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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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로모션 동영상
2009년에 RPG 쯔꾸르 2003[1] 으로 제작된 국산 액션 RPG 동인 게임. 게임 제작자는 게임 기획자 지망생으로, 슬라임으로 모험가를 다굴(…)하는 괴물이다!!와 던전 탐험 게임인 던전 원더러를 제작한 바 있다.
개인 제작 쯔꾸르 게임 치고는 괜찮은 게임이다. 다만 2006년에 뜬 전설의 작품 렐릭스 워커나 일본쪽의 각종 R2K 쯔꾸르 액션 대작들, 국내쪽도 초기 대작 액션 게임이 많아서[2] 최고로 치기엔 좀 아쉬운 감이 많지만, 공개 당시에 국내에 이만한 액션성을 지닌 게임은 매우 드물었다.
공개 당시에는 아방스와 창조도시 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아오오니 열풍으로 쯔꾸르의 대세가 어드벤쳐 장르로 기울면서 묻힌 비운의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BJ중 누군가가 건드릴 법도 한데 2015년 기준으로 '''실황은 커녕 플레이 동영상도 찾아보기 힘들다(…)'''.
최근 티비플에서 실황하는 사람이 생기긴 했다.
2. 배경
3. 시스템
보물 사냥꾼 거점[3] 에서 두모크를 통해 지도를 보면서 여러 지역을 탐험하고 보물을 찾는 식으로 진행된다.
시작한 뒤부터 중반까지는 정해진 순서대로 일방향 진행을 하지만, 무한의 탑을 클리어 한 뒤에는 그동안 진행했던 지역의 깊은 구간을 탐험해야 한다. 이 때는 원하는 순서로 진행할 수 있다. 참고로 늦게 깨는 구역은 몹들의 능력치에 보정이 붙는다.
전투는 맵에서 이루어지는데 '''한 맵당 60기(!)'''의 몬스터가 배치된다. 그야말로 개때처럼 몰려오는 적들을 대량 학살해야 한다. 연속해서 빠르게 적들을 잡는다면 획득 경험치가 증가하는 연속 격퇴 보너스를 얻을 수 있으니 되도록 한꺼번에 많이 잡도록 하자. 그러면서 적의 물량 공세와 각종 퍼즐, 함정을 돌파하면서 보물을 찾으면 된다.
특이하게도 물약과 마법서가 장비 아이템이다. 물약은 Shift키를 누르고 있으면 복용하는데 물약 복용중에도 다른 행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새끼손가락으로 Shift키를 누른채 컨트롤을 하면 물약 복용과 전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물약의 양은 한정되어 있고 거점으로 돌아가야 충전된다. 그러므로 시작점에서 목적지까지 물약을 최소한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법서는 무한히 사용할 수 있지만 일종의 쿨다운이 있어서 사용한 뒤 일정시간이 지나면 충전된다.
레벨이 오를 때마다 능력치 포인트 3, 스킬 포인트 1이 주어지고 이를 원하는 쪽으로 분배할 수 있다. 능력치의 경우 주인공이 검사다 보니 지능에는 투자를 잘 안 하게 되는 편이다.
4. 기술 정보
4.1. 베기, 돌려베기, 찌르기
- 커맨드: 각각 1번 키, 2번 키, 3번 키
4.2. 연속 베기
적을 빠르게 연속으로 베는 검술입니다. 강화시키면 공격력과 공격 횟수가 증가합니다.
- 커맨드: 베기를 빠르게 두번
- 요구 레벨: -
4.3. 보복
전투 태세를 정비하여 주변의 모든 적을 찌릅니다. 태세를 완전히 갖추면 약간의 방어력과 회피율 상승 효과가 있습니다. 강화시키면 공격력과 공격 속도, 태세 정비 완료시의 방어 능력이 조금 상승하며, 태세 정비 시간이 단축됩니다.
- 커맨드: 찌르기 유지
- 요구 레벨: 4
여담으로 알파 시절에는 보복이 아니라 "힘 축적"이라는 기술이었는데 돌진을 아득히 뛰어넘은 쓰레기급 성능을 자랑했는데, 찌르기를 유지하고 있으면 기를 모으는데 기가 모이기까지 3초 정도 걸리고 기를 다 모으면 전방에 공격력 높은 찌르기를 한다. 그게 전부. 아루아 설산의 보스인 "거울 속의 나"와 싸워보면 볼 수 있는 기술인데 기를 모으는 시간이 워낙 길어서 플레이어에게 좋은 딜찬스를 만들어준다(…) 결국 정식 버전에서 보복으로 재설계되었다.
4.4. 회전 베기
고속 회전하며 주변의 모든 적을 베는 기술입니다. 강화시키면 공격력이 증가하고 회전 속도가 빨라집니다.
- 커맨드: 돌려 베기 직전 방향키 뒤로 유지
- 요구 레벨: 7
'''트레즈터의 상징과도 같은 기술.''' 몹이 떼거지로 나오는 게임 특성상 광역기라는 것 자체가 엄청난 메리트이고, 스킬의 성능도 발군이다. 스킬 레벨이 오르면 회전 속도가 빨라져서 몹들이 오는 족족 갈려나가는 믹서기가 된다. 보복과 마찬가지로 쓰는 동안 못 움직이고, 스테미나를 무진장 소모한다는 단점이 있으나 판정이 워낙 좋아 잠깐씩만 돌면서 움직이면 커버된다.
4.5. 그림자 베기
적의 그림자 사이로 숨어들어 전방의 모든 적을 스쳐 지나며 벱니다. 강화시키면 공격력과 전진 거리가 증가합니다. 그림자 베기 중 베기를 누르면 전진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 커맨드: 달리는 도중 베기
- 요구 레벨: 9
...이었는데 f7 버전으로 공격범위가 말도 안되게 넓어지면서 칼날 회오리를 뛰어넘는 사기 기술이 되었다. 화력은 회전베기나 칼날 회오리보다 떨어지지만 미친 범위와 기동성으로 커버된다. 이동용으로도, 공격스킬로도 월등하며 스테미너까지 저렴한 완전체 기술.
4.6. 소용돌이
앞으로 전진하며 회전 베기를 합니다. 강화시키면 공격력이 증가하고 회전 속도와 회전 수가 증가합니다.
- 커맨드: 달리는 도중 돌려베기
- 요구 레벨: 12
이동하면서 회전베기를 하고 스테미너도 적게 들지만 시전시간이 너무 짧아 잘 쓰이지 않는 안습한 스킬. 칼날 회오리의 길목 스킬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그림자 베기 상향 이후로는 완벽한 하위호환이 되었다. 칼날 회오리를 위해 하나만 찍자.
4.7. 돌격
빠르게 돌진하여 적을 강타합니다. 5보 이상 달리면 더 강하게 찌릅니다. 강화시키면 공격력과 치명타율이 증가합니다.
- 커맨드: 달리는 중 찌르기
- 요구 레벨: 14
거의 버려지는 스킬. '''단일 대상 단타 기술'''이라는 데서 이미 게임 콘셉트과 정 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기동성을 활용한 공격을 하고 싶다면 그냥 그림자 베기를 쓰면 된다. 거기다 그림자 베기는 적을 관통하기 때문에 탈출기로서의 성능도 뛰어나다는 걸 생각하면 그저 안습. 거울 환영 보스를 상대로는 쓸만하지만 그뿐이다. 그래도 내려찍기를 쓰러면 1개는 찍어야 한다.
4.8. 칼날 회오리
서서히 이동하며 고속으로 회전 베기를 합니다. 방향 전환이 가능합니다. 강화시키면 공격력이 증가하고 회전 시간이 증가합니다.
- 커맨드: 소용돌이 중 돌려 베기
- 요구 레벨: 16
4.9. 내려 찍기
전방의 적의 무리로 파고들어 땅을 내려 찍습니다. 강화시키면 공격력이 증가하고 피해 반경이 증가합니다.
- 커맨드: 돌격 중 찌르기
- 요구 레벨: 20
5. 상태이상과 버프
- 독
독이다. 효과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해독제를 마시면 치료된다.
- 피폐
스테미너의 충전 속도가 크게 감소한다. 스테미너는 플레이어의 모든 스킬 사용에 필요한 자원이므로 피폐에 걸렸다면 생각 없이 빙빙 돌지 말고, 신중하게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정력제를 마시면 치료된다.
- 허약
능력치가 절반으로 감소한다. 이런 류 상태이상이 다 그렇듯이 걸리는 순간 플레이어가 호구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도 이 게임은 주인공의 공격기가 너무 절륜해서 체감이 크지 않은 편이다. 증강제를 마시면 치료된다.
- 재생
조금씩 HP를 회복한다. 특징이라면 이동하는 동안 체력 회복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 재생 상태로 여기저기 미친듯이 달리다 보면 체력 회복 속도의 상승이 확실히 눈에 띈다. 해독제를 일정량 복용하면 재생 상태가 된다.
- 달인
능력치가 2배로 상승한다. 이거 걸린 플레이어는 정말 강해져서 몹들이 긁히기만 하면 픽픽 쓰러지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다. 다만 몹들이 물량의 샌드백인 게임 특성상 생각만큼 크게 유용하진 않다. 거기다 지속시간도 짠 편이다.[4] 증강제를 일정량 복용하면 달인 상태가 된다.
6. 지역 정보
- 돈로마 마을
보물 사냥꾼 거점이 위치한 곳. 그냥 배경이며 직접 탐험할 수 없다.
- 로오 숲
처음에 입장하는 지역으로 안에는 미스릴 광산이 있다. 첫 지역답게 별거 없다.
후반에 깊게 들어가면 안개가 시야를 가리고 독을 뿌려대는 나무가 있어 골치 아프다. 몬스터들이 전부 독을 거므로 해독제를 챙겨 가는 것도 좋은 선택.
후반에 깊게 들어가면 안개가 시야를 가리고 독을 뿌려대는 나무가 있어 골치 아프다. 몬스터들이 전부 독을 거므로 해독제를 챙겨 가는 것도 좋은 선택.
- 다론 사원
- 초열의 용암 지대
땅 곳곳에 초열이 깔려있어서 밟으면 데미지를 입는다.
후반에 깊게 들어가면 초열 지대가 무자비하게 깔리며 주기적으로 운석이 떨어진다(!) 맞으면 매우 아프므로 그림자 베기나 칼날 회오리같은 이동기를 써서 전투하는 게 좋다. 중간에 용암 파도가 밀려오는 구간도 있다. 마지막에는 타임어택형 몬스터 처치가 기다리고 있는데 난이도가 꽤 있는 편이다.
후반에 깊게 들어가면 초열 지대가 무자비하게 깔리며 주기적으로 운석이 떨어진다(!) 맞으면 매우 아프므로 그림자 베기나 칼날 회오리같은 이동기를 써서 전투하는 게 좋다. 중간에 용암 파도가 밀려오는 구간도 있다. 마지막에는 타임어택형 몬스터 처치가 기다리고 있는데 난이도가 꽤 있는 편이다.
- 아루아 설산
몬스터들이 피폐 상태이상을 건다. 높이 올라가면 눈보라가 친다.
후반에는 얼음 동굴 깊은 곳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들어가면 체온 게이지가 생긴다. 체온은 빠른 속도로 떨어지며 체온이 다 떨어지면 플레이어가 얼어 버린다. 방향키를 눌러서 얼음을 깰 수 있다. 스테미너를 소비하면 체온을 보존할 수 있는데, 체온이 떨어지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체온 수급이 쉽지 않다. 참고로 스테미너가 딸린다고 철인의 마법서를 쓰면 망한다. 체온의 증가량은 스테미너의 최종 소모량에 비례하기 때문. 스테미너를 보존하고 싶다면 차라리 정력제를 들고 가자. 보스전이 상당히 독특하다.
후반에는 얼음 동굴 깊은 곳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들어가면 체온 게이지가 생긴다. 체온은 빠른 속도로 떨어지며 체온이 다 떨어지면 플레이어가 얼어 버린다. 방향키를 눌러서 얼음을 깰 수 있다. 스테미너를 소비하면 체온을 보존할 수 있는데, 체온이 떨어지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체온 수급이 쉽지 않다. 참고로 스테미너가 딸린다고 철인의 마법서를 쓰면 망한다. 체온의 증가량은 스테미너의 최종 소모량에 비례하기 때문. 스테미너를 보존하고 싶다면 차라리 정력제를 들고 가자. 보스전이 상당히 독특하다.
- 무한의 탑
이름은 무한의 탑이지만 실제로 무한의 층은 아니다. 최종던전답게 각종 기괴한 함정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를테면 점프대가 있는 곳에서 점프대를 대시하지 않고 그냥 밟으면 추락하는 구간이 있다.[5] 기본적으로 층을 올라갈 때마다 투기장 같은 지역을 돌파한 뒤 층별로 특색있는 던전을 돌파해야 한다. 보스들도 꽤 위엄있어졌는데 특히 중간보스를 공격할 때의 연출이 굉장히 좋다.
7. 등장인물
- 두모크
두목이다. 이름은 두목을 변형한 것. 처음에 말을 걸면 이름이 뭐냐고 묻고 플레이어의 이름을 선택할 수 있는데, 공백 문자 하나만 넣고 결정하면 두모크가 직접 이름을 지어준다.
- 제드가
물약 상인. 장신구도 판다.
- 라반
무기 상인. 검과 갑옷을 어디서 구했는지는 비밀이라고 한다. 시작하면 싸구려 장비를 챙겨 준다.
- 시라네
마법서 상인. 거점의 홍일점이다. 굉장히 차분한 어조로 돈을 밝히는 대사가 일품.
- 바울
조직의 2인자...로 보이는 남자. 허세 기믹이 있다.
- 다마즈
군인이다. 일종의 튜토리얼 기능을 한다.
- 게이킨
두모크 다음으로 경력이 높은 보물 사냥꾼. 다마즈와 마찬가지로 튜토리얼 담당이다.
- 클로브
도둑 출신 보물 사냥꾼.
- 스탐
드워프. 신세한탄하는거 말고는 아무것도 안한다...
8. 버그
- F7 버전 기준으로, 낮은 빈도이긴 하지만 게임이 시작된 뒤 제드가가 시작 이벤트를 하지 않는 버그가 있다. 이럴 땐 진행이 아예 막히기 때문에 별 수 없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