툼 레이더(2001)
1. 개요
동명의 게임을 영화화한 것 중 최초의 작품. 콘에어와 익스펜더블 2로 유명한 사이먼 웨스트가 감독을 맡았다.
후속작으로 툼 레이더 2: 판도라의 상자가 있다.
2. 등장인물
- 라라 크로프트 - 안젤리나 졸리
- 힐러리 - 크리스 베리
- 브라이스 - 노아 테일러
- 알렉스 웨스트 - 다니엘 크레이그
- 리처드 크로프트 - 존 보이트[1]
- 윌슨 - 레슬리 필립스[2]
- 만프레드 파울 - 이언 글렌
3. 스토리
고고학자였던 아버지가 실종된 몇 년 후, 라라 크로포트는 아버지의 유물 중에서 방치한 지 2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돌아가는 시계를 발견한다. 그녀는 이 시계가 시간과 우주를 여는 열쇠라는 것과, 이를 찾아다녔던 '일루미나티'라는 비밀 조직이 있음을 기억해낸다. 또한 오천년 천 '일루미나티'가 운석 결정체로 만든 신비로운 트라이앵글이 바로 이 시계의 비밀을 푸는 실마리임을 알게 된다.
그런데 만약 트라이앵글의 분산된 두 조각이 다시 합쳐진다면 시간은 멈추고 사자(死者)들이 살아나며 인간의 운명은 바뀔 것이다. '일루미나티'는 이 신성한 트라이앵글이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그랜드 크로스를 기해 우주를 정복하려는 것이다.
라라는 '일루미나티'의 우주 정복을 막기 위해 비밀의 반을 쥐고 있는 '춤추는 빛의 무덤'이 있는 캄보디아와 나머지 비밀이 있는 시베리아의 사우선드 샤도우로 가기로 결심하지만, '그랜드 크로스'까지 남은 시간은 48시간 뿐인데...
4. 작중에 나오는 보물 및 중요 물건들
- 빛의 삼각형
- 리처드 크로프트 경의 시계
- 마야인들의 천문시계
- 재스민 꽃
5. 주요 배경 및 등장 지역
정확히는 앙코르와트 내부에 숨겨진 유적지다. 이곳에 빛의 삼각형의 반쪽이 숨겨져 있다. 허나, 이곳에는 빛의 삼각형을 가지면 신전에 있는 석상들이 기이한 힘에 작동되어 침입자들을 공격한다.
- 시베리아 유적지
6. 평가
'''북미 수익 1억 달러를 넘긴 최초의 게임 원작 영화'''로[3] , 안젤리나 졸리의 라라는 영화가 나온 후의 게임판 라라의 3D 모델링에 역으로 영향을 줄 정도로 어울리는 캐스팅으로 호평이었다. 또한 툼 레이더라는 영화는 평이 좋건 나쁘건 간에 배우 본인에게 매우 큰 영향을 주었는데, 이 영화를 계기로 안젤리나 졸리가 액션 여배우로 인지도를 상승시킴과 동시에 사생활에 말이 많았던 그녀가 영화 촬영을 위해 캄보디아를 방문하였다가 아이를 입양한 것을 계기로 마음을 고쳐먹고 본격적인 선행 활동에 나섰기 때문.
역대 게임 원작 영화 북미 흥행 1위를 기록했으나 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는 일반 영화 기준으로 매우 심각했다. 기본적으로 가장 핵심인 '''라라 크로프트에 대해서 완전히 잘못 해석된 작품'''으로써 다소 원작 팬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과거사나 집안 동료들을 볼때, 사실 영화화하면서 게임과는 다르게 출발선상부터 다른 세계관을 구축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라라의 기본적인 성향마저 ''''섹시녀라는 인상에만 과도하게 치중'''한 탓에 마치 여우 마냥 행동하는 것들이 눈엣가시였으며 '''여전사'''라는 이미지만 심히 부각 시킨 탓에 눈 앞에 막는 건 일단 닥치는 대로 총을 쏘고 보는 등, 평소 고상한 매력을 풍기는 호기심 많은 모험가가 아닌, 대책없는 여전사로 변질시켜버렸다.
성격도 '''은근한 소박함을 즐기는 본래의 털털함'''이 아닌 그저 '''도도한 시크녀'''에 불과하였다. 때문에 원작의 호기심 많은 당찬 성격의 ''''모험가 아가씨'''' 를 알고 있는 팬들에게는 다소 불편한 심정 뿐이었다.[4]
당시 국내의 최대 커뮤니티이자 영화홍보에도 동참하였던 ''''툼레이더 코리아'''' 에서도 '''"나의 라라는 이렇지 않아!"''' 라는 원망글들이 쏟아지기 일쑤였다.
[1] 라라의 아버지이지만 행방불명되어 사망한 상태다. 참고로 존 보이트는 실제 안젤리나 졸리의 아버지이나 부녀 사이가 안 좋다.[2] 1편에서만 나오는 인물로 리처드 크로프트와 동기이면서 라라를 잘 챙긴다. 그러나 일루미나티와 연관이 되어 있으며 라라에게 만프레드 파울을 만나보라고 한다. 삭제판에서는 공사장에서 만프레트 파울에게 일본도로 목이 베어지는 장면이 나온다.[3] 2020년 현재까지 북미 수익 1억 달러를 넘긴 게임 원작 영화는 툼 레이더, 앵그리버드 더 무비, 명탐정 피카츄, 수퍼 소닉 뿐이다.[4] 이는 영화 제작 측에서 섹시한 이미지로 대박을 터뜨리려했던 완전히 잘못된 계산에서 나온 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