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원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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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レー・ワンダ'''
초신성 플래시맨빌런. 배우는 히로세 유타카.[1] 한국어 더빙판 비디오에서의 성우는 노민[2]
개조실험제국 메스의 '''레이'''에 위치해 있는 간부로 대박사 리 케프렌의 직속 부하 중 1인. 리 케프렌에 의해 생긴 것부터 인간과 괴물의 혼합체 형태로 되어 있으며, 5가지의 우주생물들이 융합해 만들어진 생명체이다. 메스 내의 전선에서 뛰는 간부들 중에서는 가장 전투력이 높은 편이지만, 의외로 정정당당하게 겨루는 기술보다는 얍삽한 잔기술(?) 사용에 능하다. 특유의 비겁한 기술들을 사용하여 플래시맨을 줄곧 괴롭혔다. 특히 검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프리즘 성검을 쓰는 레드 플래시와의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어 있다.[3] 물론, 제대로 맞붙으면 무조건 진에게 밀리는데, 진은 우주 제일의 헌터인 사 카우라와도 호각을 겨루는 강자이니 정면으로 맞붙으면 밀리는 게 당연하다. 그렇지만 반대로 나머지 플래시맨에게는 유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4] 양손 손톱에는 초록색 빔이 발사돼서, 손바닥이 보이게 X자로 교차해서 공격할 수 있다.
12화에서 50년에 한 번 원더의 원료인 다섯 마리 우주생물의 바이오리듬[5]이 일치하면 막강 파워를 발휘하는데 이 때 애검 '킬러 세이버'를 만들어 롤링 발칸이건 뭐건 다 튕겨었다. 여세를 몰아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아하던 진에게 검으로 일기토를 걸어 죽이려 했으나 막강파워를 가지고도 도리어 검술 실력에서 밀려 진이 어린시절에 에일리언 헌터에게 입은 상처를 악화시키는 비겁한 술수를 동원해 죽기 일보직전까지 몰아부쳤다. 이때 자신감이 하늘을 찔러서 레이 네펠의 앞에서 허세를 부린다. 이때 나온 명대사가 '''"네펠, 너는 아름답기만 하면 돼"'''였다. 그러나 미형으로 외모에 자신이 있던 스스로가 추악한 우주생물의 융합체인 걸 알고 낙담해서 폭주하다가 바이오리듬의 힘이 떨어지면서 몸이 회복된 레드 플래시의 프리즘 성검에 날개가 잘려나가며 굴욕을 맛보게 된다.
이후 레이 원더는 에게 원한을 품고 에게 강하게 집착하며, 어떻게 해서든 을 없애버리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 집념은 13화에서 의 유전자를 이용하여 만든 수전사를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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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화부터는 요수사로 강화되어 '''요수사 원더라(妖獣士ワンダーラ)'''로 변신할 수 있게 된다. 인간의 이목구비가 사라진 상당히 무서운 외모가 된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더니 변신 후에 사용하는 신기술도 '타임스톱 3초 살인'이라는 비겁한 잔기술이다.[6] 그 외 킬러 세이버에 에너지를 모아 날리는 요전검이라는 공격기술도 구사한다. 다만 원더라 상태에선 시간 정지 기술을 쓸수 있는 것과 프리즘 슈터를 버틸수 있는걸 빼면 내구력이 약한건 마찬가지인데다 기동성은 오히려 떨어져선지 근접 공격은 거의 쓴적이 없다. 심지어 플래시맨들을 상대로 타임스톱을 쓴것까진 좋았는데 정작 그 상태에서 공격은 자기가 직접 하는게 아닌 수전사나 부하인 우르크, 키르트한테 시킨적도 있다.
32화에서는 네펠이 수전사를 데리고 플래시맨을 위기로 몰자 "나에게도 이런 '쟈 비논' 같은 수전사가 있으면 저렇게 할 수 있는데..."라고 불평을 하다가 상관인 케프렌의 한 마디에 바로 입을 다문다.
메스의 간부 중 한 명이면서 외모가 미형인 축이면서도 전술한대로 전법이 얍삽한 작전이 많은데다가 허세가 넘쳐 웃음을 선사하는 개그 캐릭터이다. 상기의 사건이라든가 크라겐사 카우라 때문에 도망갔을 때 쫓아가다 크라겐의 오줌을 맞는 장면이라든지, 간간히 리 케프렌에게 까부는 모습도 보이며, 초반부에 케프렌이 네펠을 칭찬하자 주먹을 쥐고 질투심에 화를 내기도 한다. 그리고 라 데우스가 분노할 때 겁에 질려 어버버 바닥을 기기도 했는데 이 모습이 왠지 귀엽다. 40화에서 사 카우라와 케프렌이 신경전을 벌일 때[7] 그 사이에서 어쩔줄 몰라하기도 한다. 그리고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목소리가 경박한 톤이라서 더 웃기다. 그러나 케프렌의 다른 개조생명체들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케프렌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는 충직한 간부.
종반부 47화에서는 자신의 유전자를 이용한 데우스 수전사 쟈 원더르와 함께 시간 영구정지를 선보였으나 하필 그 때 토키무라 박사의 타임머신으로 인해 두 번이나 타임 배리어가 깨져 버리고 더 이상 원더라로 변신하지 못할 정도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8] 결국 숙명의 라이벌 레드 플래시와의 일기토에서 프리즘 성검을 맞아 패배하면서 대박사 리 케프렌이 만든 레이 원더는 불멸이라며 무리해 레드 플래시에게 달려드는 순간 자신을 만드는데 사용된 5마리의 생물이 몸 밖에서 드나면서 그렇게 사망한다.[9] 특히나 이때 연출이 좀 비범한데 360도 옆으로 턴을 돌면서 폭사한다.
참고로 맷집은 메스 간부들 중 최약체로 취급되며 약골 기믹도 갖고있는데 사 카우라나 레드 플래시의 작은 공격에도 날아가고 굴러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요전사 원더라로 변신했을때도 프리즘 슈터만 안 통했을 뿐 수전사가 플래시맨들의 공격에 날아가다 원더라한테 부딪히자 원더의 변신이 풀려버렸다.[10]
또한 레드 플래시와 대립했으나 실력은 레드 플래시한테 상대가 안되는 점과 은근히 개그 캐릭터라는 점에서 이 작품보다 3년 먼저 나온 작품인 과학전대 다이나맨의 악역 중 한명인 메기드 왕자와 비슷하다. 차이점이라면 메기드 왕자는 쟈신카 제국 간부 중 다크 나이트로 각성하기 전에는 키메라 공주를 제외하고, 최약체였던 반면 레이 원더는 메스 간부들 중 케프렌을 제외하면 최강급이란 점이다. 다만 이건 쟈신카 제국 간부들이 워낙 강력했던 반면 메스 간부들은 약골들이었던 것을 감안해야 한다.[11][12]

[1] 본 작품의 기획 당시 레드 플래시역으로 캐스팅 후보였는데 결국 레드의 배우는 타루미 토타가 캐스팅되었고 해당 배우는 악역 레이 원더 역을 맡게 되었다는 비화가 있다. 2010년도의 플래시맨의 배우 인터뷰 내용에서 그린 플래시 역의 우에무라 키하치로와 누가 먼저 히어로가 될까 경쟁했었다고 우에무라 본인이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또한 해당 배우는 라이브맨의 닥터 켄프, 조인전대 제트맨의 제왕 트란자, 오성전대 다이레인저의 마토바 진 역을 맡았다.[2] 사 카우라, 마그(초신성 플래시맨), 토키무라 박사, 대박사 리 케프렌과 같은 성우.[3] 12, 38, 47화에서 레드 플래시와 원더가 1대1로 진검승부를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4] 21화에서는 다이와 루를 2대1로도 밀리지 않고 대등하게 싸웠다.[5] 당시의 유행이었다.[6] 설정상 3초 동안 시간을 멈추는데 공격하는 동안 강화 슈트를 찢어 놓는 등 실제 시간보다 체감시간이 길다. 35화에서 수전사 쟈 가라바스와 합동작전을 했을 때는 6초간이나 시간을 멈출 수 있었다.[7] 이때 연출이 좀 웃긴게 둘이 스파크가 튀기는 눈싸움이다.[8] 이때문에 타임 스톱을 못쓰는 원더를 보며 진은 마음속으로 타임 스톱이 가능하다면 우리도 시간을 멈추고 싶다며 좀더 지구에 있고 싶다고 한다. 자신들을 고전시키거나 심지어 타임머신이 아니었으면 죽었을 상황까지도 만들어낸 기술이었으나 막상 자신들이 지구에서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된 상황에서 타임 스톱이 불가능해지자 좋은 쪽으로 타임 스톱을 쓸 수 있었으면 하게된 것. 사실 지구에서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된 플래시맨들이 이 타임 스톱 덕분에 원래보다 약 5분정도는 지구에서 더 있을 수 있었다고 봐야한다는 게 아이러니한 점이다. 지구에서의 시한부인생을 선고받은 그들이 항상 자신들을 고전시켰던 타임 스톱 덕분에 약 5분정도 만이라도 지구에 더 머무를 수 있었다는 게 참으로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는 건 당연하다.[9] 5마리의 생물들의 생김새는 각각 갯지렁이, 방울뱀, 박쥐, 오징어 촉수, 괴물물고기 등과 비슷하게 생겼다.[10] 이것은 30화에서 네펠에게도 적용된다.[11] 메스 간부들중 케프렌을 제외하고 최강급인 원더가 작중 적들과 싸울 때의 모습을 보면 약골인 모습을 상당히 많이 보여줬다. 원더의 맷집이 최약체급인 걸 감안한다 해도 명색이 메스내에서 케프렌을 제외하면 최강급인데도 이 정도다.[12] 반대로 같은 간부인 레이 네펠은 실력은 원더 본인보다는 약해도, 구르는 횟수는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