테 빼앗긴 자식에 대한 단서는 얻지 못했다. 심지어 이 두 역사적 순간은 자식을 잃었을때를 기준으로 각각 2년전, 3년후의 일들이다.[4] 특히 레이 원더의 타임 스톱을 수 차례 파괴하며 플래시맨을 사선에서 구해냈다. 결국 원더는 이것이 누적되는 바람에 최후에는 원더라의 변신 및 타임 스톱 능력을 완전히 상실한다.[5] 그러나 결국 카우라한테 굴복해서 협조했는데 아마 카우라가 자신들은 그래도 메스랑은 다른 집단인을 어필해서 설득한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